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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

last modified: 2015-01-28 13:40:59 Contributors


시애틀 매리너스 No.22
로빈슨 카노(Robinson José Canó Mercedes)
생년월일 1982년 10월 22일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미국
출신지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포지션 2루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NYY)
소속팀 뉴욕 양키스(2005~2013)
시애틀 매리너스(2014~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MVP
마쓰자카 다이스케
(2006,2009)
로빈슨 카노
(2013)

201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프린스 필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Contents

1. 개요
2. 프로 입단 전
3. 커리어
3.1. 마이너리그
3.2. 메이저리그 : 뉴욕 양키스 시절
3.2.1. 2005시즌
3.2.2. 2006시즌
3.2.3. 2007시즌
3.2.4. 2008시즌
3.2.5. 2009시즌
3.2.6. 2010시즌
3.2.7. 2011시즌
3.2.8. 2012시즌
3.2.9. 2013시즌
3.3.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4. 플레이 스타일
5. 이모저모


1. 개요


공격과 수비를 겸장한 現 MLB 최고의 2루수로 평가받는다.

양키스 시절 데릭 지터, 호르헤 포사다, 버니 윌리엄스, 앤디 페티트, 마리아노 리베라 5스타 라인 이후 간만에 등장한 팜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로, 향후 데릭 지터를 이어 팀의 간판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지만, 2013시즌 종료 후 FA로 양키스를 이탈하고 시애틀 매리너스로 소속을 옮겼다.

2. 프로 입단 전

카노는 도미니카 공화국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인 호세 카노(José Canó) 역시 前 메이저리거로 활동한 야구 선수였다.

다만 그는 켄 그리피 시니어배리 본즈의 아버지 바비 본즈같은 여타 메이저리거의 아버지들처럼 메이저리그 경력은 그렇게 화려하지 못해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6경기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5.09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1990년을 끝으로 커리어를 마감했는데, 이후엔 대만으로 건너가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리고 야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이런 영향으로 카노도 미국에서 3년 동안 거주하면서 뉴저지에 있는 로컬학교를 다녔고 그 곳에서 뉴욕 양키스와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버니 윌리엄스를 동경하게 되면서[1] 양키스에 입단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2] 영어 한마디 못하는 다른 중남미 유망주와는 달리 어릴 때를 미국에서 보내서 그런지 카노의 영어실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오른손잡이였던 그를 좌타석에 들어서게 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타격폼을 교정해준것도 그의 아버지였고,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였던 재키 로빈슨을 존경해서 아들의 이름도 로빈슨으로 지었다고.[3]

그리고 가족들이 미국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다시 건너가자, 카노도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고등학교에서 농구팀과 야구팀에 입단하면서 기량을 쌓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2001년 국제 자유계약을 통해 1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다.

3. 커리어

3.1. 마이너리그

양키스 입단 후에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성장하지만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랭킹에 단 한번도 100위 안에 들지 못했고, 팀이 트레이드 불가를 외칠 정도로 애지중지할 슈퍼 유망주급은 또 아니었던 터라 이때 간간히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체격도 작은 데다가 당시엔 파워도 부족했고 컨택 능력은 평균 수준에 선구안도 극악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텍사스 레인저스뉴욕 양키스알렉스 로드리게스알폰소 소리아노의 초대형 트레이드 때에는 추후지명선수로 텍사스로 트레이드 될 뻔한 전적도 있고[4]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카를로스 벨트란 트레이드 루머, 2004년 7월경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랜디 존슨 트레이드[5]에서도 트레이드 명단에 반대급부로 이름을 올려 트레이드 베잇으로 활용될 뻔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여차저차해서 트레이드 위기를 넘기고 결국 2004년 마이너리그 AA 레벨에서 프로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올린 덕분에 무사히 양키스 잔류에 성공하면서 이 시기부터 양키스도 타팀으로부터 카노의 트레이드 문의를 거절하게 되었다. 일단 카노는 2005년에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3.2.1. 2005시즌

스프링캠프부터 맹타를 휘둘렀지만, FA로 양키스와 계약한 2루수 토니 워맥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보내졌다. 그리고 시즌 초엔 기존 중견수 버니 윌리엄스가 노쇠화로 부진하자 좌익수였던 마쓰이 히데키중견수로, 그리고 2루수 토니 워맥이 좌익수로 전업하는 포지션 연쇄이동이 일어나면서 공석이었던 2루를 메꾸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조 토레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카노가 메이저리그로 콜업되게 되었고, 데뷔시즌에 타율 0.297 14홈런 62타점을 기록하는 등 신인치고 준수한 활약을 펼쳐 그해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다. 1위는 당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마무리 투수휴스턴 스트리트.

다만, 이 시즌의 출루율이 .320에 불과했고 볼넷을 얻어낸 비율이 아메리칸리그에서 3번째로 나빴다는 점은 개선해야 될 점으로 꼽혔다.

3.2.2. 2006시즌

데뷔 2년차인 2006시즌엔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정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출장하진 못했으나 올스타전에도 선정되었고, 타율 0.342 15홈런 78타점 OPS 0.890의 맹활약으로 실버슬러거를 따냈으며 ,조 마우어데릭 지터에 이어 타격 3위를 기록했다.

2006시즌에 앞서 당시 감독이었던 조 토레는 카노의 스윙이 7번의 타격왕을 따낸 명예의 전당 헌액 2루수 로드 커류를 연상시킨다고 극찬하면서 카노가 장차 타격왕 경쟁을 할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것이다라고 예언하기도 했는데 그게 어느 정도 현실로 나타난 해였다. #

3.2.3. 2007시즌

2007년부터 카노는 자신의 22번 등번호로저 클레멘스에게 양보했고, 새로운 등번호로 재키 로빈슨42번을 뒤집은 24번을 쓰기로 결정한다.

5월 말까지 타율이 채 .250을 넘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7월달부터 무섭게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시즌 최종 .306 .353 .488 19홈런 97타점으로 마감한다.

3.2.4. 2008시즌

2008년은 카노에게 있어 매우 부진한 해였다. 1월에 구단과 4년 $28M + (클럽옵션 2년 $27M)의 장기계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영향을 주었는지 4월달에 고작 .151의 타율을 쳐냈다. 이후 살아나긴 했지만 시즌 최종 .271 .305 .410 14홈런 72타점 OPS .715으로, 출루율이 겨우 3할에 턱걸이하는 시즌을 보냈다.

3.2.5. 2009시즌

2009년부터는 장타력이 한층 더 만개했다. 2008년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케빈 롱 타격코치와 함께 문제 해결에 들어간 카노는 생애 처음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면서 .320 .352 .520 25홈런 85타점을 기록, 20~3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거포 2루수로 탈바꿈했다. 여담으로 이해에 유격수 데릭 지터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초로 200안타 이상을 동반으로 기록한 미들 인필더 듀오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으로 팀을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 챔피언에 올려놓았고, 월드 시리즈에선 부진했지만 마쓰이 히데키의 맹활약으로 생애 처음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3.2.6. 2010시즌

마쓰이 히데키가 떠나면서 양키스의 5번 자리를 꿰찬 카노는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선구안에도 눈을 뜨면서 타율 0.319 29홈런 109타점 OPS 0.914의 대활약으로 데뷔 첫 OPS 9할과 100타점 돌파, MVP급 시즌을 보내며 올스타 선정은 물론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동시 수상을 했다.

포스트시즌에도 홈런 4방을 날리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은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3.2.7. 2011시즌

201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아버지가 배팅볼 투수로 나와 아버지가 던져준 공을 받아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더비 1위에 올랐다.[6]

정규시즌 최종 타/출/장 0.302 0.349 0.533 OPS 0.882 28홈런 118타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먹튀가 삽을 푸는 와중에 2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하며 커티스 그랜더슨과 더불어 양키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AL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선 만루홈런 포함 6타점을 쓸어담으며 첫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한 경기 6타점은 양키 프랜차이즈 사상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7]이다. 하지만 그 후에 덤앤더머가 대삽을 푸는 바람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연봉조정을 피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고,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400만, 1500만 달러(바이아웃 2백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었는데 스캇 보라스가 풀리기 전에 연장계약을 맺자고 엄포를 놓긴 했지만, A-Rod의 흠좀무한 연봉과 CC 사바시아의 옵트아웃에 그렇잖아도 그동안의 고액 장기계약 선수들에게 머리 아팠을 캐시먼이 2년 동안의 옵션을 순순히 포기해주지 않을 듯 했고 결국 2012년 옵션이 실행되었다.

3.2.8. 2012시즌

그간 (-) UZR를 찍던 수비까지 개선되어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를 싹쓸이하는, 공수 양면에서 자타공인 MLB 최강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비록 타점은 전년도보다 적지만 저쪽 리그의 대표적인 공격형 2루수들인 어틀리와 어글라가 모두 부진을 겪은 시즌에 2루수로서 커리어 첫 30홈런(과 지명타자 3홈런까지 총 33개)을 달성, 양키스의 뻥야구를 주도하였다.

특히 4번타자로 많이 나서면서 클린업 울렁증을 떨쳐냈다는 점도 고무적. 양키 구단에서는 장기계약 문제로 고민이 많을 듯[8]

그런데 친한 친구인 멜키 카브레라가 약물검사에서 걸린 마당인 시즌 말미에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런 루머가 돌 때마다 루머는 사실로 드러나는게 다반사였기에 불안하기도 하고. 다만 MLB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고 SNS에서 시작된 말 그대로 루머로서 소스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소식이라 여겨진다. 결정적으로 카노는 루머가 불거졌을 당시 최근 검사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고 에이전트인 보라스 코퍼레이션 측에서 이 루머의 근원이 도미니카라는 것을 밝혔다. 이쯤 되면 푸홀스가 약졸스라는 소리만큼이나 터무니없는 소리라 할 수 있겠다.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한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아메리칸리그의 주장 자격으로 홈런 더비에 참가했지만 이번엔 0개에 그치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 카노가 실패할 때마다 환호를 보내는 카우프만 스타디움의 팬들이 인상적.[9]

포스트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DS 초반 안타 몇개 치더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CS 3차전까지 29타수 연속 무안타라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전례가 없는 대기록을 이룩해내며 롸동자 부럽지 않은 까임을 받다가 3차전 마지막 타석 9회초 2아웃에서 밀어치기로 겨우 안타를 만들어냈다.(그것도 좌완 필 코크 상대로!) 하지만 경기는 졌으니 여전히 양키4적 맞다.

2012시즌 종료 이후,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10년 장기계약을 원한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일단 카노와 그랜더슨의 2013년 옵션은 실행되었다. 양키스 구단에서도 카노와 대형 장기계약을 맺을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그리고 만우절에는 12년 계약(...)이라는 장난성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그로부터 하루가 지난 4월 2일 보라스를 해고했다. 보라스를 해고하고 새로 계약한 에이전시는 양키스팬으로 유명한 힙합스타 Jay-Z의 연예기획사인 록네이션 스포츠. 팬들은 양키스에 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냐며 은근히 연장계약 소식을 기대하였다. 아래 발언을 보면 그냥 수수료 비싸서 자른듯

3.2.9. 2013시즌

전반기까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먹튀듀오 알렉스 로드리게스마크 테세이라가 조기에 리타이어되고 줍키스로 전락한 안습한 팀상황 속에 전반기까지 .302 .386 .531 21홈런과 65타점을 올리며 유일하게 사람다운 타격을 보여주었다. 전반기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카노가 팀내 1위이다(...) 다만 보스턴 레드삭스더스틴 페드로이아를 1500만불도 안되는 연봉으로 후려쳐서 장기로 묶었고 FA 시장에 같이 나올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체이스 어틀리까지 2년 2700만불 계약으로 소속팀에 잔류하자 양키스 팬들은 카노의 계약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지만 연장계약 뉴스는 기본적인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는지 8월에도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러다 9월 25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10년 300밀리언을 원한다.' 고 발언하여 양키스 팬들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었다.FA어그로 참조 아직까지 팬들은 정말 10년 3억불을 원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이었고, 그리고 지금껏 FA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들의 전례를 생각하면 팬들의 기대대로 몸값을 올리기 위한 바람잡이라는 평. 다만 카노가 정확히는 3억 5백만불, 즉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똑같은 규모의 [10]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단순히 바람잡기가 아닐 거라는 불안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계약 해 줄 수 있는 구단이 MLB 에 있긴 하나

시즌 최종 160경기 .314 .383 .516 27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며 FA 직전 좋은 시즌을 보냈고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얻게 되었는데, 메이저리그 넘버원 2루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찍이 FA 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게 되었다. 카노의 에이전트인 Jay-Z가 카노에게 33,900달러의 한정판 명품 시계를 선물해 선수 노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11]기사

다만, 최소 7년에 2억불 이상이라고 전망되는 카노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만한 구단이 뉴욕 양키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정도 밖에 없었지만, 다저스의 카스텐 사장은 일찌감치 36세 이후를 보장하는 고액의 장기 FA를 붙잡지 않고 팜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의 운영 철학을 밝힌 바 있고, 쿠바의 유격수 & 2루수 자원인 알렉산더 게레로가 4년 2800만불에 다저스와 계약함에 따라 카노의 다저스행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어졌다.

이에 따라 최고 큰손 다저스가 참전하지 않는 등 카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시장 상황상, 카노의 유력 행선지로 현지 전문가들은 카노의 계약을 감당할만한 곳이 뉴욕 양키스 정도 밖에 없다로 의견을 일치했지만, 양키스가 카노에게 10년 3억달러 계약은 절대 주지 않을 것이라 한 점, 카노 외에도 다른 포지션의 전력보강을 위해 다나카 마사히로, 브라이언 맥캔 등 기타 탑 FA를 노리고 있다는 점, 카노를 놓치면 플랜B로 브랜든 필립스나 오마 인판테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는 점에서 의외로 양키스가 카노와 결별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양키스 역시 카노가 공격력과 수비력 등 모든 방면에서 놓칠 수도 없고 대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최고 2루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서로가 의 입장에 놓였다는 평도 나왔다.

카노는 양키스와 몇 차례 만남 끝에 자신의 조건은 10년 3억 1000만 달러에서 9년 2억 6000만 달러까지 낮췄지만, 양키스는 여전히 7년 1억 6000만 달러의 조건을 고수하며 카노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견을 명확히 했다. 이 와중에 12월 3일 외야수 자코비 엘스버리가 양키스와 7년 $153M 규모의 메가 딜을 체결함에 따라 카노가 양키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대폭 커졌다. 그러나 양키스가 엘스버리를 영입하고도 여전히 카노, 추신수와 접촉한다는 소식이 떴다.

그러던 와중에 카노의 거취에 영향을 줄 복병이 튀어나왔는데, 12월 4일 카노와 중계권 계약을 앞두고 대형 보강을 노리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매리너스는 양키스를 뛰어넘는 제안을 했다고. 카노는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까지 건너가서 매리너스와 협상을 벌였고, 매리너스는 9년 $225M을 오퍼했다는 소식이 떴다. 양키스는 이 규모에 매치를 안 시킬 것이라는 소식도 뜨면서 사실상 양키스 복귀의 가능성은 없어졌다.

그런데 매리너스와 협상도 순조롭지 않아 협상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매리너스는 카노에게 8년 2억을 맺고, 원한다면 9년 2억 2500만 달러까지 주겠다고 카노 측에 오기 전 언질했는데, 카노의 에이전트 Jay-Z가 갑자기 변심하여 10년 $252M에서 $260M까지 달라고 요구한 것. 이에 화가 난 CEO 하워드 링컨은 그 자리에서 미팅을 끝내버렸다고 한 것.

그런데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된 소식이 나오면서 10년 $240M의 메가 딜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떴다! 카노는 이 시점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알렉스 로드리게스알버트 푸홀스에 이어 3번째로 10년 $240M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따낸 사나이가 되었다. 2년 전 동급의 계약을 맺었던 푸홀스는 그래도 메이저리그사의 한 시대를 호령하며 MVP 3회 경력도 있는 최고의 강타자라는 점이 컸기 때문에 "기간이 지나치게 길긴 하지만 그간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서 염가계약으로 봉사해준 것을 생각하면 저 연봉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는 평이었지만, 카노는 누가 봐도 평균 연봉부터 기간까지 거품이 아니 낀 부분이 없을 지경. 시애틀 팬들도 기간이 너무 길어서 심히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니...

카노와 매리너스의 계약이 성사되고 며칠 뒤 뉴욕 지역지는 카노의 익명의 친구를 인용하며 팀이 자신을 2번 타순에 세우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지라디 감독 밑에서 뛰기 싫어했다고 보도하는 등 카노 때리기를 들어가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양키스타디움에서 원정 온 카노가 들어서면 폭풍야유는 확정

카노를 변호하는 쪽에서는 양키스가 카노가 무리한 요구를 했더라도 일단은 잘 달래서 협상했어야 하는데 협상 도중 대뜸 앙숙팀의 FA 선수 자코비 엘스버리와 베스팅 옵션 포함 8년 1억 6900만 달러에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주며 계약을 맺어버리자 화가 난 카노가 그대로 시애틀과 계약을 맺어버렸다고 말한다. 중요한 건 카노와 양키스는 이미 갈라섰고, 악의 제국의 차세대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던 선수는 악의 제국의 프랜차이즈가 되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3.3.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시애틀과의 계약 후 조용히 보내면서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양키스의 타격 코치인 케빈 롱이 인터뷰에서 카노가 늘 무성의하게 경기했다며 뜬금없이 디스했다. 정작 케빈 롱은 양키스 팬들이 제발 좀 쫓아내라고 아우성인 철밥통이지만. 하지만 케빈 롱 뿐만 아니라 은퇴한 마리아노 리베라도 카노에 대해 한마디 했다. 다만 이는 카노에게 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가 리베라 개인적으로 실망한 게 크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된다.

2014 시즌은 일단 연평균 2천만불이 넘는 연봉값을 해 주고 있다. 초반에는 타율과 출루율은 나쁘지 않지만 장타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2루보는 이치로 소리도 들었지만 애초에 카노의 커리어를 보면 그건 작은 표본크기에서 오는 불운과 왜곡 때문이라는 걸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다.

8월 19일 기준으로 카노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329/.396/.471 이다. 장타율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건 타자 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에서 투수구장인 세이프코 필드로 오며 어느정도 예견된 사태였고, 낮아진 장타율 대신 타율과 출루율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중이라 공격 면에서는 양키스 시절 해 주던 것 만큼 해 주고 있다.

타자의 모든 공격 이벤트에 각각의 가중치를 두어서 그 타자의 성적을 나타낸 스탯이 wOBA 이고, 이것을 바탕으로 구장 보정 등을 거쳐 리그 평균 타자의 성적을 100으로 잡고 상대적으로 리그 평균 타자에 비해 얼마나 효율/비효율적인 타격을 했는 지 알 수 있는 스탯이 wRC+ 이다. 예를 들어 wRC+ 가 110 이라면 그 타자는 공격 부문에서 리그 평균 타자에 비해 10% 더 나은 생산력을 보여주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카노의 wRC+ 는 공격 부문에서 포텐이 완벽하게 터진 2010년 이후로 2013 시즌까지 4년 동안 143-134-149-142 를 기록해 왔다. 2014년 카노의 wRC+ 는 정확히 142 로 예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장타율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거야 구장 변경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대신 타격에 있어서 장타율보다 조금 더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출루율이 증가했기 때문에 타격 면에서 2013년 까지의 성적보다 화려함은 적어 보여도 세이버메트릭스로 평가한 그의 기량은 변함이 없다.

친정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에 카노가 들어서자 예상대로 야유가 흘러나왔다. 원래는 카노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래도 작년까지 프랜차이즈 스타로 믿어의심치 않던 선수였던지라 결국 야유로 반응을 보였다. 또 카노가 자신의 사진 뒤에 몰래 숨어있다가 양키스 팬들이 카노의 사진을 향해 디스하면 갑톡튀 하는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을 찍기도 했다. 사진을 보고서는 '겁쟁이!' '돈 밖에 모르는 놈!' 하면서 패기있게 디스를 하다가 정작 카노가 깝뚝튀하자 악수를 하며 'Welcome Back' 을 시전하는 팬들이 백미. (...)

최종성적은 .314 .382 .454 14홈런 82타점. 홈런은 줄었지만 타율과 출루율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며, 위에 서술된 wRC+ 136으로 조금 낮아졌다. 14시즌 여전히 시애틀 타선이 침체중인 걸 고려할때 카노의 생산력은 팀 타선에 절대적이다.

4. 플레이 스타일


현역 좌타자 중 스윙이 아름다운 선수로 많이 거론되는 선수이다. 배트 놓는 간지가 일품.

2루수로서 2013시즌 종료 시점에서 통산 타율이 3할 1푼에 육박하는 컨택 능력을 자랑하는 중장거리형 교타자이며, 마이너 시절부터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는 등 테이블 세터 주제에 볼넷이 적다고 욕먹는 스즈키 이치로 이상으로 볼을 잘 고르지 않는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리그의 대표적인 배드볼 히터이다. 볼넷 수가 많진 않지만 삼진도 그만큼 많이 당하지 않는 유형의 타자. [12] 그런데 2010년 이후부터는 선구안과 인내심의 비약적인 상승이 이루어지며 한해 50~60개의 볼넷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수비력도 데뷔 초기엔 알폰소 소리아노와 다를 바 없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균 이하의 수비력으로 돌글러브라는 소리를 듣고 다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개선되어 2010 시즌엔 첫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13] 생애 두번째 골드글러브를 따낸 2012년에는 세이버 스탯에서도 UZR의 상승과 더불어 필딩 바이블 어워드 2루수 부문 3위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세이버메트릭스에서도 인정받는 명수비수로 거듭났다. 지터와는 다르다 지터와는

수비 실력의 상승 뿐만 아니라, 타격 실력도 점차 상승하여 당당한 올스타급 양키스의 주전 2루수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2루수로 성장했다. 아울러 팀 공격력의 핵심으로 완전히 성장했다. 2009년 우승시즌까지만 해도 클린업 울렁증 때문에 5번에만 가면 삽질을 해대서 6~7번타자로 나오기도 했지만 2010년부터는 이것도 벗어나서 덤앤더머가 없으면 4번도 쳤다. 2012년에는 3,4번으로 주로 나섰다.

또한 이 선수의 또 다른 강점은 금강불괴, 철강왕이라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수비부담이 크고, 체력소모가 많은 센터라인을 맡으면서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출장수가 160경기이다. 1년에 2경기 결장할까 말까라는 것.

5. 이모저모




  • 동양권에서는 큰 주목을 받는 외모는 아니나 본토에서는 꽤 알아주는 얼굴인 듯하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들'을 뽑을 때 단골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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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선 버니 윌리엄스의 등번호인 51번을 달았다.
  • [2] 비슷한 경우로 고국 베네수엘라의 영웅이었던 레디 가르시아를 동경해 다른 팀보다 적었던 계약금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경우가 있다.
  • [3] 참고로 카노의 등번호인 24번은 메이저리그 전체 영구결번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뒤집은것이다. 사실 24번은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인 윌리 메이스의 등번호로 많은 강타자들이 선호하는 번호이기도 하다. 리키 헨더슨,배리 본즈,켄 그리피 주니어,매니 라미레즈,그래디 사이즈모어,미겔 카브레라 등이 24번을 달았거나 달고 있다.
  • [4] 이때 알폰소 소리아노랑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건 유격수 유망주였던 호아킨 아리아스. 카노보다 2살이나 어린데다 당시 유망주 순위도 카노보다 높았기 때문에 레인저스는 카노가 아닌 아리아스를 선택했다.
  • [5] 2004시즌 종료 후 카노 대신 양키스에서 디백스로 이적한 선수는 선발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 왼손투수 브래드 헐시, 포수 디오너 나바로. 2004년 7월경엔 양키스가 카노를 제시했는데 디백스가 거절했다고 한다.(…)
  • [6] 2위는 애드리안 곤잘레스.
  • [7] 1999년 디비전 시리즈 1차전 버니 윌리엄스,2009년 월드 시리즈 6차전 마쓰이 히데키와 타이.
  • [8]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서 A-Rod 부럽지 않은 삽질 때문에 양키 팬들은 분통터진 목소리로 확 방출해버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진지하게 논의한다면 그런 목소리는 분명 줄어들지만, 페이롤 감축 정책(2014년 $189M 프로젝트) 때문에 적지 않은 양키 팬들은 카노를 붙잡기 힘들거라는 반응이 나왔다.
  • [9] 홈런 더비 출전자는 각 리그의 주장이 선발하는 방식인데, 카노가 개최지 연고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간판타자 빌리 버틀러를 뽑지 않았기 때문에 카우프만 스타디움을 찾은 로열스팬들은 카노가 등장할 때부터 폭풍 야유를 보냈다. 물론 단순히 시즌 홈런 페이스 면에서 빌리 버틀러가 아메리칸 리그 시즌 홈런 순위권에 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홈런 더비에 홈팀 선수를 뽑는 것은 암묵의 룰처럼 존재했다고 한다.
  • [10] 에이로드의 계약이 10년 2억 7500만불 이기는 하나, 인센티브까지 다 합하면 저 규모까지 올라간다.
  • [11] 500달러를 넘는 선물을 선수에게 줄 때는 서면으로 신고하게 되어있다.
  • [12] 데뷔 첫해인 2005년 551타석 16볼넷 68삼진, 2006년 508타석 18볼넷 54삼진이란 막장 선구안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2006년은 타율은 0.342에 육박하는 반면에 출루율은 0.365로 타율 대비 출루율이 상당히 안습. 삼진개수가 저정도면 준수한 편인데 볼넷도 극단적으로 적다는건 볼이라도 칠만한 게 들어오면 그냥 쳐버렸다는 소리. 라뱅이냐 삼진도 풀시즌 기준 100K를 우습게 찍지만 볼넷도 웬만큼 얻어내는 어틀리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이다.
  • [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버메트릭스 수비스탯인 UZR에서는 데릭 지터와 함께 (-)를 찍었기 때문에 골드글러브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근거가 되었다(…) 2010 필딩 바이블 2루수 부문 수상자는 체이스 어틀리. 라이벌리를 형성하는 보스턴 레드삭스더스틴 페드로이아와는 WAR 등 각종 팀 공헌도 수치 비교에선 종종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비력의 차이와 출루율의 차이에서 기인했다. 사실 수비하는 모습만 봐도 참 대조되는 스타일이다
  • [14] 해당 경기를 중계한 YES와의 인터뷰에서 도미니카 대표로서 양키스를 상대하는 색다른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