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만국우편연합

last modified: 2014-10-17 22:22:19 Contributors

萬國郵便聯合
Union postale universelle (프)
Universal Postal Union (영)

UPU_03.jpg
[JPG image (Unknown)]


영어로 해도 UPU 불어로 해도 UPU, 거꾸로 해도 UPU 홈페이지는 upu.int

UN의 전문기구로서 우편을 이용한 통신에 관한 국제적 사무를 관장한다. 1875년에 설립, 본부는 스위스 베른. 공용어는 프랑스어이고, 독일어, 영어, 아랍어, 중국어(간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1]도 통용된다. 국제반신우표권을 잘 살펴 보면, 이들 통용어들이 전부 나와 있다.

국내우편요금, 국제우편요금, 우편부가서비스요금, 국제반신권 가격 등 우편서비스 관련 제반 요금과 수수료는 여기서 모두 정해준다. 그러면 우편요금이 왜 오르냐, UPU에서 정해준 우편요금은 특별인출권(SDR) 가격 기준으로 정해져 있으며 우편요금의 인상은 SDR 대 자국통화의 환율변동에서 온다(...)(만약 우편요금이 UPU가 정해준 가격에 못 미칠 경우) 빅맥지수처럼 각국의 국내일반우편요금, 국제엽서요금 등을 비교하면 각국 통화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우편요금이 물가에 비해 짱 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국우편연합에 가입된 국가들 끼리는 우편물 교환이 자유롭다. 굳이 어딜 거치고 주소를 가짜로 쓰고 쓰리쿠션 넣어서 우편물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이, 그냥 자기네 우표 붙여서 주고받고 정산할 돈이 있으면 나중에 정산하면 된다[2]. 대만 같은 곳들로도 우편물을 직접 보내고 받을 수 있는데, 문제는 국제연합은 물론이고 UPU조차 가입하지 못하는 미승인국들. 특히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 같은 곳은 터키 외의 다른 나라들과 직접 우편물을 주고받을 수 없어서 온갖 꼼수가 작렬하고 있다. 주소만 북키프로스에 국가만 Mersin, Turkey로 써서 보낸다거나... 다만 이것은 북키프로스와 다른 나라 사이의 우편협약이 없어서일 것이다. 북한은 만국우편연합 가입 전에도 많은 나라와 국제우편물을 주고받았다.

한국은 1900년대한제국 명의로 가입하였으나 국권침탈로 1910년[3]에 회원 자격이 정지. 이는 1949년대한민국 이름으로 고스란히 이어받았다.[4] 이전 판에는 1897년이라고 나와 있었는데, 이것은 대한제국이 가입신청을 한 해이다. 참고. 북한은 새로 가입. 한국이 최초로 가입한 국제기구.

----
  • [1] 포르투갈어는 조금 애매한게 국제반신우표권에는 표기되어 있지는 않은데, UPU 공식 홈페이지에는 공식언어로 나온다.
  • [2] 그런데 당사국들끼리 협약이 있어야 자유롭지 않은가 싶다. 대한민국에서는 만국우편연합 가입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국제우편을 보낼 수 없다. 또한 1973년 이전에는 동구권으로도 우편물을 보낼 수 없었다. 단, 1973년에 일괄적으로 동구권 국가와 우편물 교환이 가능해진 걸 보면, 우편물이 그때까지 교환될 수 없었던 건 동구권 국가가 아닌 한국이 우편물 교환을 거부한 것 때문 아닌가 싶다. 부산의 이산가족이 배를 타고 일본에 가서 국제우편으로 편지나 소포를 북의 가족에게 보내고 나서 한국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고.
  • [3] 우편업무 자체는 한·일 통신기관협정 강제체결로 1905년에 일본우편국 산하로 넘어갔다.
  • [4] 따라서 대한민국의 만국우편연합 가입일자는 1900년 1월 1일로 되어 있다. 본격 정부수립 이전에 국제기구 가입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