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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조개

last modified: 2015-03-30 03:12:07 Contributors


Gould's razor shell, Solen strictus Tasty clam

어째 혼합소시지같다

딱히 다른 조개들보다 훨씬 맛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맛은 좋다마는(...)
이매패강 백합목 죽합과의 연체동물로, 섭식성 조개의 일종.

한국에서는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2m 전후의 모래 바닥에서 살고 있다. 바닥 표면에서 30cm 이상 깊이에 숨어서 산다.

길쭉하게 생긴 생김새가 특징. 껍데기는 의외로 얇고 잘 부서지며, 몸 전체를 덮고 있는 황갈색의 각피도 마르면 쉽게 벗겨진다.

보통은 갯벌에서 많이 잡을 수 있으며, 한국의 맛조개는 90% 이상이 순천만 갯벌에서 채취되고 있다. 인공종묘 생산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기에 양식이 어려웠지만, 2011년에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맛조개의 인공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

갯벌 모래를 5cm 정도 걷어내면 바닷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구멍이 보이는데 그곳이 맛조개가 서식하고 있는 구멍이다. 이 구멍에 소금을 뿌리면 맛조개가 바닷물이 들어온 것으로 착각하여 올라오는데 이 때 잡을 수 있다. 단 맛조개를 잡을 때 흔히 사용하는 맛소금은 MSG 성분이 갯벌을 오염시켜 해양오염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천일염 등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소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일일이 소금 뿌릴 시간 없는 능숙한 사람들은 그냥 처음부터 맛조개가 살 만한 땅을 깊이 푹 파서 꺼내기도 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