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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쿠마

last modified: 2015-02-28 01:49:46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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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1.1. 캐릭터 정보
1.2. 본작의만악의 근원 흑막 대리
1.3. 여담
2. 스포일러
2.1. 단간론파1
2.2. 단간론파2


1. 소개

1.1. 캐릭터 정보

"봉제인형이 아냐! 나는 모노쿠마라고! 너희의... 이 학원의... 학원장이다!"
 
"그럼 힘차게 진행합시다! 벌칙 타~임!"

PSP추리 어드벤처 게임단간론파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스코트격 캐릭터. 성우는 도라에몽오오야마 노부요/비실이라이언 비콕.
이름의 유래는 흑백사진을 뜻하는 영단어인 monochrome과 곰을 뜻하는 일본어 쿠마(くま)의 합성어로 이름처럼 몸의 절반은 흰색의 순한 얼굴, 절반은 검은색에 찢어진 붉은 눈과 기분나쁜 미소를 짓고 있는 곰인형이다.[1] 자세히 보면 가면라이더 더블팡조커폼과 똑같은 색배열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의식한 것인지 작중에서 한번 가면라이더 드립을 날린 적이 있다.

우스꽝스럽게 생긴 모습과는 달리 성격은 완벽한 사이코패스이며 다른 세상에서 온 듯한 밝은 목소리와 능청스러운 몸짓을 보이지만 오히려 이것이 더욱 공포스럽다. 담당 성우인 오오야마의 인터뷰에 따르면 '나름 학생들을 속으로 챙겨주고 생각해주는 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정감도 같이 담느라 고생했다'라고 하지만...작중에서 저지른 행동을 보면 전혀 그렇게 안 느껴지는게 함정. 큐베, 칸자키, 코에무시보다 더 악질. 오히려 큐베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다.[2]

사람들이 서로 죽여야하는 절망적인 상황을 만들고, 그것을 어둠 속에서 모두 지켜보는 점에선 쏘우에 나오는 살인마 직쏘가 생각나는 캐릭터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직쏘가 조용한 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숨긴채 말을 건네서 극도의 공포감을 보여주는 타입이라면 모노쿠마는 주인공들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말투를 비롯해서 행동들이 우습고 유쾌하다. 시모네타도 잘하지만 평상시에 가끔씩 드러나는 언행이나 모노쿠마 극장에서 잔혹한 말이나 기묘한 말을 하는 것이 공포스럽다.

때와 장소, 상황에 상관없이 자기가 내킬 때마다 아무데서나 나타나는게 특징. 띠용 혹은 같은 마리오가 점프하는 듯한 발랄한 효과음을 내면서 뜬금없이 튀어나오고 또 사라진다. 훈훈한 분위기에 뿅하고 튀어나와서 살벌한 드립으로 공기를 싹 식게 만들고 사라지는게 주 패턴. 나중에는 이 효과음에 노이로제가 걸리게 된다(...).

1.2. 본작의만악의 근원 흑막 대리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이하 단간론파1)에서의 모노쿠마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내부로 보이는 곳에 갇혀 영문을 몰라하는 15명의 학원 신입생들의 앞에 나타나 자신을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원장이라 자칭하면서 탈출권을 두고 학원생들에게 서로 살인게임을 벌일 것을 강요한다.

단간론파1의 후속작 슈퍼 단간론파2 -안녕히 절망학원-에서도 그 모습은 건재. 남쪽의 리조트 관광지인 재버워크 섬에서 생활하게 된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들 앞에 나타나, 학생들을 이끌고 있는 토끼인형 우사미를 제압하고는 모노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자신의 여동생으로 삼는다. 그리고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섬의 탈출권을 걸고 학생들 사이에서 살인이 벌어지도록 만든다, 또한 이때는 모노케모노라는 로봇까지 동원한다.

1편과 2편 사이의 내용을 다룬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에서도 주된 적으로 등장. 양산형으로 많은 수가 나오며 종류도 다양하다. 일반 모노쿠마 외에도, 진압방패를 든 경찰형, 수류탄을 투척하는 군인형[3] 등 10종류 정도가 등장한다.

1.3. 여담

모노쿠마의 담당 성우인 오오야마 노부요도라에몽역으로 꽤 유명한 성우라 캐스팅 소식이 떴을 때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오오야마의 목소리만 믿고 단간론파를 샀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4]

제작진은 모노쿠마의 대사가 너무 잔혹해서 나이도 많은 어르신인 오오야마 노부요가 여러 의미로 불쾌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오오야마가 대본을 읽고 더 귀기가 나게 수정하자는 건의까지 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원래 대본에선 학생들에게 벌을 줄 때 하는 대사는 '처형'이었는데 오오야마가 '벌' (お仕置き)로 바꿨다고 한다. 어감 상으론 처형에 비해 순화된 표현이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더 사이코처럼 느껴지게 됐다.

그리고 초기 기획에선 일단 학원물인 단간론파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을 학교 생물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체해부모형을 기본으로 하려 했다가# 어른의 사정 때문에 현재의 모습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만약 이대로 출시 했다면 희대의 괴랄한 마스코트가 탄생할뻔 했다. 또한 캐릭터 자체도 원래는 좀 더 밉살맞고 플레이어들의 증오를 끌어낼 만큼 악독한 녀석으로 만드려 하였으나(현재도 충분히 그렇지만) 스탭들에게 성우가 알려진 고로 급거 순화되어서 지금의 모노쿠마가 되었다는 듯.

라디오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캐스팅 담당(=치프 프로그래머의 아내이자 골수 성덕)이 첫 기획단계에서 모노쿠마 역으로 점지었던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설마 이 녀석인가. 하지만 모노쿠마역은 오오야마 노부요가 맡게 되고 이시다 아키라는 토가미 뱌쿠야 역을 맡게 된다.

또 이 라디오에서 오오야마의 인터뷰가 나온 편이 있는데 모노쿠마의 검은색과 흰색중 어느쪽이 좋냐는 질문에 흰색이 좋다고 말했다. 흰색이 더 순해보이긴 하다.

마지막 여담으로 제작진은 만약에 이 작품이 헐리우드 영화로 나오게된다면 모노쿠마의 성우를 실베스터 스탤론으로 캐스팅하고 싶다고.(…)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는 춤을 추는데 섹시하다는 평이 대다수(...). 거기다 4화 오프닝에선 아예 전용 테마곡(?)인 모노쿠마 온도를 부르는 만행을 저지른다. 동영상은 단간론파 애니메이션 항목 참조.

애니메이션 8화에서는 (笑)의 효과를 지적하여 어떤 표현이라도 해당 표현을 옆에 붙임[5]으로써 의미가 변형되는 포지티브한 효과에 대해 자신의 썰을 풀었다.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논제로 (30세, 무직)관련 표현이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된다.

여담으로 한국 한정으로 불법 번역쪽에서 이전의 모에칸 급으로 번역물을 닥치는대로 올리는 사이트의 주인장인 우마루의 구 닉네임이 이 모노쿠마였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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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단간론파1

밀폐된 키보가미네 학원에 갇힌 주인공 나에기 마코토를 비롯한 키보가미네 학원 입학생 15명의 앞에 나타난 모노쿠마는 그들에게 학원 안에서 '질서'를 지키며 평생 공동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라는 말과 함께 그 굴레를 벗어나고 싶다면 그 질서를 깨트려 졸업을 해야 한다는 룰을 제시한다. 그 룰을 위한 작업이란 것이 바로 살인.

학생 중 하나가 십여 명 중에서 누군가를 아무도 모르게 죽이고 학급재판에서 그 혐의를 피하는 것에 성공하면 학원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인데, 졸업이란 바로 이를 뜻한다. 이후 자신이 어디서든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으며 교칙을 위반하는 학생에겐 벌을 내리겠다는 경고를 하면서 잔혹한 학교생활의 개막을 선언한다.

이런 정신 나간 제안을 받아들일 학생은 당연히 없었지만 이런 점 또한 간파한 모노쿠마는 살인을 벌여야만 하는 동기를 학생들에게 부여한다. 그 중 하나가 학원 바깥 세계의 소중한 사람들이 원인불명의 참사를 겪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상황에 빠지게 된, 그런 참혹한 모습이 담긴 비디오였다. 교착 상태를 깨기 위해 배신자를 심어놓은 것을 보면 이 동기에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듯 하지만 마이조노 사야카가 모노쿠마의 예상보다 빠르게 살인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모노쿠마는 상당히 편해지게 된다.

학생들이 하나 둘 죽고 죽여가면서 점점 수가 줄어들어 가자 학생들 쪽에서도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모노쿠마의 감시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장소를 찾아 얼터 에고를 통해 반격을 시도하지만 그것은 모노쿠마가 학생 측을 절망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관한 것이었고, 얼터 에고는 처참하게 처형당하고 만다. 그러나 오오가미 사쿠라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며 살육전을 저지하고 오오가미가 자물쇠를 부숴놓은 학원장실에 침입한 키리기리 쿄코는 마스터키를 입수한다.

이 상황에 모노쿠마를 조종하는 흑막은 초조함을 느끼고 직접 나에기를 죽인 뒤 그 죄를 키리기리에게 덮어씌워 후환을 제거하려 한다. 이때 조종실을 비운 탓에 모노쿠마가 작동을 멈춰버리는데, 이를 발견한 토가미 뱌쿠야 및 생존 학생들에게 분해당하기도 한다.

이후 마지막 학급재판에서 궁지에 몰린 모노쿠마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모노쿠마의 조종자는 바로 교칙 위반으로 모노쿠마에게 처형당했던 에노시마 쥰코. 사실 그때 모노쿠마에게 처형당한 에노시마 쥰코는 진짜 에노시마가 아니라 그녀의 쌍둥이 자매이자 공범인 이쿠사바 무쿠로였다. 자신의 언니인 이쿠사바 무쿠로에게 질려버린 모노쿠마=에노시마 쥰코는 언니 무쿠로(가짜 에노시마 쥰코)마저 죽였던 것.

이들 자매는 학원 밖의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 '초고교급의 절망'이라 불리는 집단의 일원이며, 절망 군단인 자매는 희망의 싹을 짓밟기 위해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들을 절망적으로 죽이길 결심하고 어떤 방법을 써서 학원생들의 기억을 지워버린 후 학원 안에 가둬 살인게임을 벌였다. 즉 학원 안에 갇힌 학생들은 기억만 잃어버렸지 이미 알고 있었던 사이였다. 또한 두 자매도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들이며 자신들이 살인게임을 벌이도록 시킨 학원생들의 친구였기도 하다.

정체가 드러난 후 절망 군단에 의해 아수라장이 된 바깥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생존 학생들에게 이야기해준 에노시마는 '차라리 학원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낫지 않니?'라는 식으로 학생들을 꾀어 나에기를 처형하도록 유도하지만, 바깥 세계에 대한 희망을 믿고 있던 생존 학생들은 에노시마의 처형 쪽을 선택한다.

그 결과 모노쿠마=에노시마 쥰코는 처형도 자신이 맛보고 싶었던 것이라며 웃는 모습으로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처형 후 남겨진 모노쿠마의 몸은 엔딩 스탭롤 이후 재기동하면서 후속작을 암시하는 떡밥을 날린다.

사족으로 토가미 재벌을 박살낸 게 이 놈이다.

2.2. 단간론파2

2에서도 마스코트로써 여전히 등장한다. 덧붙여서 우사미를 모노미로 멋대로 개조시키고 여동생이라는 설정을 붙인 후 여동생 취급을 한다. 모노미는 도라에몽의 여동생 도라미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인 듯. 이번 작에선 벌칙 당첨을 선언하며 뿅망치를 휘두를 때 안광이 빛나는 연출이 추가되어 더욱 섬뜩해졌다.

이번 작에서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준다는 목적으로 전작 최후반에서야 밝혀진 초강력 스포일러를 아예 챕터 1부터 까발리는 정신나간 짓을 한다(…). 그리고 셀프 디스도 곁들여서[6] 그리고 학생들이 저항하려 하자 로봇을 불러내 학생들이 저항하지 못하게 막는다.

1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1때보다 학생들을 더 마구 다룬다. 1때처럼 동기로 은밀히 유혹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살인이 일어날 수밖에 없도록 협박하는 식으로. 그리고 에노시마 쥰코도 1때와 달리 2의 등장인물들을 거의 졸개 취급하고 있었다. 사실 등장인물들의 비밀[7]을 생각해보면 무리도 아닐 듯.[8]

2에서는 모노미가 못하는 건 모노쿠마도 못하고 모노미가 싫어하는 건 모노쿠마도 싫어한다. (예: 쥐.) 이는 2의 모노쿠마는 모노미를 해킹해서 만들어낸 복사판 같은 것이라서 모노미가 원래 가진 것 이상의 권한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모노쿠마가 학생 들이 교칙을 어기기 전엔 학생 들에게 직접 손을 대지 못하는 이유도 애초에 모노미가 그렇게 프로그램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노미는 맘대로 팰 수 있다. 모노미 지못미

이번 작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죽지도 않으니 부담없이 팰 수 있는(...) 모노미가 존재하다보니 전작에 비해 모노쿠마가 직접 공격하는 이벤트 신이 대폭 늘어났다. 대개 모노미가 거슬리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마다 각종 패러디 필살기를 날려주는 패턴. 콕스크류 펀치라든가 페가서스 유성권이라든가 헤븐즈 도어라든가 구두룡섬이라든가 오라오라 러쉬라든가... 오오야마의 오라오라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엔딩 이후의 IF 시나리오인 단간 아일랜드에서는 우사미에게 단박에 퇴갤. 단간 아일랜드는 모노쿠마가 우사미한테 쫓겨난 후 아무 걱정없이 그들이 계획대로 희망의 조각을 모으게 되었을 세계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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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 말하자면 로봇.
  • [2] 맞다. 큐베가 마법소녀를 만든 이유는 우주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것이며, 칸자키 시로도 자신의 여동생을 위해서 라이더 배틀을 벌인 것이며, 코에무시 역시 우주의 용량 조절을 위하여 다른 우주를 소멸시키는 싸움을 위해 아이들을 계약시키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선의를 행함이 악의적'이었을 뿐이지만, 모노쿠마의 경우는 철저하게 '악의를 행하기 위한 악의적 행동'만을 하고 있다.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 [3] 쓰러뜨릴 시 폭발하며, 이를 통해 주변의 모노쿠마들도 처치 가능.
  • [4] 모노쿠마의 강렬한 흑막 포스와 소름끼치는 발언들 때문에 일본판 도라에몽을 자주 봤던 사람들은 게임 클리어 후 오오야마의 그 느긋한 목소리를 평범히 듣지 못하게 되었다는 듯. 그야말로 도라에몽 흑화판.
  • [5] 사용례 - 초고교급 격투가(笑)
  • [6] 기억상실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느니, 이런 네타를 이야기 종반까지 끌고 가는 건 말도 안된다느니 하면서(...)
  • [7] 초고교급의 절망
  • [8] 거기에 2에서의 살인은 목적이 다르다. 1편에서는 모노쿠마가 직접 손을 써서 학생들을 살해하면 목적 달성이 불가능했기에 어떻게해서라도 학생들이 스스로 서로 죽이게 만들어야 했었지만, 2에서는, 미래기관에 소속된 나에기들을 유인하기 위해서 벌인 살인극이었기 때문. 2에서 학살을 벌이지 않은 이유는 굳이 말하자면 '권한이 없었기 때문'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