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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빠

last modified: 2019-08-09 00:05:17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행태
3.1. 넷상에서
3.2. 네이버 웹툰에서
3.3. 투니버스에서
3.4. 최고모에토너먼트에서
3.5. 기타
4. 결론
5. 개념 리본팬
6. 완결 이후


1. 개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무개념 팬들, 리본을 과다하게 칭송하는 부녀자를 일컫는다. 빠가 까를 만든다의 아주 좋은 예로, 대다수가 오타쿠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초등학교 고학년 ~ 중학생들이었다.

2. 상세

리본빠의 양성은 코믹월드에서 이루어졌다. 2007년 10월 14일에 열린 제 70회 서울 코믹월드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고 2008년 4월 즈음 한국에서 마이너였던 리본이 몇몇 부스를 중심으로 대세가 되었다. 코믹월드에서 애니 OP 영상 상영 때 리본 OP만 나오면 여자들의 엄청난 환호성이 울렸다.

전반적으로 저연령층 여자 오타쿠들이 주를 이뤘으며, 타팬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팬클럽의 성향을 띠었다.

2000년대 말 당시 리본이 대세라고 굳게 믿었으며 이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고, 뭐든지 리본에 연관지어서 조금이라도 비슷한 점을 억지로 만든 후 비난했다. 이 점에선 달빠와 비슷하다.

세인트 세이야와도 비슷한데, 이 쪽도 소년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순정만화 같은 미려한 그림체의 미소년 캐릭터들 덕분에 엄청난 여자팬들을 끌어모아 80년대 여자 오타쿠들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미소년 캐릭터가 잔뜩 나오고 아이템이 등장하는 배틀물, 엄청난 양의 여자 오타쿠와 BL물을 쏟아냈다 (당시 인기만화였던 나의 지구를 지켜줘에서도 패러디 되어 등장한다.), 여성 캐릭터가 인기 없고 이야기 전개가 지루하게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점프 작품 등의 공통점이 많다.

대다수 리본빠들은 BL물에 심취했다. 특기는 과다하게 BL 들이밀기로 때와 장소, 사람을 안 가리고 BL을 강요했다. 여캐는 배척의 대상이라 리본 내의 여캐인 사사가와 쿄코, 미우라 하루 등을 매우 싫어했다.

3. 행태

3.1. 넷상에서

네이버와 네이버 카페에서 리본빠들의 초딩짓은 악명 높았는데, 주로 리본이 싫다는 문장이 들어간 게시글에 댓글테러를 하는데 끝은 항상 "리본은 진리입니다 리본 왜 까세요?"로 귀결됐다. 다른 컨텐츠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오로지 리본에만 집착했다.

자신들은 가 아니라 건전한 이며 리본을 욕하지 말라는 글이 자주 보였지만 주절주절 길게만 써놓았을 뿐, 자세히 보면 내용은 "리본은 진리입니다. 난 그걸 좋아할 뿐이야." 개인 블로그에서 리본 안티카페를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까기도 했다.

대다수가 역공 당했다. 리본빠들이 몰려가 리본안티 카페를 공격하고 나중에 사과문이 올라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개념이 없다보니 뒷처리는 생각하지도 않고 무작정 달려들었다. 이따금 리본안티 카페가 먼저 선공쳤다, 욕했다는 건 실제로 알고보면 선공친 건 리본빠들이 대부분이었다.

툭하면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리본 캐릭터와 닮았다고 걸고 넘어져서 다른 애니의 팬들이 리본빠를 싫어했다. 기분 나쁜 건 둘째치고 남이 보면 도통 어디가 어떻게 닮은 건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리본빠들을 끝까지 리본 캐릭터 닮았다고 우겼다.

과거 스레딕에서 주로 까이던 게 리본빠였다. 각종 민폐, 중2병질을 하는 부녀자 관련 뒷담이 올라오면 항상 붙는 프로파일이 리본빠. 병크를 저지르는 커뮤니티의 상당수도 리본 관련 커뮤니티, 트레이싱 의혹이 있는 그림쟁이도 알고보니 리본이 본진, 리본을 소재로 만화를 그렸던 사람에 대한 안티 스레는 5~6개를 넘어갈 정도라 한때 뒷걸판 스레는 리빠를 까는 곳이었다. 이후로 이러한 무개념 리본 안티에 대해 소소히 비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피소에서 시끄러웠던 사건으로는 모 카페에서 낸 앤솔로지의 수익금을 횡령한 사건이 있다. 액수는 수백에서 천만원에까지 이른다고 하고, 댓글이 수백개가 달려지고 사건의 당사자와 주변인까지 와서 실드를 가장한 난동을 피우는 등 난리도 아니었으나, 앤솔로지에 참가한 동인작가들이 단체로 고소한다느니 뭐니 하는 단계에서 비공개적으로 갔기 때문에 흐지부지 되었다.

3.2. 네이버 웹툰에서

네이버 인기웹툰 전 영역에 걸쳐 머리색과 모양이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댓글에 리본의 누구누구 닮았다고 깽판을 쳤다. 심지어 어느 베스트 도전만화의 주인공이 히바리 쿄야를 닮았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작가한테 쪽지로 만화 삭제를 요구한 적도 있었다.

한 예시로 정글고302화에서 6번째 컷에 남자아이의 뒷모습이 로쿠도 무쿠로 같다며 댓글 테러를 했다. 뒷통수 위로 약간 삐죽거리는 잡초와 머리색이 닮은 듯한데 예제를 샅샅이 살펴보고 상상력을 동원해야 그나마 '아아 저게 그렇구나' 싶은 정도로, 보통 사람은 정말 어디가 닮았는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

키워드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참치파인애플은 물론, '새'나 '보스'같은 단어만 나와도 리본과 연관지으며 리본에 대한 이야기로 도배에 가까운 댓글놀이를 했다. 어떤 웹툰에서 "최종보스"라는 단어가 나오면 그 웹툰의 댓글에는 츠나빠들의 댓글로만 도배되는 식이었다.

네이버 도전만화에 연재된 만화 방울토마토에서 필살 츠나 패러디가 나왔을 때 리본빠들은 댓글 도배를 했다.링크[1] 좋아하는 만화가 웹툰에 등장한 걸 보고 반가워하는 반응은 정상이지만, 함께 등장했던 원피스와 나루토는 괜찮은데 리본 관련 댓글만 도배됐다.

방울토마토는 정식 웹툰으로 데뷔하고 나서 해당화의 내용을 원피스로 수정했으며 이 만화는 원래 리본 말고도 다른 만화의 패러디가 많았다.

3.3. 투니버스에서

국내에서는 2008년, 투니버스에서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을 방영한 순간 투니버스는 리본빠들의 공격대상이 되었다. 리본빠들은 투니버스를 '개니버스'라고 혐오하며 캐릭터 이름을 한국적 분위기로 수정하거나 일부 장면을 편집했다는 이유만으로 투니버스 죽이기에 동참했다. '만약 리본이 KBS에 방영했다면?' 같은 혐한성 글과 벨페고르가 벨프리티로 개명되었다는 주작글을 본문스크랩 하며 각종 블로그에 공유한 건 물론, 비성우가 대다수인 원판 성우진에 비해 한국판은 모두 전문 성우로 더빙했는데도 한국 성우들에 대한 온갖 비방과 모독, 명예훼손을 당연시했다. 투니버스에서 리본을 방영하는 내내 리본만 유달리 대놓고 '한국 성우 연기 또는 목소리 싫어!' 같은 취좆이 굉장히 많았다.

리본을 현지화 수정 없이 원본 그대로 해달라거나 자막 방송을 하라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투니버스 게시판을 엉망으로 만들고 쌍욕을 했다. 관리자와 일부 양심자들이 이들에게 반박하는 경고문과 메세지를 날렸지만 소용 없었고, 정작 리본이 공백기에 들어갔을 때는 리본 방영해달라고 깽판 부렸다.

2008년 투니초이스에서 리본이 캐릭캐릭 체인지, 나루토 등과 함께 후보작에 오르면서 투표가 시작됐다. 캐캐체 팬들과 치열한 전쟁과 분쟁을 벌이게 된 끝에 가히리가 2008 투니초이스 작품으로 선정, 이 때문에 리본과 캐캐체 팬 사이에 분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결국 2009년 투니초이스에서 명탐정 코난에게 자리를 내주며 참패한 이후, 리본은 더 이상 투니초이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어찌되었든 리본빠들의 투니버스 죽이기는 결국 성공적이었고, 2008년 이후 투니버스는 개니버스라는 혐오 단어로 리본을 포함한 타장르 오타쿠들에게도 이유 불문 혐오만 받게 되었다.

3.4. 최고모에토너먼트에서

리본빠의 영향력은 최모토에서 폭발적이였는데, 모에토너먼트의 전성기와 리본의 전성기가 맞물린 타이밍 탓에 사람들이 잔뜩 몰려 사건들을 터뜨리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투표 중 이해되지 않는 결과가 보이면 우선 의심하고 보는 쪽이 리본 진영이었다. 이 외에도 다른 거대 빠 진영과 결탁하는 경우도 많이 보였으며, 그 당시 메이저한 캐릭터들도 (07년의 이즈미 코나타, 스즈미야 하루히 등.) 한번씩은 다 겪어봤을 정도.

초반부에 잉여 캐릭터를 무차별적으로 올리기, 남들이 다 보는 응원장에 수위 있는 BL 이미지를 게시, 리본 캐릭터가 떨어지거나 까이면 상대편을 욕하고 테러 등 일일이 헤집어 보면 끝이 없다. 리본 캐릭터를 무조건 찬양하며 다른 만화 캐릭터에겐 서슴없이 욕을 하고, BL 커플 이미지를 마구잡이로 올려 도배에 가까운 댓글을 남긴 극성팬도 있었다.

2008년 최모토 남성부에서는 버즈가 조 1위로 진출해 까이니까 한 소리가 "버즈 어깨 위의 히버드가 모에해서 찍었음."이었고, 이게 버즈 사태까지 이어졌다. 이 이후로 자신이 리본 안티라고 선언한 사람이 많아졌지만 이에 리본빠들의 반응은 "당연한 걸 말했는데 뭘 그리 오버함?"

특히 2009 최모토 때는 기동전사 건담 OO티에리아 아르데와 히트맨 리본의 막강주자 히바리 쿄야가 맞붙게 되자 건담 00 여성향 카페에 가서 깽판을 치거나, 건담이 팬 3000명 밖에 되지 않는 마이너 만화라는 등의 개소리를 한 일화가 있다. 리본빠들의 극성짓과는 별개로 리본의 대진표는 살짝 맛이 가서 팀킬의 연속이었다.

2010년 남성부 때는 리본 진영이 언플에 무진장 덤덤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모토게 유저들을 놀라게 했으며, 예전 같으면 꿈도 못 꿨을 단결도 성공시켰다. 자신의 애정캐가 떨어졌어도 모토를 이탈하지 않고 원톱이 된 사와다 츠나요시를 끝까지 밀어주는 의리를 보였다. 덕분에 리본은 견제 속에서도 결국 2연패 위업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리본이 그간 하도 많이 까여서 언플에 익숙해져 무감각해지고 태연하게 된 것이었다. 리본팬들도 이 정도 언플은 09 때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아니라는 식의 글들을 올려 인증했다.

3.5. 기타

동인계에서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 가볍게는 트레이싱 의혹부터 심하면 합동 동인지 수익금 횡령까지 다양하게 일어났다. 리본이 동인계에서 주류였을 때 이런 사건이 다른 작품보다 유달리 심하고 두드러졌다.

과거 리본이 일본 코미케에서 한동안 부스 수 1위였을 때, 이제까지 있었던 대세들과는 달리 뜬금없이 한국의 초중딩들이 코미케 부스 수에 집착했다.[2] 코미케 정보가 뜰 때마다 이번에도 역시 1등이라며 이전 대세였던 부스 수들이 적어졌다고 즐거워했지만, 후에 다른 작품들이 부스 수 1위를 뺏자 코미케 같은건 별 거 아니라고 태세전환 했다.

4. 결론

이 무리는 결국 특정 작품을 과도하게 칭송하는 저연령층 여자 오타쿠이다. 리본은 연예인 팬클럽처럼 그들이 강하게 뭉치는 계기였을 뿐, 리본 팬을 끊고 다른 만화 팬질을 하면서도 똑같은 짓을 계속 한다.

이들을 까는 리본 안티들도 문제가 있는데, 어디든 있는 무개념 행동에 너무 리본만 지나치게 깠다.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됐던 은혼과 리본 더빙애니 반대 서명[3]처럼 은혼이 끼어 있을 때도 있었고, 위의 방울토마토 링크의 댓글을 보면 듀라라라도 언급된다. 이들은 그냥 어느 장르에나 있는 무개념 오타쿠들이었다.

그렇다면 웬만한 만화면 골고루 잔재했을 저연령층 오타쿠가 왜 하필 리본을 중심으로 뭉치며 극성으로 불거져 나온 것일까? 리본은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잘생겼고 어떻게 엮어도 괜찮은 포지션이 보였기 때문에 폐녀자들이 들끓었고 어떤 식으로 다루기 좋은 마피아가 중심 소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본을 무작정 까는 것은 옳지 않다. 우선 마피아는 다른 만화에서도 쓰는 흔한 소재 중 하나고 그림 속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늘씬하고 길쭉한 것은 작가 아마노 아키라 특유의 그림체일 뿐이다. 또 BL을 모르는 사람들은 당연히 리본을 그냥 평범한 소년만화라고 생각하면서 보며, 투니버스에서 리본을 방영하면서 만화나 BL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리본을 많이 보게 되었다. 결국 보는 사람의 정신에 달렸으니 깔려면 리본빠의 행태를 까야지 리본 그 자체를 걸고 넘어지는 비판은 옳지 못하다.

덤으로 일부 리본빠들은 리본빠와 만화 자체가 욕먹으니까 타 만화로 옮겨간 뒤 개념팬 코스를 하며 리빠 때와 똑같은 행동을 했다. 절대 그 다른 만화가 리본빠 때의 무개념 시절을 커버하진 않는다.

5. 개념 리본팬

위 같은 초딩빠들 때문에 고생하는 건 언제나 그 작품의 개념팬들, 리본빠 최대의 피해자들이다.

다른 만화도 인정하면서 순수하게 이 만화를 보고 즐기는 팬들 역시 많이 존재했지만 리본빠가 악명을 떨쳤던 때에는 개념팬들까지 싸잡아서 무개념 취급 받았다. 자기까지 무개념 취급 받을까봐 리본 팬인 걸 숨기고 사는 사람도 많았다.

6. 완결 이후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은 애니판이 2010년에 끝나고 원작 만화도 2012년에 완결했다. 2011년까지 코믹월드를 장악했던 리본 코스프레와 동인지는 2012년을 기점으로 사라졌다. 결국 오타쿠 세대 교체와 여러 신흥 인기 컨텐츠들이 리본의 자리를 대체, 시대의 변화로 인해 리본빠는 사라졌다.

하지만 리본빠의 악명은 오타쿠들 사이에서 '리본=쓰레기, 흑역사' 라는 공식으로 자리잡아 현재까지도 비뚤어진 팬심과 민폐 오타쿠의 주요 사례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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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나중에 방울토마토가 정식 웹툰으로 데뷔하면서 도전만화에 있던 만화는 삭제되어 링크의 만화를 볼 수 없다.
  • [2] 덧붙여서 이는 과거 봉신연의 팬들이 보였던 행태였다.
  • [3] 로컬라이징과 더빙 성우의 연기가 원판을 망친다는 게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