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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last modified: 2016-04-16 12:11:49 Contributors

Contents

1. 이슬람교의 성지
1.1. 이 지명에서 유래된 명사
2. 로봇, 기계 등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2.1. 메카 속성을 보유한 캐릭터
3. 약어들
4. 세가 마스터 시스템 에뮬레이터

1. 이슬람교의 성지

여행경보 4단계: 흑색경보 발령!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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مكة المكرمة (Makkah al-Mukarramah)

사우디아라비아 마카주의 주도. 이슬람교의 제1의 성지(두번째 성지는 메디나, 세번째는 예루살렘이다)이며. 이슬람교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다. 북위 21도 25분 21초, 동경 39도 49분 34초의 아브라함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277미터이다. 이 도시 이름이지 사진 속에 비쳐진 신전 이름이 아니다. 참고로 이 신전 이름은 '카바 신전'이라고 한다. 더불어 2010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 및 건물을 카바 근처에 설치했다.

1980년대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공식 영어 표기를 메카(Mecca)에서 마카(Makkah)로 변경했는데, 이는 메카라는 말이 특정한 일에 대해 가장 뛰어난 자들이 모여 있거나, 또는 특정한 일이 가장 번창하고 있는 곳을 지칭하는 대명사화 되어버렸기 때문에 둘을 구분해서 쓰기 위해서이다. 또 쿠란에 쓰이기도 했던 고전 아랍어에서는 모음이 a, i, u 셋밖에 없기 때문에, 실제 발음도 (한글로 음역하면) '메카'보다 마카에 더 가깝다. 당연히 '메디나' 역시 '마디나(لمدينة)'.

무함마드가 최초로 이슬람교를 선언한 곳(이슬람교는 무함마드를 예언자로 보기 때문에 메카를 창시한 도시라 부르면 실례가 된다)이며, 다신교적 성향을 가지고 있던 메카에서 박해당해 무함마드는 메디나로 피신한다. 이 일을 히즈라[1]라고 일컬으며, 이슬람력 원년으로 삼는다. 이후에 메디나에서 다시 메카를 수복한 뒤, 이슬람교의 교세가 확장되기 시작했다.

메카에 얽힌 얘기로는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유명하다. 어느날 알라가 아브라함에게 그 아들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했고[2] 이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을 본 알라는 이스마엘을 구한다. 이때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바치러 간 곳이 바로 메카(기독교에서는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바치러 모리아땅 현 예루살렘으로 갔다고 한다. 예전 예루살렘 성전터였다는 얘기도 있다).

무슬림의 다섯 기둥이라 불리는 다섯가지 의무[3] 중 두 가지가 이곳 메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제5의 기둥이 바로 일생동한 단 한 번은 메카(정확히는 카바 신전)를 성지순례하는 것이다.[4] 하지(Hajj)라 불리는 이 순례는 이슬람력 둘-힛자(Dhu'l-Hijjah)월에 이루어지며, 매년 300만 명 정도가 참가한다. 연중의 다른 해에 이루어지는 순례는 우므라(Umrah)라고 불린다. 참고로 무슬림이 아닌 사람은 메카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5] 따라서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메카 내의 의식을 보기는 엄청나게 힘들다. SBS 다큐멘터리 팀이 '신의 길 인간의 길' 촬영 당시 메카에 대놓고 들어가 순례의식을 다 찍어왔는데 대체 무슨 깡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경우 촬영은 현지 에이젼시의 무슬림 스탭이 맡는 경우가 많다. 다만 무슬림 여부는 국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서 한국인이라도 개종했다고 선언만 하면 당당히 비자를 받고 갈 수도 있는 모양이다.

다섯 기둥 중 또 다른 의무인 제2의 기둥, 하루에 다섯번 예배는 반드시 메카쪽을 향하게 되어 있다. 때문에 이 장소의 위치는 무슬림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하다. 이것을 이용해 LG전자가 중동에서 자동적으로 메카 위치를 가르쳐주는 핸드폰을 팔아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슬람에서 사용하는 태음력은 모두 자기네 위치 경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국가별로 서로 다르다. 그래서 라마단 등도 시작 날짜가 다 같지 않다. 그래서 이곳, 메카의 경도를 기준으로 전세계 무슬림들이 같이 사용할 통일 이슬람 종교력을 만들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결국 무산되고 전통대로 자기네 국가 경도를 기준으로 이슬람력을 사용하는 중.[6]

하여튼 전세계의 이슬람 신도라면 반드시 들러야하는 곳이라 사우디아라비아에겐 석유와 더불어 엄청난 돈줄이기도 하다. 매해 수백만명이 순례하러(20세기 초만 해도 메카에는 몇 만명이 순례하는 게 고작이었다) 오기 때문에 늘 숙박시설과 여러 편의시설 부족이 고질적인 문제라 대규모 호텔과 여러 시설을 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래봬도 매해 관광수익이 200억 달러가 넘는 것도 메카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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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진에 공사중인 것은 사원을 확장중인 모습이며 왼쪽 잘린 부분에 2012년 완공된 알베이트 타워가 있다. 높이는 601m. (아래 출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하람 마스지드(카바는 안에 있는 검은 큰 돌을 가리킨다)를 더 크게 넓히기 시작하여 공사에 들어갔다. 2025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철저하게 튼튼하게 짓는다.

이렇게 확장공사를 하면 이 신전에 무려 300만명 이상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지구에서 가장 큰 종교성전이 될 것인데 이게 이뤄지면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는 순례객은 매해 1,5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시아수니건 이슬람 종파라면 여기만은 일절 아무런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 곳이기에 이 곳 치안은 엄청 좋다고 한다. 한 예로 90년대 후반 한겨레 신문의 정문태 기자가 탈레반 지도자를 만나서 당신들은 메카에도 테러를 저지를 수 있나? 라는 질문을 했을 때 세상에 별 미친 질문 다한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거기로 간다면 무기조차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한다며 더 말도 하기 싫다고 피했단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무슬림이 메카에서 폭력을 쓰지 않는 건 아니다. 실제로 1979년 11월에 주하이만 알 우타이비(جهيمان العتيبي)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부패한 사우드 왕가가 이슬람을 더럽히고 있다고 비난하며 거침없이 메카의 대사원을 점령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측도 무장 병력을 보내서 이들과 전투를 벌였고, 그 결과 사우디 병사 127명과 폭도 117명이 사망했다. 또한 1987년 7월 31일에는 이란에서 온 시아파 순례자들이 순니파인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경찰과 충돌하면서 폭력사태로 번져 402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즉 어떤 경우건 종교적 금기는 절대적이지는 않다. 하여튼 이슬람교 꼴통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런 테러로 호되게 당해서 광신적인 이슬람 선교를 법으로 막고 있다.

그외에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순례를 하다보니 대형 사고가 여러차례 발생한 바 있다. 1990년 7월에는 순례자용 터널 한 곳에서 환기시설이 고장나면서 빠져나가려던 순례자들이 서로 얽히고 넘어져 2천명 가까이 압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 1997년 4월 27일에는 순례자들이 묵던 텐트촌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 6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재밌는 점은 기독교 신자들이 무함마드의 메카 수복을 방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슬람교의 전파속도에 본능적으로 적으로 인식했다고…. 하지만 그 시도는 실패했다.

2014년 이라크 내전을 일으키며 세력을 확장하는 이슬람 국가 일부에서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이 우상화되었다고 부순다는 뜻을 보이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격분하고 있다. 위에 나오듯이 사우디아라비아로선 이 카바 신전이 엄청난 돈줄이자 이슬람권에서 큰 소리치는 종교적 성지인데 이걸 부순다는 건 종교적으로 권위로서 타격이 가는 짓이며 이들을 지원하던 사우디 왕가에서도 이런 미친 놈들을 우리가 미쳤다고 지원했냐는 반발까지 생기고 있다.

물론 얘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카바 신전에 있는 무함마드의 돌은 소중히 간직한다고 부랴부랴 추가적인 말도 하고 일부 드립까지 당연히 이야기하며 수습하려고 하긴 하지만 막장을 과시한 셈. 하기사 기원을 놓고 보면 검은 돌은 이교 시절의 유물이지만서도...

1.1. 이 지명에서 유래된 명사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슬람교 외에서도 특정한 일에 대해 가장 뛰어난 자들이 모여 있거나, 또는 특정한 일이 가장 번창하고 있는 곳을 지칭하는 대명사로도 쓴다. 보통 어떤 집단, 장르, 컨텐츠등을 대표하는 성지를 뜻하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마치 DC인사이드 등지에서 성지순례라고 표현하듯이 메카를 어떤 기술이나 무언가가 집약된 중심지 같은 셈이다.

2. 로봇, 기계 등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일본에서 기계장치/로봇을 이르는 말. 1번과는 연관성이 없다. 본디 수리공을 뜻하는 메카닉 - メカニック(mechanic)에서 メカ(mecha, meka)로 줄어들면서 뜻도 변질되었다고 추측된다. 수리공이 어원인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저글리쉬인데, 역으로 망가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계 곳곳에 퍼졌다. 영문 위키페디아에 Mecha라는 항목 이름이 생길 정도. 위키페디아에서는 '조종사가 탑승하는 보행 병기'라는 정의를 내려놨으며, 보통은 일본풍의 인간형 거대로봇을 부르는 데 쓰인다. 이와 다른 종류의 거대로봇들은 멕워리어에서 따와 메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모에 요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7]. 순수 기계 뿐 아니라 넓게는 안드로이드개조인간까지 전부 포함하며, 로봇의 기원이 인간을 위한 노동기계다보니 메이드로봇 속성을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 투하트멀티나 CLAMP의 만화인 쵸비츠가 선구자적인 캐릭터로, 보통 생긴 것은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로봇귀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파생된 모에 요소로 안드로이드사이보그 캐릭터가 정비 중이거나 손상을 입어서 내부의 기계 부품이 드러난 모습을 메카바레(メカバレ)라고 하며, 픽시브 검색시 R-18G(18세 미만 관람 불가, 고어)를 달고 있는 이미지가 많다.[8]

메카 타입의 캐릭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감정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 경우와 극단적으로 적은 경우가 있다. 이 구분에 따른 패턴도 나름대로 정형화되어 있다. 전자는 천연 속성을 지니며 잘 지내다가 기계적 오류라든가 하는 이유로 작별하는 최루성 전개가 많고(호시노 유메미 같은), 후자는 쿨데레 속성을 보유하며 주인공에 의해서 '감정'을 갖는 훈훈한 시츄에이션이 보통(세리오 같은).

여성향 노멀 게임에도 심심찮게 보이며 트랜스포머록맨 시리즈하악하악하는 여성팬의 수만 봐도 여덕도 매우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단 여기에 모에하는 여덕들은 대개 '무기로서 사용되는 메카'가 아닌 '자의식을 가진 메카'를 훨씬 더 좋아한다. 이 경우에는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으로 나오거나 냉철한 남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일단 트랜스포머를 예시로 든 거 처럼 거대로봇을 싫어하지는 않는다.[9] 물론 자의식이 있는 거대로봇 한정이다. 그러니까 여덕이 유니콘 건단X오반게리엔 초호기판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후자는 로봇도 아니잖아

2.1. 메카 속성을 보유한 캐릭터

3. 약어들

4. 세가 마스터 시스템 에뮬레이터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게임기어등 세가의 8비트용 콘솔 에뮬레이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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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성스러운 도피. 영어로는 헤지라라고 한다.
  • [2] 이슬람교의 알라가 기독교의 야훼와 동일신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들 계실 것이다.
  • [3] 신앙고백, 메카 방향으로 하루 5회 예배, 자선기부, 라마단 기간 금식, 성지순례
  • [4] 하지만 이 의무는 완벽한 의무는 아닌게, 메카까지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못 하면 안 해도 된다'고 박혀있다고 한다. 물론 충분히 여력이 되는 이슬람 교도들이라면 반드시 지켜야겠지만...
  • [5] 다만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닌것이 사우디 왕족의 허가를 받으면 들어갈 수 있는것 같다. 그 예가 알 힐랄 소속일때의 이영표등의 외국인 선수단들 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슬람 입장에서 불경스러운 행동을 하면 얄짤없이 추방이다.
  • [6] 참고로 극지방이나 그 근처에 있는 무슬림들은 백야라마단이 걸리면 그냥 메카의 시간에 맞춰서 해결한다고 한다.#
  • [7] 이 경우 일본에서는 ロボ娘(메카소녀)라 하는 듯 하다.
  • [8] 장기자랑이 부품자랑(...)으로 바뀐 것에 불과하니. 거기에 기계라는 이유로 신체 파괴 정도는 이쪽이 더 강하다.
  • [9] 오히러 여덕이 거대로봇을 모에요소로 판다.
  • [10] 전자는 인간의 영혼이 갑옷에 들어간 것이고, 후자는 오른팔과 왼다리를 오토메일로 대체한 일종의 개조인간이라 메카와는 다르다.
  • [11] 사실 EXE 시리즈를 제외하면 록맨 시리즈는 등장인물들 대다수가 로봇이다.
  • [12] 이름은 플레이어가 직접 정할 수 있다.
  • [13] 애초에 웬만한 보컬로이드가 기계 속성을 띄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이 캐릭터의 경우는 대놓고 기계. 정확히는 위에 나온 메카바레 속성으로서, 좀 많이 그로테스크하다.
  • [14] 자동인형이지만 편의상 여기에 분류했다.
  • [15] 22세기 말,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괴로워하던 지구인들은 외우주로 가는 이민선단을 조직한다. 그러나 우주선은 행성 테라 2에 불시착하고 살아 남은 사람은 단 6명의 남자들 뿐. 여자가 없었기에 이들은 자신들의 세포에서 클론을 만들어 아이들을 길러냈고, 그래서 인간은 남자밖에 없고 여성형은 마리오넷 밖에 없다는 설정이다.
  • [16] 자세한건 용자 시리즈/등장 메카 참고
  • [17] 가루다, 돌크러스, 건시저, 레비아탄, 건트레스, 클라우드 드래건, 다일로기안
  • [18] 제로세이버 걸 같은 초기의 모에화 기체는 해당 기체 코스프레를 한 인간이라는 설정이 붙어있기도 했지만, 어느 시점부터 인간형 기체도 그냥 전부 로봇이라는 설정으로 통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