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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last modified: 2016-04-08 15:18:58 Contributors



Contents

1. 생애
1.1. 작품활동 전
1.2. 작품활동 시작 후
2. 성향
3. 비판과 반론
3.1. 미국의 전쟁참여 관련
3.2. 인종차별 관련
4. 성격
5. 마이클 무어의 작품들
6. 마이클 무어를 비판하는 작품


1. 생애

1.1. 작품활동 전

GM 공장이 있는 미시간 주의 플린트 시에서 공장 근로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가톨릭 교도이자 민주당 지지자인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학창시절에는 교장과 부교장의 고루한 성향 때문에 자주 충돌했다. 때문에 졸업 후 교장과 부교장을 물러나게 하기위해 시 교육위원회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적이 있다고 한다.[1]ㅎㄷㄷ
그외에도 이글스카우트까지 올라갈 정도로 보이스카우트 활동에 열성적이었고, 그 무렵 미국총기협회 회원[2]이 되었으나 후에 베트남 전쟁의 영향으로 회원 자격은 반납했다고 한다. 그 무렵엔 사격뿐 아니라 각종 스포츠에 능했었다고 한다. 지금 몸을 보면 전혀 안 믿긴다.

GM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하며 미시간 대학 플린트 분교에 진학했지만 주차할 곳이 없는데 격분해서 재학중 자퇴하고 잡지 "플린트 보이스(The Flint Voice)"를 창간했다. 잡지는 80년대 들어 경영 악화로 폐간되지만 이 일로 유명한 좌파지 "마더 존스(Mother Jones)"의 편집자자리를 얻어 캘리포니아로 이주한다. 그러나 이 잡지에서 니카라과 산디니스타 공산정권의 인권 정책을 비난하는 글을 썼다가 데스크에서 거부되자 대판 싸운 끝에 5달만에 회사에서 쫓겨난다.
이에 무어는 상콤하게도, 잡지사 발행인을 부당해고로 고소해 승소, 5만 8천 달러의 보상금을 받아 이것을 바탕으로 고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그 최초의 영화가 바로 "로저와 나"(1989)로 고향의 GM 공장 폐쇄를 소재로 신자유주의적 경영을 맹비난한 작품이었다. 이것이 호평을 얻자 결국 TV프로 외주 제작사를 설립하여 지금의 다큐 제작자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1.2. 작품활동 시작 후

첫번째 극영화로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전쟁을 벌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 풍자영화 "캐네디언 베이컨"(1995)을 제작했는데 여기서는 직접 배우로 출연까지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마이클 무어 최초의 망한 영화이며 엄청난 혹평을 받았던 작품이지만, "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너희와 나는 수준이 다르다."라며 혹평을 일축했다. 대한민국에도 비슷한 감독이 있다.

그러나 마이클 무어의 명성을 높인 작품은 바로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3], 2002)>으로, 1999년에 일어난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을 바탕으로 미국의 총기소유에 대한 집착, 폭력적 문화에 대해서 비판했다. 이 작품으로 무어는 2002년 칸 영화제에 진출했으며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도 거두었다.

조지 부시 정권 이후, 테러와의 전쟁 등으로 미국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무어는 본격 부시 까기 다큐멘터리 <화씨 9/11(Fahrenheit 9/11, 2004)>를 제작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반미 열풍을 타고 큰 흥행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는 과감하게 이 영화에 황금종려상을 안기기 까지 했다.[4] 이 작품은 전세계에서 2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우리나라에서도 5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였다. 참고1, 참고2

2007년에는 미국의 의료보험 문제를 비판한 "식코"(Sicko, 2007)를 만들었고, 2009년에는 본격 자본주의 까기 다큐멘터리 "자본주의:러브스토리"(2009)를 개봉했는데 이 때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한국에서도 최근 식코 등의 의료민영화와 자본주의적 문제가 있어 마이클 무어에 대한 팬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의 경제학과 진보주의자 사이에서는 마이클 무어에 대한 극찬이 높아지고 있다.

TV프로 취재를 통해 책도 몇 권 냈다. 그 중 "Stupid white man"은 미국에서 2002-2003년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반향을 얻었다. 우리나라에 "멍청한 백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오기도 했다.
신자유주의와 미국의 패권주의, 자본가들과 다국적기업 등을 두루 까는 내용이 많다. 전 세계가 마주하고 있는 금융 및 재정위기, 전쟁 등의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하다보면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자체에 대해 비판을 하는 담론과 패러다임이 거론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국제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마이클 무어가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좌우와 찬반을 막론하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시의적절한 영화를 잘 만든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최근 작중 하나인 "자본주의:러브스토리"는 큰 줄기 내용은 유럽에서는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교과서에 다루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지만, 미국이나 한국에서만은 충공깽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5] 이러한 느낌의 영화를 많이 찍어내기 때문에 그의 영화가 나올 때마다 격렬한 논쟁이 붙었고 열렬한 팬 만큼이나 안티 또한 늘었다.

2. 성향

사실 그의 다큐를 보면 마이클 무어와 정치적인 신념이 같은 사람일지라도 좀 거북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무어가 지나치게 선동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키배를 부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과연 이런 무어의 다큐 만드는 방식이 옳은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냉정하게 사실을 나열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대신 주제의 무거움과는 대조적으로 다큐멘터리를 무척 재미있게 만든다.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흥미면에서만 평가한다면, 무어는 확실히 글도 다큐멘터리도 재미있게 잘 만들어내는 작가이자 감독임에는 틀림없다. 한국에서는 진중권을 보면 비슷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딱딱한 사회과학 스타일이나 엄숙한 운동권 스타일과는 다르게 사회풍자 개그 보듯 재미로 볼 수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하여 낙태와 동성결혼에도 부정적이다. 좌파나 진보진영과도 키배를 벌인 경력이 있는 만큼 사실 정치적으로는 좌파라기 보다는 미국의 정통 보수주의에 가까웠었다. 그러나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와 캔사스주의 동성애 금지법에 맞서 게이 전용 버스를 만들어서 남부 주를 도발했으며, 캘리포니아의 8번 제안(Proposition 8)[6]에 맞섰고, 프로 초이스 진영[7]과 함께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보아, 초기의 그의 보수의식은 많이 사라진 듯 하다. 사실 가톨릭의 공식 가르침이 낙태와 동성결혼에 부정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평신도나 사제 중에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이 없지는 않다. 개신교보다는 개개인의 자율적 의견개진이 통제받는 분위기인 교단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식코"에서, 자신의 전작 "화씨 9/11"의 안티사이트 운영자가 부인이 아파서 곤란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치료비에 쓰라고 익명으로 돈을 부쳐주었다는 장면이 나온다. 대인배.

참고로 '볼링 포 콜럼바인' 중간에 사우스 파크 식 만화가 등장하는 데, 이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사우스 파크 제작진들이 참여한 것으로 오해하게 되었다. 물론 사팍 제작진인 파커와 트레이의 인터뷰가 나오고 그들을 좀 옹호하는 발언이 나오긴 했지만, 사팍 제작진들은 그 만화에 관여하지 않았다. 고로 그 만화의 주제와 사우스 파크 제작자들의 생각은 관계없다. 이런 오해를 만들었기에 마이클 무어는 나중에 사팍 제작진들이 만든 "팀 아메리카:세계 경찰"에 등장하여 조낸 씹힌다. 애초에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진보적인 이야기를 하면 사우스파크한테 까인다 그리고 시즌 15 12화에서 다시 까였다.

또한 "화씨 9/11"의 타이틀은 잘 알려져 있듯이 레이 브래드베리의 SF 고전 화씨 451에서 따온 것인데 부제까지 무분별하게 베꼈으면서 원작자에게는 그 어떤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 때문에 레이 브래드베리는 공식석상에서 마이클 무어를 "혐오스러운 인간"이라고 꼬집었다. 참고로 레이 브래드베리는 부시 지지자.

2009년 12월경 일본 아키하바라를 방문해 다소 비판적인 발언을 남겼다. 여기서 남긴 명언은 "쓸모없는 것이 많이 팔리고 있다." (...) 외모만 보면 훌륭한 덕후이거늘... 뭐, 실용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라이트한 덕후라도 아키하바라에 가보면 저런 말이 저절로 나온다 카더라

칸 영화제에서 수상 소감을 말할 때, 무어는 미국을 비난하는 연설을 5분 넘게 하였다. 특히 '미국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을 때, 그 자리에 온 각국의 유럽 관객들은 무어에게 아낌 없는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하지만 무어는 자신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는 관객을 향해서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당신들도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치곤, 할 말을 잃은 관객들을 뒤로 한 채 자리로 돌아갔다. 역시 씹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 유럽 역시 미국의 2중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던 국제정세에서 나온 말이라고 볼 수 있다.

3. 비판과 반론

3.1. 미국의 전쟁참여 관련

그의 다큐에는 공화당을 비판하는 논조가 가득하다. 조지 워커 부시, 로널드 레이건, 리처드 닉슨 등의 공화당 출신 대통령 및 기타 공화당 의원들이 나올 때마다 무어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물론 공화당 자체를 악의 축으로 고정시켜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비판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자본주의 러브스토리에서는 대놓고 민주당과 버락 오바마에 대해 비판적인 연출을 했다. 또한 볼링 포 컬럼바인에선 빌 클린턴을 못 사는 나라에 폭탄 떨어뜨릴 궁리나 하는 살인마에 전쟁광 정도로 비판하는 연출을 했다. 클린턴 정권이 코소보, 보스니아 내전 등에 관여한 것을 까는 것.

두 전쟁 모두 세르비아의 광신적 민족주의자들이 저지른 침략과 학살이 주요 내용인데, 그걸 저지한 게 잘못이라면 나치일본 제국을 저지한 행위도 잘못이고 6.25 전쟁을 저지한 것도 잘못이란 것이 된다. 미국나치, 일본 제국, 북한 중에 누가 더 악랄한가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 비판이 있다.

<볼링 포 컬럼바인>같은 작품을 보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초반부에 <what a wonderful world>이라는 노래와 함께 간략하게 보여주는 미국의 대외 개입사를 보면 상당히 당혹스럽기까지한 표현들이 많다. 이를테면 미국이 후세인을 매수하여 이란을 침공하게하는 한편 동시에 호메이니 역시 매수하여 이라크를 치게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정황에 대해서는 이란-이라크 전쟁 항목 참조. 다만 리그베다 위키 역시 특정 성향에 편향되어 있거나 근거가 미약한 부분이 결코 적지 않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제대로 된 지식을 원하면 소수가 편집한 이런 위키보다는 다양한 성향의 전문 서적들을 읽는 것이 좋다. 특히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왠만한 책은 대부분의 인터넷 컨텐츠보다는 양질이다. 물론 불쏘시개도 없지는 않다.

화씨 911에선 부시를 욕하겠다고 도를 넘은 이라크 미화를 보여줬는데 무어의 영상만 보면 마치 이라크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잘 살고 있던 평화로운 국가인것처럼 보인다. 물론 두말할 것도 없는 개소리다. 독재자 후세인 치하에서 두자일 학살이니 해서 애꿎은 이라크 국민들도 총맞아 죽고 불도저로 갈렸으며 쿠르드 족에게 쏟아진 독가스는 애어른 가리지 않고 수백명 단위로 죽여댔다. 그전에 알 바트당의 철권통치 때문에 후세인 반대파의 테러와 쿠데타 위협이니 해서 이라크는 적잖이 불안한 국가였고 그보다 앞서 후세인이 이란쿠웨이트에서 희대의 삽질을 한 덕에 이라크 국민들의 삶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2007년에 나온 "마이클 무어 뒤집어 보기"를 필두로 많은 다큐와 텍스트가 마이클 무어를 까기 시작했다. 사실 워낙 유명해지니 타겟이 되기 시작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마이클 무어 뒤집어 보기"에서는 마이클 무어가 능수능란한 거짓말로 진실을 왜곡하고 편집하여 마치 그것이 사실인냥 만들어 버렸다는 것을 주장하며 많은 인터뷰와 참고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하여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정의만을 위해 군사력을 개입한다는 것은 좌우를 불문하고 아주 순진한 사람이 아니라면 믿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마이클 무어도 결코 편향성의 덫에서 자유롭지 못한 감독인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그 문제제기 자체가 크게 틀린 것은 아니며 보수우익적 입장에서의 비판들도 꼭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만도 아니므로 스스로 잘 판단해서 받아들이길 바란다. 다만 마이클 무어 자신도 그 스스로 평한 '멍청한 미국인'에 속하기에 다른나라 일은 오불관언이라는 고립주의의 경향을 보인다. 이는 멀로주의와 궤를 같이하지만 먼로주의가 신생 아메리카 국가들의 자결권을 강조하였다면 마이클 무어는 국제사정에 대한 방관과 내부문제 강조라는 지극히 자국중심주의를 강조한 셈이다.
사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미국의 '발전'이 언제나 세계문제에 대한 개입과 관련깊었음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국가로서 미국에 대한 자살방조인 셈이다.

공개석상에서 그가 지켜보는 앞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우리 집에 찾아와 카메라를 들이대면 죽이겠다"라는 농담을 한 적 있다. 물론 농담성이 강하고 마이클 무어도 농담으로 웃어넘겼다. 흠좀무

3.2. 인종차별 관련

앞서 언급된 사우스파크 식 만화를 통해 미국인들이 모든 것을 너무 무서워해서 인디언들도 죽여버리고 흑인들도 죽여버리거나 노예로 삼았는데 링컨의 노예해방 이후 그게 안되니까 온갖 인종차별주의 정책을 통과시킨것이라 한다. 다른건 몰라도 미국인들이 노동을 너무 무서워해서 흑인들에게 모든 노동을 전가시켰다 따위의 표현은 상식적으로 맞는가 의심이 든다. 애당초 만화적인 표현으로 원색적인 내용을 보여주어 자극을 주려 했던 것이긴 해도 선을 넘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경계를 들게 만든다.

애당초 미국이란 나라부터가 자조와 육체노동을 중시하던 청교도-프로테스탄트 세력과 18세기 유럽을 풍미하던 인본주의자들의 연합으로 구상된 나라였다. 여기서 생긴 육체와 젊음의 숭상은 스포츠 스타나 할리웃 스타에 대한 숭배의 형상으로 바뀌어 여전히 존속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은 애초부터 국가가 간섭하지 않는 '무한대의 부에 대한 추구'를 즉, '야경꾼 국가'를 이상으로 추구한 국가였기에 노동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좀더 노동을 쥐어짜기 위한 구조로 개편된 것임을 간과한 것이다. 미국인 특유의 효율에의 숭상은 여기에서도 나타나는데 미국의 서쪽으로의 진출을 단순이 정복이라 부르지 않고 개척이라 부르는 이유도 어쩌면 느슨하고 방만하게 미국원주민에의해 영위되어지던 토지에 대한 효육을 높인다는 사상이 깃들어 있기도 한 까닭이다.

이러함에도 무어의 '공포에 의한 정복'이라고 보는 시각은 단지 할리웃 서부극의 변주적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남부의 중세 봉건주의적 대농장의 경영형태는 차라리 구대륙 즉, 유럽적이지 미국적이지는 않았다. 그 증거로 남북전쟁시 남부제주는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 특히 영국의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어느정도 타당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노예제도 폐지 이전까지 농업(대농장)을 경제적 기반으로 하던 미국 남부지역에서는 '대농장주-자영농 백인이나 작업감독, 회계등으로 고용된 백인 노동자-흑인 노예'의 사회적 계층화가 명확하게 발생했고, 지역의 경제사회적 기득권자인 농장주들은 자신들이 부리는 흑인 노예 뿐 아니라 임금을 받고 일하는 백인 노동자나, 자기 손으로 농사지어야 하는 소규모 백인 자영농 역시 백인 쓰레기(white trash)라고 부르며 경멸했다. 이런 계층구조는 사실상 귀족(영주)-중간계급-평민 형태의 유럽식 신분제가 미국 남부에서 재구성된 것이고(다만, 의사나 법률가 등의 고학력 전문직이 중간계급이 아닌 농장주 계급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작업감독이나 장부정리등 농장 경영에 종속된 직업이 중간 계급의 주축이 되었다.), 남부의 기득권층들은 유럽의 귀족이나 유한계급들이 그랬던 것처럼 임금노동과 육체노동을 '하위 계급의 의무'로 간주하고 매우 경멸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노동이 너무 무서워서 흑인들에게 전가했다'고 비꼬는 것이 특별히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이 점에서 노예제도가 있던 (남북전쟁 패배 이전까지의)남부의 사회적 분위기는 노동자나 소규모 상인의 자수성가를 권장하던 북부의 분위기와는 몹시 달랐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4. 성격

마이클 무어의 인성에 대한 증언을 보자면, 자기현시욕이 강하여 인터뷰시 싸구려 모텔을 빌려 사진을 찍은 후 인터뷰가 끝나고 원래의 고급호텔로 돌아간 에피소드 등도 전해지고 있다. 마이클 무어의 지인들은 공통적으로 그가 잘 베풀고 선한 사람이지만 과대망상적이고 편집증적인 기질이 강하다고 증언하고 있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출처가 불분명한 카더라일 뿐이므로 적절히 가려듣길 바란다. 기자(직업)들이 정치인, 유명인들에 대해 카더라를 쓰는 것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여러 모로 팬과 안티가 극명히 나뉘는 감독이지만, 그의 영화들 대부분은 가장 핫 이슈가 되는 시사문제를 다루고 있고, 딱히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배 터지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봐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특히 좌파파적인 사람이면 더 재미있게 볼 것이며, 우파인 사람이면 좀 불편한 면도 있겠지만 한국 정부를 직접적으로 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수적인 사람들이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는 면도 있다. 시사에 관심 없던 사람은 마이클 무어 영화 로 문제제기를 접한 후, 그 자체의 한계에 대한 비판들도 찾아보고 다른 서적 등을 참고하여 스스로의 관점을 찾으면 좋을 것이다. 사실 선동적이거나 편향된 일부분들만 잘 가려 낸다면 내용 자체는 현재 한국의 정치상황에서 꽤 경청할 만한 내용들이 많다.

5. 마이클 무어의 작품들

  • 로저와 나(1989)
  • 팻 오어 미트:플린트로 돌아가기(1992)
  • 캐네디언 베이컨(1995)
  • 더 빅 원(1997)
  • 볼링 포 콜럼바인(2002)
  • 화씨 911(2004)
  • 식코(2007)
  • 캡틴 마이크 어크로스 아메리카(2007)
  • 자본주의:러브스토리 (2009)

6. 마이클 무어를 비판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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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철없는 어린애의 뻘짓을 막겠다고 보수 성향의 어르신들이 여러 명 출마한 덕분에 보수층의 표가 갈려서 당선되었다고 한다.
  • [2] "볼링 포 콜럼바인"에 회원증이 나온다.
  • [3]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인 두 학생이 평소 볼링(Bowling)을 즐겼다는 증언에서 나온 말이다. '만약 폭력적 게임이나 음악이 학생들에게 살심을 품게 한다면 볼링도 마찬가지 아닌가?' 정도의 뜻이다
  • [4] 여담이지만, 이 작품만 없었으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것이다.
  • [5] 이 영화가 2008년의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에서야 나왔다는 사실부터가 그러하다.
  • [6] 동성애자끼리의 결혼은 무조건 반대하며 이를 위법하고 행할시 징역형에 처한다는 제안. 일시적으로 통과되었으나 2010년 현재는 철회되었다.
  • [7] 미 여성 중 낙태에 찬성하는 진영. 초이스는 선택을 의미하므로 낙태는 선택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