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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라

last modified: 2015-04-10 16:29:43 Contributors

  • 혹시 이름이 비슷한 어느 행성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항목으로 이동할 것.


Lasarra

등장 작품 원판 성우 더빙판 성우
스타크래프트 2 코트니 테일러(Courtenay Taylor) 여민정(한)[1][2]

프로토스 원정 함대의 여성 과학자.이름만 보면 플토가 아니라 테란 같지만

칼디르에서 받는 첫 번째 임무 '소리 없는 아우성'을 완료하면 거대괴수 내부에 웬 프로토스 하나가 잡혀와 거대괴수의 차단막에 꽁꽁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라사라. 사라 케리건은 프로토스를 전부 죽이라고 지시했으나 프로토스를 해부해 보고 싶던 아바투르이즈샤에게 요청해서 잡아왔다고. 자가라프로토스의 뼈를 잘근잘근 씹어보는 게 소원이었다며 입은 없지만 서도 눈독을 들이지만 케리건은 일단 잡아온 김에 나중에 써먹어 볼 생각으로 일단 그녀를 살려둔다.

칼디르 같은 행성에서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냐는 케리건의 질문에 라사라는 칼디르의 자전축을 변경하여 기후를 보다 살기 좋게 개선하고자[3]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평화롭게 연구하고 있었는데 당신네들이 와서 우리를 죽여버렸다고 항의하지만 케리건은 "그래. 하지만 너희를 살려 뒀으면 황금 함대에 연락해 날 죽였겠지."라고 반론하며 어차피 니들도 저그 죽였고 나도 프로토스 죽였는데 피차일반 아니냐는 식으로 말한다.[4]

'전령선 격추' 임무가 끝나면 프로토스가 칼디르 뒷쪽에 탈출선을 준비해 뒀는데 그걸 격추하기엔 시간이 없다는 보고를 듣게 된다. 이 소식에 라사라는 더이상 무고한 프로토스를 학살하려 애쓰지 말고 황금 함대가 오기 전에 여길 빨리 떠나면 되지 않냐고 제안하지만, 케리건은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단칼에 거절.[5] 라사라는 "그럼 영원히 평화도 없다."고 말하지만 케리건은 이미 평화의 가능성 따위는 생각하고 있지도 않았다.

'내부의 적' 미션을 시작하면 프로토스가 기어코 탈출선을 발사해버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케리건은 이 사실을 라사라에게 말하고, 곧이어 뭔가 내키지 않는 기색을 보인다.[6] 라사라는 그게 자기 동족을 학살한 것에 대한 일종의 망설임인 줄 알았으나, 케리건은 곧 기생충 하나를 만들어낸 뒤, 라사라에게 박아버린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기 계획을 천천히 설명한다.

프로토스들은 지금껏 라사라를 소환하려고 했으나 케리건이 형성해 둔 차단막에 가로막혀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케리건이 그 차단막을 거둔다면 그녀는 곧 소환될 것이다. 그 때 라사라에게 넣어둔 기생충이 깨어나 날뛴다면?

케리건의 계획을 눈치챈 라사라는 절규하며 기사단에게 자기를 소환하지 말라고 필사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던 탓인지 칼라를 통한 의사 전달은 불가능했고 결국 소환되어 버린다. 소환되자마자 기사단에게 소식을 전하려 움직이지만 바로 그 순간 케리건이 애벌레를 깨어나게 해, 몸에 기생충을 품고 있던 라사라는 결국 비참하게 죽고 만다. 그리고 함선에 타고 있던 모든 프로토스도 곧 그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말을 맞게 된다.목소리 좋았는데 케리건:계획대로

이 전략은 프로토스가 칼라 때문에 저그에 감염되지는 않지만 이 때문에 외부 생물의 숙주/운반책으로는 사용될 수 있음을 이용한 것으로 아바투르는 이를 "훌륭함. 역발상."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케리건은 라사라를 두고 이즈샤에게 "그녀는 동료를 구하려다 용감하게 죽었다."라고 얘기하며, 부득이하게 죽이긴 했지만 별로 내키진 않았다는 심정을 내비친다.

라사라가 죽은 뒤 이즈샤는 라사라의 사이오닉 에너지가 거슬렸는데 더 이상 안 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게임 상 등장은 몇 초조차 되지 않지만 의외로 전용 모델링까지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라는게 아쉬울 따름. 라사라의 외모가 게임 내에 현존하는 다른 프로토스 캐릭터들과 전혀 다른 최초의 여성 프로토스 유닛이기 때문에 모델링 재활용을 할 수도 없으니 만들어야 했던 듯 하다. 어차피 컷신에서만 몇 초 등장시킬 목적이었으므로, 지도 편집기를 통해 인위적으로 컨트롤 해본 결과 인게임 내에서는 음성이 없었으며, 버튼 아이콘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버튼을 만들려면 초상화 아이콘이나 와이어프레임 아이콘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사실 구상단계에서는 1회용 캐릭터가 아니었다. 일단 포로가 된것까지는 맞는데, 인간이 된 케리건에 대해 차츰 적대감이 풀려가는 NPC였던 모양. 근데 어쩌다가 그게 엎어져서 안습한 여인네가 되었다. 출처

비록 게임 중 비중은 적었으나 포로가 되어서도 끝까지 저항하고 조국의 안위를 걱정했던, 프로토스다운 최후를 맞이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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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자유의 날개에서 아리엘 핸슨을 연기했다.
  • [2] 어거지일지 몰라도 이 성우는 같은 회사다른 게임에서 결말이 비슷한 히로인의 목소리를 맡았다. 이유는 스포일러.
  • [3] 칼디르는 툭하면 얼음폭풍이 불어서 뭐든 얼려버리는 최악의 기후를 가진 행성이다. 우르사돈을 제외한 생물은 이 얼음폭풍 속에서 신체가 완전히 얼어붙어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되어버린다.
  • [4] 다들 알다시피 케리건은 저그를 옹호할 명분이 없다. 본인이 여왕이니 자기 부하 저그들을 탓하진 못하겠지... 레이너를 잃은 슬픔과 멩스크에의 복수심에 지극히 냉정해져 있던 케리건이 아니었다면 저렇게 쉽게 나올 소리는 아니었던 것.
  • [5] 인간으로 돌아온 케리건의 경우 어떻게 하더라도 어차피 싸움을 피할 수 없다는 체념 비슷한 느낌으로 말하지만 원시 칼날 여왕 케리건은 군단에게 있어 싸움을 피한다는 것은 곧 약해지는 것이며 이는 죽음과 다를 바 없다는 식으로 단호하게 거절한다.
  • [6] 인간 케리건은 "미안하다."라며 사과하고 원시 칼날 여왕 케리건은 "좋아서 하는 게 아니야."라며 좀 더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둘 다 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것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