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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

last modified: 2015-04-04 21:23:20 Contributors

항목이 존재하는 무한도전 특집 이 외의 특집은 해당항목 참조.

Contents

1. 개요
2. 무모한 도전의 탄생
2.1. 토요일 퇴물들의 쇼
2.2. 시도한 무모한 도전들
3. 낮은 제작비용이 만든 환경
3.1. 기본적인 구성


1. 개요

MBC의 간판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1기로 분류되는 시기. 이후의 무한도전과 구별을 위해 1기의 이름은 정식 명칭인 무모한 도전을 사용하지만 로고의 정확한 형태가 무한 도전이라 사실 이 때부터 약칭이자 별명으로 무한도전이라 불렸었다.

초기 캐치 프레이즈는 초일류 연예인이 되기 위한 무한(초특급) 프로젝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몇 회 지나고서 바뀐 캐치 프레이즈는 내일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다!

2. 무모한 도전의 탄생

2005년 4월, MBC 권석 PD는 토요일이라는 토요 버라이어티의 한 코너로써, <무모한 도전>을 런칭하게 된다. 당시 토요일SBS애편지KBS스펀지를 잡기 위해 MBC에서 야심차게 출범시킨 토요 버라이어티로 <슈퍼루키>,<커이커이>,<무모한 도전>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무모한 도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하고 만다. 참고로 이 무모한 도전 런칭 당시의 김태호 PD는 일밤상원정대라는 코너의 조연출로 일하고 있었으며, 본인의 프로그램이 아닌데도 <무모한도전>의 촬영 원본 테이프를 돌려볼 정도로 <무모한도전>을 좋아했고, 관심도 많았다고 한다. 결국 이 관심이 기반이 되어 이후에 리왕 폐지 후, <무모한도전>의 2기 격인 무리한 도전의 연출에 자원하게 되고, 이때부터 무한도전의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되게 된다.

런칭당시 권석 PD의 가장 큰 업적은 기나긴 삼고초려 끝에 유재석을 MBC로 끌어왔다는 것. 유재석은 자신이 재석과 감개무량, 천하제일외인구단과 이어지는 컨셉의 유재석과 오합지졸류 버라이어티쇼를 제안한다. 천하제일 외인구단은 유재석의 주도로 만들어졌고 결국 조기종영은 되었지만 시청률상으로는 상승세 중이어서 유재석이 미련을 가지고 있던 포맷의 예능[1]이었다. 결국 무한도전은 유재석이 만든거나 다름없는 프로그램이 되는 셈. 거기에 김태호 역시 앞에 설명한 프로그램과 포맷이 비슷했던 대단한 도전을 맡은 경력이 있었기에 어떻게 보면 꽤 좋은 조합이었던 셈.

유재석은 과거 스티브 유이범수, 박경림과 함께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인 동거동락을 진행 한 일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어 중심 멤버로 발탁, 프로그램의 제작이 시작됐다.

2.1. 토요일 퇴물들의 쇼

신규방송이라지만 적은 지원으로 시작된 무모한 도전의 초기는 그저 토요일의 스케줄이 한가한 연예인[2]들을 섭외해 3D적인 요소를 가미한, 문자 그대로 무모한 도전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2.2. 시도한 무모한 도전들


▲ '무(모)한 도전'의 첫 방송, '황소와 줄다리기' (에피소드 1, 2005.4.23)

저 당시의 초기 멤버 중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은 현재 유재석정형돈 둘 뿐이다.

무모한 도전은 황소와 줄다리기 대결을 벌이거나 불도저가 버스를 굴릴때 소형 승합차를 굴리거나 목욕탕의 물을 배수구보다 빠르게 바가지로만 퍼내기 같은 해괴한 일들을 시도하고, 이 해괴한 일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내용의 주가 되었다.

천하제일외인구단과 비슷하게 혹독한 훈련 컨셉은 이어진다. 여전히 도전과제와는 상관없는 걸로 몸부림친게 대부분이고, 하는 이유도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깐. 물퍼내기와는 상관없는 열탕에서 오래버티기,뜨거운 가마솥에 손 넣기등. 어떻게 보면 잭애스와 비슷한 컨셉이지만 그거와는 비교도 안되게 약하다. 사실 초반 내내 인간이랑 대결하는건 없고 기계나 동물이랑 대결하다보니까 나중에 괌에서 원주민들하고 대결할때는 드디어 사람과 대결한다고 큰절까지 했다. 또한 국민생활체육협회 소속의 박문기 심판을 거의 매회마다 게스트로 초대하고 공정한 판정을 부탁해 도전 성공/실패 여부를 판정지었다. 참고로 박문기 심판은 이후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으로 단독 편성된 이후에도 무도에서 스포츠 관련 특집을 할때면 어김없이 찾아와 심판을 봐주곤 했으며, 과거회귀를 컨셉으로 잡은 '타인의 삶 박명수 편'에서도 출연했다.

물론 프로그램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후에는 해괴함을 내세우면서도 특별 게스트로 영화배우 차승원이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를 섭외하며 주목을 받았다.


3. 낮은 제작비용이 만든 환경

무모한 도전이 해괴한 프로그램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캐치프레이즈를 현재 시점에서는 심히 믿기 힘들지만 'MBC 전 프로그램 중에서 최저 제작비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으로 내세우며 실제로 지상파 방송 뿐 아니라 케이블 TV 웬만한 프로그램보다 저가의 제작비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초창기에 멤버들이 유니폼으로 착용하고 나오는 짙은 갈색 츄리닝은 멤버가 바뀌더라도 누구나 입을 수 있는 '프리사이즈' 츄리닝이었으며, '전철과의 100m 달리기 대결'(에피소드 2)에서는 훈련을 위해 장난감용 기차모형(제작비 2만원)으로 도전현장을 재현하기도 했다. 후새드. 그래서 나온 말이 '리얼궁상 프로젝트'


▲ 박명수와 함께 한 '목욕탕 물 채우기'편 (에피소드 10, 2005.6.25)[3]

또한 제한된 예산으로 방송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진흙탕에서 구르거나 별 도움 안 되는 체력훈련을 가장한 몸개그를 보이며 '왜 이런 걸 하는거야?'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즉, 90년대 들어 쇼프로그램 중심으로 바뀐 방송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랩스틱형태의 개그를 다시 끌고 나온 것이다.

무모한 도전에서 가장 처절한 방송은 차승원이 참가한 '연탄 옮겨 쌓기 대결'(에피소드 17)로 알려져있다. 성공을 약 20초 남겨둔 시점에서 연탄이 깨지는 바람에... 그리고 9년 후, 차승원은 무한도전 극한알바 특집에 게스트로 재출연해 이번엔 석탄 탄광(…)에서 생고생을 하게 된다.

주로 이용된 촬영 장소는 방화대교 북단 아래에 위치한 공터. 다음 로드뷰를 보면 알겠지만 황량하기 짝이 없다.(...) 이곳에서 촬영한 일부 게스트들은 납치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3.1. 기본적인 구성

훈련이나 도전과제에서는 2인 1조의 형태로 총 3팀으로 나뉘어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도전과제나 훈련 내용에 따라서 개인별 종목이나 단체 종목도 있었다. 도전 수행시 이들 중에 도전과제에 출중한 능력을 보여주거나 마지막에 도전하는 팀/멤버는 항상 '에이스'로 불렸다.[4] 도전과제 특성상 한 팀만 성공해도 승리를 거두는 방식의 규칙 때문에 승부의 결과가 멋대로 흘러간다.

실패를 했다 하더라도 반장인 유재석이 '누구와 누구는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라는 선창 멘트를 하면 참가자들은 '콩~ 그레~ 츄~ 레이~ 션(Congratulation)'이라는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실도피를 벌이기도 했다. 사실 애초에 도전과제나 과제를 위한 연습이나 하고 나면 "이거 왜 하는 거예요?"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것. 그러면 답은 바로 나온다. 안 하는 것 보다 나으니까. 웃음 포인트 또한 거기에 있었다. 덕분에 연습하다가 웃긴 장면이 나오면 그때부터 연습은 뒷전이 된다. 차승원 도전때 나온 노홍철의 수다폭탄이나 정준하의 12초 우동흡입, 이윤석의 미칠듯한 몸개그 향연 등.

무모한 도전은 저예산으로 제작된 데다 슬랩스틱 코미디를 메인으로 밀었기에 동시간대 타방송과 비교해 미묘한 시청률을 기록했고[5] 본방이라 할 수 있는 토요일이 '강력추천 토요일'로 이름을 바꾸며 기존에 있던 코너 중 무한도전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들이 전부 폐지되고 무모한 도전도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 무리한 도전으로 분류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총집편 2번을 빼고 모두 25번의 대결을 했는데, 전적은 4승 21패로 처참했다.. 무리한 도전 코너에서는 5전 전패... 그리고 이 승수도 대부분 게스트들이 채워준 것. 자세히 보면 기계나 차량 등은 한번도 못 이겼고, 사람이나 동물과 대결했을 때 그나마 승리를 챙겼다. 미방영분으로 타조와의 달리기 시합에서 한번 이기기는 했는데 타조가 중간에 달리다가 말아버려서 허무하게 이겨버리는 바람에 방송되지 못했다. 표영호, 박명수가 있던 걸로 봐서 ep04~07사이에 있던 대결로 추정된다.

참고로 이 시기 무도 나레이션은 시영준이 맡았었다. 무도의 나레이션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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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SBS, KBS를 거쳐서 MBC까지 왔으니 결국 무한도전은 방송 3사를 전전하며 만들어진 흔치 않은 프로그램이 되었다.
  • [2] 주말 스케줄 유무로 연예인의 급수가 결정되는 풍습이 옛날에는 있었다. 14년 현재엔 주말예능들도 촬영은 평일에 한다. 고로 현재엔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
  • [3] 현제 고정 멤버인 박명수가 이 화에서 최초로 무한도전에 등장했다. 이후 박명수는 무모한 도전 고정 멤버가 되었고, 한 번 짤렸다가 무리한 도전으로 넘어갔을 때 김태호 PD에 의해 다시 복귀했다.
  • [4] 주로 에이스로 꼽히던 건 괴력의 보유자 노홍철과 덩치에 비해 날렵했던 정형돈, 그리고 게스트들이었다.
  • [5] 서브 프로그램이라 미묘하단 설도 있다. 시간대비 분포로 보면 낮은 건 아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