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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미국)

last modified: 2019-11-11 18:58:53 Contributors

상징은 당나귀. 다만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The Democratic Party of the United States


DEMOCRATIC PARTY !!![1]




깨알같은 FDR의 담배각도

Contents

1. 개요
2. 성향
3. 징크스

1. 개요

미국중도좌파 정당으로 공화당과 양당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830년경 당시 미국 제7대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의 지지자들이 민주공화당에서 나와서 만든 정당으로, 현재까지 2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대체로 보호무역과 복지정책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2. 성향

현지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을 비교해 볼 경우, 공화당은 보수 우파의 성격을 갖고 있고 민주당은 좀 더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컨셉을 지키고 있다. 원래 남북전쟁 즈음의 성향은 정 반대였지만 공화당이 점차 자유방임주의, 제국주의화하고 역으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나름대로 진보적인 정책(물론 미국 기준으로)을 펴면서 서로 자리를 바꾸었다. 이때 민주당 내의 보수파인 딕시크랫은 공화당으로 넘어가게 된다. 물론 아직 민주당에 남아있는 세력도 있으며, 재정긴축과 보수적인 사회규범을 지지하는 블루독 동맹(Blue Dog Coalition)이라고 한다.

이쪽도 유럽이나 남미 기준으로는 보수적이라 하지만 유럽의 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미국 사회의 보수성과 비례해 보면 똑같이 보수로 도매금 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 비록 198-90년대에는 다소 보수화된 면이 있긴하지만 미국은 양당제 국가이기 때문에[2] 민주당은 여러 정치세력을 포함한 거대 정당이고, 따라서 같은 '진보'라도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 저게 어딜봐서 진보야? 소리가 나오는 쪽부터 사민주의에 가까운 좌파까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단정짓는 것은 무리. 그리고 사회적 소수자 이슈만 봐도 보수적인 동아시아권의 민주당계 정당들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진보적이며 경제쪽으로 가도 사회주의와 반자본주의를 외치는 정치인까지 몇몇 있는 등 현 시점의 미국 민주당이 중도좌파임은 부정하기 힘들다.

최근 들어서는 티 파티로 대표되는 공화당의 우경화에 비추어 이 동네 역시 갈수록 좌경화가 심화되고 있다. 가령 의회 의석을 보더라도 민주당 중보보다 진보적인 계파[3]의 비중이 가장 클 정도. 실제로 민주당의 지배적인 이념을 리버럴이라 하는데, 미국에서 이 개념은 사회민주주의와 유사한 뉘앙스를 띈다. 가령 폴 크루그먼도 스스로 리버럴이라는 개념을 이렇게 이해한다고 했으며, 영어권 사이트를 가보면 그를 아예 사회민주주의자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근현대사를 살펴보면 대체로 민주당쪽 대통령들이 진보적이고 젊고 추진력 있는 이미지의 대통령이 많다. 물론 90년대에 북한 공습 논란이나 슈퍼 301조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힌 적도 많았다.

근래 들어서는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공화당 못지 않게 초강경 분위기로 가고 있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인권 침해 논란이 온 NCAA의 경우 상원에서 93명의 지지를 받고 통과된 것이나 프리즘 폭로 사건에서 프리즘 작전을 옹호하고 스노든을 가열차게 까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년 현재, 민주당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은 무인 정찰기를 이용한 테러용의자 폭격에 매우 열성을 보이고 있는데, 혐의만으로 살상을 하는 것은 미국의 법체계와 상반되는 것이며 민간인에 대한 오폭도 잦은 편으로 알려져있어,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듣고 있다.

지역적인 지지도면에서는 미국 북부(대표적으로 미네소타) 및 동부 대서양 연안 주(뉴욕, 메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등.)와 태평양 연안주(오리건캘리포니아 등.)들이 주요 지지주이다. 한 때는 조지아 등 남부 주들도 민주당 텃밭이었으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민주당의 성향이 진보 성향으로 바뀌고 동시에 공화당 측에서 1960년대부터 '남부전략'이라 하여 남부 주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데 성공해서 남부 주들은 공화당이 우세하다.

게다가 1960년대 이후 등장했던 아무도 돌아 봐주는 사람 하나 없었던 성 소수자 해방 운동이 아예 전국적으로 요동을 치는 하나의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아 이러한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에 고무 된 사회 각지에 숨어 있었던 성 소수자들이 더 커밍아웃하고, 또 이 세력에 가담하며 눈덩이처럼 몸을 불려 민주당에게 거의 공짜 표밭을 던져 주었다. 또한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한 미국 영화계가 강력한 민주당 지지파로 유명하며,[4] 그 외에도 진보 성향의 예술계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며, 매회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이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거액의 자금을 지원했다는 소식은 이미 흔한 뉴스로 자리잡았다.

단 2014년 중간선거에서 제대로 털렸는데, 당에 변화를 주기 위해 민주당 내부에서 비주류에 속한 엘리자베스 워렌[5]을 당 주요 인사로 추대했다.[6] 하지만 그녀 본인이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현제로선 그녀가 2016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2015년 4월, 결국 힐러리 클링턴이 역시나대선 출마를 표명했다.

3. 징크스

20세기 이후 민주당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 크고 작은 전쟁이 일어나거나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상황까지 간다는 일종의 징크스가 있다. 하긴 분쟁없는 해가 없던 미국이고, 당장 걸프 전쟁은 공화당 출시인 조지 H. W. 부시 때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완전히 징크스 내지는 미신적인 것은 아니다. 보통 공화당들은 외국, 특히 적대국에 대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공화당 정권이 끝난 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적대국들이 "이제 내 턴인가?"하고 도발을 하게되며,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공격에 쓰인 구호 - '국방에 취약하다'라는 말을 벗기 위해서 더 민감하게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하의 사태들을 보면[7] 민주당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좀 더 극단적으로 흘러간 경향이 있다.


현대 미국(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해리 S. 트루먼, 존 F. 케네디, 린든 존슨, 지미 카터, 빌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불편한 진실>로 유명한 앨 고어도 이 당 출신으로, 빌 클린턴 시기 부통령을 역임했고 조지 W. 부시에게 선거인단 때문에 패배한 전력이 있다. 2014년 현재 미국 대통령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힐러리 클린턴도 민주당 소속이다.

어째 공화당 문서보다 부실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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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Party가 흔히 생각하는 신나는 파티뿐만이 아니라, 정당이나 단체를 의미하기도 한다는것을 이용한 개그.
  • [2] 사실 20세기 초중반에 사회당이나 노동농민당(현재도 조직자체는 남아있다.), 노동당같은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사회당은 거대정당으로 커지지 못하고, 내부분열로 결국 1920년대 말에 의석을 잃고 완전히 전멸했고, 노동농민당은 미네소타 이외지역에선 세가 커지지 못했고, 프랭클린 루스벨트 하에서 뉴딜정책이 적극적으로 펼쳐지면서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잃고 결국 민주당으로 흡수되었다. 노동당은 뉴욕주에서 하원 1석 정도만 얻는 군소정당이었고 매카시즘의 광기가 펼쳐진 1950년 중간선거에서 낙선되었고 매카시즘이 잠잠해진 이후에도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다가 결국 1956년에 자진해산...
  • [3] 유럽으로 따지면 사회민주주의 계통과 유사한 스펙트럼을 띈다.
  • [4] 클린트 이스트우드, 존 보이트, 딘 케인 등 공화당 지지자들도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에 비하면 드물다.
  • [5] 파산법 전문 하버드 법대 교수 출신으로, 월가를 날카롭게 비난하고 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를 설립하는대 큰 역활을 했으며, 학자금 문제와 최저임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법안을 발안하는 등 여러모로 주류 민주당보다 더 좌파에 속한 인물이다.
  • [6] 민주당이 주류 민주당보다 조금 더 좌파에 속한 리버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Strategic Advisor of the Democratic Policy and Communications Committee라는 새로운 포지션까지 만들어 가면서 그녀를 추대했다. 허울 좋은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지만...
  • [7] 특히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 전쟁, 북한 문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