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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last modified: 2015-03-28 18:06:59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온점? 마침표?
2. 각국의 마침표
2.1. 마침표 도시전설
3. 마침표체(?) - 강조점을 대체한 표현
4. 컴퓨터에서
5. 기타


1. 개요

이 문서는 리그베다 위키불문율에 따라 문장 끝마다 마침표로 쓰여져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에서 문장의 마침을 의미하는 온점(.)을 뜻한다.

과거에는 문장의 마치는 기호라 정의했고, 따라서 온점 뿐만 아니라 느낌표(!), 물음표(?) 등 문장 마지막에 오는 문장부호를 아울러 마침표라 불렀다. 2015년 1월부터는 온점을 마침표라 부르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한 문장에서 마침표는 하나 밖에 올 수 없다. 문자 그대로 문장의 종결을 표기하는 역할이기 때문. 따라서

집에 가고 싶다. 라고 그녀가 생각했다.

라는 식의 표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인용 부호(작음따옴표와 큰따옴표)에 의해 안긴 문장의 경우는 인용된 문장 또한 문장으로서 완결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마침표가 들어갈 수 있다.

"집에 가고 싶다."라고 그녀가 생각했다.

글의 제목이나 작품명, 각종 구호 등에는 마침표(특히 온점)은 붙이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문장법이다. 따라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게시판에 글을 쓸 때 마침표를 넣지 않도록 유의하자.

1.1. 온점? 마침표?

과거에는 한글맞춤법에서 문장을 마치는 모든 기호를 마침표로 정의했었다. 따라서 문장 끝에 오는 물음표나 느낌표도 마침표로 불렸고 지금 마침표인 점을 콕 집어서 지칭하자면 온점이라 해야 했다.

2012년 10월에는 온점의 명칭을 마침표로 바꾸는 한글맞춤법 문장부호 개정안을 마련하였으나 국어심의회에서 이 개정안에 대해 보완 및 검토를 요청하여 확정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를 고시하여 2015년 1월 1일부터는 마침표라는 명칭이 맞는 것이 되었다. 온점이라는 호칭도 허용된다.

2. 각국의 마침표

한글 맞춤법에서는 가로쓰기에는 온점(.), 세로쓰기에는 고리점(。)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반면 북한 문화어에서는 세로쓰기, 가로쓰기에 모두 마침표를 쓰도록 되어 있다.

일본어에서는 마침표로 무조건 고리점, 라틴계열 언어에서는 무조건 온점이다. 후타바 채널에서는 문장 뒤에 일본식 마침표인 「。」를 찍지 않는 것이 불문율. 「。」를 썼다가는 졸지에 2ch 첩자나 뉴비로 낙인 찍힌다.

중국도 일본식 마침표 「。」를 사용한다. 대만이나 홍콩에서는 이 마침표를 아래가 아니라 한가운데 찍는다.

힌디어 등에서 사용되는 데바나가리 문자의 경우, 마침표는 점이 아니라 수직선(|)으로 표시되는데, 이를 '비람(viram, 혹은 virama)'라고 한다. 인도 쪽 영향을 받은 미얀마 같은 몇몇 동남아 국가도 여기에 해당된다.

태국어에선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2.1. 마침표 도시전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에는 마침표를 찍지 않는 것이 맞다는 도시전설이 2010년 들어서 퍼지고 있지만,[1] 실제로는 마침표를 찍는 게 옳다. 국립국어원의 답변


3. 마침표체(?) - 강조점을 대체한 표현


이를테면 이런 것.

마침표가 있어야 할 글의 끝이 아니라, 글의 가운데 있는 낱말 뒤마다, 또는 글씨 하나하나마다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맞춤법에서 마침표는 글을 마칠 때 쓰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렇게 쓰는 것은 표준어 어법에 어긋나는 것인데, 한 글자, 한 글자 딱딱 끊어서 말해 뭔가 강하게(?) 보이려는 것을 나타내려는 뜻이 담겨 있다. 싸이월드 간지글이나 인터넷 소설, 일부 작품의 제목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중2병과 엮여 놀림거리가 되는 일도 많으며, 인터넷 유행어 파.괘.한.다가 여기에 해당한다.

사실 온점의 이런 활용은, 일일이 특수문자를 활용해 말줄임표를 '……'라고 쓰는 대신 편의를 위해 '...'라고 쓰는 경우처럼, 단어의 위 각 음절마다 점을 찍어 강조하는 강조점 표현을 대체한 경우이다. 리그베다 위키 등 태그 입력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글자를 굵게처리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것이 불가능했던 PC통신 시절부터 정착돼 온 활용이다.


강조점의 활용 예시. 사진은 90년도 후반 진로두산 간에 있었던 비방 광고 중 진로의 참이슬의 광고이며, 비방 대상은 두산의 그린소주이다.

이제는 정착해버린 '...'라는 말줄임표 활용을 '틀린 표현'이라고 지적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처럼, 이.러.한.활.용.역.시.결.코.틀.린.것.은.아.니.다. 다만 강조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아야할 부분을 구분하지 않고 거의 모든 문장에 강조점을 찍어놓거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강조점을 남용하는 경우 문제가 된다. 표현 자체는 옳으나 시도 때도 없이 남용되는 경우가 많은 말줄임표 같은 경우.

리포트나 보고서 등의 중요문서를 작성할 시에는 '...' 말줄임표가 아닌 '……'를 제대로 활용하듯, 강조점 역시 각 워드프로그램 마다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괜한 오해를 사고싶지 않다면 그 방법을 활용하도록 하자.#

무한도전에서 자막에 이런 걸 자주 쓴다. 다만 이쪽은 마침표 대신 가운뎃점(·)을 사용.

4. 컴퓨터에서

유니코드에서는 U+002E에 배정되어 있다. 디렉토리 이름이 들어갈 자리에 이거 하나만 쓰면 '현재 디렉토리'를 표시한다. 2개를 겹쳐서 ..으로 쓰면 '상위 디렉토리'를 표시한다.

리그베다 위키에서 온점만 여러 개 넣어서 검색하면 그 개수만큼의 글자수를 가진 항목으로 이동하는 버그가 있다. 단 원래 항목이 있는 3개, 6개와 위 디렉토리명으로 쓰이는 1개, 2개는 제외.#

5. 기타

4.195.18 같이 날짜를 표기할 때도 쓰이는데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이다. 이렇게 표시할 경우 단순히 소숫점이 되며 올바르게 표시하려면 4·19 같이 점이 아래쪽이 아닌 가운데에 와야 한다. 하지만 특수문자라 입력하기 워낙 귀찮은데다 마침표로 처리해도 다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당장 리그베다 위키의 문서들도 4.19혁명 문서처럼 마침표가 찍혀 있다.

리그베다 위키나 기타 오덕체들에서 자주 쓰이는 괄호 말줄임표, 그러니까 (...) 이것 역시 괄호로 묶었기 때문에 (...) 뒤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앞에 마침표가 찍혀 있고 그 뒤에 말줄임표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문법적으로는 오류다. 하지만 너무 많아서 손댈 수가 없다(...). (...)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이 마침표는 애초에 문장 종료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마침표 뒤에 무언가를 이어서 넣어도 문법상으로는 이미 끊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아래 나와있듯 마침표 뒤에 쓰면 글이 됐던 뭐가 됐던 뒷문장에 종속된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위키러들은 '.(...)'보다는 되도록 '(...).'로 표기하도록 하자.

바른 예시
하악하악(...). <- 괄호 말줄임표가 정상적으로 앞문장을 뒤에서 수식하고 있다.

틀린 예시
하악하악.(...) <- 이 경우 말줄임표는 뒷문장의 첫단락을 수식하므로 문법적으로 따지자면 잘못된 것이다.

근데 영국에서는 괄호 앞에 마침표를 붙이는 게 맞다. 미국은 우리랑 똑같다.

모 카페에서는 이것을 쓰면 재가입불가에 영구탈퇴한다고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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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명복을 빕니다'라고 쓰고 이 문서로 링크를 거는 일이 자주 있었다.
  • [2] 이유는 중고나라 로마법 사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