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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넘버 원

last modified: 2015-04-10 17:45:3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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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 로드 넘버 원 장난스런 키스

Contents

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

6.25 전쟁 60주년에 방영된 2010년작 MBC의 20부작 수목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라는 제목은 1번 국도를 뜻한다. 로고에도 나오지만 Lord'가 아니고 Road.'

소지섭(故 장민호), 윤계상(최불암), 김하늘 주연이며 한국전쟁 속의 삼각관계(전쟁터에서 연애!!)를 주제로 줄거리가 전개되며 130억을 들여 사전제작으로 방영되었다.

소지섭이 주연인 것에 대해서 공익이 어째서 군인 역을 맡느냐는 비아냥도 있으며[1] 전투장면이 어설프다는 지적도 많다. 거기다 당시 시대상에 대해 작가가 제대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지 말도 안되는 인물 설정들이 상당히 난무하는 편.

멜로라인의 경우에는 줄거리가 지나치게 빨리 전개되다 보니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다는 평. 주인공이 극적으로 만나서 키스를 하는 장면도 상당히 격렬해서 검열삭제까지는 아니더라도 너무 급한 멜로전개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 주제 검열삭제 장면은 잘만 나온다(…). 멜로가 중심이건만 멜로씬만 나오면 재미가 없는 드라마.

고증 부분에서는 신경을 쓴건지 안쓴건지 알다가도 모를 아리송한 드라마. 실제 사단마크를 사용하기 곤란해서(전우의 경우 가공의 사단 마크로 대체했다) 사단마크 자리에 태극기를 붙였다는데 당시 국군은 사단마크를 상의에 붙이고 다니지 않았다든지, M1 개런드 소총의 저격총 버전 소품을 구할 수 없어서 비슷한 소품을 제작했는데[2] 한국전쟁 초기 국군은 개런드 저격형을 운용하지 않았다거나, 소품 전차를 만들어야 되는데 지하철 몇 번만 타면 실물 T-34/85 전차를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실에서 취재할 수 있는데도 웹상에서 윤민혁이 넘겨준 T-34/76 1943년형 자료를 재현해서 소품전차를 만드는 돈지랄을 하기도 했다.[3] 그러나 소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어설프게나마 고증을 맞추려다 삽질을 한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제작비의 문제로 여의치 않게 동원해야 했던 M48 전차의 경우에는 주포 배연기나 서치라이트 등 외부 장착물을 모두 탈거하고 재도색한 뒤 운용 승무원에게 러시아식 전차병 헬멧을 비롯한 의상을 착용시키고 T계열 전차의 외부 연료통을 재현하기 위해 드럼통을 전차에 올려놓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4] 다른 드라마와 비교되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시기에 KBS의 전우와 비교해서 때로는 개인별 병사들 고증문제에서도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5] 그러나, 최소한 옷만큼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대량으로 원조받아 착용한 미군 작업복류를 제대로 입은 전우보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심각한 발고증을 자랑한다. 군에서는 쓰인 적 조차 없는, 완팔에 주머니 달린 민간용 빈티지 야상에 태극기를 단 배우들을 본 밀덕들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이 드라마를 포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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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전쟁을 다룬 한국의 드라마 최초로 소련군이 착용하는 소련군 철모와 비슷한 북한군 철모가 등장했다.[6][7]


그러나 배우와 장면에 따라서 기량이 달라지는 전차병들[8]이나 너무 질질 끄는 북한군의 남진 속도, 수류탄만도 못한 곡사포/전차포탄의 위력, 입으로 전투하는 국군등 전투 묘사가 영 어설픈 각본의 한계가 너무 커서 고증을 맞추려다가도 틀리고 전개도 영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는 데다가, 3~4회분 내용을 1회로 압축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중요 장면 편집[9]이 많아서 전투는 물론 멜로나 인간관계 묘사에서도 납득이 안 가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게 된, 이도 저도 아닌 드라마가 나와 버렸다(…).

4회분에서는 부산역이 테러를 당한 장면이 나왔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방복구... 이건 또 뭐니.

거기에 소지섭, 김하늘, 최민수 같은 네임드 배우들 위주로 섭외하다 보니 제작비용이 꽤 많이 들어갔고 이로 인하여 보조출연자들에 대한 대우는 급여를 포함하여 모든 면에서 부실했다. 보조출연자들이 가장 출연하기 싫은 드라마 1위가 로드 넘버 원이다.[10]

어쨌든 수많은 까임과 함께 시청률은 나날이 추락을 거듭해 시청률 5.1%라는 참혹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3년을 준비하고 무려 120억을 투자한 걸 생각하면 정말 참혹하기 그지없는 결과다. 무엇보다 100% 사전제작이 이 모양이라니... 더군다나 이 드라마만의 참패로 끝난 것이 아니라 소지섭 본인에게도 소지섭이 출연한 드라마 중 유일한 조트망이라는 불명예를 안겨주고 말았다.[11]

심지어 작품보다도 아이유가 부른OST가 더 떴다(…)[12]

결국 화제거리가 되지 못한 채 종영. 멜로와 전쟁을 교차점 삼아 진행하다 보니 멜로나 전쟁만을 원했던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다.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몸짱의 목욕장면이나 수유장면 게다가 엉덩이 주사 장면까지, 노출을 많이 연출해서 노출 넘버 원이라는 별명도 있다. 관련기사

종영 직후 엄청난 혹평을 들으면서 제작진의 해명이 엄청난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 이유가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는 사전제작이어서라고... 사실상 대한민국 드라마 제작기술을 퇴화시키는 발언이었다.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개소리인지를 알고 싶다면 쪽대본 항목을 참고할 것. 멜로만 뺐으면, 아니 적어도 "전쟁" 한 가지에만 집중하여 파고들었어도 최소한 중박은 쳤을 것이란 의견도 많다.[13] 로드 넘버 원은 전 제작이라는 큰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너무 많은 소재(멜로 + 전쟁 + 전도)를 다루다 보니 구성이 매우 산만해졌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그래도 배우들 본인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 손창민은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지거나 말거나 천하의 개쌍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윤계상은 연기자로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꾸정물을 마시고 그걸 목구멍으로 넘기기까지 했다. 이 정도로 배우들이 죽을 힘을 다해놓고도 시청률이 별로 좋지 않아서 대단히 안습했다.

여담으로 배우 주상욱은 이 드라마에 출연할 뻔했다가 무산되고 자이언트에 출연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 출연했으면...이하생략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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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전혀 상관없다. 연기력이 훌륭하면 미필자도 얼마든지 군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전과자만 범죄자 역할을 하는 건 아니다. 왕족도 아닌 최수종이 왜 이렇게 왕 역할 많이 맡냐고 투덜대는 거랑 다를 게 없다. 물론 군인, 그것도 장교 역에 진짜 장교를 박아넣은 작품이 있긴 있다.
  • [2] 마치 80년대 헐리우드 영화 "레드 던(한국에서는 일본에서의 번역을 그대로 차용한 '젊은 용사들', 혹은 '불타는 전선'이라는 제목으로도 수입되었다)"에서도 특수제작 소품을 따로 준비했었다.
  • [3] T-34/76은 독소전 기간 중 도태되어 소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차량이다. 하지만 한국전쟁때 참전하긴 했다고 한다. 초월고증? 정확히는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전차인 OT-34를 소련이 북한에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제작진들도 자신들이 만들려는 차종이 T-34/85임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MMZ에서 자료수집을 위해 작성한 질문글에 'T-34/76의 자료이니 유의하라'며 알려준 T-34/76의 관련자료를 소품차량 회사에서 그대로 따라해버렸다. 그리고... 막상 나온 소품전차를 목격한 제작진들 -이 중에는 국내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모 블로거도 있었다 - 전원이 "어, 이게 아닌데..." 했으나 사전제작 크리로 시간에 쫓기는 상황인지라 결국 촬영 강행. 그것 때문에 제작진들도 찍으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북한은 76형을 아직도 운영하고 있다!! T-34항목 참조.
  • [4] '야인시대'나 동시기에 방영한 '전우'의 패튼 전차와 비교해보라. 뭐, '서울 1945'의 경우 T-62를 끌고온 적도 있긴 하지만, 해당 드라마에서도 한 장면을 제외하면 전부 패튼 전차가 출몰했다.
  • [5] 탄입대만 해도 전우는 그야말로 무기와 관계없이 엉망이었지만 로드 넘버 원에서는 무기에 맞게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6] 전쟁 당시의 필름을 보면 알겠지만, 남침 당시 북한군은 전방부대에 한해서 소련제 철모를 쓰고 있었다. 참고. 초기에는 소련으로 부터 원조를 받았거나 구일본군이 남긴 철모로 착용했다. 인천상륙작전 직후 UN군에 의해 보급로가 타격을 받아 전장에서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중공군의 개입 이후 고지전으로 전쟁의 양상이 변하자 중공군과 인민군 모두에 철모가 보급되었다.
  • [7] 이보다 먼저 나온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등장하는 북한군 깃발부대가 한국 영화 최초로 철모를 착용한 북한군이다. 원래 감독은 낙동강 전선 때 부터 북한군 전원이 철모를 쓴 모습으로 촬영을 하려 했지만 그 놈의예산 문제로 실현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 [8] 주연급 인물은 엄폐물 하나 없는 다리에서 시간을 질질 끌고 있어도 고작 다리 건너에 있는 전차가 총알 한발, 포탄 한발 맞추질 못한다(…). 포트리스2 해골인가...
  • [9] 전투 장면을 제외하고도 멜로씬이나 주연 - 조연들간 인간관계, 캐릭터 설정에 중요한 대목들이 대거 편집되었다고 한다.
  • [10] 어느 정도였냐 하면 로드 넘버 원에 출연한 보조출연자들이 어떻게든 전우에 출연하고 싶어 안달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여건이 좋은 건 동이였다.
  • [11] 실제로 소지섭은 거의 고현정과 마찬가지 수준의 흥행 보증수표였으나 로드 넘버 원이 소지섭에게 붙은 "흥행 보증수표"라는 수식어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버렸다.
  • [12] 아이유의 '여자라서'라는 곡이다.
  • [13] 여명의 눈동자처럼 주 4.3항쟁, 6.25 전쟁, 빨치산 문제 같은 매우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해당 주제를 깊게 파고들어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낸 드라마도 있다. 더욱이 여명의 눈동자는 겁간 같은 선정적인 장면이 적지 않게 나오는 원작소설의 분위기를 벗고 시대의 아픔을 그려낸 수작으로 완성된 명작이라는 점에서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14] 1924년생. 연극배우출신으로 과거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진석(원빈)의 노역을 연기하셨다. 2012년 11월 폐기흉으로 인해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
  • [15] 위와 같은 이유로 배우가 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