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rected from page "리먼 브라더스"

E,AHRSS

리만 브라더스

last modified: 2015-11-07 16:10:51 Contributors


wikicommons(Lehman Brothers Times Square by David Shankbone.jpg,width=500px)
뉴욕에 위치한 구 리먼 브라더스 본사.[1]

Lehman Brothers Holdings Inc.

한때 미국의 4대 투자은행이었던 거대 금융그룹. 그리고 이그노벨상 경제학상 수상자일반적인 투자은행들이 제공하는 Merge & Acquisition, 기업감정, 채권 인수판매, 자산관리 등을 담당했다. 투자은행 중 채권 및 모기지 관련 투자가 많았고, 수입 중 상당 부분을 M&A 관련 서비스에서 창출했다. 또한 레버리지(Leverage,차입 비율)가 굉장히 높았던 편이라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재무구조가 위험해질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컸었다. 결국 2008년 9월 14일 파산 신청했고 실제 이 때문에 미국이 정말 망할 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그 파장과 충격은 컸다.

1850년 헨리 리먼(Henry Lehman), 이매뉴얼 리먼(Emanuel Lehman), 그리고 메이어 리먼(Mayer Lehman) 형제가 목화중개 무역업을 시작하여 유통, 교역, 조사연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1980년대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자회사로 편입되었고 1994년에 다시 분리(Spun-off)되어 2008년까지 생존했다. 이 때 CEO 및 President를 맡았던 사람이 리처드 펄드(Richard "Dick" Fuld)로 회사의 파산이후까지 CEO로 재직했으며, 미국 국회 청문회에서 병크를 터뜨리는 바람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산업은행이 이 리만 브라더스의 일부를 인수하려고 했으나[2][3] 여러가지 요인으로(대표적인 것이 국정감사) 무산되었고, 결국 리만 브라더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일본의 노무라 증권이 인수했다.[4] 인터넷 상에서는 미국의 채권 시장에 목이 매여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의 특징상 이 리만 브라더스를 인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파산 당시 리만에 투자했던 여러 투자자들도 고꾸라졌는데 가장 크게 당한 곳이 AIG. 리만이 서브프라임 신용도의 모기지들의 위험을 분산하면서 이 투자안이 고꾸라 졌을 때 보상 받을 수 있게 만든 보험을 저 AIG 가 상당 부분 먹은 것. AIG 에선 보험료 수억이 들어오니 좋고 리만 브라더스의 경우는 손쉽게 고위험고수익 투자안의 위험을 분산 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리만이 고꾸라진 순간... 결국 미의회의 구제금융안이 발동돼버렸다. 만약 저기서 AIG 마저 고꾸라졌다면?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은 기네스북세계 최대규모 파산으로 등재되었다. 흠좀무. 그 규모는 2위인 월드컴 파산의 13배(!)인 6,700억달러. 으로 환산하면 무려 700조원(!)짜리 파산이다.[5]

파산 당시의 상황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인사이드 잡 항목을 참고하자. BBC에서 만든 영화 [리먼 브라더스의 마지막 날 (The Last Days of Lehman Brothers)가 파산 전 3일간의 일을 잘 묘사하고 있다. 2013년작 <마진콜 : 24시간, 조작된 진실>도 리만브라더스 파산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마침 리먼브라더스의 파산과 겹치면서 명박 대통령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묶어서 까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했다.
----
  • [1] 현재는 영국 바클레이즈 소유.
  • [2] 이 당시 산업은행장은 2008년 6월 취임한 민유성이였는데, 그는 산업은행으로 오기 직전까지 리먼 브라더스 서울사무소 소장이었다. 특히 리먼 브러더스의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 총재인 민유성이 리먼 브라더스의 스톡옵션을 처분하지 않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고, 결국 스톡옵션을 처분하였다. 만약 조금 더 빨리 처분했다면 손해는 덜 보았을 텐데, 산업은행이 손을 떼자마자 한 달도 안되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말하자면 민유성은 상당한 손해를 본 것.
  • [3] 당시 조선일보 등은 리만인수를 강력히 주장하다, 나중에는 발을 빼고 리만의 파산 가능성 및 잠재 리스크를 직시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 [4] 시간이 흘러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인수한 노무라 증권은 현재 흑자 상태이다. 하지만 인수 직후 유능한 美 사원들이 대거 이직하는 사태를 감수하고도 흑자로 전환한 것은 노무라 증권 측의 오랜 경험의 힘이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고 봐야 한다.
  • [5] 참고로 2008년 대한민국 예산이 약 250조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