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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맥

last modified: 2015-04-06 23:29:48 Contributors

고인의 이름이 오버랩되는 것 같은 건 착각일 뿐이다.


미국 맥도날드에서 판매중인 3단에 고기 4단짜리인 대단히 흉악한 대형 햄버거. 기존의 빅맥에 고기를 위아래로 두개 더 넣은 물건으로, 빅맥과 비교하면 빵보다 고기 맛이 더 강조된 느낌. 양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을 노리고 만들었다.

2007년에 일본 맥도날드에서 기간 한정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에 힘입어 일본 맥도날드 본사에서 정규 메뉴에 메가 맥을 추가시키는 과감한 시도를 했으나 왜인지 정규 메뉴화되고 나서는 인기가 뚝 떨어져서 어느샌가 사라져버린 비운의 메뉴. 하지만 2011년 5월, 일본 맥도날드가 기간 한정으로 되살렸(...)었다. 사실 한정으로 나올 때마다 인기가 있었기에 심심하면 기간 한정으로 판다.

한국에서도 가끔 기간 한정으로 팔곤 한다. 가장 최근의 한정 판매는 2013년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다만 한국의 경우 일본과 달리 상시 판매를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이태원점과 마장휴게소점이다. 이태원점 메가맥의 경우 근처를 오가는 많은 외국인들이 애용하는데, 원래는 라지세트 전용이었으나, 미디엄 세트가 추가된 이후 미디엄 세트 7000원에 라지 세트는 7500원을 받고 있다. 맥런치일 경우 5500원으로 사실상 점심밥인 메뉴. 빅맥에서 500원 더 내면 될 정도로 저렴하다.

이 햄버거의 칼로리는 그 형상만큼이나 흉악해서 754kcal. 쌀밥 한공기(210g 정도)가 대략 300kcal이니까 말할 필요도 없지만, 먹으면 그게 곧 살덩어리가 된다. 물론 체중 70kg의 보통 성인 남성의 기초대사량이 1680kcal 정도기 때문에,[1] 한 끼 식사 대신에 저거 하나만 단품으로 먹는다면 별로 상관은 없지만 보통은 셋트로 시켜먹기에 레귤러 기준으로 +375kcal가 돼서 1000kcal을 훌쩍 넘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건 간식이랍시고 집에가서 다시 식사를 하게 되는 굴레[2]

경쟁 메뉴로 버거킹의 트리플 와퍼가 있지만, 미국, 그것도 일부 주 외의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메뉴판에 없기 때문에 "와퍼에 패티 두장 추가해 주세요"라고 주문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주문하면 만들어는 주지만, 알바생에게 이상한 인간으로 취급받는다. 또한 KFC더블 다운이 있다. 이쪽은 크기를 중시한 메가 맥과는 또 다르게 버거 자체의 구성 변경으로 신지평을 연 케이스. (...)

어떤 할 짓 없는 일본인은 메가 맥 수십 개를 주문하여 기가, 페타...까지 올라가다가 '욥타 맥'(패티수 24...?)미친거같다..까지 세워 보기도 했다는 얘기도. 페르소나3의 주인공이 좋아합니다[3]

2015년 3월 20일 현재 맥도날드 60주년 기념으로 한정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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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일상 활동 시에 필요한 열량은 그보다 높다
  • [2] 하지만 맥도날드에서 열량 높은 버거는 빅맥류가 아니라 양념 듬뿍 들어간 불고기버거류다.
  • [3] 코믹스에서 페타 왁을 시켜먹는다. 돈은 준페이가 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