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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목

last modified: 2020-05-11 20:08:47 Contributors

Orthoptera

Contents

1. 메뚜기목의 특징
2. 생태
3. 분류
3.1. 여치아목(Ensifera)
3.2. 메뚜기아목(Caelifera)



1. 메뚜기목의 특징

흔히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등으로 부르는 곤충류. 학명인 Orthoptera는 '곧은 날개'라는 뜻이며, 직시류(直翅類)라고도 한다.
몸은 길고 약간 원통형이며 많은 종이 옆면이 납작한 모습이다. 피부는 강인한 혁질이고 몸의 마디를 구분하는 선이 뚜렷하다. 머리는 앞가슴등판에 부착되어 있고 수직으로 위치한다. 촉각은 길고 실 또는 채찍 모양이며 몸보다는 짧다. 이외에도 곤봉 형태의 마디가 여러 개 있다. 입틀은 씹는형이며 겹눈은 크게 발달하였고 띠 모양의 안절편에 감싸여있다. 홑눈은 2~3개가 있다. 앞가슴등판이 크게 발달하였고 양 옆이 측면을 덮는다. 가운데가슴등판과 뒷가슴등판은 같은 모양이며 구조적으로도 동일하다. 앞다리와 가운뎃다리는 작고 보행형이나 뒷다리는 크게 발달한 도약형이다. 즉 뒷다리가 생명인 곤충류.

복부는 11절인데 10까지는 명료하게 볼 수 있으나 제11절은 퇴화하여 흔적으로 남아있다. 배 끝에는 꼬리털이 있다.

산란관이 잘 발달한 여치아목이 있는가 하면, 산란관이 발달하지 못한 메뚜기아목, 땅강아지 종류[1]도 있다.

가죽질의 앞날개와 잘 발달된 막질의 뒷날개를 갖고 있다. 뒷날개는 정지해 있을 시에는 앞날개 아래에 세로로[2] 접어놓는다. 날개가 짧은 단시형과 날개가 아예 없는 무시형(꼽등이 등)도 존재한다. 여치나 귀뚜라미, 땅강아지의 경우 날개에 발음기가 달려 있어 날개를 서로 비벼 소리를 내지만 메뚜기아목의 메뚜기 같은 곤충들은 뒷다리로 날개를 비벼 소리를 낸다.(일부 종)

메뚜기아목의 경우 청각기가 복부 첫째마디에 달려 있으나 여치아목(여치, 귀뚜라미)의 곤충들은 앞다리에 존재한다.

채색은 보통 위장색인데 서식지에 따라 식물의태를 보이기도 한다. 땅 위에 사는 종들은 회색, 황회색, 갈색, 황색, 또는 검정 등이고, 초목에서 서식하는 종들은 녹색 계열이다. 앞날개보다 뒷날개의 색이 아름다운데 적색, 황색, 등황색, 남색 검정으로 되어있다. 심지어 절레 먹은 잎사귀 흉내를 내는 종류나 온도에 따라 몸 색을 바꾸는 종도 있다.

2. 생태

메뚜기목에 속하는 모든 종의 수는 17000종 정도가 알려져 있으며 북극과 남극지방을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대개 뒷다리가 발달하여 도약에 능하나 장시형 이외에 나머지는 그냥 파닥거리는 수준이다. 하지만 풀무치막메뚜기같은 대형 종의 경우 무리를 지어 대륙을 가로지어 날아가는 수준에 이르러 있다. 로커스트 항목 참조.

대부분이 초식성이나 여치아목의 경우 육식성과 잡식성이 많으며 메뚜기아목의 경우에도 먹이가 부족하면 잡식성이 되기도 한다. 초식성 곤충들은 대개 초목에서 생활하여 때때로 크게 발생해 야산지의 포장이나 과수지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3]

대개는 알로 겨울을 나지만 일부 종(시메뚜기, 어리여치 등)은 성충태로 나는 경우도 있다.

3. 분류

3.1. 여치아목(Ensifera)

  • 귀뚜라미상과
    • 귀뚜라미
    • 땅강아지
    • 개미집귀뚜라미과: 영칭 Ant-loving cricket 또는 Ant cricket개미사랑으로 불리는 곤충으로 귀뚜라미와 근연인 종류이다. 매우 크기가 작으며 날개가 없고 넓적하여 어찌 보면 바퀴벌레 약충과 헷갈릴 정도로 닮았다. 특이하게도 개미와 소내공생[4]을 한다.
  • Hagloidea
    • 프로팔란고프시다이과(Prophalangopsidae): 여치과와 근연인 종류. 고생대 페름기에 나타난 상당히 오래된 종류로 북아메리카와 극동러시아에 딱 두 속(Cypoderris, Paracyphoderris)만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외에 다른 종들은 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다. 적어도 12종의 화석 표본이 존재한다. 그리고 메뚜기 종류 중 유일하게 영하의 온도에서 생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종류이다.갈로아벌레?특이하게도 양쪽 날개를 번갈아가며 소리를 낼 수 있다.
  • 꼽등이상과
    • 꼽등이과
  • 사막귀뚜라미상과
    • 사막귀뚜라미과(Schizodactylidae):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곤충의 분류군으로 사막 지대나 사구에서 종종 보인다. 일부 종은 육식을 한다. 동족포식을 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발목마디가 넓적하고 확장되어있는데, 이는 표면적의 원리를 이용해 모래에 발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영명 Dune cricket.
  • 어리여치상과
    • 아노스토스토마티다이과(Anostostomatidae)
    • 수수땅굴귀뚜라미과(Cooloolidae): 1속 4종만이 알려져 있는데, 전부 호주즐랜드 주에 서식한다. 생활사는 알려져있지 않으나, 지하에서 살며 땅 속에서 사는 무척추동물을 먹이로 삼는다. 몸에 비해 더듬이가 아주 짧으며 원시적인 과이다.
    • 어리여치: 여치와 귀뚜라미의 중간형처럼 생겼다. 입에서 실을 내어 잎을 엮거나 땅굴을 파 입구를 실로 막아 놓아 안에 들어가 은신처로 삼는다. 육식성이지만 작은 벌레를 주워먹는 정도이다.
    • 예루살렘귀뚜라미과(Stenopelmatidae): 커다랗고 날개가 없는, 귀뚜라미나 어리여치를 닮은 과이다. 대부분의 종들은 신대륙에 살며, 리옥크는 동남아시아에 서식한다.
  • 여치상과
    • 여치
    • †하글로테티곤과

3.2. 메뚜기아목(Caelifera)

  • 좁쌀메뚜기상과
    • 좁쌀메뚜기과
    • Cylindrachetidae: 아래 사진을 보면 엄청 기괴하게 생겼다(...) 영어명은 sandgroper. 모습을 보면 애벌레화한 땅강아지같지만 실제로는 메뚜기아목에 속하는 과이다.
  • 모메뚜기상과
    • 메뚜기
  • Eumastacoidea
    • Chorotypidae: 영명 Monkey grasshopper. 아시아에 분포하는 열대성 메뚜기. 머리가 위로 높게 솟아나 있고 앞가슴은 머리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높고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더듬이는 짧다. 단시형이거나 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 종 대부분이 갈색 혹은 녹색의 편평한 잎 모양으로 의태하고 있다.
    • Eumastacidae: 뒷다리가 매우 가늘며 보통 메뚜기들과는 다르게 몸체와 약 90도 수직으로 다리를 접고 있다.다리찢기 많은 종이 날개가 없다. 가슴과 복부 위로 각져 있다. 더듬이는 짧으며 전흉배판 가시나 고막이 없다. 대부분이 구대륙 열대 지방에 분포하며 그만큼 다양성도 높다. 원시적인 메뚜기류이며 조류고사리, 씨식물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 Thericleidae: 아프리카에서만 살고 있는 메뚜기. 특이하게도 배 끝을 들어올린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 과에 속한 곤충 중 탄자니아 모로고로 지방에서 서식하는 Morogoro pretty grasshopper는 종위기에 처한 곤충이다.
    • Proscopiidae: 남미에 서식한다. 방아깨비와 대벌레의 중간형같지만(...) 방아깨비와는 달리 전혀 다른 상과에 들어가 있다. 당연히 대벌레처럼 나뭇가지로 의태한다.
  • 섬서구메뚜기상과
    • 서구메뚜기
  • 메뚜기상과
  • Pneumoroidea
    • Pneumoridae: 아프리카에서만 서식하는 종이다. 일명 방광메뚜기(...) 영어명은 bladder grasshopper이다. 수컷에게만 날개가 있다. 특이하게도 복부 제 3마디에 발음기가 존재한다. 따라서 배도 기이하게 수컷이 더 크다(..) 앞가슴등판이 모메뚜기과 풀벌레들처럼 상당히 크고 널찍하다. 다만 차이점은 양옆으로 납작하다는 거...

성충

약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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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산란관이 발달하지 못했지만 여치아목에 속한다.
  • [2] 부채를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뒷날개는 부채처럼 생겼으며 접는 것도 부채같이 접는다.
  • [3] 한국의 경우 갈색여치풀무치가 있다.
  • [4] 다른 동물의 집에 살면서 먹이를 나누는 공생
  • [5] 디스트릭트 9프런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곤충.
  • [6] Tropidacris coll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