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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last modified: 2016-08-09 18:39:52 Contributors

의 존재에 대한 견해
없다 알 수 없다
무신론 (Atheism) 불가지론 (Agnosticism)
있다
유신론 (Theism)
이신론
(Deism)
범신론
(Pantheism)
다신론
(Polytheism)
일신론
(Monotheism)
신 X까! 난 인간이라고!!
반신론 (Antitheism)


無神論 / Atheism

Atheist-Bus.jpg
[JPG image (Unknown)]

아마도 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걱정은 그만두고 인생을 즐기세요.

영국의 작가 에리언 셰린제안하고, 영국 인본주의자 협회리처드 도킨스 재단이 지원하는 무신론 버스 캠페인. 버스 안에 서 있는 사람은 리처드 도킨스이다. 이 버스 광고는 영국에서 200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해외로 계속 퍼져나갔다.


Contents

1. 개요
1.1. 현대 무신론
2. 어원
3. 무신론 인구와 사회상
3.1. 한국의 무신론
3.2. 일본
4. 무신론자들에 대한 편견
4.1. 편견의 예시와 반박
5. 무신론자에 대한 탄압
6. 타 사상과의 관련성
7. '유신론(⊃ 유일신 종교) vs 무신론'의 틀을 넘어선다면?
8. 유명 어록
9. 관련 사이트
10. 무신론자 목록


1. 개요

이나 절대자, 또는 이것들처럼 합리적인 인간의 판단을 넘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 혹은 힘을 부인하는 사상.[1] 넓게 볼 때는 불가지론까지도 포함되고, 넓은 의미에서는 인격신을 부정하거나, 기적과 계시가 없다는 점에서 자유사상인 범신론[2], 이신론도 포함할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행위나 생각을 가리킨다. 단순히 종교가 없다고 해서 전부 다 무신론자인 것은 아니다. 반대로 종교가 있다고 해서 유신론자인 것도 아니다. 또, 종종 오해받는 사실이지만 무신론자가 곧 반종교주의자(특히 반기독교)인 것은 아니다. 서로 일정부분 교집합을 가지기는 하지만, 무신론자이면서 종교를 유용하다고 여기거나 반종교적인데 오컬트나 초능력, 미신 같은 것에는 호의적일 수도 있다.[3] 종교 내에서도 충분히 무신론이 존재할 수 있다. 예수나 석가모니등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성인이라는 이유로 그들의 말이 적힌 경전을 읽는 경우도 충분히 있으며, 어떤 이들은 단지 사교생활이나 타인과의 만남 및 연대를 목적으로 교회나 성당에 다니기도 한다.

한편 무신론은 반신론(Antitheism; 반유신론)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무신론이 단지 신에 대한 믿음의 부재(the absence of a belief in deities)를 의미한다면, 반신론은 신에 대한 믿음의 모든 형태들을 공격하고 반대하는 입장(an opposition to belief in deities)이다. 물론 현대의 유명한 무신론자들은 웬만한 반신론 관련 식견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신론은 고대 그리스에서도 있었다. 종종 '서양의 근세 ~ 근대에 등장한 이신론(理神論)이 무신론의 기초를 놓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오해를 받는데[4] 사실과 다르다. 물론 당시에는 이신론을 무신론과 구분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신론자라는 것을 밝히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었기에 종교인처럼 위장하기 쉬운이신론자행세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신론이란 쉽게 말해 신이 세상을 창조했지만 알아서 돌아가도록 만들어놓고 손을 떼버렸다는 것이다. 신은 더이상 세계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무관하며, 과학자는 수학적인 이성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면 되는 것이다. 수학적 이성이 마치 영지(靈智, gnosis)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있었지만.[5]

어쨌든 근세~근대 과학의 형성에 이러한 타협적인 무신론은 매우 큰 영향을 미쳤으나,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당시 세계에서 신을 쌩까는 건 자살행위였으니 이 정도도 대단한 용기다. 유럽, 중동 지방에서 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오랫동안 죽을 죄였으며, 무신론자는 악마로 여겨졌다. 또 공산주의가 대두된 냉전 시대에서는 무신론자는 공산주의자로 여겨져 탄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과학은 합리적인 시각의 힘을 현실 속 의 발전으로 직접 드러내주면서 종교의 힘을 상대적으로 약화시켰으며, 종교적인 세계관을 밀어내고 훨씬 더 막대하면서도 세밀하고 일관적인 세계관을 형성해주었다. 보다 직접적으로는 과거에는 인간이 도저히 알 수 없어서 신화로 대충 땜빵해놨던 부분을 죄다 설명해버리는 바람에 신들이 있을 만한 곳을 전부 없애버렸다. 신들이 사는 세계(천계)라 불리던 하늘은 비행기우주선이 헤집고 다니고, 바다속도 잠수함과 각종 탐사선이 다 까발렸다. 땅 속에는 지옥이 아니라 맨틀과 외핵, 내핵이 있을 뿐이었다. 결국 신은 우주로 나가버렸지만, 그나마도 천체 망원경과 우주선이 들쑤시는 통에 우리가 사는 우주의 저 너머 밖으로 거처를 옮기셨다. 아예 다른 차원에 있는 걸지도 모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늘 꼭대기, 바로 저기에 있었는데 말이다. 안습.

이 주제에 대해서는 따로 과학vs종교간극의 신이라 하여 별도의 문서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 항목을 참고할 것.

아무튼, 이 때문에 근대 이후로는 종교에서 탈피하는 사람이 상당히 증가했으며, 충분히 세속화된 국가에서는 무신론자들도 사회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종교의 힘이 많이 미치는 곳에서는 무신론자가 미치광이 취급을 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리처드 도킨스 등 아예 '적극적 무신론자'가 나타날 정도로 사회상이 많이 변화하면서 사회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된 한 사고 방식임은 부정하기 힘들다.

2차 창작물에서는 아예 신이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들도 일부 존재한다. 신이 없는 세계관 항목 참조.

1.1. 현대 무신론

New Atheism, Free Thought, Secular Humanism
신무신론, 자유사고, 세속적 인본주의

과거의 무신론 담론은 대개 포이어바흐에서 시작하여 논리실증주의, 마르크스주의나 프로이트주의를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서관 같은 곳에서 무신론에 관련된 오래된 먼지 뽀얗게 쌓인 노리끼리한 서적들을 뒤져보면 거의 대부분 카를 마르크스지그문트 프로이트 이야기만 나온다. 인간이 신을 만들고 스스로 그 신에게 지배당했다든가, 유일신이라는 아이디어는 힘세고 강한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라든가 기타 등등.

그러나 오늘날의 무신론 담론은 대개 이들과는 관련이 없으며, 어떤 도그마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지향하는 쪽으로 방향잡혀 있다. 굳이 현대 무신론의 특색을 몇 가지 들자면 과학적 회의주의와 자유로운 사고 정도. 그 밖에도 사회참여적 성격이 상당히 강하며, 특히 인권 문제에 민감하다. 오늘날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하여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밝히는 사람들은 현대 무신론의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6]

2. 어원

고대 그리스어 atheos라는 형용사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이는 부정을 의미하는 a와 theos()의 합성어다. 재미있는 점은 정작 무신론자(atheist)로 불리는 사람들은 '무신론'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는 점이다. 이는 무신론이라는 말이 "이라는 게 있는데 그 신이란 건 없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즉, 무신론이라는 말 자체가 신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의미에서의 무신론은 신이라는 개념을 아예 생각하지도 않고 무시하는 것이고, 종국에 무신론이라는 단어는 불필요하다. 이러한 사고의 일환으로는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도킨스에게 "당신은 신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 같습니다."라고 발언했다가 "있지도 않은 것에 대해서 왜 화를 냅니까?"라고 답변을 들은 사례가 유명하다.

어쨌든 '무신론자'들은 무신론이라는 말이 어떠한 사상 내지는 종교적 뉘앙스가 함유된 단어라고 본다. 즉, '신을 안 믿는 놈들'이라는 뜻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있어서 '무신론'이란 상식 같은 것이라, 무신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엄밀히 말해 무신론이란 유신론을 의심함이지 부정에 대한 믿음이 아니다. 그러나 학계에선 무신론을 여러 갈래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한국에선 종교 안티와 무신론을 잘 구별하지 않는다. 덕분에 이리저리 오해도 많이 받는다.

실질적으로 무신론이라는 말은 그저 방편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가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그리고 기꺼이 비신앙적인 태도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얘기하는 대신 간단하게 "나는 무신론자다."하고 말한다는 것이다.[7] 사실 비신앙적인 태도를 분명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무신론자가 맞다. 오컴의 면도날, 패러디 종교 등을 참고. 이런저런 단점들이 있지만 대체할 만한 마땅한 단어가 없고 이미 널리 퍼진 낱말이기에 그대로 쓰는 것뿐이라고. 그 대안으로 위에서와 같이 세속주의, 인본주의, 자연주의, 비신론 등이 제안되었으나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고, 여전히 무신론이란 표현이 가장 유명하다.

종교인들의 "무신론이라는 종교를 믿을 뿐"이라는 주장에 대한 무신론자의 반응은 "간단하게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는 어떤 취미입니까?" 정도.이런 주장 이에 대해 유신론자는 무신론이 단순히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 정도가 아니라 '우표를 모으는 것은 쓸데없으며 무의미하다고 설파하는 취미'라고 생각하는데, 무신론자에게 있어서 종교는 취미 같은 시민 사회의 기호 문제가 아니라 틀린 사실에 대한 조직적인 옹호이다. 유신론자들은 무신론자의 반박성 비유를 자기 편한 대로 확장시켜서 재반박에 쓰고는 하는데,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의 비유는 '취미가 없는 것도 취미인가?'라는 내용으로, 다시 말해 '신을 믿지 않는 것도 종교인가?'라는 뜻이다. 이러한 비유를 유신론자 편한대로 확장시켜서 '종교 = 취미, 무신론 = 취미'라고 논점을 흐리는 것.

다만, 이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의 비유는 다소 부족할 수 있는데, '종교 = 신이 있고 그것을 믿는 것'으로 정의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모순이다. 신은 단순히 인격신이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 너머에 존재하는 신성한 성격을 지닌 존재 등으로 정의할 수 있고, 이 경우 단순히 '유일신 종교가 만들어낸 이미지로 대표되는 신이 없다'는 담론을 넘어 본래 무신론이 나타내고자 하는 담론에 근접하게 된다. 좀 더 정밀하게 반박하자면, 앞서 보았듯이 "믿음이 아니라 정 반대인 의심(회의)이다" 같은 것들이 있으니 이쪽을 이용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좀 더 완전하다.

3. 무신론 인구와 사회상

무신론자의 수를 정확히 아는 것은 힘들다. 답변자가 생각하는 무신론의 정의에 따라 결과가 바뀌며, 일부 문화권에서는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밝히는 것이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이슬람권에서는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밝힐 경우 죽음이나 그에 준하는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과 같이 종교인의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는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밝힐 경우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미국 국회에서 무신론자 의원은 한 기에 한두 명이 될까말까다. 무신론자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그 외에도 종교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나마 정확하다고 인정받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실린 2005년의 조사에 의하면 종교가 없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1.9%를 차지하며 무신론자는 2.3%정도라고 한다. 이 숫자에는 불교나 도교처럼 무신론과 유사해 보이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애초에 불교는 무신론도 아니었고 도교도 여러 가지 신앙이 있으니까. 한편, 미국에서 국립과학아카데미에 소속된 과학자중 무신론자의 비율은 70% 정도이고 불가지론자가 20% 정도, 유신론자는 7% 정도이다.[8]

영국의 왕립과학원에서는 그 비율이 더 낮아서, 유신론자인 과학자가 3.3%수준이다. 종교색이 강한 편인 미국에서 전체 과학자를 대상으로 종교 여부를 조사해도 대개 40%를 넘지는 못한다출처. 미국인의 97%가 신을 믿는다고 대답한 것에 비해 볼 때 이는 상당히 적은 숫자라 할 수 있다. 오경환 신부의 말에 의하면 과학자보다 인문계열의 학자들 중에서 무신론자의 비율이 더 높다고 한다. 신부님, 학자들의 대부분은 무신론자 내지는 불가지론자군요.[9] 실제로 영어권 국가들의 PhD급 철학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논문에서는 철학자의 72.8%가 무신론자 혹은 무신론에 경도되었다 밝혔으며, 세부전공이 종교철학인 철학자들을 제외하면 무신론자의 비율은 80%가 넘어갔다출처.

현 세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정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의 무신론자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건 생각해볼 만한 사항이다. 실제 Eurobarometer Poll의 2010년 설문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신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오직 18%, 핀란드에서는 신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이 22%에 불과했다. 세상이 안정되니 신이 뭐죠? 먹는 건가요? 알바니아엔베르 호자 시절에 종교를 부정하고 무신론만을 인정했으나 오래 가지 못했고 무신론자 비율은 매우 낮다.

3.1. 한국의 무신론

한국의 종교적 현황을 살펴보면, 특이하게도 동아시아 국가 치고 유독 기독교가 상당히 퍼져있지만[10][11], 그만큼 다른 종교도 퍼져있고 유교적인 사고방식도 계속 유지되는 것은 이러한 전통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 종교인들이 그렇게 무시무시한데도 30년전쟁 같은 본격적인 종교전쟁이 안 일어난다. 오죽하면 골수적인 개신교 예수쟁이들까지도 이 나라에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게 기적이라고 책에서 언급했다. 흠좀무.[12]

한편 서울대학교에서 무신론 동아리가 결성되기도 했으며, 이들이 만든 "종교 전도 거부 카드" 는 언론에도 떴다.#

3.2. 일본

일본에서는 64%에서 80% 정도가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 무교자라고 응했다. 일본은 픽션 등에서 나타나는 오컬트적 문화의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비종교적인 나라이다.

만화애니 등에서는 신사를 자주 가는 것으로 묘사되고 실제로도 그런 편이지만 이건 한국에서 제사가 그렇듯이 종교적 의미는 많이 약화된 것이다. 일본 자체가 종교에 대한 관심이 적으며 외부 유입 문화의 일본화가 종교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한국인이 오해하기 쉬운 것은, 일본인들이 새해에 신사를 가거나 신사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은 단순한 전통적인 관습의 의미이지, 딱히 종교적인 의미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제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천주교 믿어도 제사 지내는 사람 많다.

특히 일본인들 스스로가 - 신사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나 - 신토를 애니미즘에 가까운 무언가로 이해할 뿐 기독교불교와 같은 체계적인 종교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일본 미디어에 소개되는 일반인에 의한 신사에서의 활동과 종교적 활동을 등치시키는 것은 일본 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

실례로 일반적인 일본인에게 "신토가 종교냐?"고 물을 경우 대부분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단순히 광범위한 애니미즘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 정도라고 설명한다. 결국 신토를 종교로 인정한다고 해도, 신토의 종교적 성격은 통일된 체계가 없는 기복신앙으로, 서구적 의미에서의 religion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Q. 혹시 종교가 있으신가요? A. 없습니다. 일본인들은 보통 태어나면 신사에서 절을 하고, 결혼할 때는 교회에서 하고, 죽을 때는 절에 갑니다. (좌중 웃음) 그것이 일반적인 일본인의 모습이지요. 나도 그 정도입니다." 출처] 일본제국 시기의 신토라면 또 몰라도... 그냥 단순히 일반적인 한국 가정에서 전통과 관습으로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러 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다만 여기에 대해서 반론도 있다. 이런 발언 역시 일본인 문화 특유의 '종교 부정 행위'를 쿨하게 여기는 사고방식에 불과하며, 실제로 신토나 불교가 종교가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일단 "신토"나 "제사"가 "종교가 아니다."는 주장을 근본을 파고 들어가보면, 구 일제 시대에 국가신토를 장려하면서 기존 종교 단체의 반발을 무마시키려고 한 주장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 당시 일본은 국가신토 강요(신사참배 등)을 '종교 강요'로 해석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하여, '신토는 종교가 아니라 생활 양식, 철학'='일개 종교보다 고등한 것' 등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그 때문에 '신토 비종교설'은 일본 우익사관의 일부 혹은 그 잔재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본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종교'의 모습이란 철저하게 해당 조직에 얽매여서 그야말로 모든 생활을 다 바치는 일종의 '컬트'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불교 단체, 신토 단체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도 이처럼 가치관과 생활을 철저하게 지배당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스스로는 '무종교'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본에서 흔히 나타나는 신토/불교의 습합 양식은 '컬트적인 예배'는 아니지만 결국 다른 사회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종교 행위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물론 종교 단체에 철저하게 얽메어서, 모든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종교에 통제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본에서 흔히 있는 '신토/불교의 습합 양식'은 장례식이나 절기 행사 등 사회 생활이나 관혼상제 풍속의 상당 부분에서 종교 단체와 연결이 있는데, 이것을 '종교적인 삶'이 아니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일본인들은 이러한 풍습을 지내면서 '영혼', '운명', '길흉' 같은 초자연적인 개념에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을 '무신론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4. 무신론자들에 대한 편견

유일신교 전통이 오래되지 않은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유물론의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 구 공산권 국가 혹은 불교, 힌두교 등의 범신론적 가치관이 자리잡은 나라에서는 무신론자에 대한 편견이 심하지 않지만 유일신교적 전통이 확고한 유럽이나 미국, 이슬람 세계 등에서 무신론자는 편견이나 차별, 때로는 박해의 대상이 된다.[13] 특히 중동에서는 차라리 커밍아웃(…)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며, 그보다 훨씬 큰 리스크가 따른다.

또한 미국종교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만들어진 신》에 따르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을 미국에서 조사한 적이 있는데, 어떤 대통령 후보자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충분한 능력과 자격은 갖추었지만 흑인이거나, 여성이거나, 비주류인 로마 가톨릭 신자이거나, 유대인이거나, 동성애자이거나, 무신론자일 경우, 그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었는데 라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적었던 경우는 무신론자인 후보자였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종교인들은 무신론자들을 근본주의자 만큼이나 불신하며, 무신론자들은 더 낮은 고용 전망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근본주의자도 무신론자 못지않게 종교인들에게 혐오받는 존재라는게 함정

4.1. 편견의 예시와 반박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종교에 의존하는 도덕과 같은 것이 무신론자들에게는 단순히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무신론자들은 이러한 견해를 반박한다. 아래의 각 항목들은 종교인들의 시각과, 거기에 대한 무신론자들의 반박 순으로 쓰여 있다.


  • 무신론자들은 삶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 삶에 긍정적인 무신론자들은 오히려 유일신을 믿는 자들이야말로 현세의 삶은 무가치하며 사망 이후의 영생을 약속받음으로써만 이러한 허무를 이겨내는 것이라고 본다.[14] 오히려 타자에 의존하는 삶을 벗어나 스스로 인생을 가꾸어나간다는 점에서, 무신론은 큰 의미를 갖는다. 물론 염세주의에 빠진 무신론자도 존재하지만 전부다 염세주의에 빠진 것은 아니다.


  • 이오시프 스탈린, 마오쩌둥, 폴 포트 등에 의해 저질러진 엄청나게 극악한 범죄들은 무신론에 의한 필연적 결과이므로 무신론은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

    → 스탈린과 같은 독재자들은 무신론의 이름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며, 그러한 범죄는 이데올로기와 같은 정치적 명분으로 저질러진 것이다. 그 누구도 "무신론의 이름으로!"라는 구호로 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다. 애초에 무신론이 신을 전제하지 않은 태도인데 어떻게 그러한 구호를 만들어낼 수 있단 말인가? 이건 마치 "스탈린과 히틀러가 둘 다 콧수염이 있었는데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어. 그러니 콧수염이 문제야."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반면에 극단적인 종교인들은 실제로 "신의 이름으로!"라는 구호와 함께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는 역사가 증명한다. 또한 무신론자들은 그러한 이데올로기들이 그런 범죄로 치닫게 된 이유는 종교와 너무나 흡사했다는 데 있다고 본다. 즉 아우슈비츠시베리아의 강제노동 수용소, 킬링필드는 우리가 종교적 도그마를 거부할 때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교조주의가 극단적으로 종교와 비슷한 형태가 될 때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덧붙여 마오이즘, 주체사상 등은 실제로 종교로 분류되곤 한다. 게다가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독재자들은 스스로를 영웅화, 신성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모습은 종교가 신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난다.


  • 무신론 역시 하나의 종교다.
    → 이에 대한 반론은 앞서 서술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 무신론자들은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다 어쩌다 우연히 생겼다고 믿는다.
    → 무신론자들은 이러한 주장이야말로 창조론자들의 대표적인 오류라고 본다. 창조를 믿지 않기 때문에 창조론자들의 생각에서 창조를 단순히 빼버린 방식으로 생각한다는 것. 무신론자들의 기본적인 입장은 그러한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이므로 종교나 철학으로 해답을 찾으려는 태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무신론자들은 무신론 자체에서 나온 주장이 아닌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신뢰한 것 뿐이기는 하지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순수한 우연에 의해서 생겼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은 이미 다윈주의 진화론 쪽에서 나온 비판에 의해 이미 뒤집혔다고 본다. 비록 우리는 초기 지구의 화학물질들이 어떻게 생명체로 나아갔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최소한 현재 우리가 목격하는 생물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순전한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확률적[15]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우연'의 일반적, 철학적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우연이라 함은 인과율과 무관한 사건의 발생을 말한다.

    우연이라는 말을 넓은 의미로 사용하지 않고 사전적 정의에 충실하게 사용한다면 지금 이러한 환경을 가진 지구라는 행성이 생성된 것, 생명이 탄생한 것, 인간으로 진화한 것 모두 '우연히'가 아니라 '확률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므로 '어쩌다 우연히 생겼다고 믿는 것'이라는 지적 자체가 오류다. 그리고 행성 형성, 생명 진화 등의 과정이 우연이 아님을 천문학, 진화론이 증명하고 있다. 물론 우주 전체가 지금과 같은 모습인 것은 정말로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현대물리학에서도 아직 연구 중인 분야다. 즉,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리려고 하는 게 종교이고 신중하게 결론을 유보하는 것이 무신론이라는 것.

    사실 딱히 확고한 유신론자가 아니라도 '우연' 의 정의에 대한 오해로 인해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위에서 이미 설명되어 있는 사실이긴 하나, 간단히 말해 어떤 절대적인 요소에 의해 통제받지 않는 게 우연이라고 한다면 운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만사가 우연이라는 말과 다름없지 않은가?


  • 무신론은 과학과 상관없다.
    → 무신론자들도 과학을 이해하는 동시에 신을 믿는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은 의심하지 않지만, 과학적 사고방식에 철저한 사람일수록 종교적 믿음에 회의적이 되기 쉽다고 본다. 1998년 《네이처》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보면 일반 대중의 90% 가량이 인격신의 존재를 믿는 반면, 미국국립과학원 회원의 93%는 인격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일부 개독개신교인들이 위 통계결과를 조작해서 퍼뜨리기도 한다. 참고로 과학자들의 무신론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서도 과학에 따라 차이가 있다. 과학자들 중에서도 특히 기초과학자일수록 무신론자가 많아진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자들은 대부분 무신론자이다. 반면에 응용과학자, 특히 의학자와 같은 응용과학자들은 의외로 유신론자가 많다.


  • 무신론자들은 오만하다.
    → 반대로 무신론자들은 왜 우주가 생겨났느냐라든가 어떻게 자기복제가 가능한 세포가 처음 형성되었는가 하는 등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무신론자들은 모른다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하는 반면 종교인들은 잘못된 해답을 내놓고 안다고 주장하는 오만하고도 부정직한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즉, 종교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오만하다는 것은, 결국 종교인들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게 당연하다는 식의 오만함에 다름 아닌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종교인들이 하나의 종교만을 갖고 있으므로 결국 무신론자나 종교인들이나 종교를 대하는 태도는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무신론자들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대체로 지능이 떨어지고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신을 믿으며 무신론자 자신들은 그렇지 않으니 종교인들보다 지능이 높고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어 종교인들을 무시하고 우월감을 가질 거라 생각하는 비무신론자들이 있는데 이러한 자들은 무신론자라기보다 일부의 단순한 종교까일 확률이 높다.


  • 무신론자들은 인간 이상의 존재 가능성이나 인간이 인식하는 범위 바깥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 무신론자들은 반대로 일부 종교들이 우리의 인식의 한계에 대해 인식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본다. 우리의 인식 방법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을 접했을 때 종교인들은 그러한 현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적당한 종교적 설명으로 달려가며, 종교의 교리에 반대되는 현상이나 이해 방식은 거부한다는 것이다. 한 예로, 지동설을 주장한 조르다노 브루노가 화형당했던 것을 생각해보자.[16] 게다가 종교인들은 '인간 이상의 존재 가능성'이 아니라 '인간 이상의 존재'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이미 핀트가 어긋난 주장이다. 애초에 '인간이 인식하는 범위 바깥'에 대해 주장하는 '인간'들이 과연 누구인가?


  • 무신론자들은 종교가 이 세상에 얼마나 유익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무시한다.#
    → 무신론자들의 종교에 대한 인식은 한 가지가 아니다. 마이클 셔머처럼 종교에 우호적인 무신론자들도 있고 리처드 도킨스처럼 종교가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는 "희망적 사고"나 "자기 기만" 등의 심리학적 효과이며 그러한 유익함은 그 교리가 사실인가 아닌가와는 관계가 없다고 보는, 단순히 믿어서 마음 편해지는 환상일 뿐 진실이 아니라는 견해를 가진 무신론자들도 있다. 물론 도킨스의 이러한 반박은 종교의 역할 중 일부에만 해당하는 반박이다. 그런데 여기 나와 있는 무신론 역시 유물론적 무신론이라는 무신론의 일부다.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아브라함계 종교 또는 유사한 종교에 비판적인 이들은 종교의 유익한 면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종교가 이 세상의주었던 사실에 대해서는 외면한다고 비판한다.[17] 저 4가지 예시는 현재진행형이다. 타종교에 대한 테러와 학살은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지금도 믿음에 의한 성전을 벌이고 있고 그에 의한 학살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것은 순전히 이슬람교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근본주의화, 교조주의화된 종교의 공통적인 문제이다.


  • 무신론은 우리가 가진 도덕률의 기반을 붕괴시킨다.[18]
    → 도덕 체계란 기본적으로 본인이 속한 사회의 법칙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지, 신이 도덕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렇다면 신을 전제하지 않는 사회 이념(민주주의, 자유주의 등) 속에서는 도덕률을 형성할 수 없다는 말이 되지만, '민주주의의 도덕적 덕목'과 같은 말은 얼마든지 모순 없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종교가 도덕률을 대표한다는 건 억지에 가깝다. 이는 "신을 가정해야만 도덕이 생성된다"는 믿음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동양의 대표적인 사상 중 하나인 "유교"는 신을 가정하지 않고도 충분히 도덕과 바른 정치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고, 유교 사상을 토대로한 국가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조선. 도킨스와 같은 이들은 반대로 종교가 도덕률에 해를 끼친다고 본다.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24시간, 365일 내내 저 하늘 위에서 염탐하면서 벌을 내릴 준비를 하는 스토커에게 벌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 과연 진실로 도덕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느냐는 것. 무신론자들은 경전에 미덕이라고 적혀 있어서 도덕적인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전에 그러한 행동이 미덕이라고 적힌 것 뿐이라고 본다. 또한 성경 등의 경전에는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심하게 부도덕한 행동이 종종 나오는데[19], 이러한 것들이 도덕이 사회상에 맞춰서 발전하는 것을 종교가 방해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근본주의

    사회학자인 Phil Zuckerman 박사의 을 일부 인용하자면,
흔히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 어떠한 것도 믿지 않거나 뚜렷한 가치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이 추측은 간단히 말해 사실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교를 거부하면서 동시에 강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다. 신의 부재가 가치관의 부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많은 연구들은 무신론자나 세속적인 사람들이 대부분 확고한 가치관과 믿음,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허나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신론자나 세속적인 사람들의 가치관과 종교적인 사람들의 가치관을 비교할 경우, 전자의 그것이 현저하게 덜 국수주의적이고, 덜 편향적이며, 덜 반유대적이고, 덜 인종차별적이며, 덜 교조주의적이고, 덜 민족주의적이며, 덜 편협하고, 덜 권위적이란 것이다.
또한,

만약 종교나 기도, 신에 대한 믿음이 범죄행위를 방지하고 세속주의나 무신론이 불법행위를 조장한다면, 종교적인 국가에서는 살인율이 낮을 것이고 덜 종교적인 국가에서는 살인율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살인율은 세속적인 국가에서 더 낮게 나타나고 신에 대한 믿음이 깊고 널리 퍼져 있는 종교적인 국가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다른 서구권 국가에 비해 종교인 비율이 높은 미국 내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주들은 루이지애나앨라배마처럼 매우 종교적인 곳들이며, 살인율이 낮은 주들은 버몬트오리건처럼 미국 내에서 가장 덜 종교적인 곳들이다. 더군다나 비록 몇몇 예외들이 있지만, 가장 폭력적인 범죄들의 비율은 덜 종교적인 주들에서 낮게 나타나고 가장 종교적인 주들에서 높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0개 도시들의 거의 대부분은 비교적 종교적이지 않은 나라들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포함된 미국 내 8개 도시들은 대체로 미국 내에서 가장 덜 종교적인 지역들에 위치하고 있다.
고 하니 참고하자.[20]


  • 무신론의 논점 중 상당수는 특정한 유일신교―기독교―를 가정할 때에만 의미있거나 설득력을 보이곤 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로 이어지는 아브라함계 종교의 유신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신의 존재에 대한 관념도 다채롭다. 예컨대 '신 없음의 신학' 같은 것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의 무신론은 모든 종류의 신앙 체계와 신관념을 포괄적으로 겨냥하는 이론이라기보다는 좁은 범주에서 '반 기독교 안티 테제'의 의미가 더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
    → 이것은 무신론에 대한 비판이 아닌 아브라함계 종교, 또는 그와 유사한 종교에 비판적인 일부 무신론자들이 그러한 종교에 갖는 견해와 주장에 대한 비판이다. 당연하지만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A를 비판하려고 B를 주장하는데 B가 A에밖에 효력이 없다고 하는 꼴이다! 무신론은 특정한 유일신교를 가정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결국 기본은 같다. 그 다채로운 신들이 실존한다는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그러한 신들도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이나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내 차고 안의 용과 다를 것이 없다. 결국 무신론의 핵심적인 논점들은 기독교 이외의 종교들에 대해서도 유효하다는 것.


  • 무신론자들은 종교인의 블로그에 들어가 욕설만 남긴다거나, 학급의 친구 또는 직장의 동료가 종교를 가졌단 이유만으로 대놓고 종교적으로 모욕감을 주는 말을 하거나, 종교인을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나 《오세암》, 《이집트 왕자》 같은 종교 관련 영화를 단지 종교가 들어갔다고 까내리는 이들도 있다.
    →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행하는 경우는 종교인과 무신론자를 막론하고 어떤 그룹에서든 나타나는 현상이다. 딱히 무신론자여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 간혹 이것도 일부드립이랍시고 피장파장 식의 이야기를 하는 종교인들이 있는데, 양쪽을 같은 선상에서 논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무신론자들이 비판하는 종교인들의 행동은 그냥 '종교인들이 행한 폭력'이 아니라 '종교 자체의 문제점들에 의해 일어난 폭력'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무신론 내에 그러한 행위들을 정당화할 만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종교들 중에는 그러한 행위들을 정당화할 만한 내용을 가진 것들도 존재한다.[21] 결국 인간 중에 몰상식한 것들이 문제


5. 무신론자에 대한 탄압

무신론을 금지하는 몇몇 극단적인 이슬람 국가에 가게 된다면 되도록 자신이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라는 것을 절대로 드러내서는 안된다. 일단 그 즉시 인간 이하의 무언가를 보는 듯한 혐오를 받게 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 당국에 체포되어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물론 외국인이라면 에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튼 험한 꼴을 볼 가능성이 높다. 온건한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무신론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은 그다지 개인의 신상에 좋은 일이 닥치지 않는다.

전술한 바와 같이 미국도 무신론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나라다. 조지 부시 2세는 공개적으로 무신론자들을 욕한 적이 있으며, 무신론자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사람도 있다. 설문조사 결과 흑인, 동성애자, 유태인보다도 더 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6. 타 사상과의 관련성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말에서 드러나듯 공산주의는 철저한 반종교적인 사상이 되었다.[22][23] 아무튼 포이어바흐의 논제를 수용해 종교의 폐지를 촉구하긴 했다. 그러나 정작 그의 마르크스 주의에서도(러셀의 지적에 의하면) 기독교적 부분이 많이 나타난다.#


철학사적으로 보자면 무신론은 신본주의에 대항한 인본주의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인본주의는 차별, 억압 등에 반대하며 거기에 뿌리를 둔 무신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방법론적 자연주의와도 관련이 있다. 방법론적 자연주의는 자연현상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려는 방법이다 보니, 쓸데없이 신을 끼워넣는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신론은 신을 믿지 않는 것이고, 방법론적 자연주의는 신을 끼워넣지 않는것이기 때문에 꽤 연관성이 크다. 다만 방법론적 자연주의는 신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사상은 아니지만 진화생물학 측에서 무신론자들이 많이 나온다. 이는 일차적으로는 찰스 다윈이 시작한 진화론이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부수었기 때문이고[24], 이차적으로는 아마도 일상에서 예수쟁이에 염증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자가 된 것처럼 학문적으로도 창조론자들이나 지적설계론자들의 폐해를 여러 번 겪었기 때문일 것이다. 빠가 까를 낳는다

7. '유신론(⊃ 유일신 종교) vs 무신론'의 틀을 넘어선다면?

무신론에 관련된 논쟁은 유일신을 산정하는[25] 종교 내에서 특히 큰 논쟁거리가 된다. 미국만 해도 무신론자들은 이상한 암적 존재처럼 여겨지고 있다. 기독교의 주장에 따르면 신은 어떠한 물리법칙에 구애받지 않는 전지전능자이며, 참된 만물의 시작이자 절대적인 유일함이다. 사회 정의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도 결국 신의 뜻에 부합하냐의 여부이기 때문에[26] 신을 부정함은 윤리관을 포함하여 세계관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르네상스 이후 민주주의와 다양한 사상들로 발전하기 이전까지는 이러한 도덕론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고 실제로 작용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이와 달리 절대적인 신의 개념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형이상학적인 것, 종교적인 요소, 신적인 숭배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자가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논어에 저 구절이 기록된 것은 그게 당시 사회에서 '매우 특이'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에서는 무신론과 비슷한 ‘무귀론’, 즉 귀신이란 없다는 주장을 편 사람이 더러 있었다. 처음 불교가 들어왔을 때 중국 학자들은 도대체 영혼이 윤회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계속 따졌었고[27], 남북조 시대의 학자 범진이 자신의 저서 《신멸론》에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칼날과 날카로움의 비유를 통해 주장한 적이 있었다("형체라는 것은 신(神)의 바탕이고 신(神)이란 형체가 쓰이는 것이다. 신이 형체에 있는 것은 마치 날카로움이 칼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이며, 칼이 없는데 날카로움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으니, 어찌 형체가 없는데 신이 존재하겠는가?). 조선의 선비들도 처음 기독교가 들어왔을 때 '불교 짝퉁이 들어와서 천당, 지옥 같은 헛소리를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28] 조선 후기의 실학자 안정복이 《천학문답》을 지어 천주교를 비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신앙의 대상, 즉 동양의 귀신(鬼神), 음양, 오행 등에 그리스도교 세계관에서의 만큼 절대적인 의미가 있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고, 따라서 무신론이라는 담론의 필요성도 매우 적었다. 그러나 이들이 현실적으로는 인격신적인 성격을 지닌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기만도 어렵고, 신성(神聖)을 지닌 것으로 인식되어 일정한 의식을 통해 종교적인 대상으로서 일정 부분 '숭배'되었던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예를 들어 유교에는 인격신으로서의 절대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원같은 경우엔 선현(先賢)과 향현(鄕賢)을 제향(祭享)하는 사우(祠宇)라는 곳이 있으며, 공자맹자는 거의 필수적으로 이 제사에 포함된다. 다만 유교는 본질적으로 정치사상이며 후대에 철학적인 성격도 강하게 띠었기 때문에, 종교의 성격은 부수적인 성격으로만 자리하며 '숭배'보다 '존경'의 뜻이 크다. 하지만 '성인의 덕이 미쳐 만물의 화육을 돕는다', '임금의 덕이 미치지 못해 하늘이 재앙을 내렸다'(천인상관설), '하늘이 사명을 내려 왕조를 세우셨다'(천명론) 하는 식의 내용은 짤없이 종교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태극, 음양, 오행 등에 대한 태도 또한 '만물을 생성하고, 만물의 기본적이고 바른 성질이 되며, 인간으로서 이를 바르게 따라 추숭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인격신이라는 점 외의 신적 성격을 상당히 강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복잡하고 복합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유교가 종교이냐 아니냐는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단적으로 결론을 제시하는 것도 무리에 가깝다.

불교 역시 원칙적으로는 을 섬기는 종교가 아니며, 다만 신자들이 신적 존재(부처)가 되기 위한 가르침(法)을 절대적으로 섬기는 종교에 가깝다. 다만 신적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인격신이 아니라 불도 자체가 신이라는 것. 부처의 신격화도 부처가 불도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라 보면 되고, 힌두교동아시아 종교의 여러 신격을 흡수하면서 종교가 아니라는 담론도 많이 무색해진 감이 있다.

유교, 불교를 넘어서면 더욱 복잡하고 머리 아픈 사례들이 종교학과 무신론의 정의를 휘젓고 있다. 범신론과 인격신[29]이 복잡하게 얽힌 힌두교의 사례는 어떠한가? 신의 존재를 산정하지만, 그것이 온 세계의 존재들에 내재하며 나와 타자의 올바른 관계만으로 종교성이 실현된다고 보는 동학의 사례는 어떻게 볼 것인가? 도(道)와 기(氣)의 운행을 이해하거나 이용함으로써 종교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도교는 얼마나 종교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며, 이 체계 내에서 신의 존재를 상정할 수 있을 것인가?

이처럼 유럽 외의 세계에서 실존한 종교성과 신성은 매우 복잡하고 정의에 대해서도 매우 다양한 담론이 존재한다. '동아시아는 무신론 세계'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서 대표적인 예만 하나를 소개하자면, 종교학자 월프레드 캔트웰 스미스는 성(聖)이라는 체험을 제사 의식을 통해 계속해서 재확인하며 세속(俗)에 영향을 미치고 종교 체험을 함께 하는 것이 종교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 경우 유교와 같이 논쟁이 큰 경우 또한 종교에 포괄된다. 이러한 담론을 생략하고 '유일신 종교처럼 절대신이 없다 → 동아시아는 무신론 세계'라고 주장하는 것은 현재 종교학계의 수많은 신성과 종교성에 대한 담론을 무색하게 하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다. 무신론 또한 종교의 성격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시각과 정의를 내리고 이러한 담론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단순히 '기독교의 신을 부정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반기독교이지 무신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무신론이라고 주장하면서 기독교가 아닌 다른 신적 관념에 대해 눈 감는 것은 자체 모순이며, 합리적인 판단과 인간 가치의 재발견 등 무신론의 기본적인 목적과 충돌하는 사고이다. 물론 기독교가 현실적으로 종교로서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상이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유일신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뛰어난 도덕성, 영적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시각은 유일신 종교를 반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한다. 16 ~ 18세기까지 시누아즈리가 유행하던 무렵, 유럽의 여러 학자들이 중국의 사회를 접하면서 크리스트교 세계를 비판한 주요 근거가 이것이었고, 19 ~ 20세기 영적 신비와 뉴에이지 등이 유럽 세계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8. 유명 어록

9. 관련 사이트

스켑틱컬레프트 닷컴은 개설자가 초기에는 좌파회의주의를 표방했으나 이후 미디어 워치로 가면서 성향이 극우로 바뀌었다.

10. 무신론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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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무신론에서 비판하는 것에는 도그마도 포함된다.
  • [2] 유신론의 고상한 표현에서부터 무신론의 완곡한 표현까지 다양한 형태의 범신론이 있다.
  • [3] 물론 이것도 엄밀히 잘라 말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무신론이나 반종교나 모두 스펙트럼이 넓고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칼로 자르듯 구분되지는 않는다.
  • [4] 이부분은 종종 있는 오해이므로 거기에 대한 설명을 위해 남겨둔다. 삭제하지 말것.
  • [5] 대표적인 것이 피타고라스
  • [6] 이들 중에는 공격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꽤 많다. 그저 공격적인 경향의 사람들이 더 눈에 잘 띄는 것일 뿐이다. 다음은 대표적인 신무신론자인 네 사람-리처드 도킨스,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대니얼 데닛-의 대담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GnvMYWvSpJ8&feature=mfu_in_order&list=UL
  • [7] 출처: BBC 다큐멘터리, A Rough History of Disbeleif
  • [8] 이 문장의 근거가 되는 것은 98년 네이처 지에 실렸던 논문인데, 이 논문은 설문이 가진 문제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영문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 논문에서 질문하는 것은 "인류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인격적인 신"을 믿는지 여부이다. 실제로 외국에서도 이 논문을 인용할 때는 "personal god"이라는 용어로 의미를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 [9] 신과 다윈의 시대 인터뷰 도중 "천문학이나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 중에는 무신론자가 적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오히려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중에 무신론자가 더 많았어요"라고 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유신론자가 3분의 1 수준인 셈이다.
  • [10] 하지만 가톨릭개신교 등을 모두 포함해도 전체 인구의 30% 수준이다. 무교 항목의 2005년 통계청 조사 결과를 참조할 것. 그나마도 해당 조사는 여증이나 몰몬교, 안식교, 통일교, 성공회, 영생교, 천부교, 영주교 등등을 모두 개신교로 포함시킨 결과다.
  • [11] 동아시아에서 크리스마스공휴일인 나라는 거의 없다. 일본만 해도 공휴일이 아니다. 걔들은 그냥 세계적인 축제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된 것은 미군정 시기에 이뤄진 것이다.
  • [12] 애초에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 자체가 지금은 기복 신앙적으로 많이 변질되어, 기독교 내부에서도 과연 이게 진실한 신앙인지에 대한 회의도 활발히 일어나지만, 이 문서명인 무신론자의 관점에서는 '진실한 신앙'을 더 위험한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쉽게 말해 종교전쟁이 안 일어나는 것은, 어쩌면 이러한 '한국형 기복신앙'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 기본적으로 현실 속에서 개인의 이득을 빌기 위해 믿는 종교로 남아있기에, 금전적인 면에서 부패하기는 쉽지만 종교를 명분으로 전쟁까지 일으킬 정도로 순수하게 종교 교리 자체에 집착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선 기복신앙 항목을 참고하자.
  • [13] 물론 세속화된 서유럽에서 무신론자의 차별, 박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그쪽은 종교가 거의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잡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 처럼. 실재로 서유럽이나 북유럽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기독교신자지만 신을 믿는 비율은 그보다 훨씬 낮다.
  • [14] 아브라함계 종교를 포함한 많은 종교들은 현세의 삶을 사망 이후의 영생을 위한 토대로 해석하거나, 그렇게 해석될 여지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다. 다만 모든 종교가 그런 면을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기복신앙적인 측면이 강할수록 그러한 경향이 약한 편이다.
  • [15] 여러 발생 가능한 사건들이 주어진 확률만큼 모두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A가 99.99%, B가 0.01%라면 1000000개중 A가 999900번, B가 100번에 근접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소리. 우연과는 다르다! 우연과는!
  • [16] '브루노가 주장한 건 지동설이 아니라 무한 우주론이다'라는 의견이 있으나 둘 다 주장한 것이 맞다. 넘버스(R.Numbers) 및 섀클퍼드(J.Shackelford)의 과학사학 저작물 참조.
  • [17] 다만 이러한 문제들이 종교 자체의 결함에 의해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잘못 믿은 사람들 일부의 문제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 [18] 이 주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도덕과 종교의 관계 항목 참고.
  • [19] 민족 차별, 성차별 등
  • [20] 노파심에서 언급하지만, 혹시라도 이걸 가지고 종교가 살인이나 중범죄를 조장한다는 식으로 주장하지는 말자. 범죄율은 매우 다양한 요소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애초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든 문제다. 그러니 본문에 나온 경우처럼 종교인들이 먼저 도덕을 종교와 동일시해서 논하기 시작하면 그것을 반박하는 용도로만 쓰도록 하자.
  • [21] 예를 들어 구약에는 야훼가 유대인들의 타 민족에 대한 약탈 행위를 방조하고 장려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 [22] 그리고 예수쟁이들은 무신론=유물론=공산주의라는 이상한 주장을 내세워서 무신론을 공격하려고 한다. 무신론=유물론이 틀렸다는건 잠시 넘어가자
  • [23] 물론 저 말을 한 마르크스는 무신론자(또는 무신론적 불가지론자)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반종교적이지는 않았다.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무신론자이기는 하지만 반종교적인 입장을 가지는 것은 아닌것과 마찬가지.
  • [24] "다윈의 진화론은 통계적이다. 즉 진화론은 어떤 변이체가 있을 때, 그 변이체가 나중에 생존하게 될지 멸종하게 될지 분명히 결정해주지 않는다. 단지 통계적으로 그럴 개연성이 있다는 것 정도만 말해준다. 이렇게 확률적인 이론이 우주의 결정론적 질서를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신의 권능도 드러내지 못한다. 진화론은 대충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들, 잡동사니들에 대한 법칙일 뿐이다. 만약 이것이 역시 과학이론이라면 더 이상 과학은 신의 권능을 드러낼 수 없고, 그러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이제 과학은 점점 더 신학에서 멀어지게 된다. 더욱이 자연은 신이 설계한 법칙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선택이라는 확률적인 메커니즘에 의해서 변화한다. 따라서 자연의 변화는(설령 그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의 의도와 필연적으로 일치하는 것은 아닌 것이 된다. 더욱이 자연 변화의 목적이 신의 의도를 실현하는 것이었다면, 이제 자연은 목적 없이 진화한다."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3751
  • [25] 현대에 두드러지는 것은 유일신 중심
  • [26] 그런데 그리스도교의 신은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온갖 악행(학살, 여자 및 장애인차별 등)을 저지른다. 여기에 대한 그리스도교인의 반론이 신의 도덕은 사람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신이 인간의 도덕의 기준이라는 주장과 충돌하게 된다.
  • [27] 다만 불교 철학 내에서도 윤회가 실제로 존재하느냐 마느냐는 크나큰 떡밥이다. 부정론은 고정불변의 실체인 나(아트만)가 태어나고 죽는 걸 반복하는 현상이 윤회인 데, 불교에서는 영원한 자아라는 개념은 허상일 뿐, 우리가 '나'라고 믿는 것은 수많은 인과법의 작용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인간이 만들어낸 집착이 계속해서 남아 현세에서 윤회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유식학 계통에서 이를 많이 주장한다. 사실 근본적으로 석가모니는 '사성제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사성제(좀 더 정확히는 고성제) 안에 윤회의 과정을 설명하는 12연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문제는 6 ~ 7세기 동아시아 불교계를 뒤흔들던 화제 중의 하나였으므로 여백이 부족할 것을 우려하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8] 실제로 기독교 용어를 번역할 때 불교의 용어를 많이 차용했다. 천주, 천당, 지옥, 장로 등은 원래 불교 용어다.
  • [29]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 [30] 정확하게 말하면 에피쿠로스는 무신론자는 아니었으며, '신은 존재하지만 그 스스로를 완전히 유지할 뿐 세상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근대적인 개념으로 보면 이신론자에 더 가깝다.
  • [31] 에피쿠로스가 기원전 4세기 사람이라고 한 것과 달리 기원후 33년이라고 하는데, 아마 루키우스 세네카(소 세네카)의 저작에 인용된 글로 보인다. 참고로 기원후 33년은 예수가 세상을 떠난 연도와 같다.
  • [32] 말 자체는 실제로 그가 한 말이 맞다. 하지만 무신론과 관련됐다고 보기엔 어렵다.이것과도 관계없다.
  • [33] 그의 음악 <God>에서(God is the concept by which we measure our pain).
  • [34] 이는 후일 '소외'라는 개념으로 마르크스의 1845년 이전 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 [35] 정상적인 토론은 기대하지 말자.
  • [36] 정치 편향적이며 반 한의학 논조가 매우 강한 사이트. 정치나 시사에 관심있는 위키러에겐 좀 다른 의미로 익숙한 사이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