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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이교

last modified: 2016-08-27 17:39:07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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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페르시아어 بهائیت
영어 Bahá'í Faith
아랍어 بهائية
힌디어 बहाई धर्म
에스페란토 Bahaa Kredo

Contents

1. 개요
2. 교리 및 경전
3. 한국의 바하이교 현황


1. 개요

19세기 초에 페르시아(오늘날의 이란)에서 나타난 아브라함 계통의 유일신 종교. 본인들이 지칭하는 공식 명칭은 바하이다.

바하이에서는 자신들이 말하는 신이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그 신이라고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워낙 인지도가 듣보잡이라 바하이교의 교리나 인구수는 커녕 존재 자체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전세계적으로 600만*~700만밖에 되지 않는다.

바하이교의 시초는 1844년 이란바압(Báb, 1819~1850)이 자신을 '하나님의 문'이라 선언한 데에서 비롯된다. 당시 기존 이슬람교에 비해 굉장히 이단적인(어디까지나 이슬람교의 입장에서) 사상을 전파한 바압과 그를 따르는 바비교 신자들을 그가 페르시아에서 이단죄로 잡혀 처형되자 후계자인 바하 올라(Bahá'u'lláh, 1817 ~ 1892. 아랍어로 '하느님의 영광'이라는 뜻)가 1863년[1] 스스로를 바압이 살아생전에 약속한 마디라 선언하고 교주를 이어받아 계속 전해진 종교로 과거의 모세예수, 석가모니, 무함마드 등 종교적 인물들을 모두 의 예언자로 보며 종교는 본래 한 뿌리였음을 강조하며 모든 인류의 융합과 평등을 내세운다.

일단 믿는 신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같은 유일신 야훼(알라)인데, 여기에 조로아스터교, 이슬람교, 불교, 기독교, 힌두교, 시크교 등 타 종교를 믹스시킨 것이라고 보면 된다(…). 바하이교의 독특한 특징은 다른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이 갖는 배타성에 비해서 타종교에 대해 매우 포용적이다. 세계의 모든 종교는 다 동일한 유일신으로부터 왔으나 시대와 환경에 따라 하느님, 야훼, 알라, 브라흐마 등으로 달리 불렀던 것이라고 주장하며 세계 통일, 언어 통일, 정부 통일 등등을 주장한다. 또한 기존의 종교들은 '하느님이 인류를 인도하고 교육하기 위해 계속해서 신성한 신의 사자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2. 교리 및 경전

경전으로는 바하올라가 긴 유배 생활 동안 쓴 '케타베악다스'(Kitáb-i-Aqdas, 한글/한자로는 지성서/至聖書)가 있으며, 그 외에도 19세기 당시의 각국 열강지도자, 종교인에게 보낸 공개서한 등이 있다.
교리로는

ㆍ모든 형태의 편견 배제
ㆍ진리에 대한 독자적 탐구
ㆍ양성평등의 확립
ㆍ극단적인 빈부 격차의 철폐
ㆍ보편교육의 의무화
ㆍ높은 수준의 윤리적 실천
ㆍ과학과 종교의 근본적 조화
ㆍ집단안보에 근거한 세계연방체제의 확립
ㆍ세계보조언어의 채택

등이 있으며, 바하이교에서의 최고기구인 '세계정의원'은 교리에 의하여 UN과도 협력관계에 있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 의외로 멀쩡하고 평범한 종교집단인 듯하다. 사실, 저게 위선이 아닌 이상 저런 평화로운 교리를 가진 종교가 나쁜 종교일 리 없다. 전세계적으로 약 7백만 명 정도 신도가 있는데 이란에선 사이비로 몰려 탄압받았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팔레비 왕조때 잠깐 흥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란혁명 크리로 안습... 이란에서 이슬람교 외의 소수종교 중 기독교, 그리고 조로아스터교를 제외한 기타 종교인은 사람취급을 못 받는다. 그래서 이란이 아닌 주로 인도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포용론적 신앙 때문에 힌두교와도 비슷한 종교로 여겨서인지 힌두교 극우파(주로 유일신 종교와는 원수지간)들도 그다지 문제시하지 않아 인도에선 그럭저럭 괜찮게 존재한다고 한다.


인도 델리의 바하이교 사원.* 연꽃을 형상화하였다.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바하이교 성지(위)와 아코 성지(아래) 사진.

성지 중 하나가 이스라엘 아크레(현재 이름은 아코)에 있는데 오스만 제국 시절에 여기로 추방당한 바하올라와 교인들이 정착한 곳에 지은 성전이 크게 남아있어서 전세계 바하이 교인에겐 최고 성지로 남게 되었다. 이스라엘에서도 유대교를 같은 형제로 여기며 자기들끼리 조용하게 지내는 터라 별다른 탄압이 없다고 한다. 미국에도 수많은 소모임 형태로 이루어진 바하이교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있다. 북미의 교세를 대표하는 제법 큰 규모의 사원을 시카고 북부의 부촌인 에반스톤 근교에 두고 있다.

3. 한국의 바하이교 현황

한국에선 한국전쟁미국으로부터 들어왔다. 정확한 신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종교 연구가인 김나미 교수의 책자에 의하면 약 100여 명 정도의 극소수 신도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바하이교 한국본부는 서울 종교의 메카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바하이교의 특성상 바하이교 신자들은 거의 모든 종교에 대해서 호의적이다. 단, 바하올라가 자신을 신의 현시자라 선포한 이후에 나타난 신흥종교들에 대해서는 매우 배타적인데, 이유는 바하올라 이후 최소 천 년 이상은 새로운 현시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말했기 때문이다. 거짓된 신앙이라 말하는 셈. 그래도 그나마 다른 종교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교리만이 언제나 영원히 진리라고 말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다른 가르침이 내려올 것이라 말하는 점에서 다른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보단 융통성이 높다.문젠 그게 10세기나 지난 이후라 그렇지 실제로 80년대~90년대개신교 신자의 수가 팽창했을 땐 같은 신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늘어났다고 반겼다. 또 최근 부쩍 성장한 한국의 이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매우 우호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정작 개신교와 이슬람교에서는 바하이교에 대해 배타적이다.그러면서 한국 개신교는 유대교에 러브콜을 보내고 무시당하기를 반복...

한국 개신교에선 당연히 이단으로 여겨져 개종시키고자 한다는데...현실에서는 개종은커녕 서로 만날 일조차 거의 없어 교회 일선에서는 설교에 언급되는 일조차 거의 없고[2] 이단/타 종교 전도에 관한 책에서 '이런 것도 있다'고 언급만 되는 수준이다.5천만 중 100여 명이면 대한민국 9개 도에 1곳당 10~11명 꼴인데 개종시키고 싶어도 만날 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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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상세 시기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 사이로 본다.
  • [2] 당연하지만 이는 수가 워낙 적어 신도관리 측면에서 우선순위 밖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자주 접촉하는 신천지나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하고 중요시하는 것과는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