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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립대학교

last modified: 2015-01-31 17:32:26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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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캠퍼스
4. 출신 유명인물


1. 개요

  • 러시아어 : Москов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Университет, 줄여서 МГУ.
학교 홈페이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국립대학교. 옛 소련 시절부터 지금까지 러시아는 물론 옛 공산권 최고의 명문대이다.

2. 역사

인포그래픽
1755년 1월 25일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붉은 광장에 있었다.[1] 붉은 광장 항목과 바로 옆에 있는 크렘린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방사형 도시 모스크바의 심장부로, 출범 당시부터 러시아를 대표하는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철학, 법학, 의학 3개 학부만이 있었으며 귀족 출신 위주의 학교였으며,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에야 비로소 프롤레타리아와 농민 자녀에 대해서도 입학을 허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쳐 소련이 양대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학교의 위상도 올라가, 당시 공산주의 국가들의 고위층 자녀들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로 유학하는 것이 정석 코스로 굳어질 정도였다.[2]

공산권과 적대하는 관계였던 대한민국에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1990년 한소수교 이후에는 한국인 유학생도 상당히 많다.

도서관은 8백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3. 캠퍼스

위 사진과 같이 하늘을 찌르는 웅장한 양식의 학교 건물로 유명하다. 이런 양식을 스탈린 양식이라고 하는데, 강철의 대원수의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과시적인 스타일로 모스크바 시내에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우크라이나 호텔을 비롯해 7개 있으며 이를 '7자매'라고 하는데 그 중 엠게우의 이것이 가장 크다. 높이는 240미터로 1988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이기도 하였다. 높이도 그렇지만 옆으로도 엄청나게 큰 건물.이라 한 바퀴 걸어서 돌아보는 데 30분 이상은 잡아야 할 정도이다. 건물 내부는 걸어다니기에는 하도 넓어서 같은 층 안에서 횡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무빙워크도 아니고... 꼭대기에 달려있는 붉은 별은 하도 높아서 작아 보이지만 무게가 12톤에 달한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는 스탈린 양식의 웅장한 건물도 건물이지만 위와 같이 매우 넓고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 학생뿐만이 아니라도 많은 모스크바 시민들이 여가시간에 찾는 곳이다. 단 대학 건물의 내부는 학생증을 제시해야 들어갈 수 있다. 다만 후문에선 학생증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겉보기에 너무 관광객스럽지 않게 차려입으면 몰래 들어갈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학교 주변에 새 언덕이 있다. 모스크바는 산이 거의 없는데 그나마 지대가 높아서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라 관광객들이 꽤 모이는 곳이다.

대중교통모스크바 지하철 소콜니체스카야선(1호선) 우니베르시테트 역에서 내려 10여분 걸어가면 나온다. 이 역명은 영어 University와 같은 말이다. 모스크바에 대학이 여기 한 군데가 아니지만 그냥 '대학'이라고 일반명사로 붙여놓을 정도로 대표적인 위상을 가진 대학교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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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앞에는 게오르기 주코프 동상이 있는 붉은색 외관의 지금의 국립역사박물관 건물.
  • [2] 이건 당시 북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한 한 일화가 있는데 김정일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아버지와 소련을 방문했을 때 모스크바 국립대학을 둘러보면서 안내하던 소련 공산당 관계자가 김정일에게 당연하다는 말투로 "이제 동무도 곧 모스크바 종합 대학에 입학하겠지요?" 라고 묻자 "평양에도 김일성종합대학이라는 훌륭한 대학이 있어요, 나는 거기에서 공부할 겁니다." 라고 잘라 말했다고 한다. 이는 소련과 같은 강대국의 오만한 대국주의 성향에 한 방 먹이고 조국의 자존심을 지킨 사례로 북한내에서 선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