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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로치

Radroach.png
[PNG image (Unknown)]


Radroach. 폴아웃 시리즈에 나오는 식품최하급 몬스터. 폴아웃3 비공식 한글판에선 '방사능 바퀴'라고 표기했다.

방사능의 영향으로 거대해진 바퀴벌레. 거대 돌연변이 바퀴벌레라는 설정은 KKnD처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는 심심치않게 나오는 편이며 여기서도 마찬가지.

폴아웃3폴아웃 택틱스에 나오는 모습이 조금씩 다른데, 폴아웃3에 나오는 놈들이 독일 바퀴벌레의 모습이라면 택틱스에 나오는 놈들은 미국에 주로 서식하는 갑충형 바퀴벌레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그 왜 엄청 크고 날아다니는 그거말이다.

폴아웃3에서는 주인공이 생일선물로 받은 마개조 BB건의 첫 희생자로 나온다. 바퀴벌레 답게 인간이 사는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나며, 처음 주인공이 볼트 101을 빠져나갈 때도 이놈들에 의해 볼트가 아수라장이 된 상태였다. 물론 황무지에는 이런 바퀴벌레 따위는 식량으로도 안보는 더 흉악한 놈들이 더 득시글 하지만 볼트는 애초에 그런 존재들과 접촉한 경험 자체가 없기 때문에 고작 라드로치에도 쩔쩔매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만.

원판 바퀴벌레를 뻥튀기 해놓았는데 쓸떼없이 퀄리티가 훌륭하다. 관찰하고 있으면 날개를 펼치고 푸드덕 댄다던지, 죽을 때 날개가 펼쳐진다던지, 더듬이를 휘적휘적댄다던지...오리지날 바퀴벌레처럼 질주속도가 빠르거나 호롤롤로 날아들거나 하지는 않는다. 거대해진만큼 인간을 식량으로 보고 덤벼드는데 공격력은 약간 신경쓰이는 정도지만 최하급이니만큼 폼은 완전 저질이다. 레이더에 뭔가 걸려서 사주경계하는데 알고보니 이놈들이었더라 하는 수준. 앉아서 이놈들을 보고 있으면 상태가 위험로도 안뜨고 그냥 디텍티드 정도로 뜬다. 애초에 레벨이 높아지면 이놈들 주인공을 봐도 날개만 퍼득거릴뿐, 공격해오지도 않는다. 상대를 가릴 줄 안다는 점에서는 레이더보다 똑똑하다.

황무지인들은 이놈들을 식량자원으로 개척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뭐 사실 개미나 거대 파리 고기도 먹는데…. 이놈들의 시체에서 라드로치 고기라는 아이템을 꺼내 먹으면 소리가 으적으적…. 다만 모이라 브라운이 오래된 양말 맛(tastes like old feet)이라 말하고, 작중 몇몇 NPC들이 라드로치 고기에 대해 맛없다고 하는 거 봐서는 먹을 수 있긴 하나 맛은 없는 모양.

플레이머를 꺼내 태워죽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맨주먹으로 V.A.T.S를 실행해 공격해보면 누군가가 떠오르는 호쾌한 밟기를 사용하기도.

다만 바퀴벌레 치고 맵 출연도는 의외로 높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몰렛이나 거대 개미가 더 자주 보인다.

버그를 이용해서 갓난아기인채로 볼트를 나가는 플레이를 하게 되면, 탈출 도중에 만나는 라드로치를 갓난아기의 시점에서 크고 아름답게 볼 수 있다. 그것도 화면 가득히!!폴아웃하면서 안구테러를 받는순간!

마인필드 북동쪽엔 'Roach King'이란 이름을 가진 레이더가 거주하고 있다. 말 그대로 바퀴 왕(…). 거기엔 아예 바퀴왕의 왕좌도 있다. 왠지 모르게 부자왕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물론 그 바퀴왕께선 저주받은 얼음검이 아닌 미니건을 들고 계신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이벤트성 몬스터로 2마리가 등장한다. 락브레이커의 마지막 주유소 근처에서 빅토리 라이플을 얻을수 있는 집안에 왠 이름을 가진 라드로치 두마리가 있다. 일단 들어가면 적으로 표시가 되지만 크기가 워낙 작고 책상 및 우리에 두마리가 숨어있으니 동료들도 못찾는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이놈을 발견했을 시 동료는 즉시 앉은 뒤에 딱 두발로 이들을 살해한다. 지못미

MMM모드를 설치시 그냥 핵전쟁 이전의 바퀴벌레도 추가된다. 라드로치랑은 반대로 신경이 쓰이는 놈들로 주변에 NPC가 있나?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작고 평범한 바퀴벌레.

폴아웃: 뉴 베가스에도 나오지만, 하수구, 도시, 지하철등이 잔뜩있는 수도황무지와 달리 배경이 모하비 사막이라서 쉽게 보이진 않는다. 더군다나 이들의 고기도 소독이 안 될 정도로 성능이 나빠진데다가 냄새와 맛도 지저분해져서 그런지[1] 요리 재료로도 역할을 못한다. 실내에선 주로 더러운 곳은 거대쥐, 깨끗한 곳은 거대 사마귀, 실외에선 카사도르겍코들만 드글댄다. 하지만 프리사이드같이 상황이 막장인 곳에선 이런 것도 대놓고 팔긴 파는 듯. 자세한 설정이 없어 모하비에선 라드로치를 안먹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사실 수도황무지에서 라드로치를 먹는것도 먹을게 없어서 이런 맛없는 것도 먹는다 수준이니 수도황무지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동식물이 더 많은 모하비 황무지에서 굳이 저런거 까지 요리해 먹을 필요가 없어서 그런걸지도?

잘린요소긴 하나 Irradiated radroach라 해서 발광(!) 라드로치가 있다. 콘솔로 소환할 수 있으며 말 그대로 발광하는 거 외엔 일반 라드로치와 똑같다.글로잉 원 처럼 방사능 안뿜어서 다행이다

그 외 데드 머니에서 더 빌라에 몇 마리 돌아다니긴 한다. 생명체라고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시에라 마드레 특성상 대단히 이례적인 부분. 거기다 해당 카지노에 들어오게되는 순간부터 방사능이 포함된 물체는 일절 검열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라드로치는...

하얀 장갑 공동체 관련 퀘스트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주방장 NPC에게 '식품창고에 라드로치가 돌아다닌다.'라고 뻥을 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를 보면 스트립 같은 곳에서도 살긴 하는 모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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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폴아웃3에서는 체력 5를 채워주고 방사능 2을 올린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체력 회복 방식이 초당 1씩 5초동안 채워주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별다른 성능 변화는 없어보이지만, 먹으면 힘이 2분간 1 깎인다! 많은 날고기에 있는 패널티긴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하드코어 모드에서만 힘 패널티가 적용되는 다른 날고기들과는 달리 이놈은 노멀 모드에서도 적용된다. 게다가 라드로치 고기는 요리도 못하기 때문에 잉여. 겍코 고기는 구워먹기라도 하지...쥐고기도 성능은 비슷하다. 이쪽은 전편에 나오지도 않았지만
  • [2] 가끔 하수도에서 보이긴한다.. 물론 나올 확률은 적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