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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last modified: 2017-06-04 12:15:44 Contributors

Contents

1. 곤충의 일종
1.1. 개똥벌레라는 이름의 유래
1.2. 반딧불이가 모티브인 캐릭터
2. 소설

1. 곤충의 일종

영어Firefly
일본어蛍(호타루)
에스페란토Lampiro
분류절지동물문
곤충강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
Lampyridae Latreille, 1817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의 곤충이다. 흔히 개똥벌레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반딧불이를 줄여서 반디라고 칭하기도 하며, 이는 간혹 순우리말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1-2cm의 작은 곤충으로써, 반디의 가장 큰 특징은 꼬리에서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다 자란 성충뿐만 아니라 알도 역시 빛을 낸다. 이 빛은 루시페린이라는 물질이 산소와 접촉할때 생긴다. 이 빛은 사실상 열을 거의 내지 않는 차가운 빛이다.

아주 맑은 1급수의 물이 있는 계곡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곳은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미국은 교외만 나가도 여름이면 보인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저기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었지만, 산업혁명이후 농촌에서 제초제를 남발하면서 반딧불이의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가 사라지는 탓에 반딧불이도 자취를 감추어서 보기 어려운 곤충이 되었다. 너무나도 흔해진 곤충이 너무나도 귀해진 나머지 천연기념물로 보존되고 있는 전라북도 무주군 남대천 일대나 GOP와 같이 환경이 아주 깨끗한 곳에서 겨우 볼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2014년 기준 울산 북구 달천 지역에서 출몰하였다.

반딧불이를 천연기념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일반 반딧불이가 천연기념물이 아니라 전라북도 무주군이라는 장소와 그곳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만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더불어 곤충중들에서 단벌레장수하늘소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고사성어 형설지공은 여름에는 반딧불이를 잡아서 망에 넣어 반딧불이의 빛으로 공부를 하고, 겨울에는 눈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공부를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어느 종들은 루시부파긴이라는 독성 물질을 가지고 있다. 반딧불이를 먹은 턱수염 도마뱀이 루시부파긴 중독으로 죽은 사례가 있다. 미국에 사는 반딧불이 중 포투리스속(Photuris spp.)에 속하는 반딧불이의 암컷들은 체내에 루시부파긴이 없어서 이를 얻기 위해 다른 종의 빛 신호를 모방해 그 종의 수컷을 유인한 후 잡아먹어서 루시부파긴을 체내에 저장한다고 한다. 심지어 이 물질은 대사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특성을 보이므로, 루시부파긴을 섭취한 암컷의 알에도 루시부파긴이 축적되어 빛을 낸다.

서점 반디앤루니스의 캐릭터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1.1. 개똥벌레라는 이름의 유래

중국에서 만들어진 '채근담(菜根譚)'이란 책에서 "腐草는 無光이로되 化學螢하야 而耀采於夏月한다", 즉 "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화해서 개똥벌레가 되어서 여름날에 빛을 낸다."고 보았고, 우리 선조들은 반딧불이가 개똥이나 소똥에서 생겼다고 생각해 왔다. 옛사람들이 본 것은 반딧불이의 성충이었을 것이므로 밤에는 날아다니지만, 낮동안에는 습기가 있는 곳에 가서 쉬게 되고 똥 밑에 숨어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며, 실제로 시골에서 사는 노인 분들은 두엄 광에서 반딧불이를 보았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으며 연로한 많은 분들과 이야기 해볼 때, 반딧불이가 똥을 먹고산다고 생각하는 이도 많았다고 한다.

가능성은 낮지만, 또다른 추론으로는 반딧불이가 과거에는 매우 풍부하여 지천에 깔린 곤충이었다는 뜻에서 '개똥'이 '- 벌레' 앞에 붙은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개똥이란 말이 들어가는 것은 보잘 것 없고 천한 것을 뜻한다. 실례로 '개똥참외'는 임자 없이 길가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 열린 참외를 말하는 것이며, 속담에 나오는 개똥밭 역시 기름지지 못하고 하찮은 밭을 뜻한다. 우리 나라는 논농사와 더불어 많은 내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습한 곳을 좋아하는 반딧불이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출처

2.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상실의 시대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인데 친구의 자살, 그리고 상처를 안고 사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노르웨이의 숲과 비교해 보면 노르웨이의 숲 초반부의 형성에 역할을 한것으로 볼 수 있다. 노르웨이의 숲과는 달리 작중에서 등장 인물들의 이름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나, 그녀, 친구, 같은 기숙사의 방을 쓰는 룸메이트로 칭해질 뿐이다. 여기서 발전해서 나오코, 기즈키, 돌격대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1Q84의 흥행으로 다시 분 하루키 붐에 맞춰서 2010년에 문학동네에서 반딧불이를 포함한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엮은 책을 출간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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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 말하자면 모티브는 아니고, 반딧불이를 주로 다루는 벌레 초능력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