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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last modified: 2015-04-11 17:59:33 Contributors

Contents

1. 서울특별시 명동
1.1. 개요
1.2. 역사 및 명칭
1.3. 상권: 외국인 관광객 특별구
1.4. 땅값
1.5. 주요 건물
1.6. 문화
1.7. 교통
1.8. 기타
1.9. 관련 항목
2. 강원도 춘천시 명동
3. 충청북도 제천시 명동
4. 경상남도 양산시 명동
5.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1.1. 개요

명동(明洞)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동 이름이자, 그 주변 번화가 전체를 이르는 이름이다. 명동 1가와 명동 2가를 합친 면적은 0.91 ㎢이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동은 명동 1가, 2가, 충무로 1가, 2가, 을지로1가, 2가 등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1.2. 역사 및 명칭

원래는 "명례방"이라 불리었다. 조선시대에는 '남촌'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주로 가난한 선비들이 모여사는 주택가였다. 현대와 같은 대규모 상업지구로 바뀐 것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지가 들어서면서부터이다.

'명례방'의 그 명자 때문에 일제강점기에는 메이지 덴노를 따서 메이지쵸(明治町,명치정)라고 불리기도 했다. '마치(본정)'이라고 불린 충무로와 함께 그 시대 일본인들의 주요 거주지였으며, 지금도 화교일본관광객들이 많다. 여담으로 디지몬 어드벤쳐에서는 시부야를 명동으로 로컬라이징시키기도 했다.

1.3. 상권: 외국인 관광객 특별구

2008년 이후부터, 엔고 현상과 한류 붐으로 인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 오죽하면 점원들이 길가는 한국인도 일본어로 붙잡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아베 신조 정권 이후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엔저로 전환되면서 일본인 관광객은 줄어들었지만, 대신 중국인 관광객(요우커)가 늘어났다. 이렇게 인근 국가의 관광객 수요가 늘어난 반면, 내국인들의 쇼핑 수요는 2010년대 들어 줄어들어서 현재는 외국인이 더 많아졌다. 이에 각 업체들도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점원을 고용하고 매장 내 안내판도 외국어로 표기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내국인 소비자들 입장에서 보면 외국인에게만 맞춰서 중국어/일본어 안내가 많아지다보니 생경한데다가# 내국인에게는 서비스가 박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잘해준다는 식의 인식이 퍼졌다. 이로 인해 명동은 내국인 소비자들에게는 갈 곳도 없고 비싼데 온통 중국어 일본어만 들리는 해괴한 거리로 여겨져 기피대상이 되었고, 관광객들이 갈 일이 없는 대형 서점은 문을 닫는 등 상권의 기형화가 심해지고 있다.#

1.4. 땅값

한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공시지가가 평당 2억이 조금 넘는다.[1] 이곳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필지는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월드점으로, 명동은 아니고 충무로지만, 흔히 말하는 '명동'에는 들어간다.[2] 이 곳은 2004년 이후 공시지가 기준 가장 비싼 땅이다. 사실 1위는 전북 김제 마늘밭이라카더라 실거래가론 2014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한국전력 사옥 부지가 10조 5500억원에 현대차그룹에 팔리면서 깨졌지만#, 한전 부지의 당시 공시지가는 평당 6500만원이였다.[3][4]2015년 공시지가 기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평당 2억 6631만원으로 또 1위를 차지했다.[5]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쿠시먼&웨이크필드의 정보에 따르면 명동의 임대료는 2004년에는 세계 10위, 2006년부터 2013년까진 세계 9위를 유지하였고, 2014년엔 세계 8위를 기록하였다. 벌써 10년째 임대료가 세계적으로 비싸다는 소리.

1.5. 주요 건물

국민은행이나 외환은행, 구 서울은행 등 대형 은행들 본점이 명동에 있다. 이쪽은 명동에 있지만 명동에 직접 포함시키지는 않고 근처 무교동, 소공동, 청계천까지 한데 묶어서 소위 금융덕의 성지 남대문로라고 불린다. 여담으로 명동 자체는 은행보다는 증권사어음할인업자, 사채업자들이 많이 모여있던 곳으로, 한때는 기업들의 자금조달처로 이름을 날리기도 하던 곳이었다.

을지로 지하상가, 1914년 건립된 조선호텔, 1898년 생겨난 이래 1970~80년대(특히 6월 항쟁 기간) 김수환 추기경이나 다른 민주인사들의 시국선언이 자주 이루어진 명동성당, 운동권의 주요 명소로 유명했던 향린교회[6] 등도 있다. 전기구이통닭의 시초인 영양센터도 본점이 명동에서 성업 중이다. 미도파백화점은 롯데백화점에 합병되어 롯데 영 플라자로 바뀌었고, 코스모스백화점은 목 좋은 곳에 있는데도 오랜 기간 있다가 망해버렸다. 이후 이곳저곳에 팔리면서 아바타니뭐니 해서 수없이 명칭이 바뀌더니 현재는 눈스퀘어가 들어섰다. 패스트패션 업체들을 집중적으로 들여놓은 덕분인지 장사가 잘 된다.[7]

1.6. 문화

지금은 재팬타운&차이나타운으로 변질되었지만, 과거에는 문화의 중심지였다. 명동예술극장 건물이 그 증거. 이 건물은 원래 일제시대에 시공관으로 지어진 유서깊은 건물로서 해방 이후에는 국립극장으로 사용되었는데, 국립극장이 남산으로 이전한 후 1975년 정부가 대한투자금융이라는 회사에 팔았다. 다행히 외관은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보존되어 오다가, 1994년 대한투자금융의 후신인 대한종합금융이 이 건물을 헐고 새 사옥을 짓겠다고 하면서 엄청난 어그로를 끌게 된다. 그러던 중 대한종합금융이 외환위기를 맞아 파산해 버리면서 문화관광부가 이를 다시 매입하여 극장으로 복원한 것.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수많은 음악감상실, 화구점, 화랑, 소극장 등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엔 명동의 지가가 너무 올라 버리면서 이를 감당하기 힘들어 대부분 홍대신촌, 대학로(서울) 등으로 이전하였다.

클럽도 명동에 밀집해 있었다. 당시는 고고클럽, 고고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960년대부터 룹 사운드, 밴드 붐이 불면서 많은 뮤지션들이 명동의 클럽이나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다. 명동 미도파 백화점의 5층에 자리잡은 미도파 살롱이 초기 록 밴드들의 공연장으로 유명했고, 오리엔탈 호텔의 나이트클럽 닐바나와 명동의 코스모스 살롱도 새로운 음악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씨봉을 비롯한 음악감상실 겸 공연장은 포크 음악의 산실이었다. #

오래 전 이야기이지만, 공원도 있었다. 바로 ZARA 매장이 있는 엠플라자 자리인데, 1968년 당시 서울시장이 팔아치웠다고 한다. 카페에라도 들어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는 지금의 명동을 생각해보면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

1.7. 교통

근처엔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서울 지하철 2호선을지로입구역을지로3가역이 있으며[8], 을지로 3가 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타 번화가까지의 소요시간은 명동성당→신논현역 버스 15-20분, 명동역→혜화역 지하철 8분, 명동역 → 이태원역 지하철 15-20분, 명동 → 인사동 도보 20분.

1.8. 기타

교통사고가 잦은 동네로도 유명하다.도심공동화에 따른 서울백병원 수익성 최후의 보루

과거 중앙극장이 중앙시네마라는 이름으로 있다가 2010년에 문을 닫았기 때문에 옛날 중앙시네마라고 하면 길을 아는 택시 기사분들이 제법 된다.

예수쟁이가 많다. 거대한 인간 피켓 할아버지가 돌아다니시며 성가를 부른다거나, 다수의 사람들이 앰프랑 악기를 장만해서 자리잡고 부른다거나...다만 먼저 건드리는 일은 잘 없으니 조용히 못 본 척 지나가도록 하자. 그런데 그 근거지가 명동성당 근처다.

도를 아십니까도 있다. 주로 혼자 다니는 만만한 사람을 노려서 길을 가르쳐달라고 해놓고 "어디어디는 고치지 마세요~ 복있어요~"하면서 사주를 봐준다. 그리곤 사주가 크다며 치성을 드려라 해놓고 돈을 받으려 하다가 안된다 하면 복채로 물건이라도 사달라고 한다. 길을 가르쳐줘도 미적지근하게 반응하면 바로 튀자. 대개 여자 혼자이거나 2인 1조로 다닌다.

오락실이 없다. 꽤 오래전인 2000년대 중반부터 오락실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메이드 카페가 있었다. 2006년경 문을 연 '아무아무'라는 곳인데 일부러 찾아가도 못 찾을 것 같은 시장 뒷골목에 있었고 여러 문제로 인해 2007년 수능을 앞두고 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메이드 카페/대한민국 참고.

1.9. 관련 항목

2. 강원도 춘천시 명동

춘천시 조양동 중앙로터리 근처에 있는 춘천 최고 번화가로 '명동'은 통칭이고 행정구역은 조양동이다. 이름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 명동에서 따왔다고 한다. 춘천의 쇼핑/상업/교통의 중심이고 도심 번화가다운 각종 상점이 있다. 춘천지하상가가 주변에 있으며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3. 충청북도 제천시 명동

행정동 인성동 관할 하에 있다.

4. 경상남도 양산시 명동

웅상 지역에 있는 법정동이다. 한자는 椧洞으로 위의 서울 명동과 다르다. 과거 웅상읍 시절 이름은 명곡리였는데, 먼저 분동된 옛 양산읍 지역에 명곡동이 이미 존재했기 때문에[9] 2007년 웅상읍이 분동될 때 곡 자를 빼고 명동으로 바뀌었다. 과거에는 서창과 덕계 사이의 사이 작은 자연마을에 불과했었지만 인구가 늘어나 서창동 시가지가 점점 넓어지면서 명동 땅에도 주택가나 아파트가 꽤 많이 들어서고 서창의 외곽부분 포지션을 담당하게 되었다.

7번 국도상에는 부산광역시 노포동울산광역시를 잇는 모든 시내버스가 정차한다. 동네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은 편리한 편. 부산 버스 301번과 산 버스 58번의 종점은 명동에 있다.

한 때는 삼신교통 차고지를 서창동에서 이곳으로 옮기려고 시도했던 적이 있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되었고 차고지는 용당동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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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거래가는 평당 최소 3억 5000만원이다.
  • [2] 공시지가 산정을 시작한 1980년대 후반부터 그 이전까진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가장 비싼 땅이였다.
  • [3]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명동의 평당 2억~2억 5천만 원은 공시지가다. 참고로 실거래가 기준 평당 가격 1위는 서초구 서초4동에 위치한 강남역 뉴욕제과 빌딩으로 평당 5억 1724만원에 한 자산가에 의해 매입되었다. 버블버블 하지만 뉴욕제과는 강남의 상징이자 초특급 명당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 [4] 사실 실거래가가 그 지역의 지가를 반드시 반영하는것은 아니다. 알박기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시세와 동떨어지게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일은 제법 있다.
  • [5] 실거래가 최고기록을 갱신한 강남 뉴욕제과의 2015년 공시지가는 평당 2억원이다.
  • [6] 예배시간에 을 치는 점이 특이한 교회.
  • [7] 원래 그 땅은 중화민국(대만) 대사관 부지의 일부였는데 1960년대 후반 민간에 매각했다. 매각 안했으면 30년 후에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으로 그냥 넘어갔을 듯.
  • [8] 심하면 명동 지하상가와 소공 지하상가, 프라자 호텔 지하통로를 통해서 시청역으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 (단, 도보 거리가 긴 편이니 추천하지 않는다.)
  • [9] 단, 이 명곡동의 명은 밝을 명明 자를 쓰는 明谷洞으로 웅상 옛 명곡리의 명椧과는 한자가 다르다. 전국 각지에 한자만 다르고 한국 독음은 같은 지명이 한 도시 안에 있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굳이 이름을 바꾼 이유는 기왕 바꾸는데 사소한 착오를 방지하기 위함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