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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여학원

last modified: 2016-05-30 00:31:46 Contributors

사립 릴리안 여학원(私立リリアン女学園).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배경이 되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일관교육을 실시하는 가톨릭계 명문 여학교.

Contents

1. 개요
1.1. 교육
1.2. 릴리안 여학원 유치원
1.3. 릴리안 여학원 초등부
1.4. 릴리안 여학원 중등부
1.5.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1.6. 릴리안 여대
2. 교내 시설
2.1. 밀크 홀
2.2. 장미관
2.3. 도서관
2.4. 온실
2.5. 무도관(武道館)
2.6. 음악실
2.7. 클럽 하우스
2.8. 성모
2.9. 성당
2.10. 수녀원
2.11. 제1체육관
2.12. 제2체육관
2.13. 수영장
2.14. 국수 식당
2.15. 기숙사
3. 분위기
3.1. 느긋함
3.2. 유복함
3.3. 평화
3.4. 가족
3.5. 하나데라 학원과의 친분
3.6. 쇠르 제도
3.7. 호칭
4. 이모저모
4.1. 교복
4.2. 수학여행
4.3. 체육제
4.4. 축제
4.5. 고등부의 학급 이름과 2학년의 예외
4.6. 아르바이트 금지


1. 개요

메이지 34년(1901) 개교한 유서 깊은 학교로, 본래 화족 가문의 영애들을 위해 세워진, 전통 있는 귀족 여학교. 도쿄도 무사시노의 녹음이 우거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까지 모두 한 교정(校庭)에 있으므로 학교 부지가 매우 넓다.

1.1. 교육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일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 번 입학하면 어느 정도 성적이 되는 한, 별도의 입시 없이 쭉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대개의 학생들은 유치원부터 입학하여 쭉 진학하지만, 도중에 입시를 치러 들어오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외부 수험생에게 릴리안 여학원의 문턱은 매우 높으며,[1] 고등부 입시는 중등부 입시보다 더 어렵다. 따라서 외부 입학생이라면 실력이 대단함을 증명한다고 봐도 된다. 외부 입학생으로서 중등부에 수석으로 입학한 미즈노 요코나, 고등부에 수석으로 입학한 니죠 노리코는 정말 대단한 셈. 릴리안 여학원 재학생도 상급학교로 진학할 때 외부 수험생과 똑같은 내용의 시험을 치르지만[2], 일정 수준만 되면 무사히 진학할 수 있다.

다만 고등부에서 대학으로의 진학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의 진학보다는 조금 까다로운 것 같다. "대학은 릴리안 여대에 갈 생각이니까 괜찮아."라고 느긋하게 말하며 고등부의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나 관심을 보이는 중등부 3학년생 나이토 쇼코에게, 친언니이자 고등부 3학년생인 나이토 카츠미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선입학이라도 학부 선택은 성적이 우수한 사람부터 먼저야. 그 전에 성적이 되지 못하면, 릴리안 여대 우선입학도 할 수 없어. 대학 진학은 고등부 진학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라고.

릴리안 여학원에서 외부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통, 수준, 시설, 분위기 등등 빠지는 것이 없는 명문 학교이기에. 다만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졸업 후 외부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람은 간간히 있다. 이제는 슬슬 새로운 환경을 경험해 보고 싶다거나(남녀공학?!), 릴리안 여대에는 원하는 학과가 없다거나, 릴리안 여대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그러나 사토 세이[3]처럼,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모조리 릴리안 여학원을 다니는 사람도 있다. 후쿠자와 유미 역시 3권 가시나무 숲에서 사토 세이와 나누던 대화를 보면, 릴리안 여대로 진학할 생각인 듯하다.[4]

  •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서 외부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

    • 사토 세이의 언니, 선대(先代) 로사 기간티아

    • 미즈노 요코: 외부 (공립) 초등학교와 릴리안 여학원 중ㆍ고등부를 거쳐 외부 대학 법대에 진학했다.

    • 토리이 에리코: 릴리안 여학원 유치원에 입학하여 고등부까지 졸업한 후, 외부 대학의 예술대학으로 진학.

    • 나이토 카츠미: 내내 경쟁자로 여겨 온 토리이 에리코를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공부, 최고 대학의 최고 학부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아마도 도쿄대학 법대인 듯. 그러나 에리코가 그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예술대학으로 진학했다는 것을 알고 허탈해 한다.

    • 하세쿠라 레이: 본래 꽤 오래도록 릴리안 여대에 진학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3학년이 되었을 때 쁘띠 쇠르이자 사촌 여동생시마즈 요시노로부터 자립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외부 대학을 지망한다. 요리와 수예 등이 특기여서 릴리안 여대 가정학과로 진학할 생각이었으나, 외부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려 한다고.

    • 츠키야마 미나코: 그토록 열을 올리던 <릴리안 학보>도 팽개쳐 두고, 3학년이 된 후로는 대학입시 공부에 몰두하지만… <릴리안 학보>와 산백합회 임원들의 동정에 대한 미련을 좀처럼 쉽게 끊지 못하고 자꾸 신경을 쓴다. 여동생 야마구치 마미는 "그러면 지금이라도 릴리안 여대 우선입학으로 바꾸세요!!"라고 말했지만 "그게 가능하면 그렇게 했지."라고 대답한 것을 보면, 릴리안 여대에 우선입학을 할 성적이 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 참조 : 중고일관교

1.2. 릴리안 여학원 유치원

서문(西門) 가까이에 위치한다.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5] 가까이 사는 원아들의 경우 걸어서 통학하기도 한다. 5월 마리아 축제[6] 때, 유치원 원아들은 천사 분장을 하고 교내를 행진한다.

1.3. 릴리안 여학원 초등부


1.4. 릴리안 여학원 중등부

중등부에는 쇠르 제도가 없지만, 고등부의 쇠르 제도나 산백합회 임원들에 대한 이야기는 중등부에도 익히 퍼져 있다. 그래서 중등부에서도 고등부 못지않게 산백합회 임원들을 동경하고, <릴리안 학보>를 애독하며 산백합회 임원들의 동정 및 발렌타인 데이 행사에도 호들갑스레 관심을 가지며, 장차 고등부에 입학하면 장미님이 되기를 소원하기도 한다.

마츠다이라 토코의 경우 중등부 시절부터 "고등부에 입학하면 장미님이 될 거야!!"라고 선언했으며, 변장을 하고서 고등부의 발렌타인 데이 행사에 참가한 중등부 학생들도 있었을 정도이니, 산백합회와 장미님들에 대한 중등부 학생들의 동경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친한 선배가 있을 경우, 고등부에 진학하기 전부터 미리 장래의 쇠르가 되기로 약속해 놓기도 한다. 시마즈 요시노아리마 나나와 같은 경우.

1.5.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주요 무대. 검도부가 유명하다.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이 유치원 시절부터 쭉 릴리안 여학원을 다닌다는 설정이다. 따라서 이야기는 유치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참고로 릴리안 여학원에서 쇠르 제도가 있는 것은 고등부뿐이다.

1.6. 릴리안 여대

미즈노 요코하세쿠라 레이의 진학 이야기를 보면 법대, 의대, 체대 등은 없는 것 같다. 인문대학과 가정학과 등이 있는 듯. 사토 세이카토 케이영문과에 재학 중이다. 또한 고등부에 릴리안 여대 출신 교사들이 제법 있는 것으로 보아, 사범대학이나 교육학과 등이 있는 듯.

2. 교내 시설

2.1. 밀크 홀

매점.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학생들은 여기서 이나 우유를 사서 먹는다. 급식은 안 하는 듯. 점심시간 전에 각 학급의 주번이 주문을 받아 단체주문을 한 후, 점심시간에 교실로 가져가 주문한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 [7] 또한 이곳에 도시락을 가지고 가서 먹어도 되는 듯.

2.2. 장미관

고등부 학생회산백합회의 본부.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2.3. 도서관

중ㆍ고등부 도서관. 유치원, 초등부, 대학의 도서관은 모두 따로 있지만, 상호 대여 및 반납도 가능하다. 아침 7시 30분부터 문을 열며, 다양한 종류의 장서들과 자습할 수 있는 공간인 열람실이 있다. 카니나 시즈카는 합창단원뿐 아니라 도서위원으로도 일한 바 있다.

2.4. 온실

낡은 온실. 최신형 새 온실이 지어졌지만, 낡은 온실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로 인해 철거되지 않고 있다. 학교 부지가 매우 넓기에, 서둘러 부술 필요도 없다.

후쿠자와 미키가 잠든 오가사와라 사야코를 마주친 곳이며, 사토 세이쿠보 시오리의 애절한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하며, 발렌타인 데이 행사 때 오가사와라 사치코가 빨간 카드를 숨긴 곳이기도 하다.

새 온실도 생겨 공식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곳이며, 원예부라는 동아리도 없는데, 인연이 닿는 학생들이 대대로 이어지며 돌보고 있는 모양.

2.5. 무도관(武道館)

검도부, 유도부, 궁도부, 가라테부무술 관련 동아리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하세쿠라 레이시마즈 요시노 자매, 그리고 요시노의 동급생 연적 타누마 치사토검도부원이기에 이곳을 애용한다.

2.6. 음악실

후쿠자와 유미가 1학년 때 청소하던 구역. 교실보다는 청소하기 수월한 것 같다. 당연히 음악 수업에 쓰이며, 합창단의 연습에도 쓰인다. 오가사와라 사치코는 청소하고 있는 유미를 찾아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합창단원인 카니나 시즈카는 음악실을 드나들며 자연스레 유미를 마주치고 두어 차례 말도 주고받았지만, 유미는 시즈카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2.7. 클럽 하우스

기타 여러 동아리들의 동아리 방이 있는 건물. 신문부실과 사진부실은 나란히 붙어 있다. 사진부의 인재 타케시마 츠타코가 말하기를, 사진 현상을 하고 있노라면 본의 아니게 신문부원들의 수다를 듣게 된다고.

2.8. 성모

인조로 만든 동굴에 성모상을 모셔놓았다. 가톨릭 신자가 아닌 학생들도 이곳을 지날 때면 잠시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것이 습관. 심지어 니죠 노리코가 고등부 입학시험을 보러 왔던 날에도, 수험생들이 이 앞에 모여 기도하느라 인산인해를 이룬 바 있다. 노리코는 그 모습에 경악했지만 다른 학생의 권유로 얼결에 기도하게 되고, 자신 역시도 기도를 마치고서 또 다른 학생에게 기도할 것을 권한다. 분위기란 무섭다.

2.9. 성당

사토 세이쿠보 시오리가 처음 만난 곳. 퍽 아름다운 듯.

2.10. 수녀원

(오가사와라 사치코의 쁘띠 쇠르가 되기 전의) 후쿠자와 유미에게 있어, 장미관과 동급일 정도로 금기의 공간. 학원장 수녀 등 학교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는 수녀들이 사는 곳이다. 쿠보 시오리가 고등부 1학년 여름방학 때 머문 곳이기도 하다.

2.11. 제1체육관

중ㆍ고등부 학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체육관.

2.12. 제2체육관

제1체육관보다 작다. 탈의실, 화장실, 세면대,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들이 있다. 체육이나 동아리 활동에 쓰이거나, 다른 학교를 초대하여 친선 시합을 하기도 한다. 1권에서, 산백합회의 임원들이 학원축제 때 공연할 신데렐라 연극의 군무를 연습하던 곳이기도 하다.

2.13. 수영장

2, 3권 등의 묘사로 보면 존재한다. 후쿠자와 유미의 어머니 호리베 미키가 고등부 1학년 체육 시간에 수영 수업을 받는 장면, 쿠보 시오리가 고등부 1학년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 수영 수업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유미의 고등부 2학년 여름방학 시절을 묘사해 놓은 장면을 보면, 초등부 아이들도 수영 수업을 받는 듯.

2.14. 국수 식당

릴리안 여대의 시설로, 작은 규모의 식당. 중ㆍ고등부 학생은 교사의 허락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1층에서는 라멘 등 면 종류의 음식을 팔며, 2층에는 커피, , 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파는 카페가 있다. 건물 옆에는 음료수 자판기[8]가 있으며, 오후 4~5시쯤이면 문을 닫는다.

2.15. 기숙사

3권에서 쿠보 시오리가 학생 전용 기숙사에서 통학한다고 나왔고, 9권에서 니죠 노리코가 입학 전에 학생용 기숙사에 들어오거나 or 친척의 집에 하숙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을 보면, 기숙사가 존재한다. 학교 내에 있는지 외부에 있는지는 이후 언급이 없어 불명이지만, 자택에서 통학하는 학생이 많은 점으로 미루어 보면 규모는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3. 분위기

3.1. 느긋함

소위 말하는 입시 학교가 아니어서 무척 여유롭고 느긋한 분위기이다. 재력과 어느 정도의 실력만 있으면 무사히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산백합회 임원들의 동정 및 그것을 주로 보도하는 <릴리안 학보> 등에 열을 올리고, 그것이 때로는 과열되기도 하는 부작용을 낳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3.2. 유복함

기본적으로 유복한 가정의 딸들이 많다. 본래 화족 가문의 영애들을 위해 세워진 귀족 여학교였으며, 화족 제도가 없어진 후로도 유복한 가정의 귀한 따님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인상이 강하다. 굳이 일부러 자랑하거나 내세우지는 않지만, 학생들끼리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의사, 변호사, 중소기업 사장, 대기업 임원, 대학 교수 등의 직함을 소유한 아버지들이 많다고. 그 중에서도, 대기업인 오가사와라 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옛 화족 가문의 외손녀인 오가사와라 사치코는 최고 중의 최고.

항상 '평범함의 상징'이라 자학하는 후쿠자와 유미도, 아버지가 설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사장님 댁 아가씨'라 할 수 있으며, 후쿠자와 일가 4명이 사는 집 역시도 크고 아름다운 집. 사실 두 자녀를 학비가 어마무지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에스컬레이터 진학이 되는[9] 사립학교에 보낼 정도면 재력이 상당하단 이야기다.

3.3. 평화

학교폭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공립 초등학교에서 항상 남자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미이케 사유리는, 입시까지 치러가며 릴리안 여학원 중등부로 진학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사유리를 챙겨주던 1년 선배 히로미(寬美)는, 중학교에서도 예전처럼 사유리를 돌보아 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사유리는 히로미가 다니는 공립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릴리안 여학원 중등부에 입학했다. 히로미는 사유리와 다시 만날 생각으로 입시를 치러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로 진학했으나, 사유리는 이미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처럼 겉보기에는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낙원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실상 깊게 들어가 보면 의외로 학생들 사이에 세세한 트러블이 종종 있는 편. 여학생들 사이의 쇠르 관계임에도 웬만한 남녀 연인들만큼이나 정신적 유대가 깊다 보니, 삼각 관계 같은 학생들 사이의 치정 관계가 빚어지는 경우가 꽤 있다. 그 외에도 아무리 선량하고 천사 같은 학생들만 모여 있다지만 당연히 까일 만한 행동을 하면 까이고(…), 학생들 사이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다.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마츠다이라 토코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우상으로 여기는 후쿠자와 유미와 트러블을 빚은 것에 더불어, 본인이 적극적으로 어그로를 끈 결과,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 거의 학년 전체로부터 고립되다시피 했다.

3.4. 가족

가족 중에 졸업생이 있으면 입학에 유리한 듯하다.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어머니나 할머니, 기타 친척들이 릴리안 여학원 졸업생인 경우가 많다.

3.5. 하나데라 학원과의 친분

이웃한 불교 계열 남학교인 하나데라 학원과 대대로 친분이 있다. 축제 등 행사가 있으면 서로 돕기도 한다. 또한 후쿠자와 유미남동생 후쿠자와 유키, 오가사와라 사치코의 고종사촌 오빠 카시와기 스구루와 아버지 토오루가 하나데라 학원 재학생 내지는 졸업생이기도 하다. 이들 뿐 아니라 많은 가정에서 '남자는 하나데라 학원, 여자는 릴리안 여학원'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불교가톨릭이라는 종교의 차이가 있는데 퍽 희한한 일이긴 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종교성을 고려하면 있을 법한 일이다. 때문에 두 학교는 서로 상의하여 입학식, 졸업식, 축제, 체육대회 등의 행사가 겹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3.6. 쇠르 제도

3.7. 호칭

일본의 일반적인 관습과 달리, 성씨 대신 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다. 동급생이나 후배에게는 이름 뒤에 '양(~さん)'을 붙여 호칭한다. 예를 들어 유미 양, 시마코 양, 요시노 양 등등. 선배에게는 이름 뒤에 '님(~様)'을 붙인다. 사치코 님, 세이 님, 레이 님 등등. '언니'라는 호칭은 쇠르 관계로 맺어진 '그랑 쇠르'에게 사용한다. 외부 입학생들은 릴리안 여학원의 이러한 풍습을 잘 몰라서, 초기에는 실수를 종종 한다.

공립 초등학교 출신의 미즈노 요코는 릴리안 여학원 초등부 출신 아이들이 서로를 성씨 대신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들었지만, '원래부터 친한 아이들이거나 특별히 붙임성 좋은 아이들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쭉 릴리안 여학원을 다닌 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여, 일부러 붙잡고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같은 반인 사토 세이로부터 지적을 받고서야 알게 되었다. 공립 중학교 출신의 니죠 노리코는 1년 선배인 토도 시마코에게 '님'을 붙이지 않아 2년 선배인 오가사와라 사치코로부터 꾸중을 듣고, 이에 반항하다가 사치코와 한바탕 다투기도 한다.

다만 릴리안 여대에는 이런 풍습이 없다. 때문에 사토 세이는 대학 친구들로부터 '사토'라고 불린다. 다만 세이와 친하게 지내는 카토 케이는, 친해진 후부터는 '세이'라고 부르게 되었을지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외부 입학생이 많아졌고 준 사회인 신분이라 그런 것이 아닌가 추정만 할 뿐이다. 또한, 일종의 '닫힌 공간'이라 할 수 있는 고등부와는 달리 대학은 개인에게 있어 상당히 열린 공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렇다.

4. 이모저모

4.1. 교복

녹색을 한 방울 섞은 듯한 검은색. 아이보리색 세일러 칼라에는 검은 줄이 하나 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주름 치마에, 3번 접은 흰 양말발레 슈즈 풍의 가죽구두를 신는 고전적인 모습이다. 여기까지는 중등부와 고등부가 똑같지만, 중등부는 검은색의 가느다란 리본을 매며 고등부는 타이를 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아무튼 이 고전적인 디자인의 교복은 일대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교복 매니아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부 초등학교중학교를 졸업하고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 입학한 니죠 노리코는, 여러 가지로 낯선 교풍과 함께 교복에도 위화감을 느낀다. 동양적인 외모의 자신에게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한 것. 그러다가 서양 인형처럼 생긴 토도 시마코를 만나자, '이런 사람을 위해 디자인된 교복이구나!!' 하고 탄복한다. 나이토 쇼코는 중등부 3학년 시절, 고등부 3학년인 친언니 나이토 카츠미교복을 빌려 입고서 고등부의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유치원과 초등부의 교복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알 수 없다.

4.2. 수학여행

고등부 2학년의 경우 이탈리아로 1주일간 수학여행을 다녀온다. 과연 유복한 가정의 따님들이 다니는 귀족 여학교답다. 후쿠자와 유미와 친구들의 경우, 수학여행을 갔다가 마침 대학 친구인 카토 케이와 함께 여행을 와 있었던 사토 세이, 음악을 공부하러 유학와 있었던 카니나 시즈카와 마주치기도 했다.

4.3. 체육제

릴리안 여학원의 체육복은 타 학교의 체육복에 비해 노출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노출이 없는 건 아닌데다 희소가치가 더해져서 축제보다 보안이 철저하다. 학급별로 팀이 정해지며, 백팀은 절대 꼴찌는 되지 않는다는 징크스가 있다고. "자두반(李)과 벚꽃반(櫻)의 합동팀이라 이름이 다르니까 약하지 않을까?!"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그런지, 팀원들이 열심히 한다는 듯.

4.4. 축제

여학교이다 보니 보안이 철저하다. 입장권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고, 때문에 릴리안 여학원 축제 입장권은 이웃 학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축제 준비는 여름방학 때부터 진행되며, 반마다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산백합회 임원들은 (작중에서 밝혀진 부분에 따르면) 대대로 연극을 준비하여 공연하는 듯하다. 산백합회와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 학생회는 서로 상부상조하며 축제를 준비한다고.

4.5. 고등부의 학급 이름과 2학년의 예외

고등부는 한 학년마다 6개의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급 이릉은 자두반, 등나무반, 국화반, 복숭아반, 소나무반, 동백나무반인데, 특이하게도 2학년에는 "자두반" 대신 "벚꽃반"이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교실 문이 벚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거나, 예전에 사쿠라(佐倉)[10] 선생님이 담임했던 학급이었기 때문이라거나, 전쟁 중에 학생들이 벚나무 아래로 피신하여 목숨을 구했기 때문이라거나 등등. 그러나 릴리안 여학원 출신 교사들조차도 정답은 알지 못한다. 아무튼 "2학년 벚꽃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설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몇 년 주기로 교지(校誌)를 장식하며 학생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화제가 되고 있다.

후쿠자와 유미장미관을 드나들기 시작했을 무렵, 2학년 벚꽃반에서는 카레라이스 9그릇을 장미관에 배달해 주기도 했다. 학원축제 때 판매할 예정인데, 시식하고서 맛을 평가해 달라고.

4.6. 아르바이트 금지

3권 가시나무 숲에 따르면, 학생들의 아르바이트를 금지하고 있다. 물론 릴리안 여대에서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고등부까지는 확실히 금지. 다만 특수기능 육성(다도, 꽃꽂이, 예능 등등)을 위한 경우나 가업을 계승하기 위한 경우 등,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학교의 허락을 받은 후에 할 수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이며 학생인 신분으로서 일을 하여 수입을 얻는 것이기에, 학교 측에서는 보호자와 학생을 불러 충분히 상의를 한 후에야 허가를 내준다고 한다.

사토 세이가 소설 <가시나무 숲>의 저자가 아니냐는 소문이 교내에 파다해지자, 정보를 캐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던 신문부장 츠키야마 미나코는 이 교칙을 들어 후쿠자와 유미시마즈 요시노를 협박(?)하기도 했다. "책을 써서 인세를 받는 것 또한 수입을 얻는 것이니, 만약 세이 님이 <가시나무 숲>의 저자라면, 학교의 허락 없이 그런 일을 했으니 퇴학을 당할지도 몰라!!"라고. 이어진 미나코의 말에 따르면, 몇 년 전에 몰래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학생은 적발되어 생활지도실에 불려가자마자 그날로 퇴학당했다고. 학생이 유흥업소 알바하다 걸리면 이건 학교 상관 없이 무조건 퇴학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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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외부 수험생이라도 예전에 릴리안 여학원에 학적을 둔 적이 있다면 입학이 수월해진다. 우자와 미후유는 릴리안 여학원 유치원에 다니다가 전학을 간 후, 외부 초등학교중학교를 졸업하고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 응시하여 합격했다. 릴리안 여학원 중등부 학생과 같은 조건으로 입시를 치렀고, 외할머니께서 릴리안 여학원 졸업생이신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 [2] 니죠 노리코가 고등부 입학시험(필기시험 + 면접)을 치르러 릴리안 여학원을 방문했던 날, 릴리안 여학원 중등부 3학년 학생들도 똑같은 내용의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필기시험만 치르며, 면접의 경우 후쿠자와 유미의 증언을 보니 치르지 않는 듯.
  • [3]사토 세이는 우선입학을 신청하지 않았고, 외부 수험생들과 경쟁하여 릴리안 여대 영문과에 합격했다.
  • [4] 릴리안 여대 매점 자판기에서 '캔 단팥죽'을 사온 후쿠자와 유미를 보고 사토 세이가 "정말 이런 음료를 사먹는 사람이 있단 말이야?!"라며 뒤집어지자, 유미는 "당연하지요. 장래 그 대학에 갈 여고생이 이렇게 사먹고 있는걸요."라고 맞받아쳤다.
  • [5] 오가사와라 사치코유치원 시절 자가용으로 등하교했다. 재벌가의 따님이라는 배경도 있고, 오가사와라 저택의 근처에는 스쿨버스가 오지 않았기 때문인 것도 있고. 그러다가 같은 반 친구가 대수롭지 않게 던진 말에, 스쿨버스 통학으로 바꾸었다. 심지어 자가용을 타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스쿨버스 정류장까지 와서, 다시 스쿨버스로 갈아타는 불편까지 감수하면서.
  • [6] 가톨릭 계열 학교에 있는 '성모의 밤' 행사. 가톨릭에서 5월은 성모 성월(聖母聖月)로, 성모님을 특별히 기념하는 달이다.
  • [7] 후쿠자와 유미의 어머니 호리베 미키도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1학년 시절, 친구 야스미(安美)와 함께 당번을 하는 장면이 있다.
  • [8]커피도 팔지만, 캔 단팥죽 같은 음료도 있다. 후쿠자와 유미가 사온 캔 단팥죽을 보고 사토 세이는 뒤집어졌다.
  • [9] 단 하나데라 학원의 경우는, 릴리안 여학원과 달리 우선입학의 허들이 매우 높다고 하지만.
  • [10] 벚꽃을 뜻하는 사쿠라(櫻)와 같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