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마다가스카르

last modified: 2015-04-08 05:46:06 Contributors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 발령! HELP!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국가/지역에 황색경보(여행자제)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해당 국가/지역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https]여행경보제도(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웹 사이트)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고: 이 국가/지역에 방문할 경우 신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방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말라가시어: Repoblikan'i Madagasikara.
프랑스어: République de Madagascar.

국기
공식명칭 마다가스카르 공화국
면적 587,041km²
인구 22,005,222명 (2012년)
수도 안타나나리보
공용어 말라가시어, 프랑스어
국가원수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Hery Rajaonarimampianina) 대통령
정부수반 로저 코로(Roger Kolo) 총리
민족구성 대부분 말라가시인[1]
종교구성 토착신앙 52%, 기독교 41%, 이슬람 7%
1인당 GDP 명목 458$ (2011년)
통화 아리아리

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마다가스카르 혁명
3. 환경
4. 민족
5. 언어
6. 경제
7. 스포츠
8. 요리
9. 한국과의 관계
10. 문화매체에서의 마다가스카르

1. 개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60년 아프리카의 봄에 독립했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며, 전세계 바닐라 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인구는 대략 2천만. 주요 산업은 농업.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이지만 묘하게도 대한민국과 악연이라면 악연이 깊은 나라다.

섬 이름의 유래는 소말리아의 도시 모가디슈에서 왔다고 하는데, 마르코 폴로가 모가디슈를 섬으로 알고 유럽에 '마다게이스카르(Madageiscar)'라는 이름으로 잘못 소개한 것을 르네상스 시대 지리학자들이 그대로 이 섬의 이름으로 붙여버렸다고 한다.

2. 역사


놀랍게도 선주민은 철기시대부터 브루나이쪽에서 이주해온 폴리네시아 계통의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사람들로 추정된다. 폴리네시아? 태평양의 그 폴리네시아? 바로 그렇다. 그간 어떻게 8000km가 넘는 인도양을 횡단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는데 여러 연구에서 무역풍을 타고 자바섬이나 인도양의 섬들을 보급기지로 썻다면 당시 항해기술 수준으로 충분히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2] 또한 아프리카 동부에서 이주해온 반투인들도 있었는데 지리상의 차이로 인해 두 종족은 그다지 접점이 없이 오랫동안 고립되어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헌에 마다가스카르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BC 2세기경 알렉산드리아의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의 ‘메누티아스(Menuthias)’라는 기록으로 이것이 마다가스카르로 추정되는데, 좀 더 확실한 건 마르코 폴로의 기록이다. 다만 이 기록은 폴로가 소말리아 모가디슈 지방을 착각한 것으로 이 이름이 후에 르네상스 시기 여기에 내항한 유럽인으로부터 그대로 굳어지게 되었다.

이후 항해자들은 인도인들도 있었으며, 9세기에는 아랍계 사람들도 내항하였다. 특히 스와힐리를 정복하고 동아프리카에 대제국을 건설했던 오만인들이나 잔지바르 쪽에 살던 아랍인들이 대거 내항하여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노예 무역을 했다고 전해진다. 1500년 포르투갈인 디오구 디아스가 유럽인에게 처음 소개하였고 17~18세기에 프랑스가 남해안에 기지를 건설하고 총독을 임명하였으나 현지 원주민의 반발로 철수하기도 하였다. 1811년에는 영국이 토아마시나를 점령하였다.

한편 소규모 부족왕국으로 난립을 하던 마다가스카르에도 통일의 바람이 불어 중앙 마다가스카르 고원에서 1540년 소규모 부족국가로 출발한 메리나 왕국의 주도로 통일운동이 개시되었다. 1787년 안드리아나암포이메리나 국왕이 등장하여 당시 섬의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던 사칼라바 족을 격퇴시키고 18개 부족을 하나로 묶어 메리나 왕조가 섬의 패권을 잡았다. 그의 아들 라마다 1세 때 서구적인 개혁을 추진하여 모리셔스의 영국 총독의 도움을 받아 군대를 영국 방식으로 훈련시켰다. 또한 노예 무역의 폐지와 학교의 설립, 알파벳에 의한 마다가스카르어 표기 도입 등 근대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1828년 라다마 1세가 사망하고, 라다마 1세의 첫 번째 부인이 라나발로나 1세 로서 즉위했는데 그녀는 유럽을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전환하여 1835년에 기독교 선교를 금지했다. 1861년 라나발로나 1세가 사망하고 그 아들이 라다마 2세로서 즉위하여 다시 유럽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러한 정책은 반발을 사 그는 1863년에 암살당했다. 라다마 2세의 후계자로 왕비였던 라스헤리나가 즉위했으나 겨우 5년만에 사망하고 사촌 여동생이 라나발로나 2세로서 즉위한다. 그녀는 행정 개혁에 노력하지만 메리나 왕국은 점점 쇠퇴해갔다.

이렇듯 메리나 왕국이 쇠퇴를 계속하는 상황을 틈탄 프랑스는 영국의 식민지 확대도 저지할 겸 1883년에 1차 프랑스-마다가스카르 전쟁을 일으켜 타마타부를 점령했다. 1883년에 라나발로나 2세가 사망하자 그 사촌 여동생이 라나발로나 3세로서 즉위했다. 이후 계속된 프랑스의 간섭이 이루어져 2차 프랑스-마다가스카르 전쟁이 벌어젔으며 여기서 압도적인 서구의 무력에 완패한 메리나 왕국은 식민지로 전락하였다. 1897년 마지막 여왕 라나발로나 3세는 폐위되어 레위니옹섬에 유배되면서 프랑스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어째 하와이의 역사와 엇비슷하다.

식민통치기 메리나족의 대대적인 반란도 터졌으나 프랑스의 가혹한 무력 앞에 진압당했다. 이후 식민지 교육과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교역량이 늘어 경제가 발전하면서 프랑스의 통치는 안정되어갔다. 한편 메리나 족의 지식층은 서구 교육을 받아들이며 차츰 프랑스에 대한 독립의지를 다져간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마다가스카르는 비시정부에 복속된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독일-일본의 세력이 아프리카로 진출할 것을 우려한 영국이 비시 프랑스군을 공격하여 섬을 점령하였다. 1943년 영국은 자유 프랑스 정부에 섬 전체를 반환했다.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마다가스카르에도 독립의 바람이 다시 불어 1947년 동부에서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다. 하지만 프랑스는 잔인하게 진압했고, 이 때 사망자는 수천에서 9만명에 이르렀다. 결국 프랑스는 1958년에 자치 공화국을 인정하고 1960년 마다가스카르는 완전 독립을 선포했다.

그러나 독립 후에도 프랑스에 경제적 종속은 계속되고 경제난에 시달린 국민들의 불만은 늘어갔다. 1972년 대규모 폭동 결과 1공화국이 무너지고 건국의 아버지라 불렸던 필리베르트 츠시라나나 초대 대통령은 사임하여 가브리엘 라마난초아 장군을 중심으로한 2공화국이 수립되었다. 라마난초아 장군은 사회주의권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농장의 국유화를 선언하는 등 사회주의화를 시도했으나, 각지의 반발과 내부갈등은 끊이지 않아 장관들이 암살되는 등 혼란이 계속되었다. 1975년에 뒤를 이은 디에 라치라카 대통령은 외국 자본을 몰수하고 사회주의 정책을 계속 밀어붙였다. 그러나 1991년 부정부패와 독재에 항거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여 1991년 2공화국이 무너지고 3공화국이 들어서 대통령 3선금지와 5년 임기를 선포했다. 1993년 베르 자피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계속된 경제난에 국회의 탄핵을 받아 1996년 물러나고 다시 치뤄진 선거에서 라치라카가 다시 당선되었다. 그 후 2001년 사업가 출신의 르크 라발로마나나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후의 역사는 마다가스카르 혁명 참조.

3. 환경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를 비롯한 특이한 생물들로 유명하다. 전세계 생명종의 5%가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3] 특히 전세계에 8종밖에 존재하지 않는 바오밥 가운데 6종이 이 섬에만 분포하고 있다(나머지 2종은 아프리카 본토와 호주에 분포). 실러캔스도 잡힌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코끼리새(에피오르니스)라는 유사시대 이후로 가장 거대했던 새가 존재하기도 했다. 참고로 플라이스토세 전성기 때는 3m까지 컸다. 유명한 뉴질랜드모아보다 키는 작지만(2.5m) 몸무게는 더 나갔는데, 신드바드의 모험에 등장하기도 한 새였지만 인간이 이 섬에 정착하면서 17세기 무렵에 멸종했다. 알의 지름이 무려 30~40cm라는 놀라운 새. #


4. 민족

마다가스카르에서 상당수의 집단(인구의 약 25%)을 이루고 있는 내륙의 메리나인들은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된다. 해안의 민족들은 메리나족에 비하면 아프리카인과 섞였으나 역시 인도네시아계 언어를 쓰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주 언어인 말라가시어는 아프리카 남부를 거의 장악하고 있는 반투어족과는 다른 동남아시아쪽의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이며[4], 이들의 이주는 인도를 거치지 않은 인도네시아→마다가스카르의 직접 항로로 추측된다. 나침반도 없었을 시절에 쪽배를 타고서 말이다. 인류사의 미스테리 중 하나이다. 한편 Y-염색체 하플로 그룹을 조사해보면 아프리카에 존재하지 않으며 한국,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의 주류 그룹인 하플로 그룹 O가 34.3%나 나타난다!

나치 독일유대인들을 전부 마다가스카르에 처박을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 해군의 포위망을 뚫고 마다가스카르까지 올 엄두가 안나서 계획은 폐기되었고 대신 점령지에 노동수용소를 세웠다. 만약 유대인들이 이곳으로 옮겨졌다면 이스라엘이 마다가스카르에 세워졌을지도(...) 진짜 아프리카의 깡패 돋네요

5. 언어

말라가시어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다. 전엔 영어도 공용어로 추가되었지만, 마다가스카르의 사정상 영어사용률은 매우 안습하다. 안드리 라조엘리나가 새 대통령이 되면서 배제되었다.[5]

6. 경제

1980년 코카콜라의 뉴코크 개발로 콜라의 바닐라 함량이 감소하자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이듬해 코크 클래식 상품 개발로 바닐라 함량이 증가하자 다시 경제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코카콜라 경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대다수 플랜테이션 농업 체제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의 숙명이다.

2013년 3월 즈음 메뚜기떼의 습격으로 농업이 초토화되었다. 전 인구(약 2300만 명)의 80%가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나라에 메뚜기까지 설쳐 경제가 파탄나고 있다. 결국 FAO(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나서서 3단계에 걸쳐 메뚜기 떼를 구제하기로 했다. 해로운 메뚜기다

7. 스포츠

2002년 10월 31일,마다가스카르 축구 리그에서 심판판정에 빡돈 선수들이 자책골을 마구 넣어대 149-0이라는 희대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 구단인 SOE가 AS 아데마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다 SOE측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크게 화를 내자 선수들이 이에 동참하는 뜻에서 고의로 자책골을 열나게 폭발시킨 결과는 AS 아데마의 149-0 승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왔다. 이정도면 아예 경기를 보이콧한 것보다도 정도가 심하다고 볼 수 있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됐지만 자책골인데다가 경기는 SOE의 몰수패로 3-0으로 처리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경기 내내 AS 아데마 선수단과 팬들은 너무 어이없어서 웃기만 했고 관중들은 너도나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입장료 환불을 요구했다고 한다.

국대축구론 아프리카 최하위 약체팀이다. 마다가스카르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8. 요리


밥 위에 오징어땅콩이??

다른 동아프리카와 다르게 마다가스카르인들은 을 주식으로 삼는다. 다른 요리가 없이 밥만 먹을 수는 있지만 한국인들이 그렇듯 쌀밥은 꼭 먹어야 한다고 한다. 말라가시어로 쌀밥은 vary이며 먹다라는 단어를 직역하면 쌀을 먹다라는 뜻이 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한국어을 먹는다는 표현과 상통한다.) 그러나 쌀이 모자라서 물을 많이 넣어 죽처럼 먹기도 한다. 라논암팡오(ranon'ampango)라고 하는 숭늉도 있다. 또한 밥과 함께 반찬을 먹는데 보안조보리나 로마자나 등이 있다. 또한 여타 아프리카와 달리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9. 한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1962년에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1972년 공산주의 표방 정권이 수립되고 이 정권이 북한과도 같은 해에 수교하면서 대한민국과의 관계는 멀어져갔다. 당시 외무부 장관이 방북(訪北)까지 하는 등 북한과 친화 관계를 맺으면서 결국 1972년에 대한민국과 단교하여 1988년 서울올림픽에는 아예 불참하고 국제 사회에서는 북한 등 공산주의 국가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등 한국과 적대관계였다.[6]. 그러나 1993년에 공산 정권이 물러나고 자본주의 성향의 정권이 수립되면서 그 해 대한민국과의 외교관계도 복원되었다. 현재 주(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겸직하고 있다.

10. 문화매체에서의 마다가스카르

Plague Inc.의 전신격인 플래시 게임 Pandemic 2에서는 최종보스 취급을 받는다.[7] 플레이어가 전염병이 되어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인 게임에서, 마다가스카르는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 높은 확률로 가장 먼저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끊어버린다. 가뜩이나 섬나라라서 국경을 통해 감염될 일도 없고 교류 수단이라고는 배편밖에 없는데, 그 교류 수단을 막아버리니 마다가스카르에만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아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다(...) 이른바 전염병 아포칼립스 시나리오에서 인류 최후의 보루. 영어권 웹에서는 아예 "바다 건너에서 누가 재채기를 했다고? 국경 닫아"라는 표현이 필수요소에 등극할 정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Pandemic 2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마다가스카르만 점령하지 못해 게임 오버를 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해 원성의 목소리가 자자하다(...) 고도의 전략성을 요구하는 게임이라서 처음에는 아주 낮은 감염 레벨에 머물면서 전세계에 은밀하게 잠입하는 것이 필승 전법인데, 마다가스카르는 증상 하나 없는 전염병이 퍼지는데도 교류를 끊어버리는 탓에 그 악명이 자자하다. 어떤 공략에서는 아예 랜덤으로 시작할 때 마다가스카르에서 시작하지 않았으면 게임을 리셋하라고 진지하게 조언할 정도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판에서 각종 신비한(?) 동물들이 판을 치는 바람에 생물학 관련 퀘스트를 하다보면 자주 들르게 되는 섬이기도 하다.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의 무대이기도 하다. 애초에 마다가스카르를 영어로 읽으면 마다가스카니까...
----
  • [1] 위키피디아의 마다가스카르의 민족분포 지도. # 이들은 비슷비슷하지만 일단 메리나, 베치미사라카, 사칼라바 등의 민족으로 나뉘어진다.
  • [2] 실험결과 폴리네시아 카누를 타고 평균시속 5노트로 항해하면 30일이면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가히 세계적인 대항해 민족답다.
  • [3] 대부분이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분포하는 특이종이다.
  • [4] 르네오 섬의 바리토 강 유역 언어들과 비슷하다고 한다.
  • [5] 르완다폴 카가메의 독재와 프랑스어 배제정책 때문에 프랑스어 사용이 줄어드는 것에 비한다면 마다가스카르의 경우엔 구사자가 매우 적은지 영어가 공용어에서 배제되었다.
  • [6] 본래는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선수단 명단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 통보하지 않음으로써 최종적으로 불참국가로 처리되었다.
  • [7] 그리고 이 최종보스의 지위는 Plague Inc.의 그린란드가 물려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