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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갈

last modified: 2015-02-24 14:49:0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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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테일?! 파리 컷
영명 Raszagal
생몰년 1456년~2501년, 차 행성
종족 프로토스
성별 여성
진영 프로토스
직위 前 암흑정무관
상태 사망
지역 샤쿠라스
가족 라준(딸)
인간관계 아둔(스승 겸 상사), 태사다르(조력자)

Contents

1. 개요
2. 추방 이전
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4. 게임 유닛

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인물. 프로토스 캐릭터로, 샤쿠라스암흑 기사단의 대모(Matriarch)이다. 스타크래프트 2 공식 한글판에서 "라자갈"로 표기되기 전에는 "라스자갈"이라는 표기도 널리 쓰였다. 영문판 성우들은 "라샤갈"이라고 발음한다.

1456년 아이어 출생, 2500년 차 행성에서 사망으로 종족 전쟁 시작 시점에서 1044세였다. 인간으로 치면 80세 전후의 노인이다. 이 때문인지 전투에 참여한다는 묘사가 없고, 주로 다른 프로토스들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하는 역할이다.

남은 암흑 기사들 중 몇 안 되는 아이어 시절을 기억하는 인물로서, 암흑 기사단뿐만 아니라 전 우주의 프로토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 아이어의 난민들을 뉴 안티오크에 받아들일 때의 대화로 미루어 태사다르제라툴과 마찬가지로 종족의 융합을 바랐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런 의미에서 뜻이 맞았던 제라툴에게 가장 존경받은 인물이었던 듯.

2. 추방 이전

인간 나이로 치면 겨우 어린이였을 즈음 단지 '개인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체포되어 처형당하기만을 기다리다가, 강인하고 총명했던 그녀를 아깝게 여긴 프로토스의 영웅 아둔은 그녀와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이에 그녀와 그 일족들의 생각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판단하여 그들을 다른 곳에 숨긴 다음 대의회를 피해 숨는 법을 가르쳤다. The Dark templar Saga를 읽으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 때 아둔의 행동에 감동한 그녀는 맹세한다.

그 자비를 전 절대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전 성실한 학생이 되겠어요. 그리고 제가 우리 모두의 의지에 확신을 갖고 있는 한 당신이 요구하는대로 하겠어요, 집행관이시여. 저희들은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지식을 쓸 겁니다. 그림자와 결합하여 모습을 감출 거예요. 그리고 그 날이 오면 우린 흔쾌히 우리의 형제 자매들과 재결합하겠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적대세력이 된 것이 우리가 원하는 바는 아니였으니까요."

그러나 이 유랑 부족들은(당시는 암흑 기사단이라는 명칭이 붙기 전이었다) 칼라의 가르침 없이 무분별하게 힘만 습득한 덕에 아둔에게 배운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여 아이어 전역에 초특급 사이오닉 폭풍을 불러일으켰고, 이로써 아둔과 다른 기사 단원들이 이단자들을 숨겼다는 사실이 의회에게 알려져 결국 이들이 추방당할 때 그녀 역시 스승의 곁을 떠나게 된다.

아둔의 첫번째 제자였던 만큼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그녀는 곧 이 추방자들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추방자들을 이끌고 떠돌던 도중 발견한 샤쿠러스 행성에서 발견한 젤나가 사원을 연구하기 위해 샤쿠러스에 정착하게 한다.

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종족 전쟁에서 제라툴의 인도를 따라 넘어온 아이어 유민들을 순순히 받아들여준다.[1] 하지만 이들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샤쿠라스까지 따라 온 저그 무리들을 무너뜨릴 병기인 젤나가 사원을 말해준다. 사원을 저그 무리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낸 뒤, 케리건과 연합을 맺고 신전을 가동시킬 에너지원인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을 회수하는 임무를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에게 주었으며, 그들이 떠난 이후 반란을 일으킨 아이어 난민들과 알다리스를 무너뜨릴 것을 명한다. 반란군을 뚫고 알다리스 체포직전에 사라 케리건이 나와서 알다리스를 제멋대로 살해하는 배신 행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바랐던 그대로 수정으로 사원을 가동시켜 샤쿠라스의 다고스 일파 저그들을 쓸어내는 데 성공한다.

사실 이 시점에서 제라툴은 라자갈을 누구보다도 더 오래 가까이 섬겨왔던 만큼 라자갈이 이상해졌음을 금방 눈치챘지만, 내전에 더불어 저그와의 전쟁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느라 크게 신경쓰지 못하고 넘어가야만 했다. 그러나...

이후 저그 무리의 사미르 듀란과 케리건의 플레이어 정신체가 벌인 공작에 의해 납치됐다. 케리건은 라자갈을 인질로 제라툴에게 신생 초월체를 살해하라고 요구했다. 초월체를 죽인 이후 제라툴은 라자갈의 신병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데 라자갈은 제라툴의 눈 앞에서 당당하게 케리건을 섬기고 싶다고 한다! 충격받은 제라툴[2]에게 케리건은 아이어가 무너진 이후 샤쿠라스로 탈출한 유민들과 제라툴이 그녀와 접촉하기 전 케리건에게 세뇌당했으며, 이를 알아채고 반란을 일으킨 알다리스를 처분했던 것을 밝힌다.[3]

하지만 어떻게든 라자갈을 되돌릴 수 있을 거란 마지막 희망을 안고 그녀를 데리고 샤쿠라스로 돌아가려고 한 제라툴의 뜻은 다시 한번 케리건에게 저지당해 차 행성에 있던 제라툴 함대와 그냥 같이있던 UED 함대[4]는 괴멸되었고 제라툴과 라자갈은 아군이라곤 아무도 없는 저그 군단 한복판에 완전히 포위당하게 된다. 라자갈은 결국 희망을 버린 제라툴의 손에 살해된다. 그녀는 죽음에 이르러서 겨우 케리건의 조종에서 벗어났으며 제라툴에게 남은 프로토스들을 부탁한다. 즉 제라툴을 자신의 공식 후계자로 정한 것.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시절의 제라툴은 "마지막 순간이라도 조종에서 벗어난 것이 그녀가 얼마나 큰 힘을 지녔던가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마침내 그녀(케리건)의 악랄한 조종에서 나를 풀어주었군. 그대는 항상 나를 명예롭게 섬겨왔지.. 그러니 그대에게 앞으로 우리 부족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해야겠네.. 제라툴.. 그대의 손에 미래를 맡기겠네..

원래 케리건은 이 시점에서 사사건건 자신에게 귀찮게 구는 제라툴을 제거할 계획이었지만, 라자갈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모습을 보고서 생각을 바꾸어 제라툴을 멀쩡히 보내줘버린다. 물론 그 의도는 절대로 경의나 애도의 뜻이 아니고 '죄책감 속에 스스로를 영원히 원망하는 고통 속에서 살아라'라는 뜻이였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제라툴의 "엔 아르딤 라자갈."과 암흑 기사들의 "라자갈이여, 우리를 살피소서." 정도로 언급이 되는데 여기서 고려할 것은 샤쿠라스의 프로토스들은 라자갈이 세뇌당했던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오랜 세월동안 훌륭한 족장으로서 살아온 그녀를 향한 존경은 잊지 않은 모양이다.

캠페인에서의 대사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최소한 어렸을 적에는 한 성질 하는 여자였다. 어릴 적 자신을 이단자 취급하던 심판관들 앞에서 단 한 순간도 기죽지 않고 고개를 높이 쳐들고 다녔는가 하면, 아이어에서 추방되던 날 이를 지켜보던 아둔이 심판관에게 맞는 모습을 보고는 "그를 건드리지 마!!"라고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며 대들기도 했다.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테러리스트 단체를 국외로 추방하는 날 그들을 감싸주려던 국군 대장이 국무총리에게 한 대 맞자 열 살도 안된 어린애가 총리에게 대놓고 성질을 냈다는 것이다. 흠좀무. 아둔이 그녀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한다면 무리는 아니다.

사실 캠페인에서도 한 번 뿐이지만 브리핑 중에 알다리스가 끼어들어서 뭐라고 하자 "닥치시오, 심판관!'''(Silence, Judicator!)" 이라고 버럭 하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2의 마지막 편인 공허의 유산에서 그녀의 딸인 대모 보라준(Vorazun)이 나온다고 한다.

4. 게임 유닛

프로토스 확장팩 캠페인에서 등장하지만, 제라툴과는 달리 따로 라자갈이라는 영웅 유닛이 있지는 않다. 이는 오리지널 버전 암흑 기사로 영웅으로 분류되어 있는 "Dark Templer (Hero)" 라는 유닛의 이름을 바꾸어서 만든 것이기 때문. 캠페인 맵을 뜯어 추출해서 열어보면, 오리지널 버젼의 암흑 기사랑 능력치가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개조 에디터에는 억지로 만들어진 라자갈 유닛이 등장한다. 일단 트리거 제작을 위한 선택창에서 라자갈은 암흑 기사임이 확인되는데도 커세어 영웅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능력치는 해적선과 똑같고 오히려 브루드 워 베타 때 능력치가 그대로 남아서 쉴드가 20 더 낮고, 방어력도 0이다. 그래서 일반 커서어랑 1:1로 뜨면 진다. 또 특수 에디터로 생성된 유닛이라 알다리스처럼 트리거를 통한 생성 등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EUD나 아스날 프로그램을 통해 수정하면 트리거를 통한 생성이 가능하다. 아마 얼굴로 써먹으려는 코드 유닛일 가능성이 높다. 단, 디스럽션 웹은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또 다른 점은 라자갈의 모습은 커세어가 아닌 다크 템플러의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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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첨언하자면 아이어 유민들이 샤쿠라스로 넘어오는 것은 네라짐들과 전혀 협의가 안 되어 있던, 제라툴이 단독으로 승인한 상황이다. 브루드워 프로토스 미션 2에서 처음 등장하는 다크 템플러들과 제라툴의 대화에서 제라툴이 '내가 나중에 다 설명해 드리리다'는 장면이 있었고, 다음 미션 브리핑에서도 라자갈이 도입부에 제라툴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다 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2] 눈 앞에서 케리건에게 절대 충성을 맹세하는 라자갈을 보고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인 거지, 케리건? 저 추악한 존재가 라자갈일 리가 없어!'라고 당혹해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 [3] 케리건의 사이오닉 능력은 엄청나게 막강한게, 비슷한 수준의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것으로 여겨지는 존재는 울레자즈 뿐이며, 케리건을 확실히 능가하는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존재는 오직 아몬 뿐이다. 그만큼 케리건의 사이오닉 능력은 막강했기에 라자갈이라도 저항할 수 없었을 것이다. 케리건 역시 '그녀 또한 다른 모든 이들처럼 내 능력을 과소평가했지. 그래서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라고 발언한다.
  • [4] 원래 신생 초월체를 연구 겸 보호 중이던 함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