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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포

last modified: 2015-02-27 21:42:41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구조
4. 성능
5. 파생형
6. 경쟁자(?)
7. 가공 매체


1. 개요


가장 일반적인 M61 기관포

M61 Vulcan cannon.

미군이 1959년부터 실전 배치한 20mm 개틀링기관포.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의 로마식 명칭 불카누스를 영어식으로 적은 불칸. 어원으로 보나 사용례로 보나 발칸 반도하고 관련없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벌컨이지만, 한국군에서는 발칸포라는 명칭을 수십 년간 사용해 왔다. 한국에서는 거의 '개틀링 기관포'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벌칸은 철자가 똑같은데도 발칸이 아니라 벌칸으로 굳어 버렸다.

한국 국회의사당에서 이 탄환 1개가 발견된 듯 하다. 20mm 탄은 맞긴 맞는데 "Cal50"이라니 기자 군대 갔다 온거야 뭐야[1]

2. 역사

제2차 세계대전전투기제트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속도가 빨라져 기관포로 명중시키기 어려워졌다. 적기를 맞추기 어렵다면 연사속도를 높여서 아주 짧은 타이밍에도 여러 발을 꽂아 넣으면 될 일이지만, 종전에는 일반 단포신, 즉 포신이 1개인 기관포리볼버 기관포를 2문 이상 탑재하여 전체적인 연사속도를 높였으나 이것도 한계가 있고, 그래서 등장한 것이 100년 전에 쓰던 개틀링방식.

의외로 이 발칸 프로젝트의 시작은 빨라서 2차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부터 제너럴 일렉트릭과 미 육군항공대(현재 미 공군의 전신)이 합작하여 시작하였다. 이 당시의 요구사양은 6개의 총열로 분당 7,200발이라는 무지막지한 연사속도를 얻는 것. 그래서 현재의 발칸이 20mm탄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초기 프로젝트 시작당시에는 15mm(0.60 인치 구경)을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낮은 구경으로도 높은 연사속도를 얻는 것이 순탄치 않아 1949년에 시제품으로 제작한 T45 발칸 기관포는 지상 발사 시험에서 분당 2,500발에 그쳤다.기관포들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면 될 것을…이후 1950년도에 분당 4,000발로 연사속도가 향상 되었으나 이번엔 기관포탄이 문제였다. 전투기들이 날로 빨라지는만큼 전투기의 동체 또한 종전보다 훨씬 튼튼해져서 구경이 작은 15mm로는 아무리 연사속도를 빨르게 해도 적에게 치명타를 날리기 어렵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결과 미 공군(1947년에 미 육군 항공대에서 미 공군으로 변경)은 제너럴 일렉트릭에 T45를 개량하여 20mm 버전인 T171과 27mm 버전인 T150을 개발할 것을 지시하였고, 1952년에 시험발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0x102mm 탄을 사용하는 T171이 채택되었다.

T171은 F-104에 처음 탑재되었으며 얼마 안 가 M61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때 링크로 급탄되는 방식이 발칸처럼 무지막지하게 빠른 기관포에서는 걸림 현상 등이 발생하여 적합하지 않은데다가, 사용후 외부로 버려지는 링크가 제트엔진 등으로 빨려들어가 제트 엔진을 거하게 말아먹을 가능성이 있었다. 이후 발칸은 링크를 사용하지 않고 급탄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이것이 현재 거의 모든 미 공군 전투기들이 표준 무장으로 사용중인 M61A1이다.

3. 구조

6개의 포신이 회전하면서 급탄-발사-탄피 배출이 이루어지는 개틀링방식의 기관포이므로 일반적인 기관포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의 탄환을 짧은 시간 내에 발사할 수 있다.

M61A1을 비롯한 대부분의 발칸은 발사시 외부동력이 필요한데 보통 포신을 돌리는것 자체는 유압을, 탄을 격발시키는데에는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 다만 GAU-4(미 육군 명 M130)처럼 가스작동식을 채택하여 한 번 발사되면 스스로 움직이는 버전도 존재한다.

영화나 게임 등에서는 발칸의 포신이 한참 돌아간 다음 탄환이 나가거나, 혹은 초반에 천천히 돌며 연사속도가 느리다가 점차 빨라지는 것처럼 묘사되곤 한다. 그러나 발칸을 비롯한 대부분의 개틀링 방식 기관총/포는 발사시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정규속도로 포신이 돌아간다. 또한 포신을 미리 돌리고 탄환을 나중에 쏘는 것은 불가능하며 구조적으로 포신이 돌면 무조건 탄환이 나가게 되어있다. 단, 발칸포는 대구경이니만큼 일반 기관총처럼 공이로 총포탄을 격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기로 격발시키는 방식이므로 전기공급이 끊기면 탄환이 나가지 않게 된다. 대신 탄환들이 약실에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나가며 격발 안된 탄환들이 탄피통으로 버려진다. 미니건은 소구경이라 기계식으로 격발되므로 다르다.

4. 성능

발칸을 탑재하는 항공기나 차량 등에 따라 다르지만 발칸의 발사 속도는 분당 3천~6천 발 정도이며 사용자가 발사속도를 선택가능한 항공기나 차량도 있다. 최신형인 M61A2 기준으로 약 분당 6,600발의 발사속도를 자랑하는데, 이는 공중전 중에 탄막을 펼치기 상당히 유리하다. 물론 M61 계열은 사용탄이 20mm인 만큼 탄두중량이 거의 두배를 넘어가는 러시아의 Gsh-30-1 30mm 기관포 등과는 파괴력이 차이가 다르지만, 총구속도가 대단히 높고 명중탄이 많으며 더불어 최근의 전투기들은 페일 셰이프 설계를 적용해서 한두발로는 기체를 파괴하기 힘들다는걸 감안한다면 발칸포의 많은 명중탄과 발사속도는 공중전에서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2]

또한, 대단히 완성도가 높은 병기라서 고장이나 작동 불량이 비상하게 드물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1만발 발사해야 1발 걸려서(분당 3000발을 발사한다는게 함정. 10000발 발사도 순식간이다) 사격 불능이 될까 말까 할 정도. 원래 현대 전투기에 사용하게 된 유래도 일반식 기관총은 쏘다가 송탄불량이 나버리면 사격불가라서 대체할 물건을 연구하다가 발칸포를 탑재하게 된 것이다. 2차대전 당시 공중전 경험담을 보면 '급기동을 하다가 간신히 적의 꼬리를 잡았는데 기관총이 재밍돼서…' 하는 얘기가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M2 중기관총 같이 신뢰성이 높은 기관총도 전투기가 회피기동 몇 번 하면 송탄불량에 빠지곤 했다.

1만 발 발사해서 1발 걸릴 똥 말 똥이라면 1~2초 사격은 몰라도 사격시간이 길어질수록 산술적으로는 고장 확률이 증가할 수 있는게 문제긴 하지만, F-15C 전투기에 탑재되는 발칸의 탄약수가 940발 밖에 안 돼서 큰 의미는 없다. 함대근접방어시스템팰렁스에 탑재된 탄약도 1550발 밖에 안된다. 전부 다 쏴봤자 작동 불능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다. 말도 안되는 비교이기는 하지만, 훨씬 간단한 구조인데다가 반동도 비교가 불가능하게 적은 편인 K2 자동소총을 총기수입을 하지 않으면서 1만 발을 연사한다면 거의 대부분이 작동 불능이 될 것이다.

다만 기본형인 발칸포를 제외한 나머지는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다. 주로 고속으로 사격하는 특성상 장전 및 급탄단계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AH-1 코브라 공격헬기용으로 개조된 M197은 신뢰성이 극단적으로 나빠서 어떤 경우 전체의 30%가 오작동으로 사격 불능이 되기도 하는데 별다른 해결법이 없어서 열혈근성으로 버티고 있다고 한다. 안습. 이런 현상은 미니건도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미니건은 다른 업체가 탄창과 급탄장치등 여러 곳을 엄청나게 개량한 개량형을 만들어서 해결했다.

발칸포의 장점은 또 하나 있는데 포신 과열문제에 강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관포는 탄환이 발사될 때마다 고열의 가스 등으로 포신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지나치게 과열되면 포신 확장 등이 일어나 사거리나 명중률에 문제가 생긴다. 때문에 화력이 좋은 기관포일수록 이러한 문제가 더 심하다. 그러나 발칸포와 같은 구조의 총포는 여러 개의 포신이 돌아가면서 사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더 정확히는 약실과 포신 모두 번갈아가며 사격하는 구조) 열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일반 기관포에 비해서 더 낮다. 발사 속도는 더 빠르고 부담은 더 적다. 단순 산술적으로도 포신이 6개니 열부담이 1/6인데, 공기 접촉 면적까지 늘어나므로 냉각 효과는 이보다 더 뛰어나다.

단점은 기관포 치고 엄청나게 큰 부피와 중량. 특히 전투기는 무게가 생명이기 때문에 기관포 자체 무게만 112kg, 탄약통이나 급탄시스템, 탄약까지 합치면 2배 이상으로 무게가 증가하는 발칸 시스템은 항공기 설계자 입장에서 여간 골치덩이가 아니다. 발칸포수준의 화망을 펼칠 수 있게 기관포를 여럿 다는 것보다야 간단하고 무게도 적게나간다는 판단하에 그리 한것이지만 골치거리는 골치거리였다. 또 다른 문제는 명중률문제 탄이 날아갈때 포신의 회전에 의한 횡방향 벡터가 추가되기 때문에 똑바로 날아가지 않는다! 포신회전속도도 이래저래 일정치 않기 때문에 집탄성이 나빠진다.[3] 그래서 방공병기에 발칸을 쓰는 경우는 대함미사일 요격용으로 아주 작은 표적에 미친듯이 화망을 퍼부을 때 정도고 그외에는 발사속도를 희생하더라도 보다 대구경의 다연장 기관포를 쓴다. 물론 M163같은 물건이 있지만 이는 미군이 대충만든 물건으로 악명높아서 방공병기라고 명함을 내밀기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4]

5. 파생형

  • M61: 최초모델로 F-104에 시범 탑재되었다. 급탄방식이 벨트 링크 방식이었다.

  • M61A1: 가장 널리 쓰인 모델로 급탄방식을 링크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교체. 중량 112kg(기관포 자체만)에 최대 발사속도 분당 6000발. F-104 이래로 등장한 거의 모든 미 공군/해군 전투기의 고정무장으로 탑재된 모델. 미국 전투기는 대략 1960년대부터 M61A1을 채용한 이래, F-22A에 M61A2(포신을 좀 가늘게 만들어 무게를 그럭저럭 줄인 버전)을 탑재할 때까지 약 40년 간 M61A1만을 고정무장으로 탑재했다.

  • M61A2: 중량을 112kg에서 92kg으로 20kg 줄인 버전. 포신 무게와 자잘한 부품들의 숫자가 줄어들다보니 연사속도도 약간 더 올라가서 최대 분당 6600발까지 가능. F-22F/A-18E/F가 사용.

  • SUU-16/A: 미 육군 명칭은 M12. 기관포가 없던 F-4 팬텀용으로 개발된 항공기 외부장착형 포드다. 발사를 위해서는 일종의 풍력발전용 프로펠러(정확한 명칭은 RAT, Ram-Air-Turbine)를 꺼내야 했는데 이것이 공기저항을 만드는데다가 항공기 640km/h 이하로 속도가 느리면 회전속도가 부족해서 기관포가 발사가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문제는 공중전 상황에서 600km/h 이하로 내려갈 일은 쌓이고 쌓였다는 점. 총 무게는 733kg이며 포탄 1200발 탑재.

  • SUU-23/A: 미 육군 명칭은 M25. 이 안에 M61 대신 GAU-4(미 육군 명칭 M130)를 집어 넣었는데, 이는 기존 M61과 달리 작동방식을 가스작동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덕분에 SUU-16/A와 달리 RAT이 필요가 없어졌으며 비행속도 문제나 공기저항 문제가 크게 개선되었다. 포탄 탑재량은 SUU-16/A와 동일하게 1200발이나 중량은 더 늘어서 총합 780kg.
    다만 항공기 내부에 고정 탑재되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공기저항이 더 큰 것은 어쩔 수 없고, 또 발사진동 등에 의해 미묘한 각도로 틀어지면 명중률 문제도 생기기 때문에 결국 F-4E는 기수의 길이를 늘려 기수 아래에 M61A1의 포신을 탑재하고 늘어난 기수에 드럼형 탄창을 장착하였다.

  • M195: AH-1G 형의 파일런에 고정장착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포신이 더 짧다. 탄약통(950발) 및 발사시스템을 통털어 M35 무장 시스템이라 부른다.

  • M197: AH-1의 포탑 탑재형. 중량을 줄이기 위해 포신이 6개에서 3개로 줄었으며, 이로 인하여 발사속도도 분당 700발로 느려진 편. A129 공격헬기(CBT 버전)에도 쓰이고 있으며 고정익기 중엔 드물게 FA-50이 사용. 지상공격시엔 어차피 분당 4000~6000발 수준의 연사속도가 필요 없으니… M61이 급탄불량 문제가 거의 없는 반면 AH-1의 M197은 급탄불량 사례가 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이 때문에 2011년경에 AH-1W, AH-1Z는 급탄시스템을 재설계하였다.



  • M163 VADS: M113 차체에 M61A1을 올린 자주대공포. 사실 소련의 ZSU-23-4에 자극받아 거의 임시로 만든 것이라 발사시 사수가 몸밖에 내놓고 있어야 하고 자체 탐색 레이더도 없는 등, 불리한 점이 많다. 거리측정용 레이더가 달려 있어 발사시 사수가 리드샷을 할 수 있도록 조준기에 어느 지점을 조준해야 하는지 표시해준다. [5] 발사속도는 분당 3000발로 항공기 탑재형보다는 느리게 조정되어 있으며, 조작에 따라 10발, 30발, 60발, 혹은 100발씩 점사하도록 할 수 있다. 현재 영문위키에는 자체탐색레이더도 없는 M163이 제대로된 자주대공포의 효시로 불리는 ZSU-23-4보다 우월하다는 주장이 실려있다. 답이 없는 부심의 한 사례.



  • K263: K200 차체를 활용하여 만든 자주대공포로 기본 구성은 미국의 M163과 거의 동일. 지대공용보다는 적 보병이나 경장갑차량 공격용으로 더 효과가 좋다는 소리도…



  • M167 VADS: M163에 탑재되었던 기관포+조준기+레이더 시스템을 따로 떼어서 견인형으로 만든 것. 주로 거점 방공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여러나라에서 아직 현역으로 사용중이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방공포 출신이 보는 '발칸'이 바로 이 M167.

  • KM167A3: M167에서 조준기, 레이더 시스템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항들이 개량된 모델. GPS, TPS-830K 저고도 탐지레이더와 연동이 가능하며 자체 고장진단기능, 사격제원 입력기능, ECM 방어능력 등이 추가되었다.

  • M134 미니건: 베트남에서 헬리콥터가 하도 적 보병들이 쏘아대는 소총/기관총/RPG 대전차로켓 등에 공격받으니까 아군 엄호사격+적 보병 제압용으로 M61을 기초로 제너럴 일렉트릭이 개발한 물건. 보병제압을 위해 크고 무거운 20mm탄 대신 7.62mm탄을 사용한다. 그래도 중량이 30kg 가까이 나가지만 M61보다는 훨씬 작고 가벼우니 미니 맞다. 헬기의 어건으로도 쓰이고, 전방으로 고정탑재한 형태로 쓰이기도 하였으며, AH-1 초기모델은 기수 포탑에 이 물건을 달기도 하였고, A-37 같은 몇몇 고정익기의 기관총으로도 쓰였다.

  • XM214 마이크로건: 미니건을 더 작게 줄인 5.56mm 버전. 보병 휴대용 기관총 되시겠다. 'X'에서 알 수 있 듯이 실험모델이고, 배터리 무게까지 포함하면 너무 무거워서 실제로는 보병이 쓰기가 매우 나빠 결국 개발 취소. 미니건보다 더 작다고 마이크로 건이긴 한데 총 무게만 12kg에 탄약과 배터리등을 포함하면 38.5kg에 달한다. 이걸 보병보고 짊어지고 다니라고?

  • GAU-8 어벤저: 이번엔 크기를 키운 것. 빅 건이 아니라 어벤저다. 대전차 공격용으로 미 공군이 A-X 사업에 쓰기 위해 개발된 기관포. 사용탄이 30mm로 커졌음에도 포신이 7개로 늘어서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4200발. A-X 사업에서 A-10이 선정됨에 따라 A-10 공격기의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 되었다. 문제는 현재 A-10매버릭 셔틀 신세라 이 기관포를 쓸 일이 거의 없다. 이외에 네덜란드제 CIWS인 골키퍼에도 쓰였다. 즉, 대한민국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들의 CIWS로 탑재되어 있는 물건.

  • GAU-12 이퀄라이져: 위에 나온 GAU-8의 구경을 25mm로, 포신은 5개로 줄인 모델, 미 해병대의 AV-8B 해리어2의 건포드용 기관포로 처음 도입되었으며, AC-130 U 타입에서도 그 전 타입에서 쓰이던 M61 발칸 대신 채용되었다. 또한 포신을 4개로 줄인 모델인 GAU-22는 F-35에도 채용되었으며, 공군형인 A형은 기내 고정무장으로, 해병대형인 B형과 해군형인 C형에서는 스텔스 건포드에 탑재된다.

  • 참수리급 고속정 등의 배에도 발칸포를 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발칸포의 이름이 시발칸(Sea Vulcan)이다(…). 외래어 표기법대로는 시 벌컨 이라고 해야 하는데… 옛 표기가 굳어져서 이 모양…

6. 경쟁자(?)

유럽권의 전투기들은 발칸포나 개틀링포를 사용하지 않고 리볼버 기관포를 사용한다. 리볼버포는 포신이 다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약실만 리볼버처럼 회전하는 것인데 발칸포보다 초당 발사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발칸포가 모터의 포신의 회전 속도를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서 리볼버포는 움직이는 부위가 작고 가벼우므로 초기 발사 속도는 오히려 빠르다고 한다. 적의 전투기를 포착해서 사격이 가능한 시간이 극히 짧아지는 추세이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발칸포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당장 투사중량 기준으로 봤을 때 M61이 Mauser BK-27을 앞지르는 것은 발사 2초 후부터다. 문제는 격렬한 도그파이트 중 적기를 조준선에 올려놓을 수 있는 시간은 대략 1~2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허나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리볼버 기관포는 개틀링 기관포보다 탄걸림이 날 확률이 높고, 쿡오프(!)가 일어날 확률도 있으며 총열 마모도 개틀링 보다 심한편이다. 게다가, 리볼버식이 움직이는 부위가 작고 가볍다 해도 미국제 전투기들은 그 무겁다는 발칸포 달고 잘만 쌩쌩 날아디난다(…). 즉 설계자 마음이다.

영국의 ADEN[6], 프랑스DEFA[7], 독일의 Mauser BK-27[8] 등이 대표적인 물건들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그런 거 없다(…). 한때는 잠시 개틀링식 기관포를 만들기도 했으나 Gsh-30-1 30mm 기관포가 Su-27과 MiG-29에 장착되기 시작한 이후로 러시아는 리볼버식이고 개틀링식이고 다 때려쳤다.[9]

7. 가공 매체

에어리어88》 등 전투기가 등장하는 일본 애니를 보면 발사시 탄피가 분수처럼 흘러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완전히 뻥이다. DVD 코멘터리에 의하면 원작자가 탄피 날리는 장면을 넣어달라고 특별히 부탁했다고 한다. 탄피가 제트기의 공기흡입구에 빨려들어가면 곧바로 대형 사고가 되어 버리므로 위험하다. 또한 기관포탄의 무게 자체가 수백 킬로그램이므로 탄피까지 날려버리면 전투기의 무게 중심이 너무 많이 움직여버린다. 게다가 탄피는 어찌어찌 남겨도 어쨌거나 탄알이 날아가버리므로 기관포는 무게중심 근처에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게중심 근처에 기관포를 설치하려면 기관포가 전투기의 좌/우 어디 한 쪽에 설치되어야 하므로 기수 정중앙에 기관포가 있는 것에 비하여 조준이 상대적으로 좀 더 까다로워지며, 기관포 발사시 반동이 기체 한쪽에서만 생기므로 기수가 살짝 돌아가는 문제가 생긴다. 뭐 요즈음은 제어기술의 발전으로 기관포 발사시 전투기의 방향타가 알아서 기체가 돌아가는 문제를 막아주지만 탄피까지 버리게 되면 자동제어의 한계를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전투기에서는 사용한 탄피가 탄창으로 고이 돌아오도록 되어 있다. 다만 이런 구조가 꽤 무거우므로 헬리콥터용의 일부 변형에서는 탄피를 날려 버리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F-5E/F가 그렇다. 링크만 남겨 놓고 탄피는 그냥 버린다. 대공포로 사용되는 지상용도 마찬가지.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방수포(비/눈 오는 날씨에 방수를 위해 발칸포에 씌우는 천)깔아 놓고 일일히 받아내서 100% 회수한다.

메탈기어 솔리드》의 등장인물인 발칸 레이븐손에 들고다닌다(…). 작중에 등장하는 신생 FOXHOUND 대원 치고 아닌 사람이 별로 없긴 하지만 탄환 빼고도 100kg이 넘는걸 가뿐히 들고다니면서 신나게 쏴제끼는 이 아저씨는 그야말로 압권. 탄통은 등에 짊어지고 다닌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연작 작품들 중, 우주세기 작품 계열의 건담들과 연방계 MS의 머리에 달린 고정 화기를 발칸포라고 부른다. 일단 외형을 봐도, 포탄이 탄두와 장약으로 분리돼서 장전되는 방식을 봐도 발칸포 형식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구조에 발칸포의 구조를 채택한 경우가 많다. 해당 작품 시리즈에서 발칸포는 의의로 많은 곳에 널리 쓰이는 무기로, 근거리에서 다량으로 맞으면 엄청난 타격을 주는 점을 이용해서 적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거나, 미사일 등 자잘한 것들을 격추시킨다든지, 견제사격으로 적의 시선을 끈 다음 다른 무기로 박살내는 등 여러 용도로 두루두루 사용된다. 건담이나 연방계 MS가 아니라도 달린 경우가 있다. 우주세기가 아닌 작품에 나오는 건담 중에도 헤드 발칸을 장비한 것이 많다.

만화 《리버스》의 주인공인 데쉬타트 L 루드비히가 쓰는 기술 중 손바닥에서 수많은 레이저 빔이 나가는 기술인 블러디 발칸이란 기술이 있다. 그런데 데쉬타트는 분명 중세기 인물일텐데 발칸포를 어찌 알았을까… 그리고 리버스 북미판에선 데쉬타트가 처음 이 기술을 사용했을 때 BLOODY BALKAN이라고 번역했다! 피의 발칸 반도 나중에 이 기술이 나왔을 땐 수정되었다.

만화 《일상》에 나오는 타치바나 미사토가 가끔 꺼내쓰는 6총신의 개틀링건도 크기상으로는 M61에 가깝다. 작중에서는 삼각대 비슷한 데 올려서 사격하고 이동시에는 어께에 얹어놓고 다닌다. 그런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들고 다니는 거여 그전에 탄약통이 안보이는데??

게임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는 거의 모든 슬러그에 기본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무한탄창이다. 또한 게임 내에서 가장 빠른 연사력을 가진 헤비 머신건과 동일한 난사력이다.

Fate/zero》에서는 버서커가 M61이 달린 전투기 F-15를 자신의 보구 나이트 오브 오너로 통채로 보구화해 사용한다. 아무리 서번트가 통상무기가 거의 안통하는 초상적인 영령이라고는 하지만 M61급 정도 병기의 연사속도를 다 막아내는건 무리인데다가, 나이트 오브 오너에 의해 쏘는 총알 한발 한발이 D랭크의 보구로 승격되어 분당 12000발의 D랭크급 보구를 갈겨대는 가공할만한 대서번트 병기가 되었다. 이후 영체화된 랜서가 전투기 위로 날아와 게 저그로 마력을 끊어 나이트 오버 오너를 해제시켜 F-15가 박살나는 와중에도 버서커가 집념으로 촉수를 이용해 박살나기 직전 발칸포 유닛만을 뜯어내 세이버에게 쏘려고 했으나, 아쳐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서 날아온 보구에 의해 파괴된뒤 탄약에 불이 붙어 폭발했다.

프로토타입 2》에서 탱크에 달린 부무장으로 등장한다. 제임스 헬러가 직접 뽑아내서 사용하는것도 가능. 위력은 발칸포 답게 헬기고 전차고간에 모조리 터뜨릴 수 있고 웬만한 감염체도 순삭이다. 들고 이동해도 속도감소는 없으며 점프 도중에도 발사할 수 있다. 보통 사람이면 당연히 불가능 하겠지만 이쪽은 초인이기 때문에(…).

쳇 & 클랭크》에서는 라이노가 발칸포처럼 생겼다. 다만 라이노가 발사하는 것은 미사일.

웹툰 하이브에선 주인공들이 타고다니는 트럭에 붙혀놨다...공돌이의 위엄 오오40화와 41화에서 이걸로 건달들을 양민학살해버린다....

금색의 갓슈벨의 주인공 갓슈가 들고 다니는 종이상자 인형의 이름이 '발칸 300'이다만, 대체 왜 이런 괴랄한 이름을 붙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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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Cal 50이면 50구경, 그러니까 20mm가 아니라 12.7mm다(…).
  • [2] 한마디로 설계사상의 차이이다. 탄막을 치는것과 정확하게 한방 먹이는 것의 차이.
  • [3] 그런데, 오히려 이런 특성이 공중전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표적의 미래위치에 사격을 해야하는 특성상 집탄성이 적당히 안 좋은게 적기를 명중시키는 데에는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 [4] 미군도 정신차리고 자주대공포를 만들려고한 서전트요크 시스템은 기관포를 달았다. 그리고 대차게 실패했고 이후 미국 자주방공병기의 계보는 지리멸렬하다
  • [5] 문제는 운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도무지 믿을게 못되는 물건이라는 점. 서로간에 레이더 간섭도 심하다고 한다
  • [6] 해리어의 고정 무장으로 쓰이고 있다.
  • [7] 50년대 초에 개발된 우라강부터 미라지 시리즈까지 프랑스제 전투기들의 고정 무장으로 계속 쓰여왔다.
  • [8] 파나비어 토네이도, 유로파이터 타이푼, JAS39 그리펜의 고정 무장으로 쓰이고 있다.
  • [9] 이는 러시아 전투기들이 냉전 시절부터 서방제 폭격기의 요격을 중요시했기 때문인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