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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

last modified: 2015-10-15 17:49:5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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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Robert Anthony De Niro Jr.
로버트 앤토니 드 니로 주니어

1943년 8월 17일~
키는 178cm. 그 전 시대 말론 브란도의 뒤를 잇는 알 파치노,잭 니콜슨[1], 다니엘 데이 루이스, 더스틴 호프만과 함께 연기이자 극한의 메소드 연기인 드니로 어프로치의 창시자.

Contents

1. 소개
2. 가정사

1. 소개

로버트 드 니로의 인기의 탄생은 마틴 스콜세지의 비열한 거리에서 시작되였다. 어딘가 찌질한것 같으면서도 정감이 가는, 충동적인 뒷골목 양아치의 캐릭터가 로버트 드 니로라는 배우의 젊고 잘생긴 모습과 아주 잘 매치되면서 뜨기 시작한것.

그뒤 마틴 스콜세지의 추천으로 대부2에 출연하며 명성을 더한다. 비토 콜레오네의 젊은시절을 연기하여 결코 말론 브란도에 뒤쳐지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대부1의 오디션에서 소니 콜레오네역에 떨어졌던 안좋은 추억을 보기좋게 털어버린다.

마틴 스콜세지와는 호흡이 특히 잘 맞는데, 드 니로가 없다면 지금의 스콜세지가, 스콜세지가 없다면 지금의 드 니로가 없었을 것이다. 공동으로 작업하여 명작으로 길이 남은 영화는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좋은 친구들, 카지노, 이프 피어 등이 있다. 훗날 뤽 베송감독의 험한 패밀리에서 동료를 배신한 죄로 쫓겨다니는 마피아 두목을 연기했는데, 마을 영화 상영회에서 본 좋은 친구들 속 소년이 자신이라는 암시를 하며 냉혈한 마피아로서의 과거를 회고한다.

또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마피아 영화 장르 외에도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표현한 디어 헌터,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를 야구장으로 옮겨, 광기어린 야구을 열연한 더 팬, 백인 침략자들의 인디오 학살에 맞서 싸우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그린 미션 등 진중하고 무거운 영화뿐만 아니라 드나잇 런, 트 페어런츠 등 코미디물도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입체적인 커리어를 구축한다.

스타더스트란 영화에서는 취미가 여장해적 선장 역으로도 나오기도 해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1976년작 '1900'에서는 홀딱 벗고 3P를 하는 장면도 선보인다. 영 좋지 않은 곳도 살짝 보일정도로의 열연.

히트를 마지막으로 연기에 대한 애정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히트 이후 예전 만큼의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로운 살인이라는 영화에선 알 파치노와 함께 나왔는데도 같이 안습해졌다.[2]

이후에도 그저 그런 허접한 영화들에 곧잘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 입지가 예전만 못해졌는데, 그 대신에 굿 셰퍼드와 같은 감독직에 더 정력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드 니로의 감독 처녀작인 롱스 테일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했던 탓인지, 마틴 스콜세지의 냄새가 물씬 풍겼고, 반면 굿 셰퍼드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스타일이 조금 난다. 감독 실력은 중후한 편.

이걸 꼭 나쁘게만 볼게 아닌데, 60이 넘은 나이까지 카리스마 있는 주연만 하겠다고 찌질대며 버티는 일부 배우들보다는, 늙어가는걸 자연스럽게 받여들여가며 젊은 주연배우들의 모자람을 조연으로서 연기력으로 커버해주고 자리를 내주며 늙어서 그게 작은 배역이라도 원숙한 연기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훨씬 대인배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시대 최고의 배우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3] 또한 로버트 드 니로가 구축한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와 뭔가 있어보이는듯한 기질은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다.

연기에 대해 매우 집요한데, 첫 상업영화였던 블러디 마마에서는 마약중독자인 배역을 위해 30파운드를 감량하는 노력을 했고, 대부2에서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악센트를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몇달간 생활한바 있다. 택시 드라이버에서는 완전히 신이 들려버렸으며[4], 분노의 주먹을 연기하기 위해 나이스 바디와 비대한 몸집사이의 넘사벽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흠좀무.[5] 이렇게 연기에 빠져드는 프로다운 정신은 크리스찬 베일[6], 에드워드 노튼 등 신세대 연기파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씨네 21의 프로필에는 젊은 날의 마약 복용 의혹도 있다고 한다. 사실 본인은 노 코멘트를 하는 형편.

이상형은 only 흑인 여성.두 번 결혼했는데, 전부 흑인이였고, 사귀었던 애인들도 나오미 캠벨같은 흑인여성들이였다. SNL 출연해서 본인의 이런 성향을 빗대어 토머스 제퍼슨을 연기하기도 했는데, 스스로를 조롱한 드 니로나 미국의 국부인 제퍼슨을 거침없이 깐 SNL 제작진이나 대단하다. 여기서 제퍼슨을 깠다는 건 그가 흑인과 연애를 해서가 아니라[7] 제퍼슨이 자신의 아내 마사 웨일스 스켈턴의 이복자매이자 노예인 샐리 헤밍스를 임신시킨 혐의가 있어서 그렇다는 거다. 제퍼슨과 헤밍스는 서른 살 차이였고 처음 제퍼슨이 헤밍스에 관심을 보였을 때 헤밍스는 10대 중반이었다.

이토 아키히로의 만화 <와일드니스>(한국명 <런 어웨이>)에 나오는 LA의 갱단 보스 '조엘 골드스미스'가 로버트 드 니로랑 그냥 똑같이 생겼다. 출연은 극히 적은데, 대사 하나 하나가 간지의 폭풍. 아니, 간지 그 자체.


이비드 O. 러셀의 최신작인 아메리칸 허슬에 한 장면 등장하는데 [8] 엄청난 존재감과 위압감을 보인다. 선글라스를 끼고 크레딧에도 오르지 않아서 가만 보면 놓치기 쉽지만 특유의 악센트 덕분에 알아볼 수 있다. 5분정도밖에 출연하지 않았는데 빅터 텔레지오라는 마피아 보스를 굉장히 위협적이게 연기했다;;크리스천 베일과 같이 관객도 쫄았다;;

2014년 5월 라스트 베가스의 패디 역으로 등장하며 그야말로 의리있는 노년의 상남자를 보여주었다.

2. 가정사

드 니로의 아버지인 로버트 드 니로 시니어는 예술가였으나, 무명 화가였다. 훗날 드 니로는 화가인 아버지를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첫 아내는 택시 드라이버에서 주인공 트래비스 비클이 포르노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영화관 점원으로 출연한 배우 겸 가수 다이앤 애보트(Diahnne Abbott, 1945-)였다. 1976년 결혼해 1988년에 이혼했으며 드니로와 사이에서 라파엘 드니로를 낳았다. 첫딸인 드레나 드니로는 로버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아니며 전 애인과 낳은 딸인데 로버트가 입양했다.


첫 아내인 다이앤 애보트.


드레나 드니로. 로버트의 양녀다. 로버트 드니로와 혈연은 없다.


로버트 드니로와 다이앤 애보트 사이에서 난 아들 라파엘 드니로.

그 후 투키 스미스와 애인 사이를 유지했다. 투키와는 시험관 아기로 대리모를 거쳐 1995년에 쌍둥이 아들 둘을 낳았다.


투키 스미스(Toukie Smith, 1955-). 모델로 패션 디자이너 윌 스미스의 동생이기도 한데 이 윌 스미스는 배우 윌 스미스랑은 상관 없는 사람이다.

1997년에 드니로는 배우 그레이스 하이타워(Grace Hightower, 1955-)와 결혼했으며 현재도 결혼관계를 유지한다. 그레이스와의 사이에 아들 엘리엇(1998-)과 헬런 그레이스(2011-)를 두었다. 사실 1998년에 결혼한 뒤 1999년에 헤어졌지만 2004년에 재결합했고 헬런 그레이스는 대리모로 낳은 자식이다.


그레이스와는 1980년대에 처음 만났는데 만났을 땐 이렇게 젊었지만 현재는 세월이 무상하다..


2011년 아들 엘리엇과 아내 그레이스와 칸을 방문한 드니로. 아들이 상당히 사춘기로 보인다

자식을 여섯 뒀는데 딸은 둘이며 아들은 넷이다. 아내나 자식을 둔 애인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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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2007년에 이 3명을 한꺼번에 까버렸다.
  • [2] 김정운 교수는 드니로가 젊은 시절과 달리 연출이 뛰어나지 못 한 감독들을 만나 연기가 죽었다고 2015년 연초 KBS 강연에서 말한 적이 있다.
  • [3] 실제로 마틴 쉰의 경우도 마찬가지, 늘그막에도 게티스버그에 나올 정도지만 스폰같은 영화에서도 충실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 [4] 왼손으로 쓰는 장면을 위해 왼손잡이로 몇 달간 생활하는가 하면, 심지어 거울을 보고 하는 독백은 애드립이라고 한다. 흠좀무.
  • [5] 설정을 설명하자면 분노의 주먹의 실제 인물은 권투선수를 하다가 몰락해서 말년에는 밤무대의 뚱뚱보 코미디언으로 유명해진다. 한 작품에서의 이런 신체상의 변화를 대역이나 분장이 아닌 촬영기간중에 실지로 한 것.
  • [6] 크리스찬 베일은 심지어 경쟁이라도 하듯 작품선택을 변태적으로 하여 마법의 몸무게를 선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크리스찬 베일 항목 참조.
  • [7] 흑인과 연애를 한다는 것이 특이하다고 말하는 건 굉장히 차별적으로 들릴 수 있으니 주의 바람
  • [8] 감독 전작인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에도 주인공 아버지로도 출연해 호평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