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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식

last modified: 2015-02-23 01:13:07 Contributors

Contents

1. 대한민국의 배우 겸 기업인
1.1. 소개
1.1.1. 약력
1.2. 고난의 세월
1.3. 재기
1.4. 사업
1.5. 일화
2. 추적자 더 체이서의 등장인물


1. 대한민국의 배우 겸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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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2013. 8.2

1.1. 소개

한국의 탤런트 겸 사업가. 1946년 12월 26일생.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1967년 TBC 4기로 데뷔하였다. 영화 촬영차 캄보디아에 갔다온 이후 패혈증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2013년 8월 2일 오전 7시경에 별세했다. 향년 68세.

활동 초기에는 주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조역으로 자주 출연하였고, 톱스타는 아니었으나 나름대로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1.1.1. 약력

  • 서울고등학교 졸업
  •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1967년 TBC-TV 4기생으로 데뷔
  • 1974년 TBC-TV 연말 우수연기상 수상
  • 1995년 MBC-TV 연말 TV부문 인기상 수상
  • 1996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수상
  • 2003년 월드연예스포츠신문 문화예술대상 수상
  • 제 40회 '저축의 날' 대통령상 수상
  • 사단법인 국제환경운동연합 명예총재
  • SEDEN 회장


1.2. 고난의 세월

1980년에 29만원쿠데타로 집권하면서, 전두환이랑 닮았다는 단 하나만의 이유로 인해 방송 출연금지를 당하였다. 정확히는 전두환 본인이 직접 금지령을 내린 것은 아니며 방송 관계자들이 알아서 기었던 결과였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 훗날 박용식씨가 전두환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했고, 전두환 본인은 전혀 몰랐던 부분으로 대신 사과를 했으며 부인 이순자는 청와대에 투서를 했으면 당장 해결해줬을 거라면서 안타까워했다. [1]

어쨌든 출연금지를 당한 이후 박씨는 참기름집을 운영하며 어려운 고난의 생활을 하였다.

사실, 1983년 이후로는 부분적으로 출연금지가 해제되어 가발을 쓰거나 하는 형태로 단역 출연을 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생계에 도움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 어린이 프로 같은데서는 두꺼운 가발을 쓴 높으신 분이나 중절모를 쓴 제비족이나 사기꾼으로 나왔는데 이미지는 둘째치고 대머리를 가리려는 눈물겨운 노력의 여파였다.

유일하게 5공화국 때 대머리를 보인 작품은 TV 문학관판 만다라인데, 여기서는 주인공의 스승으로 타락한 주인공을 혼내는 단역인데 당연히 대머리를 그대로 보였다. 이 때의 경험을 통해 절약과 저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하며, 그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서 사망할 때까지 옛 방앗간 자리에 집을 짓고 살았다.


2011년 6월 15일 <SBS 좋은 아침>에서 방영된 박용식의 출연 금지 시절에 대한 소회. 영상 후반부에 박용식의 딸이자 KBS 성우인 박지윤도 나온다.

1.3. 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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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포스 그의 포스가 느껴지는가

제4공화국에 전두환 역으로 출연했던 박용식의 샤우팅 모습

1986년에 공식 해금되었고 처음으로 대머리를 공개하고 연기활동을 재개한 건 KBS판 토지에서 스님 역, 이후 형사 드라마에서 비리로 세금 탈루가 될 것 같자, 위장 이혼을 하다 부인을 찔러죽이는 살인 용의자 사장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서는 김형곤 회장과 창업동기였으나 세무조사때 죄를 뒤집어 쓰고 은퇴해 있던 전직 회장으로 뒷모습만 나왔다. 이는 다분히 5공화국 비리 청산때의 노태우와 전두환을 빗댄 내용이었다. 후술할 TV 손자병법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다. 여기서는 백담사 제주도에 유배돼서 찬밥을 먹는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연기활동을 재개 후 최대 인기프로는 1988년 <TV 손자병법>의 자재부장인 김부장역을 하면서부터이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드라마상 정치적 표현이 자유로워지자, 예전엔 그에게 콤플렉스로 작용했던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바뀌었다. 각종 다큐멘터리나 정치드라마에서 전두환 역할로 단골출연하며 그는 인기탤런트가 되었다. 이렇듯 외모 덕분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분. 2000년대 들어서도 <6시 내고향> 등의 리포터로 간간이 출연하는데 전두환 흉내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유사한 경우로 이 사람이 전두환과 많이 닮아 <제4공화국>에서 전두환 역을 하게 된 것처럼, 2010년 <민들레 가족>에 출연한 바 있는 중견 배우 김기섭도 노태우 전 대통령과 상당히 닮아서 같은 드라마의 노태우 역을 맡았다.

2005년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 출연할지의 여부가 관심사였는데 아쉽게도 불발이 되었고 그 역할은 이덕화에게 간다. 얼마 지나서 활동 재개와 더불어 이라는 자동차 도장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세덴은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10년대 현재에도 시내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이 사람의 얼굴이 얼굴 때문에 못 나온 지난 세월에 한이 맺혀 그려진 간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60이 넘은 나이에도 리챠드 가발 광고에 모델로 출연하여 특유의 전두환 톤으로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를 외쳤다.

2013년 8월 2일 촬영차 캄보디아에 갔다 귀국한 뒤 유비저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국내 첫 유비저균 사망 케이스이다. 고인이 촬영하던 영화 '시선' 은 바로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를 다룬 영화였다.

그리고 2013년에 방영하게 된 MBC 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전두환 역할로 깜짝출연을 한 적도 있었다. 다행히 특별출연인데다가 단역으로 나왔고 사망하기 직전에 나왔던 편이라 나머지 드라마 촬영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사실상 이 드라마가 고인이 출연하게 된 마지막 드라마가 되었다.[2] 최근 드라마까지 출연했던 점을 보면 갑작스런 사망이 믿겨지지 않았다거나 충격이 컸던 편.

1.4. 사업

그 외에도 박용식은 자동차용품 사업에 성공해서 연예인과 기업인을 병행하고 있었다. 박용식이 회장으로 있는 회사가 주식회사 세덴.

주로 와이퍼 등 자동차 보조용품 판매나 자동차 도장 및 외형복원(판금)을 해주는 회사인데 사업이 번창해서 대리운전까지 사업의 영역을 확장했다.

안녕하십니까?
SEDEN 회장 탤런트 박용식입니다.
지난 35년간 공인 신분의 탤런트 생활을 하며 얻은 연륜과 노하우를
회사 경영에 접목시켜 브라운관이 아닌 사업에서도 공인의 신분에 걸맞
는 경영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참고로 2014년 06월 03일 기준, 현재 시점에서 세덴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방송인 엄용수씨로 바뀌어 있다.

1.5. 일화

  • 1965년 그가 졸업한 서울고등학교는 1974년 시행된 고교 평준화 정책 이전 손꼽히는 명문고였다. 평준화 이전 이 고교 출신 인물로는 故 강재구 소령,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부장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 소설가 최인호, 제43대 국방부 장관 김관진 예비역 대장, 대법관 양창수 등이 있다.
  • 1991년에 한때 자신의 밥줄을 의도치 않게 끊은 바 있던 전두환을 방문해서 사과를 받았다. 관련기사
  • 2003년에 저축상을 수상하였다. 실제로도 근검절약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고 한다.
  • 2003년 12월에 그의 일생을 다룬 다큐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다. 볼 수 있는 곳
  • 딸은 KBS 31기 성우 박지윤. 사위는 같은 소속의 32기 성우인 정형석.
  • 웰컴 투 시월드에 딸 박지윤과 함께 출연했을 때 밝힌 바에 의하면 딸이 동료 성우와 연애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성우 사위는 안 된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자 옆에서 송도순이 "왜요, 성우가 어때서!"라고 반격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사위 잘 두었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mBIPfk14kZA
  • 탤런트 종결과는 입사동기로 평소 '형님동생' 할 정도. 김종결이 2살 위로 서로 절친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두 분의 공통점이 꽤 있는데 입사동기, 저축상 수상, 사업체 운영, 그리고 유명인을 닮았다는 것이다.
  • MBC 드라마 선덕여왕 32회에 특별출연했다. 원래는 정식 캐스팅이 아니었으나, 노승 역을 담당한 배우가 대사를 외우지 못하는 통에 급하게 모셔온 것이었는데, 박용식이 대사를 모두 외우는 데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 2010년 UV 신드롬에 전두환 역으로 출연하신 적이 있다.
  • 주식회사 세덴의 회장님이시다.
  • 박용식 씨 사망 이후, 세덴 대리점 간판에 나왔던 본인의 광고 사진은 철거되었다. 왠지 씁쓸한 일화.

2. 추적자 더 체이서의 등장인물


배우 조재윤이 연기한다. 개그 캐릭터.

전과 7범의 생계형 조폭. 공홈 소개에 따르면 성인 오락실 환전 알바로 시작해서 저축과 알뜰함으로 10년 만에 불법 도박장 3개를 일궈냈다고 한다. 거기다가 조폭 주제에 싸움을 못한다(…). 백홍석의 PK준 체포를 도와준 이후로 경찰의 일제 단속으로 불법 도박장이 모두 박살나고, 그 뒤에 어쩌다 보니 백홍석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되어버렸다. 조남숙 형사와 러브라인이 있다.

이쪽도 나름 슬픈 과거가 있는 인물인데, 수학여행 때 가출을 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오징어 하나를 훔쳤던 것 때문에 그 동안 시장에서 일어났던 모든 절도사건의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간 뒤 비뚤어진 인물. 그래서인지 황반장마저 백홍석을 배신할 때도 조형사와 함께 끝까지 백홍석을 돕는다. 백홍석의 자수 계획이 실패하자 백홍석을 도와서 몰래카메라를 취급하는 아는 동생을 소개시켜 주고 백홍석이 밀항하려 할 때 신혜라가 부하들을 시켜 백홍석을 잡으려 하자 아는 동네 건달들을 불러모아 막는다.

마지막화인 16화에서 조남숙 형사에게 자신이 세번째 남편이 되어주겠다고 하며, 프로포즈한다! 그 말에 조형사는 "수건과 비누를 선물로 주면서 이걸로 손씻어" 라고 말하며, 나는 니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이를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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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당시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도 대머리인 고바우 영감이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이 찍혀서 연재를 못하였고 김수정 화백 만화에 대머리 악당 캐릭터가 나온다고 연재 중단되었던 실화가 있듯이, 이는 흔치 않은 일이 아니었다. 덤으로 소설에서 이순자라는 이름은 쓰지 못하게 했는데 어느 작가는 이것이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이름 쓰지 말라는 것과 뭐가 다를 게 있냐고 분노했다가 코렁탕을 먹으러 잡혀갔다. 물론 이들도 이순자여사에게 투서했었더라면 현실과는 다른 처우를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 [2] 드라마 분량이 고인이 사망하기 직전인 2013년 7월에 촬영되어 방영했던 분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