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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메카닉

last modified: 2015-04-09 09:30:12 Contributors

이 항목은 줄임말 '레메'로 검색해도 연결된다.

Contents

1. 개요
2. 전략의 생성과 발전
3. 빌드의 특징 - 장점과 단점
4. 발전형: 발리오닉 후 메카닉
5. 빌드 완성 후 이어진 저그의 하락세
6. 레메를 파훼하려는 저그의 노력
7. 총평
8. 대표적인 경기
9.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10. 자매품

1. 개요

Late Mechanic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대 저그전 전술. 현존하는 대 저그전 최종병기.
저그의 대 프로토스전 개드라프로토스의 대 테란전 아비터를 잇는 무적의 전술.[1]
덧붙여 테란>저그≫프로토스≥테란 상성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테란이다.[2]

개발자는 바이오닉 막장으로 유명한 정명훈이며 개발일자는 2010년 1월 10일이고 레이트 메카닉이라는 명칭 자체는 레이트 메카닉이 처음 등장한 정명훈과 김명운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포모스의 강영훈 기자가 당시 경기의 기사 제목을 통해 지어냈다. 기사

정명훈의 긴 저막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전략이며 이후 정명훈은 저본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테란은 이 빌드를 내세워 저그를 압살한다. 한마디로 테란>저그를 굳힌 전술.

2. 전략의 생성과 발전

테란은 저그와의 대결에서 바이오닉 테란을 운영할 경우 저그보다 자원 대비 병력 생산과 화력(가성비)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고 때문에 저그보다 적은 자원을 가지고도 동등한 싸움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테란의 장점은 저그 선수들의 하이브 체제 운영 능력,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활용하는 능력이 상향되자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비록 많은 자원과 병력을 가진다 하더라도 테란의 경우 선수의 생산 능력이 들어오는 자원을 전부 다 활용해내지 못하고, 또 다크스웜 한방에 수많은 병력들이 회군을 하는 상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저그는 3가스 자원으로 하이브를 간 후 4가스까지 먹게 되면서 울트라리스크를 다수 생산, 바이오닉 테란을 효율 면에서 도리어 압도할 수 있었고, 결국엔 서로 적은 자원을 먹으면 테란이 이기지만 후반으로 가서 많은 자원을 먹게 될 경우 저그가 이기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레이트 메카닉이 탄생되기 이전까지는.

많은 멀티를 먹으려는 저그와 저그보다 적은 멀티를 먹은 후 저그의 멀티를 저지하려는 테란으로 경기 양상이 흘러가게 되었는데, 상황이 이러다보니 초기부터 거꾸로 저그만큼 다수의 멀티를 먹고 그 힘으로 저그를 찍어 누르는 양상의 경기를 시도하는 선수들이 꾸준히 있었다.

그러한 시도를 시초 격으로 보인 선수는 최연성이성은. 최연성은 느린 손 덕분에 마린, 메딕베슬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것은 박명수마재윤에게 상대전적이 크게 뒤쳐지며 저그전이 하락하는 큰 원인이 되었고 최연성은 이에 맞서기 위해 투 팩토리 탱크를 사용했다. 이성은은 2007년 곰TV MSL S2 8강에서 마재윤과 가진 파이썬에서의 경기에서 자신의 원래 본진이 점령당하는 와중에도 대규모 시즈탱크 부대의 화력으로 방어선을 그어 타 스타팅 지점을 차지하고 저그의 공격을 방어한 후 배틀크루저 순회공연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를 통해 다수 탱크의 화력이 하이브 저그를 압도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그 뒤 이성은, 염보성, 박성균, 박지수 등의 선수들이 콜로세움, 오델로 등 빠르게 세 번째 가스 멀티를 먹을 수 있는 맵에서 저그를 상대로 다수 탱크를 생산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빠르게 세 번째 가스 멀티까지 확보한 후 가스를 바탕으로 팩토리를 늘려선 다수 탱크를 생산, 탱크로 방어선을 그은 후 이전의 테란보다 많은 멀티를 먹고, 탱크로 방어하는 동안 바이오닉은 여기 저기 움직여가며 저그에게 4가스 멀티까지는 주지만 그 이상은 주지 않는 양상을 만들어 갔다.

이러한 테란에 말려든 저그는 더 자원을 먹자니 맵을 넘나드는 바이오닉 병력에게 흔들리고 테란을 공격하자니 다수 탱크의 화력에 공격이 저지당하면서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해 놓고도 더 이상의 자원을 먹지 못해 말라죽는 일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결국 같이 자원을 많이 먹으면 저그가 이긴다는 공식이 깨지기에 이르렀다.

한데 저그 선수들의 전반적인 하이브 단계 수비력이 강화되면서 멀티를 넘나드는 바이오닉 병력을 방어해낸 후 다수의 멀티를 먹은 테란보다도 더 멀티를 먹고 결국엔 다수 탱크의 화력까지도 압도해 내는 저그 선수들이 등장하고, 발리오닉 등 다른 전략들이 주목받으면서 이러한 많은 멀티를 바탕으로 다수 탱크를 운용하는 전략은 잠시간 잊힌 상태가 되었다.

그러다 08-09시즌 프로리그 결승 1차전 1경기 정명훈 vs 이제동 in 아웃사이더 경기에서 정명훈이 8가스를 확보한 이제동에게 SK테란으로 끈질기게 버티다가 차곡차곡 모은 한부대의 탱크로 대역전을 하는 경기를 보여줬고, 이 경기 이후 다시금 다수 탱크를 이용하는 후반부 전략이 주목받게 되었다.

여기서 이영호는 한발 더 나아가 이전처럼 저그의 멀티를 저지하려고 나갈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맵에 반으로 선을 긋고 탱크로 버티면서 저그의 자원이 마를 때까지 버티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 전략은 에버 스타리그 2009 4강 이영호 vs 김윤환 투혼에서 극대화 되었는데 이영호는 이러한 전략으로 김윤환의 엄청난 물량을 sk테란과 탱크 버티기로 막아내고 김윤환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결승에 진출했다.[3]

이렇게 다수 탱크를 통해 맵을 반으로 가르고 저그와의 자원 대 자원 대결로 압도하는 양상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상황에서, 어차피 탱크도 쓰고 탱크 공업도 하는데, 아예 바이오닉 배제하고 완전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해 벌처까지 다수 쓰면 어떨까 하는 구상이 티원, 더 정확히 말해서 최연성의 머릿속에서 등장하게 된다. 디파일러를 사용하는 저그에 맞서 벌처들의 마인으로 맞서는 전략은 이전부터 있었고[*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서스 등의 저그들이 디파일러를 정석화 시키자, 다크스웜에 대응하기 위해 스파이더 마인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간간히 있었다.

최연성도 질레트 스타리그 4강에서, 박성준의 무한 목동 저그 앞에서 마인을 통해서 버티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경기가 다 기운 상태에서 최후의 발악 수준이였지만.], 앞서 최연성은 메카닉으로 시작해 바이오닉으로 체제를 전환하는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다수 탱크를 이용한 선긋기에 기존의 벌처 활용을 결합하고 메카닉에서 바이오닉으로 전환이 되는데 바이오닉에서 메카닉 전환이 안 될 게 뭐냐 하는 생각이 결합했고, 이것이 결국 레이트 메카닉이란 형태로 완성되었다.

이러한 레이트 메카닉이 처음 실전에 등장한 건 2010년 1월 1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SKT T1vs웅진 Stars 에이스결정전, 네오문글레이브에서 정명훈 대 김명운의 경기[4]였다. 이 경기에서 정명훈은 초반을 바이오닉으로 무난히 넘기고 적당히 탱크와 베슬 모아서 보통 테저전으로 가나 했으나...

갑자기 3팩토리까지 늘리고[5] 배럭을 모조리 띄워버린 후 지속적으로 팩토리를 늘려버렸다!

경기를 보던 스덕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냐란 반응을 보이고 있었고 정명훈은 다수 벌쳐와 탱크를 확보하고 벌쳐를 통한 지속적인 드론테러 마인 매설로 라인을 긋고 탱크축적으로 한방을 구축, 김명운은 드랍을 통한 난전으로 저항했으나 탱크가 너무 쌓여서 패배했다.

이 경기가 지금 지칭하는 전환하는 타이밍, 목적, 조건이 명확하며 일관성있게 자리잡힌 레이트 메카닉의 시작이다.

3. 빌드의 특징 - 장점과 단점

현재 존재하는 대 저그전 빌드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 저그의 최종 테크유닛인 울트라에 대한 상성이 유난히 좋은 편.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 1. 바이오닉의 단점인 후반화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탱크로 보강
  • 2. 메카닉의 단점인 한방병력을 모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2멀티를 가져가기 어려운 점을 초반 바이오닉으로 보강
  • 3. 이 테크의 전환타이밍은 벌처로 확보

즉 초반에 강하고 후반에 약해지는 바이오닉과 초반이 힘들고 후반에 강해지는 메카닉의 장점을 섞은 빌드라고 할 수 있다.
순서는 바이오닉 - 벌처 - 메카닉으로 레이트 메카닉을 갈 때는 바이오닉 테란으로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 자원을 최적화하여 센터를 확보하고,저그 멀티에 순회공연을 다니며 저그 병력을 베슬로 지속적으로 깎아먹는 것이 아니라, 아예 테란도 멀티를 가져가야 한다. 이때 멀티를 가져가면서 마메-벌쳐를 생산하며 마인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저그가 테란의 멀티를 공략할 루트에 병력을 배치, 마인을 매설한 후 탱크로 방어한다.

이 빌드의 장점을 살펴보자면...

  • 1. 바이오닉 병력으로 센터를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을 수 있다. 이는 저그의 공격을 센터 선에서 저지가 가능하단 소리이며 멀티 관리가 한층 더 쉬워진다. 저그의 병력이 무너지면 이 체제로 기회를 가봐며 멀티 순회도 가능하다.

  • 2. 바이오닉 병력이 센터에서 무너지더라도 저그는 함부로 테란의 본진이나 3멀티를 공략하기 힘들다. 본진은 추가 병력으로 방어가 가능하며, 3멀티는 모아놓은 탱크와 벌쳐로 수비할 수 있다.

  • 3. 멀티가 돌아가는 시점에서 테란은 제 4, 5멀티를 가져갈 수 도 있고 공격을 할 수 도있는 게임의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 4. 메카닉 특유의 강력함으로 어지간히 삽질하지 않는 한 자리잡으면 필승이다.

  • 5. 베슬이 많이 확보되지 않았더라도 마인에 의해 저그 병력이 조금씩 깎이고 울트라 또한 마인에 의해 데미지를 계속 입어 다수 베슬이 아니더라도 저그의 병력을 깎아먹을 수 있다.

반대로 단점과 유의사항을 살펴보자면...

  • 1. 레이트 메카닉 전략은 중후반에서야 쓰이는 전략이기 때문에 넘어가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 무너지면 모든게 끝이이기 때문에 메카닉으로 전환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벌처, 벌처의 마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테란의 제2확장기지를 지키고 수시로 드론을 학살하면서 저그에게 체제전환을 강요해야 한다.[6][7]

  • 2. 체제전환이 끝나면 그때 부터는 메카닉 테란 체제이므로 아머리 업그레이드를 미리 돌려놓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명훈이 시전한 최초의 레이트 메카닉에선 공업을 미리 눌러놓지 않아서, 한동안 시즈모드한 시즈탱크에 저글링이 2방에 죽고, 벌쳐2마리가 동시에 2방씩 때려서 드론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이오닉 대신 메카닉 공업을 1업만 눌러놓았어도, 그러한 안습의 향연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8] 물론, 최초의 레이트 메카닉은 애초엔 메카닉으로 전환할 생각이 없었고, 경기 중반부터 저그가 멀티확장과 테크에 몰두하는 걸 확인한 이후 바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3. 멀티 하나만 있어도 좀비같이 쏟아져 나오는 sk테란과 달리 탱크가 한번의 교전 패배로 사라질 경우 게임이 끝난다. 그러므로 저그의 난전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2개의 멀티를 확보하는것이 관건이다.[9]

4. 발전형: 발리오닉 후 메카닉

덧붙이자면, 최근의 레이트 메카닉 성향은 다시한번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대략적으로 ABC마트 MSL 결승전 당시 이영호 선수가 김명운 선수를 상대로 3경기에서 보여준 노베슬 발리오닉 후 레메로 넘어가는 운영인데 요는 3가스 압박이후 저그가 4가스 먹는걸 진출 병력으로 늦추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영호는 김명운을 이기고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10]

2012년 들어서 고인규가 이제동을 상대로 더욱 더 발전 형태라고 볼수 있는 빌드를 들고 나오는데, 바로 미사일 터렛을 생략하고 발리오닉 후 레메로 넘어가는 빌드라고 할 수있다. 자원 최적화로 하여금 일반적인 3해처리 9뮤탈이 도착할 쯔음에는 대략적으로 2발키리 확보에 3발키리는 반쯤 찍힌 상태가 되며, 저그가 발키리에 놀라서 뮤탈을 한번 뺸후에 스커지랑 다시 올 쯔음에는 3기의 발키리와 바이오닉 부대가 이미 저그의 3가스 지역으로 진출을 할 수가 있다.

설사 이후에 3가스를 깨지 못한다고 해도 드론이 붙는 타이밍을 상당히 뺏을수가 있고, 결과적으로 3가스 및 앞마당에 상주하며 저그가 4가스를 먹는 것을 상당히 늦출 수가 있다. 그 병력이 허무하게 잡히지 않는다면 말이다 [11]발키리+마메는 저글링+뮤탈로 싸먹기가 엄청 힘들다.)

이렇게 압박을 주는 과정에 테란은 팩토리를 하나 둘씩 늘려주며 레메로 전환하는데, 저그는 4가스를 먹는게 당금의 과제가 되 버리기 때문에 당장 테란의 늘어나는 멀티를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게 상당한 문제며, 저그가 실질적으로 4가스를 먹을 쯤에는 테란은 스타팅에 멀티를 피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 후에 후반이 넘어갈수록 빛을 보는 유닛은 다름아닌 뮤탈막는 용도로나 썼던 발키리인데, 고인규의 경기를 보면 발키리 공업을 했다!! 그것도 1업도 아닌 3업.오오 공군의 의지 다들 처음에는 지금 저게 뭥미? 관광인가 했지만 결과적으로 공업이 된 발키리는 센터가 마인으로 도배된 상황에서 당시 이제동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드랍 공격까지 완벽 대비를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거기에 6기의 공업 발키리가 쉬지않고 전장을 누비며 오버로드를 학살하고, 그로 인해 저그는 인구수 트러블을 일어나니 병력생산에 쓰기도 빠듯한 라바를 오버로드를 생산하는데 쓰도록 강요받게 돼버린다. 천하의 이제동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지는 것. 이 경기에서 고인규는 약 50기에 가까운 오버로드를 잡았으며, 베슬은 끝까지 생산도 안했다.공군 ACE의 의지 퀸을 어느 정도 막는 것과 발키리가 중간에 다 잡혔음에도 계속 생산해서 역뮤탈을 털어버린 건 덤.[12] 결국 기존 레이트메카닉의 단점을 전부 시원하게 해결해준 셈인데 그나마 있는 발키리의 단점들조차도 대공수단이 변변찮은 저그의 약점과[13] 소모전이 극심해 버그가 나올 틈이 없는 테저전 특성에 의해 의미가 없다. 이 빌드를 이용해 고인규는 프로리그에서 이제동과 신동원을 압살하면서 이 빌드의 강력함을 입증한다.

5. 빌드 완성 후 이어진 저그의 하락세

여러 아프리카 방송 기에서도 잘 나타났는데...발리오닉 후 레메를 타는 빌드를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고, 겨우 래더1300대인 테란이(일반 시청자분...) 준프로 자격증을 가진 bj들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하는 결과를 가져오는등...발리오닉 빌드의 재 발견으로 인해서 현재 테저전 극후반은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되고 말았다. 이걸 막으려면 중반에 뮤짤로 엄청난 피해를 줘야 하는데 발리오닉의 등장으로 인해 이마저도 힘들어졌으니...

레메가 처음 나왔을 때 큰 충격을 준 것은 이전까지 테저전에서 저그가 4가스를 먹고 디파일러 울트라를 띄우면 필승이라고까지 여겼던 저그의 후반전 공식이 이 레메의 등장으로 완전히 가루가 되면서 저그 유저에게 허탈감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이 체제가 거의 모든 테란 유저에게 양산되면서 저그가 무차별로 학살당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김민철, 김명운이 퀸을 선보이면서 최소한 공격도 안하고 진만 치고 있는 수비형 레메는 저지할 수 있었다. 브루들링이 미완성 파훼법에 그치긴 했어도 레메 테란에게 공격을 하도록 강요하여 빈틈을 유발하거나, 베슬 부대를 잡아낼 수 있으면 한순간에 탱크를 걷어내는 경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형 레메로 전환한 이후 저그는 완벽히 압살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병행시즌 전까지 저그는 피지컬 중심의 운영 레메가 조합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어 승리하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극복을 했지만, 이후 병행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피지컬로 상대하는 운영조차 힘들어지게 되면서 후반 레이트 메카닉은 완벽히 극복할 수 없는 빌드가 되고 말았다.

6. 레메를 파훼하려는 저그의 노력


테란의 레이트 메카닉은 저그의 강력한 다크스웜 활용을 타파하기 위해 출현했으며 그 목적을 당연하다는 듯이 실현시키고 저그들을 속수무책으로 무너뜨렸다. 하지만 결국 메카닉 유닛인 탱크가 갉아먹힐수록 약해진다는 것과 벌쳐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대공이 부실한 것 때문에 웅진저그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카운터로 퀸을 쓰는 전략이 자리잡고 있는 추세[14]라 전만큼의 위력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지만...얼마 안가 저그에게 딱 4가스만 주고 멀티 이런거 꿈도 못꾸게 하는 식으로 거칠게 압박하는 것 만으로도 퀸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15] 무엇보다도 테란 측에서도 어차피 뽑아야 되는 사이언스 베슬의 EMP를 활용하는 등의 대처법이 나오자 퀸의 활용도는 바닥을 치닫고 말았다. 베슬이 퀸에 비해 효율이 엄청나고 쓰기도 무진장 쉬웠기 때문에 퀸을 이용한 레이트메카닉 대응법은 결국 사장되었다.

하지만, 당시의 테란들이 불리할때 레메로 넘어가서 상위권 저그들에게 역전승을 따거나 오랫동안 질기게 버티는 행위를 봉쇄한 것만 해도 의의를 둘 수 있다. 당시에 체제의 정석은 이미 완성됬으나 다른 전략과의 연계나 변칙수가 부족해서 퀸에게 당한것이었고 이후에는 레메자체가 발전을 한것보단 5배럭을 중심으로한 초반이 발전하면서 유리할때 레메로 전환을 함으로서 같이 부상을 한 것이다. 하지만, 레메가 다시 살아났다는 점으로 보면 퀸은 불완전한 전략이지만, 레메의 "상승세"를 완화한것으론 성공적이다.

김성대의 경우 09-10시즌 로드런너에서 이영호의 강력한 탱크 화력에 대항해 멀티를 빠르게 다수를 늘려 값싼 저글링, 히드라, 럴커의 끊임없는 웨이브로 맞서는 길을 제시했다. 특히 다크스웜 안에서의 럴커는 스타크래프트 지상공격유닛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탱크포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이용해[16] 끊임없이 교전마다 럴커 한두기라도 다크스웜 안에 꾸역꾸역 집어넣으며 이득을 보거나 상대 탱크라인을 후퇴시켰다. 물론 이 체제도 메카닉 못지않게 디파일러와 럴커를 양산하는데 가스를 무식하게 쏟아부어야 하는데다 구름베슬이 쌓였을 경우 (울트라는 한방에 안 죽기라도하지) 럴커는 이레디 한방에 줄줄이 죽어나간다. 정신없이 공격하는 와중에 적재적소에 스웜뿌리고 럴커를 꾸역꾸역 넣어서 버로우시키거나 오버로드에 탄 유닛들을 상대 머리위로 떨구면서 생산하고 그와중에 스커지는 베슬에 달라붙고(..) 입스타로나 가능할 것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해야하니 손이 워낙많이가서 웬만한 고수가 아닌 이상 쓰기도 어렵다. 럴커는 다른 유닛처럼 한번에 뽑히는게 아니라 히드라를 한번 더 변태시키기 때문에 그것도 손이 많이 가고, 가스 소모도 살인적으로 많다보니 전투에서 거듭된 이득을 거두지 못하는 이상 슬슬 늘어나는 테란의 터렛-탱크-스파이더 마인 라인을 저지하기 힘들다. 또한 단일 전투에서도 손이 굉장히 많이 가다보니 양방향 공격은 더더욱 어렵고, 실제로 김성대도 결국 이영호의 3시지역 언덕 교두보를 집요하게 노렸으나 일진일퇴만 거듭하느라 사실상 전선의 변화는 없었고, 그 사이에 10시쪽 확장에 기습적인 소수 병력 게릴라에 멀티가 날아가며 3시 전선마저 밀려 자원이 말라 패하면서 완벽한 대처법으로 정립되진 못했으나 그래도 다크스웜 속의 럴커가 메카닉의 카운터가 될 수도 있다는 길을 제시했다.

물론 저그도 단 한번의 실수도 나와서는 안된다. 어떤 빌드를 선택하더라도 디파일러 충원이 조금이라도 늦거나 전선을 이탈한다면, 럴커는 그야말로 녹아나버리므로 빠른 전장 투입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ABC마트 MSL 결승 이영호 vs 김명운의 3세트 써킷브레이커 경기를 예로 들 수 있겠다.

또한, 지대공이 약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다수 가디언과 역뮤탈 등의 파훼법을 제시한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공업된 발키리, 골리앗, 그리고 베슬의 이레데잇 마법공격에 의해 이 파훼법 또한 사장되었고 깜짝 카드 정도로 전락했다.

역뮤탈의 경우 과거 테란의 메카닉의 카운터로 악명이 자자했으나 최근의 메카닉이나 레이트메카닉은 과거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하면서 넘어가는데다 남는 미네랄은 터렛으로 치환하거나 베슬을 어떻게든 조합하고, 또한 공업 발키리로 지대공까지 장악하면서 역뮤탈 부대 자체가 한번에 녹아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라도 이젠 역뮤탈을 쓰기 곤란하다. 어차피 상대 메카닉과 대치중인 상황에서 아무리 4가스라 하더라도 럴커 히드라 디파일러 꾸역꾸역 뽑는데도 가스가 빡빡하기 때문에 7~800원 이상을 뮤탈을 찍는다는것 자체도 상당히 부담이고.. 이레디, 다수 터렛, 발키리에 의해 역뮤탈 부대를 대다수 잃게 된다면 저그는 사실상 답이 없다고 보면 된다.

가디언도 믿을 만한게 못 되는게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전에서 이영호가 마지막 카트리나 경기에서 이제동을 꾸역꾸역 모은 풀업 메카닉 한방으로 대 역전승을 거뒀을때 보여줬듯이 가디언은 절대 메카닉에 올바른 해답이 아니며, 그 이후 레이트 메카닉을 상대할 때도 왠만하면 베슬을 뽑고, 설사 노베슬 레이트 메카닉이라 하더라도 레이스나 발키리를 뽑기 때문에 가디언은 다시 가필패로 돌아갔다(...) 골리앗에 비해 사거리나 DPS에서 딱히 우월한점도 없는데 가격만 무식하게 비싸서 바이오닉 상대할 때처럼 위용이 절대 안 나오기 때문. [17]

대인배 김준영이 메두사에서 이영호의 메카닉이 진출타이밍이 늦은걸 이용해 완전히 배째는 식으로 전맵 멀티를 시전해 소떼로 이긴 경기도 있긴 하지만 이건 대처법이라 보긴 힘들고 본진안에 스스로 갇혀서 풀업찍고 나오는 시대는 더더욱 아니다.

결국 레이트메카닉이 완벽히 조합됐을 때 상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저그는 초반에 선럴커, 뮤짤 등으로 적당히 두들기고, 드랍이나 난전으로 테란의 추가 멀티나 본진을 무력화시키며, 퀸과 산개드랍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레이트메카닉 전환기에 탱크가 쌓이지 못하게 끝내는 방식으로 테란을 상대했다. 즉 스타크래프트 2의 스카이 토스를 상대할 때처럼 초반에 휘둘러 조합을 못 갖추게 만들고 스카이 토스를 유지 할 수있는 자원을 못 먹게 하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실 레메 등장 시기 전후로부터 줄곧 저그 1인자였던 이제동의 경우 처음부터 레메를 상대할 때 지속적으로 몰아쳐서 상대 테란에게 레메를 갈 틈을 주지 않거나 레메에 들어가도 조합을 못 갖추는 식으로 상대했다. 즉, 저그가 초중반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18]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레메와 바이오닉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던 이영호, 정명훈같은 S급 테란들과의 경기에선 완벽히 파해하지 못했다.[19]

7. 총평

아비터, 개드라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의 종료까지 완벽한 파해법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부턴 중후반 역전보단 초중반이 누구에게 유리한지가 중요해졌는데, 저테전 초반은 저그의 뮤짤을 극한으로 발휘하거나, 이카루스에서 김명운이 이영호를 격파한 경기에서 나온 선럴커 등으로 어떻게 기선제압을 하는가가 저그의 승리요소가 되었다.

레이트 메카닉은 특정 맵과 타이밍을 따지거나 특정 플레이어가 일관성있게 쓴 다른 전략, 빌드를 정리해서 개념을 정립한 다른 전략들이나 빌드와 달리 레이트 매카닉은 바이오닉 쓰다가 메카닉을 썼던 매우 오래전의 과거부터 거슬러 올라가 체제의 원류가 발전하는것부터 따지는데, 이건 오랜 세월끝에 테란이 또 하나의 완벽히 다른 하나의 전략을 창조해 하나의 대세로 편입시키는 과정이라 볼 수 있으므로 단순히 빌드와 특정 조건만으로 따지는건 무리가 있다.[20]

하지만 이렇게 복잡해보여도 레이트 메카닉은 결국 후반을 가야 할 수 있는 체제기 때문에 초반에 적당히 두들겨서 틈만 안내주면 걱정이 없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거

결국, 레이트 메카닉의 파해를 논하는건 테란이 어떻게 하면 앞마당을 못먹게 할 수 있느냐, 프로토스가 테란의 3/3업 200매카닉 병력을 어떻게 이기느냐를 따지는것과 같은 이야기다.

다만 이 레이트 매카닉은 불리할때 역전을 못한다 뿐이지 유리할때 굳히는건 시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나와서 타이밍과 틀이 여전해서 저그유저들은 무력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으며, 이후 스1 프로게임계가 거의 끝나가던 때에 병행시즌으로 가서는 잘 짜인 빌드 하나만 가지고도 모든 플레이어가 잘 써먹는 테란에 비해 뮤짤운영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중심 운영을 해야하는 저그 유저는 연습량 부족까지 겹쳐지며 경기력이 떨어져서 초반부터 밀리다가 레메로 밀어부치는 테란에 와르르 무너졌고 이런 와중에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가게 됐으니 재평가의 기회도 얻지 못했다.

사실 병행시즌전까지의 전체적인 저테전 승률과 커리어는 레메가 양산되기 전과 별 차이가 없었는데, 레메가 양산되기 이전엔 레메라는 말 자체가 없었고, 첫번째로 수비형 중심으로 대규모 양산됐을때는 테란이 많이 이겼으나 웅진저그가 수비형 레이트 메카닉을 퀸으로 한번 막아낸 이후부터 병행시즌까진 저테전 승률이 이전으로 원상복귀 됬다. 이 뒤엔 개인리그에서 저그가 활약했고 특히 2010년에 이영호에게 한중미 관광을 당하며 훌륭히 계승식 상대가 되어준 전 스타판 1인자 이제동은 2011년부터 이영호를 2011년 만날때마다 이겨서 저테전의 분위기 전체를 캐리한 반면[21] 테란은 정명훈이 새롭게 떠오르기 전까진 이영호와 다른 테란과의 커리어,승수의 격차가 너무 심한데다 2011년의 이영호에게는 갓과 같이 놀 정도로 격이 있는 천적까지 생겼고, 결정적으로 이영호는 병행전까지는 레메를 잘 쓰지 않았기에[22][23][24] 저테전 분위기에 큰 지장이 있었던것은 아니었다.[25]

그래서 레메의 가장 큰 의의는 4가스 하이브체제 필승공식을 빼앗음과 동시에 중하위권 테란이 최상위권 저그를 상대로 선전하거나 이기며 저그 전체에게 무력감을 준것이다. 이게 점점 발전해서 저그전의 판도를 바꾼것.

유래가 없는 장대한 역사를 가진 전략인데다 중간중간의 임팩트도 컸던 레메인지라 당시의 사람들이 많이 골머리를 싸맸었는데 그중에는 지금처럼 틀이 잡힌 레이트 메카닉의 조상을 어디에 두며, 지금처럼 틀이 잡힌 절차를 밟는것만 '레이트 메카닉'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머지는 그냥 매카닉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지 사람들끼리 논쟁이 붙은 것 또한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8. 대표적인 경기

  • EVER 스타리그 2009 이영호 VS 김윤환 3SET 무시무시하게 확장을 가져가는 김윤환과 달리 이영호는 제2멀티까지만 가져가고 처음부터 무리한 견제나 확장보단 수비라인을 굳히는데 주력한다. 이후 자원이 축적된 김윤환은 다수의 울트라 + 저글링 조합으로 이영호를 공격하고 이영호는 소수의 바이오닉 병력과 건물로 입구를 막고 다수의 탱크로 이를 방어한다. 불과 한부대의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만으로 200가까이 채운 저그 병력이 압살당하는 장면에 해설진과 관객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엄재경이 "저그는 회전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으나 이것도 서로 유닛이 맞교환되어야 성립되는 것이지, 김윤환과 이영호의 자원손실 차이는 거의 10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었다.[26] 심지어 그렇게 자원을 쏟아붓고도 단 하나의 테란의 멀티도 날리지 못했다. 레이트 메카닉의 기틀을 잡기 시작한 경기 중 하나이다. (- 사실 이 전략은 레이트메카닉이라기보다는 네오SK빌드라고 불리는 운영입니다. 바이오닉,베슬만으로 6가스를 절대 주지않으면서 시즈탱크로 본진과 타스타팅멀티를 지키는 운영입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SKT T1 vs 화승 이제동vs정명훈 위의 경기처럼 레이트메카닉의 기틀을 잡기 시작한 경기 중 하나이다. 이제동이 8가스를 가져가면서 이제동이 사실상 이겼다고 생각했으나[27] 끝끝내 SK테란으로 버텨내고, 다수 탱크로 이제동의 화력을 압도해버리면서 결국 역전승을 거둔다. 이후 다수 탱크 전략이 재평가를 받고, 레이트메카닉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여담으로 이제동이 광삼패를 기록한 경기 중 하나.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웅진 스타즈vsSKT T1 정명훈vs김명운 초반을 잘 넘기고 무난하게 3탱 1베슬 모아서 보통 테저전으로 가는 듯 했으나 갑자기 배럭을 띄우고 메카닉으로 전환, 김명운이 처음 레이트 메카닉을 상대한 것 치고는 분전했으나 탱크가 쌓이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패배했다. 전환하는 타이밍, 목적, 조건이 명확하며 일관성있게 자리잡힌 레이트 메카닉의 시작이 된 경기이다.

  •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 고인규vs이제동 발리오닉과 레이트메카닉을 함께 합친 전략과 터렛을 배제하는 대담한 전략으로 고인규가 압도적인 대승을 거둔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특유의 뮤탈리스크 컨트롤도 발키리에 의해 막혔으며, 드랍을 통한 난전도 공3업된 발키리에 의해 오버로드가 모조리 잡히면서 소용없었다. 이 경기로 인해 이제동은 김택용과의 경기 때 얻었던 무소유저그[28], 무소유 자동스님 등의 별명이 고착화되었다(...)

  • ABC마트 MSL 결승전 3SET 이영호vs김명운 이영호가 베슬을 생략하고 발키리와 바이오닉 병력으로 3가스를 제제하고 4가스를 늦추면서 완벽하게 메카닉으로 전환,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우승. 이영호는 이 MSL을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이제동vs정명훈 정명훈이 이제동의 뮤탈을 무력화시키고 레이트메카닉으로 전환했는데, 이제동이 지속적인 드랍으로 정명훈을 무너뜨린 경기이다.

9.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없는 전략이라고 봐도 무방하였다. 일단 자유의 날개까지는 마인이 없었다.. 보통 4화염차 견제 타이밍 이후에 지어놨던 반응로에 병영을 붙여서 해탱 조합으로 가던가 아니면 군수공장을 늘려서 화염차+공성 전차+토르조합으로 가던가를 고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염차는 벌처보다 기동성도 떨어지고 마인을 통한 길목봉쇄도 안 되기 때문에 전작처럼 병영 위주의 바이오닉에서 연결고리[* 전작에서는 벌처, 스타2에서는 화염차를 거쳐 군수공장 이후의 레이트메카닉은 불가능하다. 스타2에는 골리앗도 없고 후반에는 울트라리스크는 그렇다쳐도 무리군주때문에 후반에 꿋꿋하게 메카닉만 가다간 패망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바이킹을 만들어서 공중을 제압하거나 해병을 늘려서 타락귀데꿀멍시키고 무리군주 밑으로 달려들던가를 해야한다. 즉 메카닉은 중반용이므로 후반에는 체제를 변환해야 한다. 아니면 타이밍 잡고 무리군주 뜨기 전에 밀어버리던가.

군단의 심장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일단 라인굳히기용으로 땅거미 지뢰가 등장했지만 인구수를 2씩이나 차지하는데다가 자원도 만만치않게 들어가서 무턱대고 양산하는 것이 쉽지않다. 그리고 화염기갑병은 저글링에게는 더할나위없이 강력하지만 맹독충에 약한데다가 지속적으로 너프를 먹어서 포스가 많이 떨어졌다. 공성 전차는 공성모드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어졌지만 저그가 살모사를 띄우면 잉여가 되며 토르로 뮤탈리스크를 쫒아내기에는 뮤탈의 회복력과 속도가 너무 강해져서 이리저리 치는 것에 대항할 수가 없다. 결국 남는것은 마이오닉, 해탱선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마이오닉의 효율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꾸준한 패치로 땅거미 지뢰는 너프먹었고 밴시의 은폐가격이 내려갔으며 새로운 빌드의 등장,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무기고 업그레이드 통합이 되면서 메카닉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CJ Entus vs MVP정우용신대근 경기에서 비슷한 양상이 등장하였다. 기존의 테저전과 달리 2병영 중심의 바이오닉에서[29]가 4군수 중심의 메카닉 그리고 후반부에 스카이 테란으로 테란의 체제가 완성되었고 신대근은 오랜만의 출전이라서 감이 떨어졌음에도 분전하였으나 결국 200풀업 병력의 순회공연으로 인하여 GG를 선언하였다.

10. 자매품

자매품으로 이 빌드의 정반대 빌드인 레이트 바이오닉이 있다. 레이트 바이오닉은 말 그대로 순수메카닉에서 바이오닉으로 전환해서 메카닉+바이오닉의 조합으로 저그를 밀어버리는 빌드다. 레이트 메카닉 빌드보다 잘 안나오지만 초반메카닉에 대항할 유닛이 마린메딕에 약한 히드라기 때문에 제대로 통하면 필승이다. 물론 간파당하면 히드라러커로 대항 가능하고 하이브 이후에는 바이오닉은 몸빵으로 전락하기 때문에 위에 말한대로 거의 안 나온다.
저글링 소수와 히드라 타이밍 부터 히드라러커 타이밍전에 게임을 끝내야한다. 히드라 러커가 뜨기 시작하면 저그는 수비가 가능해져서 무난하게 디파일러까지 뽑을수 있다. 디파일러가 뜨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빅파일MSL 결승 이영호VS이제동 1세트,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 신상문VS이제동)

스타2에서 레이트 바이오닉은 테저전에서 쓰이고 땅거미 지뢰가 하향된 이후 바이오닉 조합에 토르와 기갑병이 들어가게 되면서 레이트 바이오닉이 자연스럽게 이 체제를 갖출수 있게 하고 만약 상대가 메카닉이라 판단하고 바퀴를 뽑으면 타이밍을 잡고 밀어 버릴 수 있게 되어 좋은 전략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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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이런저런 상성의 틈을 맵으로 메꾸기 때문에 무적전술이란 없다.
  • [2] 저그에 프로토스가 너무 죽어버리기 때문에, 프로토스에 어느정도 맞설 수 있는 테란이 저그를 누르면서, 실질적으로 이득을 가장 많이 챙겨갔다.
  • [3] 이전까지는 사실상 SK테란을 하면서 탱크를 쌓아두는 전술이기 때문에 당시 경기내용이 충격적이였긴 했지만 그리 잘 정리된 하나의 빌드라 보기엔 어렵다. 프로리그에서도 이후 탱크를 쌓는 양상의 경기가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 테란들이 끝낼수 있을때 끝내지 못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때 그런식으로 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바로 그 이영호가 소위 말하는 네오sk테란이라는 전술을 사용하기에 투혼이 적절한데도 불구하고 투혼을 기피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VFclCWJ60jM&spfreload=10
  • [4] https://www.youtube.com/watch?v=Vqag9jAclLY 7분 25초 시작
  • [5] 당시는 초중반이었고 스파이더 마인시즈탱크를 양산하려고 해도 2팩 체제를 선택하지 초중반에 3팩까지 짓는 경우는 없었다.
  • [6] 사실 전투에서도 단일 탱크로 저그의 조합을 씹어먹을려면 2부대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테란이 싸워야 하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인이 활용되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벌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 [7] 실제로 레이트 메카닉이 제대로 정립된 이후 사용하는 경기를 보면 갑자기 배럭을 띄우고 팩토리를 한 번에 늘려버리는 경기는 거의 없다. 있다면 대부분 테란이 유리할때다. 결국 체제를 한번 바꿔야 하기때문에 그 연결고리를 메꿔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에 가장 적합한 게 벌처다.
  • [8] 탱크는 1업만 해도 공격력이 +5나 올라가기 때문에, 저글링이 무조건 1방이다.
  • [9] 흔히 레이트 메카닉이 패배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2멀티의 확보에 실패한 경우, 두번째는 병력 운용의 미스로 탱크부대를 홀로 노출시키는 경우이다. 아무리 탱크가 강하다 하더라도 맷집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순삭당하는 수가 있다.
  • [10] https://www.youtube.com/watch?v=3vNeTVI0o9Y
  • [11] 이 경기에서도 고인규는 이제동의 3가스 멀티를 파괴하고 병력을 온전히 살려서 귀환했다. 러커는 멀티가 깨지는 타이밍 전후로 생산되어 테란 병력이랑 만나지도 못했다.
  • [12] 특히 드랍간 오버러드는 어딘가에서 출동한 발키리에 의해 자비없이 순살당했다.
  • [13] 히드라는 레이트메카닉 상대로 비효율적이고 스컬지랑 뮤탈은 공업한 발키리와 이레디, 터렛에 순삭, 디바우러는 선 GG고 스포어도 실질적으로 돈낭비, 믿을 건 플레이그밖에 없는데 디파일러를 그렇게 쓰는 것 자체가 저그한테 마이너스고 그 전에 오버러드가 수없이 사라진다.
  • [14] 심지어 퀸과 히드라만 뽑는 변태적인 플레이도 있었다.
  • [15] 신상문이 ABC마트 MSL에서 김민철 상대로 딱 4가스만 주고 양쪽 입구에 병력을 배치해서 숨도 못쉬게 막아놓고 철저하게 짓밟은 경기(당연히 퀸은 한마리도 못나왔다.)가 대표적, 무엇보다도 캐저그맵이라는 단테스피크 SE에서 나온거라 저 때의 충격은 엄청났다.(실제로 박성균은 같은 맵에서 신동원 상대로 수비형 레이트메카닉을 했다가 발렸다.) 이후 테란 선수들은 레이트 메카닉 체제로 갈 경우 수비따위 내팽개치고 전부 공격모드로 전환했으며 저그 선수들은 이후 처참하게 밟혔다. 레이트 메카닉은 메카닉 체제 전환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데 스타1 후반기로 갈수록 메카닉 전환 타이밍이 빠르다. 처음 정명훈이 선보였을 때는 베슬을 띄우고 난 뒤에 메카닉으로 전환했지만 이영호가 마지막 MSL 때 레이트 메카닉을 쓰는 것을 보면 베슬이 나오기 전에 메카닉으로 전환해버린다. 레이트 메카닉의 전환 타이밍이 빠르면 메카닉을 좀 더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닉으로 센터를 장악하자마자 메카닉으로 전환, 이미 생산 되어 있는 바이오닉 + 마인 + 탱크로 상대 멀티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기 때문에 가스를 많이 확보할 수 없고, 당연히 퀸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 [16] 럴커 여러기가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는 한 단일 럴커는 다크스웜 안에서 버로우했을 경우 탱크포격 스플래시에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 [17] 이제동도 가디언의 화력을 믿고 가드라+다수 뮤탈로 덤벼들었다가 히드라는 시즈모드된 탱크 한부대에, 가디언은 공2->3업 골리앗에 허무하게 녹아버리며 패했다. 그 한번 교전 패배로 가스를 거의 4~5천은 족히 소모했을듯. 역시 가필패(...)
  • [18] 윗주석에서 ABC 마트에서 펼쳐진 신상문vs김민철 경기는 신상문이 1배럭 앞마당 이후 테크를 올리지 않고 아카데미와 2배럭을 추가와 공1업을 준비하면 터렛을 아낌없이 짓는 빌드로 김민철의 투햇-스포닝풀-세번째 해처리 이후 6분 45초에 4번째 해처리를 5시 스타팅에 짓고 7분에 뮤탈이 적진으로 가는 전략을 막고 그 이후 9분대에 추가됀 배슬과 2탱크로 저그의 5시 멀티를 반쯤 찍어내린 상황이라 뭘 해도 유리했다. 반대로 저그가 초반을 유리하게 시작해서 이긴경기는 같은리그에서의 이제동vs김기현전과 8강 신동원vs박성균전의 단테스피크 경기들이다.
  • [19] 2011년 6월 22일 스타 듀얼 토너먼트 승자전 글래디에이터 경기에서 레이트메카닉을 시전하려는 이영호를 이제동이 제압한적이 있으나 이건 서치운이 안 따라줘서 초반에 입구막은 반대 방향으로 마린이 생산되 손해를 막심하게 입은데다 그로 인해 바이오닉 체제에서도 크게 이득을 못보고 뮤탈리스크에 휘둘리다 마지 못해 넘어가서 패했기 때문에 역시 운이 따라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봐야 맞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불리하게 시작하고도 레이트 메카닉으로 희생한 유닛 대비 상대 유닛을 사살한 숫자가 3배는 될것같은 처절한 항전 끝에 패한 것이다.
  • [20] 이건 사우론과, 네오사우론, 탈네오사우론처럼 특정 목적과 빌드를 올리는데 지켜야하는 원칙이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세대의 개념에서 꾸준히 변하는것과도 다르므로 몇년에 걸쳐서 완성된 전략인 레메와 이미 완성된것을 몇번씩 다시 개량한 사우론 시리즈는 차이가 있다.
  • [21] 종족간 승률과 승수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했던것이 해당 종족의 최상위권 선수를 이기는것이며 중하위권만 이기는 선수들은 양학러로 부르며 깠다.
  • [22] 메카닉으로 체제전환 하기전에 빈틈이 생기므로 이때 저그의 찌르기를 허용하면 테란이 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굳이 빈틈을 만들기보단 하던 바이오닉으로 이기는걸 선호했던 것.
  • [23] 어짜피 이영호의 경우는 레메를 쓸 이유 자체가 없었다. 레메란 게 바이오닉으로 주도권, 즉 센터를 잡고 그 타이밍에 메카닉으로 전환하면서 저그의 멀티 쪽을 강력히 압박하는 건데 이영호의 경우는 센터를 잡는 정도가 아니라 저그의 3가스가 바이오닉 병력에 의해 팍팍 깨져나갔기 때문에 레메로 전환할 이유가 없었고, 만약 처음부터 메카닉으로 시작한다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보여준 김명운과의 경기와 같이 적절히 뮤탈 견제를 막고 센터에서 108터렛과 서플 등으로 장성을 쌓으며 덩치를 키우다 저그를 말라죽게 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이다.
  • [24] 2010년 초중반 이영호의 저그전 경기를 잘 보면 대부분이 테란의 첫 진출로 승부가 결정나거나, 아니면 뚫어도 뚫어도 뚤리지 않는 화력으로 이기다던가의 패턴으로 갈린다. 5배럭 마린메딕으로 저그의 3가스 멀티를 그냥 작살내버린다든가, 뮤탈이 나오자마자 진출한 테란의 병력들이 뮤탈과 싸워주면서 서서히 치고 올라가 결국 3가스 멀티를 박살내버린다든가, 저그가 어찌저찌 3가스를 돌리면서 4가스를 준비하는데 테란의 2드랍쉽이 뜨자마자 스타팅 멀티(3, 4가스)가 동시에 날아가버린다든가 등등...
  • [25] 그러니까 당시 여론은 레메를 갓영호에 못미치는 것들이나 잠깐씩 쓰는 2류전략으로 취급했으므로 가끔나온 레메를 욕하던지, 레메가 나오기전에 이제동과 상위권 저그들이 평범하게 이겨서 은근슬쩍 레메관련 키배가 안꺼내는 것으로 반응했다.
  • [26] 울트라 한부대와 다수 저글링을 투자해서 1~2부대 가량되는 바이오닉 병력을 줄이는데 그치고 탱크는 손실을 거의 입지 않았다. 이러니 상대가 될리가...
  • [27] 퀸으로 커맨드까지 먹었다.
  • [28] 오버로드 단축키가 S+O이다
  • [29] 빠른 화염기갑병 확보를 위해 테크는 일찌감치 올리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