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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last modified: 2015-04-02 02:18:1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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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람의 절기 라마단(رمضان)
2. 고려인 라마단


1. 이슬람의 절기 라마단(رمضان)

이슬람력의 제9월. 아랍어로 '무더운 달'이라는 의미다. 이슬람의 무함마드 사도쿠란을 계시받은 달이기도 하다. 라마로 이루어진 집단이 절대 아니다

이슬람교에서 무슬림이 지켜야 할 5가지 의무[1] 중 하나에 속하는 달로 이 달 동안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해야 한다.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 것. 담배관계도 해가 있는 동안은 금지된다. 독실한 신도들은 을 뱉어가며 지키는 자들도 있다.[2] 금식의 시기는 매년 각 나라의 이슬람 중앙성원에서 공지하는 시간에 따라 지켜지는데, 이는 이슬람력이 음력이기때문에 의 움직임을 보아야 하기 때문. 대체로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금식의무가 요구된다. 단, 건강상 이유로 병자임산부, 모유수유를 하는 어머니들, 어린 아이들은 제외된다.

이 중 어린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7~8세에서 최대 13세가 기준이다. 물론 중학생 정도가 되면 라마단에 참여해야 한다.) 단, 초등학생들도 라마단에 참여를 하긴 하지만 매일같이 해질때까지 단식하는 건 무리가 있기 때문에 보통 점심시간 전 때까지만 단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보통 초등학생들은 라마단때 쾌재를 부른다나...(학교에서 단축수업하니 놀 시간 늘어났지, 낮에도 밥이나 간식을 먹지, TV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 많이 방송하지 등등)다만 가정에 따라서는 적응이 안되면 커서 더 힘들어진다고, 초등학생들도 해질 때까지 단식시키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또한 사막을 여행하고 있다던가 하는 등의 끼니 안 챙겨 먹었다가 목숨이 왔다갔다 할 만한 사람들도 제외된다. 2005년 10월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대지진으로 무려 7만여명이 죽었을 당시에도 라마단을 지키는 이들이 있어서 부상을 크게 당하고도 을 먹지않았다. 이를 본 터키 구조 팀이 "당신 그렇게 죽으면 자살이다. 이슬람에서 가장 금지하던 게 자살 아닌가?" 라고 설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약이나 구호식품을 먹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특별한 사정이 있는 이들도 해당되는데, 이슬람을 믿는 스포츠선수들도 해외 리그에서 활동 시 예외를 둔다. 굶고 경기에 임할 수 없으니까. 한국에 와 있는 이슬람 국가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도 보통 라마단 금식은 못 지킨다. 고향에서야 노동 일정 자체가 라마단에 맞춰지지만 한국 공장이 라마단이라고 일을 그만두지는 않으니까… 더군다나 라마단 절기는 보통 혹서기인데, 물도 안 마시면서 일하면 진짜 사람 죽는다. 가끔 꿋꿋하게 지키려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보통 하루도 못 버티고 포기한다.(방글라데시 같은 국가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육체노동자는 라마단에서 사실상 제외시키고 있다.)] 그리고 군인도 라마단의 금식의무에서 제외된다. 생리 중인 여성도 제외되는데 나중에 빠진 기간만큼 보충해야 한다. 우주 비행사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라마단 동안의 금식은 '가난한 이들'의 굶주림을 체험하는 동시에 에 대한 믿음을 시험한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원래는 낮에 금식을 하고 저녁 이후에는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삶과 음식의 소중함을 되새기라는 의미였지만, 보통 자기 전에 폭식하게 되므로 이슬람 문화권 사람들의 비만당뇨병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뭐, 이러한 폭식이 건강에 해롭고 라마단 본래 의의에 어긋난다는 얘기는 매년나오고 있지만 보통은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데다가 칼로리가 높은 특식을 먹는게 다반사인지라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라마단 기간동안에는 이집트에서는 파누스(فانوس)라는 종이등불을 밝히고, 터키에서는 카라괴즈(karagöz)라고 불리는 전통 그림자인형극 공연을 벌인다. 카라괴즈는 욕지거리 잘하고 직설적인 '카라괴즈'와 그의 친구이자 논리적인 '하지바트'[3]와의 만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형극꾼은 시사에 대한 비판같은 즉흥적인 애드립을 넣어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관객들의 추임새에 따라 극의 줄거리가 달라지거나 하는 것도 재미있다. 그리고 라마단 기간동안에는 로쿰이나 귈라치(Güllaç)라는 장미수를 첨가한 달콤한 밀크푸딩을 먹는다. 물론 ISIL이 지배하는 지역은 폭식 그런 거 없고 굶기만 한다.

그리고 이 기간중에 가까운 이웃이나 친지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접대를 하면서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있고, 거기에다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라마단 기간중에 대대적인 세일이 펼쳐지는데 이를 이용해서 가정용품이나 전자제품, 자가용같은 물품을 새로 장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쇼핑도 엄청나게 증가하며 각 기업들은 이 기간동안을 호기로 삼는다. 다만 라마단을 앞두고 식료품 가격을 올려대는 얌체기업과 상인들때문에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나라에선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그리고 밤이 되면 대부분의 일가족은 대부분 텔레비전 시청으로 밤을 샌다. 당연히 이슬람교인들이 다수인 나라에서 라마단 기간중에 시청률이 하늘을 찌른다, 그것도 한달씩이나 그러다보니 라마단 기간중에 도는 광고비도 엄청나서 광고수입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무진장 치열하고, 각 방송국에서는 라마단의 밤에 방영하는 방송에 각별한 신경을 쓰며 방송을 통해 어떤 국민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기 엄청나게 효과적인 기간이다. 그래서 중동권이나 페르시아권,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어권 등지에서 특집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들이 이 기간에 새로 방송되고, 연예인들도 대목을 맞는다.

이슬람교의 중심이 되는 중동 지역이 매우 무더운 지역이기에, 식사는 둘째치고 물까지 안 마시게 되면 사람의 기운이 무척 빠지므로 보통 오후 2~3시경이면 다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잠을 자다가 저녁에 해가 떨어지면 밖으로 나오는 식의 생활을 한다. 당연히 이 기간중에 학교 시험도 치러지지않는다. 이 기간중에는 해가 떨어지면 인근 이슬람 사원에서 간단한 무료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금식이 끝나고 첫 식사를 하는 '이프타르'때가 되면 사원에는 장막이 세워지며, 장막에 들어온 가난한 이들과 여행자들에게는 음식이 배급된다. 이태원에 위치한 사원에서도 프타르 음식을 준다. 신자든 아니든(!)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보통 카레가 나온단다.만약 이프타르 음식을 먹을 계획이 있다면 점심은 가볍게 패스해야 한다. 음식을 그들의 기준으로 배급하기 때문에 양이 어마무시하다. 점심을 먹고 프타르를 먹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음식은 마을의 유지나 부자들이 기부한 돈과 그들이 잡은 으로 장만하는데, 이슬람권을 여행할 일이 있으면 이프타르에 맞춰서 사원에 들어가 보는것도 남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한 한국인 여행자는 터키의 시골마을에 가서 모스크를 우연히 방문했다가 군수와 함께 이프타르 식사를 하는 행운을 얻은 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식당들은 보통 저녁 5시쯤 문을 여는데, 사람들이 모여서는 먹을 거 앞에 놓고 눈 벌개져서 지켜보고 있다가 6시에 모스크에서 "시간 됐심~ 밥시간이심~"이라는 소리가 들려오면 우루루 달려가서 식사를 개시하는 진풍경을 볼수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한 극장에서는 영화를 보던 중 일몰 시간이 되자 관객들이 일제히 부스럭거리며 먹을 걸 꺼내서 먹기 시작했다고…

라마단의 시작은 각국의 최고 종교 지도자가 달을 보고 관측하여 발표하므로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4]. 문제는 이슬람력에는 윤달 개념이 없다보니 매년마다 날이 달라져서 낮이 긴 여름에 라마단이 시작되면 정말 힘들다. 극지방의 무슬림들은 아예 메카를 기준으로 한다고. 백야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한 달을 꼬박 굶을 수도 없잖은가!아니, 한 달 되기 전에 사람이 굶어죽는다. #

업무 생산성에 절대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터키쯤 되는 개방적인 이슬람 문화권에선 평소보다 밥을 조금씩만 먹거나 하는걸로 바뀐다. 인도네시아에선 그냥 남이 안 보이는데 먹는 것은 못 본 척해준다고. 이집트같은 경우는 지키지만 난 이슬람이라면서 눈치껏 먹는 이들도 있다. 아예 금식의무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무슬림 맞아? 하지만 가난한 이에 대한 자선활동이나 봉사, 적선 등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고. 물론 엄격한 곳,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같은 곳에선 감히 식사를 하는건 상상도 할 수 없다. 이슬람은 종교상으로 평등을 강조하기 때문에 종교적인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 윗사람이고 아랫사람이고 상관없이 주변에서 호된 질책이 쏟아진다. 길거리에는 종교경찰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종교경찰한테 걸리면 외국인이고 뭐고 없으니 여행 다닐때는 각별히 조심하자. 뭐 종교경찰이 단속하는 곳은 사우디와 이란같은 일부 나라들 뿐이며 보통은 외국인을 위한 식당이나 여러 곳이 준비되어 있긴 하다.

만화가 이우일과 아내 선현경이 이집트 여행당시 길라잡이를 하던 이집트인[5]가 외국인 전용 레스토랑으로 같이 가더니만 자신이 돈내고 거기서 사먹은 걸 봤다고 한다. 웨이터가 좀 불쾌하게 쳐다보긴 해도 그 길라잡이는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먹었는데 되려 한국인인 이 내외가 황당하듯이 쳐다보자 길라잡이 왈, "나도 배고픈 걸 어쩌라고!"

KFC피자헛 같은 패스트푸드점 등이 테이크아웃 한정으로 음식을 팔고, 호텔 내부 식당은 문을 여는 곳도 있으므로 외국인의 경우에는 남에게 보이지 않는 범위인 호텔 식당이나 자동차 안 등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라마단 기간중에는 외국인이 출장 방문을 오더라도 한잔 한잔 내놓지 않고, 바깥에서 담배도 못 피우며, 점심은 차 안에서 패스트푸드로 때워야 하고 중동인들은 2시면 집에 퇴근해버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이 시기를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물론 낮에 푹 자고 밤문화를 즐길 생각이라면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라마단이 끝나면 3일간의 먹고 마시는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 혹은 Eid ul-Fitr), 혹은 '설탕 축제(Şeker bayramı)'라는 이슬람 최고의 축제가 펼쳐져 이슬람권 국가의 최고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내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이슬람권으로는 인도네시아인이 가장 많아 매년 전국 지역별로 모여서 Idul Fitri(인도네시아 표기) 행사(?)를 갖는다. 이 외에 각지의 이슬람 성원에서 이를 기념하며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연다. 서울 이태원의 중앙성원에선 직접 양이나 염소를 도축[6]해 나눠 먹기도 한다.

2011년의 라마단은 예전에 비해 더 주목을 받았다. 이는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 때문으로 이 기간에는 무슬림들이 모스크에 모일 기회가 많기 때문에 시위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었다. 원칙적으로라면 라마단 기간 내에는 폭력 행사가 금지되지만, 각국 정부 측은 당연히 그럴 생각이 없고(…) 시위대 측도 "신께서도 이번만큼은 용서하실 것이다."라며 항전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도 그럴 게, 전쟁을 치르는 사람은 금식 안 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마단이 막바지에 이른 8월 22일, 드디어 리비아 내전의 분수령격으로 트리폴리가 함락되었다.

2012년 라마단 (7월 20일 ~ 8월 18일) 역시 다른 의미로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 2012 런던 올림픽(7월 27일 ~ 8월12일)과 정확히 중앙에 겹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런던의 여름은 6시간 빼고 거의 새벽 4시부터 저녁 9~10시까지 해가 떠 있다.

하지만 해결책이 나왔다.# 올림픽 참가를 부득이한 경우로 간주하고, 올림픽 이후에 금식을 지키는 것. 올림픽도 전쟁이니까! 특히 말레이시아의 사이클 선수 아지줄라니 아왕은 경기 성격상 음식과 물을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 당연하다는듯이 금식을 미뤘다. 반면 영국복싱 헤비급 선수 데니 윌리엄스 등 상당수 선수가 불참할 것으로 보였다. 그 외 각종 편법이 다 나올 듯했다. 어차피 여행자는 금식 안 해도 되니깐 그냥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경우는 또 있다. 라마단의 기본 규칙인 '해가 떠 있을 때에는 금식한다.'를 적용하면 하루종일 밥 못 먹는 경우가 또 있는데, 해가 지는 서쪽으로 비행기 타고 장거리 여행(…). 해는 서쪽으로 지고 비행기가 그걸 따라가니 해가 질 수가 없다(…) = 고로 밥을 먹지 못한다.

당시 이 진풍경을 지켜보던 한국인이 묘사하길, 해가 질 때가 됐는데도 지지를 않자 기내가 술렁대기 시작했고, 결국엔 탑승자들이 회의를 열었고 '라마단의 규칙 중 장거리 여행자는 금식에서 제외된다.'라는 조항을 누군가가 말하자 탑승객들이 우르르 박수를 치더니만 허겁지겁 식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여행자는 금식 제외라는 교리를 이용해서 라마단 동안 여행을 다녀오는 편법도 있다.(…) 실제로 라마단은 중동권에서 여행성수기이기도 하다.

기독교와는 무관한 게 맞긴 하지만[7] 기독교에서도 신앙심을 굳건히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간을 정해 금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순절이 대표적. 또한 이 기간에 맞추어서 일부 개독들은 '역라마단'이라 하여 이슬람과의 영적전쟁 선포와 기도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슈퍼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에 따르면 우간다에서는 이 기간에 임산부가 금식하기 때문에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분명 교리에서 임산부는 금식 제외다(…). 그러니까 결국은 우간다에서 이단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 그 외에, IS도 어린아이들에게 금식을 강요하는데다 해가 진 뒤에도 음식 공급을 끊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라마단 때문에 16강에 오른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금식하면서 결국 독일에게 패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연장전까지 1-2로 선전했기에 라마단이 아니었더라면 독일을 이겼을지도 모를 일. 이슬람 회원국이 많은 AFC에서는 아예 1년 경기일정을 짤 때 라마단을 피해서 짠다. 2011년에 불가피하게 월드컵 지역예선에 라마단 기간에 열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밥도 제대로 못 먹은 레바논을 상대로 토템형 스트라이커의 해트트릭 등으로 6-0 완승을 거두었다. 그 굴욕 이후 심기일전한 레바논이 단단히 벼르고 제 몸상태로 대한민국을 맞이한 결과가 바로 레바논 쇼크.

2. 고려인 라마단

중국 광저우의 이슬람교도 묘지에서 발견된 고려인으로, 원나라 때 사람으로, 원의 지방관인 루가치를 지냈다고 한다. 현재까지 정체가 확인된 최초의 한국인 이슬람교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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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나머지 4가지는 신앙고백, 성지순례, 기부, 메카 방향으로 하루 5회 기도하는 것.
  • [2] 다시 말하자면 침도 삼키지 않는다.
  • [3] 그런데 참 웃기게도 이 둘은 그리스인이다! 터키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오스만 제국 시절 그리스인 노동자로서 술탄 명령에 따라 궁궐 건축공사에 동원되었는데, 이 둘이 하두 웃기는 말과 풍자를 하는 통에 사람들이 마구 웃느냐 공사가 지지부진하였다. 이 때문에 분노술탄에 의하여 죽음을 당했지만 죽어서도 웃기는 통에 술탄마저도 웃었고 죽인 둘 명복을 빌며 그들을 기리고자 이런 놀이를 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 터키와 그리스 관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괴상한 일이지만, 오스만 제국 시절엔 그리스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영향이 컸고, 그리스인들도 오스만 백성으로 여기기에 터키에선 이걸 가지고 뭐라고 안한단다…
  • [4] 한국 이슬람 신도들도 중앙성원에서 그런 식으로 해야 맞으나 실제로는 말레이시아의 시작을 따라간다고 한다.
  • [5] 그들이 묵던 숙소을 같이 운영하는 형제들에서 막내
  • [6] 한때 중앙성원 측에서는 이를 계속 할수 있을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단다. 한국의 축산물관리법에선 가축을 도축하려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거해 제대로 된 도축 기술자와 도축 설비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 도축 행사는 '자가 소비'의 형태로 간주해서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한다.
  • [7] 천주교 한정으로 비슷한 개념의 사순 시기(사순절)가 있다.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40일 동안의 기간을 일컫는 말인데 이 기간동안 원칙적으로 금육(고기를 먹지 않음)과 금요일날에는 금식(한끼 굶기)을 해야한다. 그리고 '십자기의 길'이라고 해서 예수의 수난을 묘사하는 그림/성상을 따라가며 기도하는 의식도 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일반 신도들 중에서 과연 제대로 지키는 이가 얼마나 있을지(한국 한정. 다른 국가의 천주교 사순 시기에 대한 내용은 추가바람) 여기에서 파생된 축제가 바로 사육제(카니발). 라마단 끝에 즐기는 이슬람과 반대로 사순 시기에 돌입되기 전에 제대로 즐기고 들어가자흥진비래라는 식으로 축제를 시작한 게 사육제의 기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