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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last modified: 2019-04-05 18:46:35 Contributors



국기
위치 WikiCommons(EU-Romania (orthographic projection).svg?width=300)
공식명칭 루마니아(România)
건국일 1918년 12월 1일
국가 루마니아여, 일어나라!(Deșteaptă-te, române!)
면적 2,383만 9천 ㏊[1]
인구 1,948만 3,360 명[2]
수도 부쿠레슈티
정치체제 공화제, 이원집정부제, 양원제
국가 원수 대통령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정부 수반 총리 바실리카 비오리카 던칠러
(Vasilica Viorica Dăncilă)
GDP[3]
(명목 기준)
전체: 2,394억 4,000만 달러
1인당: 1만 2,189 달러
GDP[4]
(구매력 기준)
전체: 5,061억 3,200만 달러
1인당: 2만 5,841 달러
공용어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독일어
국교 없음
화폐단위 루마니아 레우(RON)
대한수교현황 ROK(1990년) / DPRK(1948년)
ccTLD .ro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지리
4. 언어
5. 주민
5.1. 집시
6. 경제
7. 문화
7.1. 스포츠
7.2. 영화
7.3. 드라큘라
7.4. 요리
7.5. 음악
7.6. 그 외
8. 한국과의 관계
8.1. 한류
8.2. 루리웹 사건
9. 루마니아 국적, 출신의 캐릭터
10. 관련 링크


1. 개요

동유럽남유럽에 위치한 나라. 수도는 부쿠레슈티(București).[5] 나라 이름은 '로마인의 나라(Țara Românească)'라는 뜻의 '로므니아(România)'이다. 이름부터 보면 알겠지만 슬라브족이 가득한 동유럽에서는 특이하게도 루마니아인들은 라틴계 민족에 언어도 라틴계 언어를 쓴다.[6]

국호 표기
루마니아어 România (로므니아[7])
영어 Romania.[8], Rumania
헝가리어 Románia (로마니어)
독일어 Rumänien (루메니엔)
러시아어 Румыния (루미니야)
불가리아어 Румъния (루머니야)
에스페란토 Rumanio (루마니오)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3인방이 있다. 15세에 올림픽 체조 만점을 기록한 '요정' 나디아 코마네치, 말이 필요없는 '흡혈귀' 드라큘라 블라드 가시공, 그리고 잔인한 독재자인 '병신''악마'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그들이다. 여러모로 비범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한국에는 드라큘라의 나라로 알려졌는데, 덕분에 사람들이 이 국가에 대해서 음울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다만 실제 루마니아의 이미지 자체는 음울하지 않으니 오해하지 말도록 하자[9]. 그런데?! 마녀직업으로 인정되는 나라다.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 차드와 국기가 같아 두 나라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 사실 공산정권 시절에는 국기 중앙에 문양이 있어 똑같지 않았으나 공산정권 붕괴 이후 문양을 삭제하면서 똑같아졌다.

2. 역사


1859년부터 2010년까지의 루마니아의 영토 변경 기록. '청록색'이 그 당시의 루마니아 영토다.

로마 제국이 이 지역을 속주로 둔 뒤부터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다. 그 뒤 루마니아 지역의 역사는 세가지 줄기로 다르게 뻗어나간다. 각각 트란실바니아, 발라키아, 몰다비아인데, 이 중 몰다비아의 절반은 현재 몰도바로 독립해 다른 나라가 되었고, 트란실바니아는 항상 헝가리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고, 발라히아[10]가 가장 루마니아적인 역사라고 할 수 있을 듯. 발라히아는 발라키아 혹은 왈라키아라고도 읽는다.

위치는 변두리 느낌이 들지만 루마니아는 중세 시대 그리스까지 문화 영향력을 뻗쳐나가는 등 유럽에서 상당한 문화를 꽃피웠던 나라였으나 영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한 탓에 오스만 제국, 불가리아 제국, 헝가리 왕국, 폴란드 왕국 등에게 포위된 채 지지부진하여 발라히아 공국과 몰다비아 공국 두 나라로 나뉘어져 있던 구도가 500년 가까이 지속된다.

이 중 오스만 제국이 무시무시하게 성장하면서 오스만의 칼날이 루마니아를 겨누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드라큘라 블라드 쩨뻬쉬 같은 영웅이 나타나 오스만 제국과 맞서 싸웠지만 오스만의 국력에는 중과부적이었고, 주변국과의 갈등도 겹치며 결국 루마니아 전지역은 오스만 제국의 손에 넘어간다.

오스만 제국의 통치를 받던 루마니아는 인접한 오스트리아 제국 덕분에 발칸 국가들 중에서 가장 일찍 서구화된 사상을 받아들여 1848년 혁명의 물결 속에서 분열되어 반목하던 독일이탈리아가 통일을 지향하는 대세에 동참해 발라히아와 몰다비아의 통일을 도모하였고, 10여년 후 크림 전쟁의 뒷처리 도중 유럽 열강들의 배려로 오스만 제국의 형식적인 속국으로서 루마니아 공국이 탄생하였으며 1878년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과 함께 루마니아 왕국으로서 완전 독립하였다. 이 때 루마니아 역사상 가장 추앙받는 영웅인 카롤 1세[11] 가 등장한 시기이다.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이때 루마니아 성립과 통일(왈라키아-몰다비아)을 이루었고 국력신장으로 인해서 당시 발칸쪽에서는 거의 프랑스급 국가로 인식되었다고 한다[12].

독립한 루마니아는 화약고 같은 발칸 정세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쟁에 뛰어들었다. 제1차 발칸 전쟁으로 얻은 마케도니아 지역을 둘러싼 세르비아와 불가리아의 갈등이 폭발, 제2차 발칸 전쟁으로 비화하자 루마니아는 세르비아와 동맹을 맺고 불가리아의 뒤통수를 날렸다. 결국 패전한 불가리아는 루마니아에게 도브루자를 할양하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1년 후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루마니아는 중립을 지켰으나, 러시아가 브루실로프 공세로 일시적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박살내자 이에 고무되어 연합국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진공이 곧 멈추고, 독일이 서부 전선의 병력 일부를 빼어 동부 전선을 보강한 후 겨울의 휴지기를 틈타 침공해오자 순식간에 전 국토가 날아갔다. 영토는 점령당하고 사방이 동맹군(Central powers)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어렵게 버텼으나 결국 종전이 얼마 남지 않은 1918년 5월 7일 동맹군에 항복하며 도브루자를 다시 불가리아에 넘겨주었다. 물론 금세 동맹군이 패전한 덕에 루마니아는 도브루자를 찾아옴과 동시에 트란실바니아 대부분과 제정 러시아가 가지고 있던 베사라비아[13], 부코비나[14]를 얻어 국토가 엄청난 크기로 불어났다. 본래 형태였던 국토가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이 된 것이 이 때며, 이 시기를 가장 루마니아가 영토가 넓었던 시기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또 터졌다. 루마니아는 헝가리, 불가리아와 추축동맹에 가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독일의 중재(협박?)로 트란실바니아를 헝가리에, 도브루자[15]의 남부를 불가리아에 넘겨줘야 했고, 독일과 불가침 조약을 맺고 한창 땅따먹기에 열을 올리던 소련의 협박에 베사라비아, 부코비나도 다시 넘겨줘야 했다. 결국 혼란한 사정에 쿠데타가 터져 권력을 잡은 이온 안토네스쿠 장군은 독일의 종으로 변신해 플로에슈티 유전의 기름을 무상으로 퍼주고, 자국 병력을 대량으로 파견해 독소전 내내 루마니아 병력이 소련군과 맞서 싸웠다. 그래서 한 때는 몰도바를 다시 영토로 수복한 데 이어서 오데사가 포함된 소련 영토까지 그대로 집어삼키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서쪽에서 날리고 동쪽에서 얻은 셈.

그러나 독일이 수세에 몰리고, 1944년 루마니아 본토로 소련군이 밀어닥치자 쿠데타로 실각했던 미하이 국왕이 쿠데타를 시도해 정부가 전복, 소련편에 선다. 하지만 종전후 루마니아는 승전국 지위를 얻지 못했고, 소련의 위성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독일에 그렇게나 충성하여 50만이 넘는 사망자를 냈지만 루마니아에게 돌아온 대가는 피폐한 국토였다. 이게 다 스탈린 때문이다 히틀러편 든것도 잘한짓은 아니지 않나? 그나마 2차대전 당시의 영토변경이 거의 인정되지 않아서 원래의 영토대로 대부분 복귀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소련한테 빼앗긴 땅을 수복 못하는 거야 당연하다고 쳐도, 히틀러 중재 하에 불가리아에 넘어간 도브루자를 회복하지 못한 건 대체 왜지

이후 1989년 공산주의 붕괴의 물결 속에서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독재정권이 무너지면서 루마니아도 민주화 되었고, 2004년 3월 29일 동구권 국가였던 다른 나라들과 함께 NATO에 가입하였으며, 2007년 1월 1일 불가리아와 함께 EU에 가입했다.

3. 지리

일반적으로 동유럽으로 분류하지만 냉전 이후의 분류에 따르면 중앙유럽남유럽(정확히는 발칸 반도, 동남유럽)이 교차하는 위치에 있다고도 본다. # 루마니아 서북부의 트란실바니아 지방은 중앙유럽으로도 분류되고, 남부의 발라히아(Wallachia, Valahia)지방, 남동부 흑해에 접한 북도브루자(northern dobruja) 지방 등은 남유럽으로도 분류된다.

루마니아의 테그 분지공룡화석으로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이곳에서 발견되는 공룡들은 근연관계에 있는 다른 지역의 공룡들보다 훨씬 작았다. 학자들은 이곳이 백악기 당시에 섬이었을 것으로 보고 이 공룡들은 섬 왜소화를 겪었을 것으로 보고있다.[16] 또한 가장 거대한 익룡 하체고프테릭스의 화석도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2004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Dinosaur Planet과 2011년 B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Planet Dinosaur에서 이곳이 중심내용으로 다루어진 바 있다.

특이하게도 수도 부카레스트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자연 하천이 없다. 지도상으로 보면 굉장히 잘 만들어진 하천이 보이기는 하는데 이건 인공수로이다.

4. 언어

공용어인 루마니아어는 라틴계(로망스어군)이다. 오랜 혼혈때문에 슬라브계가 들어와 섞여서 슬라브어에서 받아들인 차용어가 꽤 있고(20~30%), 서쪽 로망스어들과는 꽤 차이가 있어서 동 로망스어로 분류된다. 근대 이전에는 슬라브어의 영향이 더 셌으나, 근대화 시기에 의도적으로 라틴계통임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등 다른 형제 로망스어로부터 근대 어휘를 적극적으로 가져오고 슬라브계 단어는 배척하는 언어 정화운동이 있었다.

루마니아에도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소수민족의 언어로 헝가리어, 독일어가 쓰인다.[17] 영어, 프랑스어는 루마니아의 주요 외국어인데, 특히 프랑스어인 경우엔 루마니아가 프랑코포니회원국이라는 점과 루마니아의 EU가입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이주하는 것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18] 반면 반러 감정이 있어서 러시아어의 경우엔 배우는 사용자가 많지 않다.[19]

5. 주민

인구는 2000년대 초만 해도 2천만이 넘었으나 경제가 답이 안나올 정도의 막장인 탓에 주민들의 무려 12%가 해외이민을 가버렸다. 지금은 1천9백만 정도.

러시아인이 -프(남성)/-바(여성),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인이 -비치로 끝나는 이름이 많다면 루마니아인은 접미사 -쿠로 끝나는 이름이 많은데 이 나라 사람들만의 독특한 점이라 할 만하다. 로마인의 이름에 흔한 접미사 -우스 에서 s가 탈락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5.1. 집시

특이점으로 2002년 기준으로 집시가 인구의 1.8%인데 비공식 집계로는 11%나 되는 집시의 천국이다. 차우셰스쿠 공산정권시절 루마니아가 인도주의(…) 국가임을 내세우기 위해 대규모 집시를 받아들인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루마니아 내 집시들은 1989년 민주화 이후 서유럽으로 대거 이주하였다. 그러나 2010년 들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국가 재정이 쪼들리는 상황에서 먹여야 할 입을 줄이려는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집시들을 대거 추방하기 시작해 루마니아 입장에는 전혀 달갑지 않을 '집시의 귀환'이 시작되었다. 루마니아 정부는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6. 경제

7. 문화

7.1. 스포츠

발칸 지역 나라가 그러듯 여기도 축구에 환장한다. 국대에 관한 건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게오르게 하지가 레전드급 선수였다.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이자 현재 U-16 국대 코치를 맡고 있는 길식2007년루마니아 리그 팀인 FC 오첼룰 갈라치에서 뛴 바 있는데, 리그 시장성이라든지 인프라라든지 많은 것들이 극도로 열악하다고 한다. 당시 FC 오첼룰 갈라치도 리그 4강급 강호임에도 이 구단조차도 승리 수당이라든지, 임금까지 밀리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죄다 터키나 다른 나라 리그로 가버리면서 침체된 분위기였다. 이 당시, 한국이란 나라와 K-리그를 잘 모르던 팀 동료들이 한국에서 돈 얼마 주냐고 묻기에 자신이 한국에서 뛰며 받던 돈 이야기를 했다가 그 뒤로 줄곧 팀 동료들에게 제발 한국 리그로 가고 싶으니 주선 좀 해달라는 부탁에 시달려야 했단다...참고로 FC 오첼룰 갈라치에서 받던 돈은 한국에서 뛸 때 받던 돈 반도 안되었다고 ;;;(지금은 휴간된 격주간 축구잡지 풋볼 위클리 참조.)

동유럽 국가 중 유고슬라비아와 함께 1984년 당시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에게는 철천지 원수의 나라였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던 하계 올림픽 때 참가한 나라이기도 하다. 참고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대거 불참했던 1980년 소련 모스크바 하계 올림픽에도 참가하였는데 이로서 동유럽 공산국가 중 유일하게 두 올림픽 모두 참가한 나라로 기록되었으며 1984년 LA 하계 올림픽에서 주최국 미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이변도 일으켰다. 물론 당시 미국의 라이벌이었던 소련이 불참했던 영향도 있다. 후에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렸던 하계 올림픽에도 참가했다.

7.2. 영화

루마니아 영화가 여러 영화제를 휩쓸면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크리스티안 문주(Cristian Mungiu) 감독의 '4개월, 3주...그리고 2일'(4 luni, 3 săptămâni şi 2 zile)은 2007년에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가져갔을 정도(차우셰스쿠 항목 참조). 또한 2012년에는 같은 감독의 '신의 소녀들'(După dealuri)이 2012년 칸 영화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은 두 배우들이 영화경력 전무, 한명은 연기경력도 없는 대학원생이라는걸 생각해보면 과연 무시무시한 나라 2005년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에서 이루어졌던 엑소시즘에 희생된 여자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로 전작에 지지 않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12월 한국에서도 개봉.

201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칼린 피터 네처(Călin Peter Netzer) 감독이 '차일즈 포즈'(Poziția copilului, Child's Pose)라는 작품으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는데, 200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된 루마니아 영화의 활약을 칭하는 말인 '루마니아 뉴웨이브'가 여전히 진행중임이 확인되었다. 어머니가 사람을 죽인 아들을 감옥에서 빼내려고 갖은 짓을 한다는 내용으로, 금권주의가 판치는 루마니아 사회를 비판하는 이 작도 그동안 세계영화제에서 활약한 다른 작들과 마찬가지로 리얼리즘이 돋보이는 영화.

사실 차우셰스쿠의 몰락 전까지 루마니아에서 영화를 배울수 있는 곳은 수도 부쿠레슈티 대학 하나뿐이었다. 그곳 스타일로는 롱테이크의 활용, BGM이나 특수효과의 자제, 리얼리즘의 강조 등이 특징적인데 이것이 독재정권 종식 후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할 환경이 되면서 하나의 흐름이 되었고 사회의 회복과 문제해결을 주목하기 시작한 세계영화제에서 많은 어필이 되었다. 나라의 규모상 아직까진 영화계가 넓진 않은건 아쉬운 부분. 이 나라 영화를 보다보면 봤던 배우들 보고 또보는 그런 기묘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배출되는 만큼 루마니아 사람들은 자국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독일이나 프랑스 등 영화강국들에서 지원을 받는 작품들도 많고 헐리우드 영화의 로케이션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의외로 루마니아 영화가 한국의 영화제에서 잘 공개되는데, 근래에 루마니아가 자랑하는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작의 경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부 단편을 제외하면 모두 공개가 되었다. 심지어 정식개봉이 안 된 영화가 KBS 명화극장에 그것도 더빙으로 방송될 정도. 아오 DVD도 못구하는데 다운 좀 받게 해주세요 2008년에는 문주감독 작품 외에도 루마니아 뉴웨이브를 주제로 리얼리즘에 충실한 준수한 작품들이 대거 공개됐는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주국제영화제나 파주DMZ 다큐멘터리영화제등등 내실있는 영화제에서도 교류가 있는데 사회부조리에 시선을 두는 스타일이 한국 다양성영화계와 잘 맞는듯하다.

7.3. 드라큘라

드라큘라라는 이름은 이 나라의 농부들이 귀신을 부르는 명칭이 Dracul이었던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루마니아 농부들이 그냥 '귀신이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 듣고 스토커가 영감을 얻었다는 것.

18~19세기 루마니아 농민들, 특히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루마니아 농부들은 사생아에 의해 살해된 사람은 모두 흡혈귀가 된다고 굳게 믿어서 그런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시신에 말뚝을 박거나, 총으로 관을 쏘거나, 아니면 마늘로 시신의 입을 꽉 틀어막았다고 한다. 그런데 트란실바니아에서 행해진 풍습이 왜 루마니아와 관련이 있나 하면 트란실바니아는 에르데이(Erdély)라 불리며 본래 헝가리 왕국의 땅이었는데 1차 세계대전 전후, 베르사유 조약을 통해 연합군이었던 루마니아로 귀속되었기 때문이다. 헝가리 입장에선 줄 잘못 섰다가 털린 셈. 트란실바니아 지역은 루마니아인의 비율이 높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런 의식이 왕성하든 그렇지 않든 모든 루마니아 농촌에서 행해졌다고 한다.

한 일화에 따르면 어느 농부가 언덕에서 구부리고 있던 한 프랑스 식물학자를 늑대로 착각하고 소스라쳤는데, 그 학자가 몸을 일으키자 농부는 늑대가 그 사이 변신, 늑대 인간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그 학자는 마침 주변을 지나던 마차에 뛰어올라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흠좀무(이상은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570~571쪽에서 발췌).

7.4. 요리

7.5. 음악

'루마니안 하우스' 라고불리우는 일렉트로니카의 하위 장르가 큰 인기를 얻고있다. 특히 2009년에 발매된 에드워드 마야의 Stereo Love는 European Top 100 Chart에 사상 최장기록인 52주간 머물러있었고, 2010년 빌보드 차트 Hot100에 루마니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진입했으며 최고순위 16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세계구급 히트를 쳤다. 이외에도 이나, 알렉산드라 스탠 등이 유로댄스 장르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루마니아 출신은 아니지만, 몰도바의 남성 트리오 O-Zone 또한 루마니아어 곡으로 많은 화제를 얻은 바 있다.

7.6. 그 외

사람들이 노는것을 무척 좋아해서 가무를 무척 즐긴다. (결과적으로 음주가무의 천국이다.) 전통적인 결혼식은 가수나 악단을 불러서 밤새도록 춤추는 것이 보통이며, 크리스마스날 같은 특별한 날에는 악단이 집집마다 연주하며 다닌다. 기본적으로 국민성이 음악이 나오면 언제 어디서든 춤 출 준비가 되어 있다. 실제로 장거리 시외버스에서 관광버스처럼 춤추고 노는 것을 목격한 바가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유럽에서 제일 컬러TV도입이 늦었던 나라이기도 하다.[20] TV방송 시작자체는 1956년에 했으니, 빨리 시작한 편이지만 컬러방송만큼은 남한보다도 늦은 1983년(...)북한은 1973년인데 그리고 컬러방송이 완전히 정착한건 민주화 이후(...) 물론 차우셰스쿠 시대에는 여기처럼 참 손발이 오그라드는 차우셰스쿠 선전 방송 위주였고 그나마 80년대에는 에너지 절약이랍시고 방송시간을 평일 2시간, 주말 3시간으로 줄여버렸었고, TV채널도 두개에서 한개로 줄였다. 사실 그 이전에는 외국 프로그램도 상당량 수입하고[21] 루마니아 TVR이 BBC와 제휴를 맺으면서 TV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을정도로 제법 선진적(?)이었지만 80년대 들면서 아예 맛이 가버린 것(...) 이뭐병 북한도 고난의 행군시기에 TV채널을 줄이는 짓만큼은 못했다(...) 그래서 당시 루마니아 국민들은 맛이 간 자국 TV채널을 버리고(...) 이웃 유고슬라비아와 불가리아나 소련, 헝가리의 TV방송을 시청했고, 불가리아 TV 편성정보도 암시장에서 암안리에 돌아다녔다고 하며 불가리아 TV만화영화도 이 시기 루마니아 아이들 사이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여하튼간에 민주화 이후에는 타 동유럽 국가들처럼 국영방송을 공영방송으로 전환하고(광고방송을 시작한건 덤), 방송시간도 다시 확대했으며, 민영방송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상업화 되었다. 뭐, 그 과정에서 낙하산 문제라든가 정언유착 문제등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차우셰스쿠때보다는 엄청나게 재미있어진거 만큼은 사실.

8. 한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동유럽의 공산성향 때문에 오랫동안 외교관계를 맺어오지 않았다가 1990년 루마니아 민주화 이후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1988년 서울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에도 공식 참가했다.

북한과는 공산정권 시절인 1948년에 수교하였으며 민주화가 된 이후에도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90년대 말, 한국 방송에 다른 귀화 한국인(혹은 한국에서 산지 오래된 사람)과 함께 출연했던 루마니아 출신 남자는 '한국 사람들이 루마니아에 대해 아직도 사회주의 국가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개방된지 10년이 됐는데'라 말한 바 있다.[22]

8.1. 한류

동유럽 국가 중 가장 한류가 강성한 국가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걸음마 단계치고는 상당한 편. 2013년 7월 기준, 루마니아 공중파 텔레비전은 9개 드라마를 동시 다발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국영방송인 TVR1에서는 <동이>와 <짝패>, 민영 방송인 EUFORIA에서는 <청담동 앨리스>, <메이퀸>, <스캔들>, <동안미녀>, National TV 채널에서는 <무사 백동수>, <대왕의 꿈>, M24에서는 <천추태후>를 방영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주몽>으로 5.1%를 기록한바 있다. 한국에 비해 드라마 시청률이 낮은 루마니아에서 외국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루마니아 한류 팬클럽의 절반은 정부에 등록된 공식 기관으로 NGO로 분류된다. 이들은 공식 기관 자격으로 한국 대사관이나 기업 등으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지속적인 활동을 유지한다. 경제 상황이 어려운 루마니아에서는 스폰서를 받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다투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23]

대놓고 K-POP 스타일을 표방한 걸그룹인 JUNNO Girls가 현재 데뷔 준비중이다. 한국 도메인 홈페이지까지 갖추고 있었다. 지금은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

그리고, 문화 한류 이상으로 러시아 및 동유럽에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이 제조업 한류인데... 이 부분에서는 문화 한류보다 오히려 더 강한 편. 2014년에도 티코가 굴러다니는 나라다! 어쩌다 한두대도 아니고, 부쿠레슈티 시내에서는 티코를 꽤 흔히 볼 수 있다.[24]

8.2. 루리웹 사건

루마니아를 잘 모르던 극히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 사건을 통해 약간 알려진 듯 하다. 한국 SBS의 긴급출동 SOS24란 프로그램에서 피규어와 게임에 빠져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루리웹의 한 유저(닉네임은 땅불바람물마음)를 취재한 적이 있었는데(일명 루리웹 루마니아 사건), 이 사람이 흡혈귀에 환상을 가지고 있어 자꾸 루마니아 여행을 보내달라고 생떼를 부렸다[25].

9. 루마니아 국적, 출신의 캐릭터

※ 해당국 작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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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5년 UN 식량농업기구 기준
  • [2] 2019년 UN 세계 인구전망 기준
  • [3] 2018년 국제통화기금 기준
  • [4] 2018년 4월 세계은행 기준
  • [5] 영어로는 부카레스트(Bucharest)라고 한다.
  • [6] 우리나라에서는 구 공산권을 싸잡아서 동유럽이라 칭하지만 저쪽에서는 남유럽측에 속한다. 루마니아 내에서는 발칸영역이라고 보는편인데 경제권은 동유럽권으로 같이 비교하는 편.
  • [7] 93년 대전엑스포 국제관에서 한글로 '로므니아'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어리둥절했던 사람이 있을 것이다. 네이버 국어 오픈사전에는 어이없게도 '루마니아의 북한말'이라고 나와 있다.
  • [8] 발음은 로메이니어[roʊˈmeɪniə]
  • [9] 다만, 차우셰스쿠 정권 붕괴 직후... 90년대 초 중반까지는 소설 이상으로 암울했다. 지금은 뭐, 형편이 좀 핀 덕에 괜찮지만.
  • [10] 영어 위키백과의 관련 항목 참조.
  • [11] 독일 태생 국왕으로 이후 루마니아의 친 독일적 성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참고로 2014년 신임 대통령 역시 독일계(중세 이후 트란실바니아에서 살아온 트란실바니아 작센인)이다.
  • [12] 지금도 루마니아는 발칸 반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국가이다.
  • [13] 몰도바 중에서도 드네스트르 강 서쪽에 한정된다. 국제법상 몰도바 영토로 인정되는 미승인국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대체로 러시아-소련 영토로 남아있었다. '대체로'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영역이 드네스트르 강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
  • [14] 북부 부코비나는 2차대전 이후 소련->우크라이나 영토로 넘어간다.
  • [15] 한국어 위키백과의 관련항목, 영어 위키백과의 관련 항목 참조
  • [16] 단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수각류 발라우르는 섬 왜소화를 겪지 않았다.
  • [17] 헝가리어와 독일어는 공산정권시절엔 파시스트 제국주의의 잔재라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되었다가 민주화이후에 사용되고 있다.
  • [18] 그래서 루마니아어는 프랑스어가 어원인 단어가 많이 있어서 슬라브어에 영향을 많이 받았음에도 대단히 흠좀무하다.
  • [19] 반면 이웃나라인 불가리아와 세르비아는 루마니아와 반대로 러시아어 사용자가 많이 존재하고 있고 루마니아와 달리 반러 감정이 심하지는 않다.
  • [20] 서방진영으로만 한정하면 포르투갈, 한국보다 9개월 빠른 1980년 3월 7일에 시작했다.
  • [21] 특히 달라스나 디즈니에서 제작한 만화영화같은 미국 TV프로그램도 편성했었다고...
  • [22] 이 날 다른 나라 출신 사람도 한 마디 씩 거들었다. 나이지리아 출신 사람은 자기만 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동물이 많아요?'라고 묻는다고... 동물원 안 가면 없다고 대답 미국인 같다
  • [23] 신 한류의 동유럽 수용과 문화 정체성 확산의 작은 정치, 윤선희,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28(3), 2014.5, 94-131
  • [24] 다만 루마니아의 대우 현지법인격이었던 크라이오바 SA가 2007년 포드에 인수된 이후로 대우차 라인은 모두 단종되었다. 여기도 결국 천조국 회사한테 넘어갔다니...OTL
  • [25] 자기는 루마니아에서 태어났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차우셰스쿠의 아이들
  • [26] 국적을 따지기에는 애매하지만, 발라히아 지방 출신이다.
  • [27] 이름이 루마니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