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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메이

last modified: 2015-01-31 17:31:06 Contributors


Vanessa-Mae Vanakorn Nicholson (1978.10.27.~ )

싱가포르 출신, 영국 국적의 크로스오버 일렉트릭 바이올린 아티스트. 태국 여권도 소지하고 있으며, 태국의 국가대표 알파인스키 선수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1978년 싱가포르에서 태국계 아버지(Varaprong Vanakorn)와 중국계 어머니(Pamela Soei Luang Tan)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부모가 헤어진 후,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여 영국 시민권을 취득하였고, 어머니가 영국인인 그레이엄 니컬슨(Graham Nicholson)과 재혼하면서 그에게 입양되었다.

그녀의 풀네임은, 영어 퍼스트네임(Vanessa)과 중국어 미들네임(Mae),[1] 그리고 태국인 친부의 성(Vanakorn)과 영국인 양부의 성(Nicholson)이 합쳐진 형태. 그녀의 복잡한 민족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이름인데, 물론 예명으로는 그냥 바네사 메이라고만 쓴다.

일렉트릭 바이올린과 파격적인 의상으로 클래식풍의 팝을 연주하는 복잡하면서도 힘있는 음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중후반 전세계를 강타한 유명한 바이올리스트.

본인 스스로 자신의 음악을 바이올린 어쿠스틱-테크노 퓨전 이라고 칭하고 있다. 지금이야 흔해빠졌지만 그녀가 처음 데뷰하던 1990년대만 해도 테크노 장르 자체도 생소했고, 그 이전에 클래식의 상징이던 바이올린으로 테크노 영역을 접목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시절이라 더더욱 파격적인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올린으로 낼 수 있는 풍부한 영역으로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주로 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사랑받고있으며,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19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내한공연때 공중파를 라이브로 탄 적이 있고 2004년 내한한 것이 가장 최근 내한.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성공을 거둔터라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그저 파격만 노린, 클래식의 모양만 베낀 일렉트릭 바이올린 연주자로 비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양쪽을 완벽하게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며 13세에 베토벤차이콥스키 협주곡을 무대에서 솔로로 연주하여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영재소리를 들었다. 실제로 바네사 메이의 일부 앨범에는 클래식 곡들도 같이 수록되어있다. 어쿠스틱 바이올린과 일렉트릭 바이올린은 피아노키보드이상으로 연주법이 다른 악기로 양쪽 다 수준급 이상으로 다루는 것은 거의 두 가지 악기 다루는 수준으로 어렵다(...).

youtube(kTZ2NXtD-AU)

대표곡은 1995년의 앨범인 'Violin Player'에 수록된 "Contradanza".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본 음악이기도 하며, '티피코시' 광고 삽입곡으로도 유명하다. 링크 다른 버전 그 밖에 'Storm', 'Red Hot', 'I feel Love' 등 여러 노래들이 로고송으로 쓰여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곡이 상당히 많다. 그야말로 마성의 BGM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생부의 국적을 따라 Vanessa Vanakorn이라는 이름으로 태국 국가대표 알파인스키 선수로 출전했다. 그녀는 원래 4살때부터 스키를 탔다고 하며, 음악을 하기 위해 스키선수의 꿈을 접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위하여 1년간 음악활동을 중지하고 올림픽을 준비했다고 한다.

2월 18일 벌어진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3분 26초 97로 경기를 마쳐, 완주한 선수 67명 중 6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2] 본인은 올림픽에서 완주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인터뷰.

거기까진 좋았는데,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기위한 포인트 기록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4. 11. 11.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4년간 선수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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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중화권에서는 천메이(陳美)라고 불린다.
  • [2] 다만 기문을 지나쳐서 경기를 중도에 포기해 등수 자체가 없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꼴찌는 아니다. DNF를 포함한 전체 참가자는 9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