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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밟기

last modified: 2016-01-15 18:08:2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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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방법
3. 기원
3.1. 예리코 전투 기원설
3.2. 지신밟기 기원설
4. 의미
5. 국내의 사례
6. 국제적인 문제점
6.1. 땅밟기의 아류작, 말뚝박기까지 등장했다?
7. 기독교 관점에서 본 땅밟기
7.1. 주술적 영적 전쟁 개념의 문제점
8. 불교계의 성명서
9. 결론
10. 같이보기


1. 개요

대한민국의 일부 광신기독교 신도들이 벌이는 무속신앙에 기초한 저주 주술 의식이자 트롤이 종교의 간판을 달면 얼마나 황당해지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희대의 종교 트롤링.
한국의 무속신앙과 기독교가 융합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행위로 신사도 운동이 발생하면서 덩달아 마구잡이로 퍼져나갔다. 개념 제대로 잡힌 기독교(카톨릭교회와 개신교 모두) 신자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짓 중 하나이다. 자신이 기독교 신도가 아니라 개독교 신도라도 하면 안 된다 어째 곧 반달당할 것 같은 예감이(...).

2. 방법

종교성지, 혹은 예배당[1]에 가서 집단으로 "이 땅은 우리들의 것이다" 라고 선포하고 타 종교의 건축물을 향해 "무너져라!" 하고 저주하면서 기독교식 예배와 기도를 올리는 행위이다. 때때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서 인증을 올리며 자랑질을 하기도 한다. 팔을 허공에 뻗는 행위는 대략 "마귀야 물렀거라!" 따위의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차라리 하려면 기독교 내의 암적인 존재들인 이단에게나 하지(...).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실은 법적으로도 엄연히 처벌 근거가 있다. 다른 종교의 의식 행사를 방해한 경우에는 장례식등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고 의식행사 중이 아닐 때에는 주거침입 이 적용된다. 또한 이들의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상의 '의식방해', '단체가입 강요', '불안감조성', '인근소란' 등에 해당하며 전단지 등을 뿌리는 행위는 동법상의 '광고물 무단부착' 에 해당한다.[2] 이처럼 이들의 위법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기는 하나 땅밟기 행위로 형사처벌을 한 전례는 없다. 분명히 위법이지만 종교가 관련되어있으니 신경 쓰지 않습니다

소극적인 땅밟기는 마음속으로 기도문을 외우면서 건물 주위를 빙빙 돌기도 한다. 탑돌이

3. 기원

3.1. 예리코 전투 기원설

일명 '여리고 기도' 로 불리는 '땅밟기 기도' 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그가 밟는 땅을 다 주시겠다"(수 14:9)는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한 것이다.
인터콥 최바울 대표는 그의 책 '백투예루살렘' 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돌면서 계속 기도하며 영적전쟁을 행한 것뿐이다. 그런데 마지막 날 믿음으로 외쳤을 때 여리고 성이 일시에 붕괴되었다. 이처럼 10/40창을 향해서 우리가 기도할 때 어둠의 진은 무너져 내릴 것이다" 고 말했다. 인터콥이 4년 전 아프간에서 평화 축제를 강행하려고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나님, 당신을 재산권 침해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의 증언은 법정에서 불리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는 재해(을)를 발동하였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땅밟기를 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 땅밟기 기도의 근본적인 근거는 구약성서 여호수아에 나오는 예리코의 전투이다. 이스라엘인들이 예리코 성 주변을 돌면서 기도를 올리자 예리코 성이 무너져 내리고 성 내의 남녀노소, 가축 할 것 없이 모두 살육했다는 잔혹한 일화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예리코의 전투 항목을 참조하자.

반면에 요나서에서는 니네베가 불구덩이에 빠지는 것을 보고 싶어 니네베 밖 천막에서 대기타는 요나에게 하나님의 일침이 내려진다.

네가 박넝쿨을 그렇게 아낀 것처럼 나도 12만명의 사람들과 수많은 가축이 있는 저 니네베성을 어찌 아끼지 않겠느냐?[3]

3.2. 지신밟기 기원설

하지만 기독교 근본주의의 뿌리인 미국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 정체는 전통 세시 풍속의 하나인 지신밟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신밟기는 영남 지방의 농민들이 정월대보름에 하는 풍속으로 농악대를 중심으로 동네 사람들이 지신(地神)을 밟아줄 집에 들어가서 마당, 뒤뜰, 부엌, 광 등을 밟고 돌아다니며 지신을 밟아서 잡귀를 쫓고 복을 불러들이기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즉, 특정한 건물이나 지역에 '잡귀', '악마' 같은 나쁜 영적 존재가 깃든다고 여기는 개념. 그런 지역에서 밟고 기도를 하면서 나쁜 영적 존재를 쫓아낼 수 있다고 여기는 개념은 지신밟기에서 왔다는 것. 즉, 땅밟기는 기독교 신학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무속신앙이라는 것이다. 근데 기독교에서는 무속신앙을 사탄이라고 한다며 사탄과 개독의 콜라보네이션

실제로 신사도 운동의 영적도해(spiritual mapping)와 같은 개념에도 영적전쟁과 이 땅밟기 같은 개념들이 들어가 있는데 문제는 이 영적도해의 근본이 기독교 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하는 베뢰아 귀신론의 소스를 상당부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뢰아 귀신론 자체가 기독교와 무속(특히 귀신에 관련한)과의 혼합적인 성격을 보이므로 이 행위의 무속적 기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 할 수 있다. 짬뽕

4. 의미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영적인 힘으로 마귀와 사탄에 대항하는 '영적전쟁'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집단 행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기도에서 다른 종교를 우상숭배라고 매도하고 있으며 니네가 하는 게 우상숭배가 아니고? 또한 다른 종교의 가르침을 마귀와 사탄이 시켜서 벌이는 짓이라고 규정함으로서 지극히 심한 모욕을 가하고 있다.

또한 참가한 이들이 인터넷에서 쓴 글을 보면 종교적인 것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까지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땅밟기는 기독교 신정국가 건설을 향한 시위행위이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종교의 자유를 짓밟겠다는 오만한 선언인 것이다. 이 구역은 이제 제 겁니다

동영상에서 나오듯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는 CCM을 부르거나 틀어놓고 생쇼하는 것은 땅밟기라는 방식이 생기기 이전부터 하던 짓이었고 각종 종교 서적에서 수없이 나오던 사례이다.

이것이 발전해서 소위 '땅밟기' 라는 행위가 만들어졌는데 한 사람이 효과를 봤다며 무슨 효과?! 권장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보니 벌써 옛날에 퍼져나갔다.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이런 동영상을 올리지 않았으니 이슈가 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지금도 일부 교단에서 땅밟기라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 아닌 그저 남들이 불쾌해한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교단이나 노회에서 "땅밟기는 잘못된 것임 하지 맙시다" 가 아니라 "땅밟기하면 시끄러우니까 하지 마세요" 수준. 마음 속으로 기도하면서 주위를 빙빙 도는 소극적 방식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터치하지 않는다. 답이 없으니 캐리어 가야 한다 다만 2014년 현재, 주요 교단 산하 신학자들은 땅밟기가 성경적 근거가 없으며 신사도 운동과 영적도해 등 이단성이 있다고 인정하여 땅밟기 운동을 지양하고 있다.

5. 국내의 사례

2010년 10월 25일, BBS 보도에 의하면 '찬양인도자학교' 라는 단체 소속의 기독교 청년들이 봉은사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드리고 불교를 폄훼하는 '봉은사 땅밟기' 라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물의를 빚으면서 이러한 의식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다. 기사. 천하의 개쌍놈들.


굳이 부연할 필요도 없이 이 상황을 당사자들이 알아서 너무 잘 묘사해 놨다. 셀프 증거

사건이 발생한 후 시끌시끌해지자 주모자들 중 한 놈이 사과랍시고 개드립을 쳐대긴 했는데 요약하면 "우리끼리만 보려고 했는데 영상이 새어나가서 지성 뿌잉뿌잉~" 나무아미타불. 봉은사 스님 왈, "우리는 여기 1300년 전부터 주변에 집도 없고 교회도 없을 때부터 있었는데 우리 절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니 이게 웬 어이 없는 소리냐"[4].

또한 2003년 제작된 동화사 땅밟기라는 동영상도 발견돼서 이러한 의식이 매우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참가자의 소감에 따르면 대략 이런 심정으로 땅밟기를 하는 것 같다.

다녀온 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화사 주위는 아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던데... 만드신 분은 우리의 좋은 아버지이신 하나님!! 그곳에서 한낱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귀한 장소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단 마음!!


이 사건이 사회의 논란거리가 되자 인터콥의 최바울 선교사는 공개적으로 땅밟기 운동을 옹호하였다. 뭐지

그 밖에도 매년 여름 라마단(단식) 기간이 되면 한남동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에 몰려와 땅밟기를 하는 카오스 컬티스트들도 보인다(...) 이슬람교도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배고픈데 광역 어그로 시전

하지만 종교적 논리를 떠나 땅밟기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인간의 기본 상식에 반하는 행동이다. 즉, 사람으로서 할 짓이 못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위다. 언제는 그딴 거 신경이나 썼느냐마는 이런 점을 인지하고 나서도 땅밟기를 하거나 옹호하는 것은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이란 존재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만족과 스트레스 풀기를 위해 단순히 하나님과 종교의 이름을 빌어 행하는 트롤링일 뿐이다. 즉, 거짓 신앙.

6. 국제적인 문제점

해외에서도 이러한 막장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로 그 타겟은 터키 같은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의 유적이나 사원. 땅밟기로 유명한 단체가 인터콥이며 각종 공격적인 선교 행위로 악평이 높다. 특히 윗글에서 언급된 최바울 선교사가 바로 인터콥의 수장인데 예전에 아프간에 강제 추방당해 국제적인 망신을 일으킨 아프가니스탄 평화 축제 사건을 주도했으며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도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 사람이 바로 "이슬람이 한국을 정복하려고 좌파와 손 잡고 음모를 꾸민다!" 고 주장망상한 사람이다! 뉴스조이 링크.

이로 인해 최바울 선교사는 2009년까지만 해도 퇴진 요구에 시달렸지만 아직도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각종 공격적인 선교를 정당화하는 책을 펴내고 있다. 웃기게도 자신들도 이러한 행위가 죽을 짓인지는 아는지 인터콥 홈페이지에는 외교통상부의 해외 피랍 대책 매뉴얼을 올려놓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당시 문제가 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사원에서의 워십(Worship)도 취지 면에서는 이 행위와 맥락이 닿는다.

심지어 독실한 불교 국가인 미얀마사원까지 원정을 나가 땅밟기를 했다. 이젠 자기 나라로 모자라서 남의 나라 문화재까지 건드리고 있다.

덤으로 최바울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하며 팔레스타인에 가서도 땅밟기를 자행하여 기독교 지역으로 만든다고 자랑스럽게 갔으나 이스라엘군들이 총으로 막아 좌절되었다. 왜 막았어?! 그냥 보내주지 왜 막았어?! 그럼에도 여전히 맹목적으로 이스라엘을 찬양한다. 죽어봐야지 정신을 차릴 모양이다 근데 이스라엘은 밑의 주석을 보면 알겠지만 극렬 기독교까 국가다.

최근에는 인도 부다가야의 불교 시원지인 마하보디 사원에서도 # 저런 만행을 저질렀다. 나날이 국격이 올라가는 소리가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PGZZK-hl_s

6.1. 땅밟기의 아류작, 말뚝박기까지 등장했다?

기독교 신자들이 해외에 나가서 그 나라의 종교 성지 주변에 성경 글귀가 적힌 말뚝을 박아넣는다는 해괴한 소식까지 전해진 적이 있다. 크로체 디 피에트로 빨리 이매진 브레이커

말뚝박기 말고 십자가를 땅에 묻는 주술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그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무속인들이 제웅을 묻는 무속 주술의 일종과 매우 비슷하다. 땅밟기도 그렇고 말뚝박기도 그렇고 우상 숭배를 앞장서서 해놓고는 그걸 성스럽고 자랑스러운 행위로 포장한다. 이 정도 기본적인 분별력도 없어서야 일상생활은 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가 궁금해질 지경. 뭐 안봐도 비디오일 텐데

7. 기독교 관점에서 본 땅밟기

기독교 관점에서도 땅밟기는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최바울 선교사는 땅밟기의 의미를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나누었다.

  • 창세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한 '너희가 밟는 땅을 주리라' 는 약속에 대한 믿음의 표현.
  • 여리고성 함락과 같은, 영적 어두움 세력에 대항하는 영적전쟁.

하지만 이것은 성경적 해설과 차이가 있다.

먼저 아브라함의 땅밟기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상징적인 의미지 무개념 땅밟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처럼 정복의 의미가 아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노환으로 인해 예상했던 거리의 반도 못 갔다 해서 하나님이 정말 그 정도 땅만 주었을까? 당연히 아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밟은 땅만큼 주겠다는 것은 그것을 정복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비유적으로 넓은 땅을 약속하리라는 의미다.

그 다음, 예리코성 함락은 절대 적과 대항하는 영적전쟁의 의미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직접 싸우지 않아도 하나님이 직접 적을 쳐 쓰러뜨린다는 의미다. 즉 믿고 따르면 알아서 적을 제압하겠다는 약속의 증표지 성을 도는 행위로 적과 싸우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땅밟기는 외국 어디에도 없으며 국내 기독교 단체에서만 하는데 우리나라 민속 신앙에서 지신밟기라는 행동으로 땅을 밟아 귀신을 봉하는 의식이 있다. 어찌 보면 땅밟기의 진정한 기원은 이것. 즉 기독교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상 숭배' 와 미신에서 시작된 행동이다.

결론적으로 땅밟기는 절대 성경적인 의식이 아니므로 이 글을 보는 기독교인은 땅밟기를 하지도 말고 주변에 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말리자. 말린다고 안 할 것 같지도 않지만

실제 사례로 이슬람 국가에 신분을 속여 정착해 비밀리에 어렵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이런 단체들이 와서 공개적으로 땅밟기를 치른 후 선교사의 거주지에 몰려가는 바람에 꼬리가 잡혀 해당 단체는 물론 선교사까지 강제 추방된 경우도 있다. 땅밟기로 인해 오히려 전도에 피해를 본 케이스. 이럴 경우를 두고 이들도 예수쟁이이니 마구 욕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들은 묻지마 선교, 예수천국 불신지옥 타령을 절대 하지 않는다. 즉 컬티스트나 광신도 신자들과 차원이 다른 이들이다. 외국인은 걸리면 추방만 당하면 그만이지만 현지인은(...)[6] 하물며 땅밟기고 뭐고 단기적으로 신도만 늘리면 된다는 광신자들은 현지 선교사들[7]에게도 천하의 개쌍놈일 뿐이다. 문제는 이런 이들에게 되려 "당신들의 믿음은 잘못되었다. 어서 빨리 신도를 늘려야 한다" 고 큰 소리 치는 이들이 있다는 것.

인터콥은 예수전도단(YWAM)과 마찬가지로 신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의식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고 또 그러한 행동을 뒷받침 하기 위해 성경 구절을 인용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자칫 이단화 되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자. 게다가 인터콥은 선교한국이라는 선교단체 연합회에서도 쫓겨난 지 오래된 단체이며 상당수 교단에서 경계 내지는 교류 금지를 권장하는 집단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선교를 말려 죽이고 전투적인 선교를 하는 데다 이단적인 입장을 하나님의 뜻인 양 당당히 주장하는 집단은 선교 단체가 아니라는 것이 다른 선교 단체들의 입장이다.


7.1. 주술적 영적 전쟁 개념의 문제점

선한 영과 악한 영이 대결한다는 개념에다가 이러한 무속적 행위를 덧붙여서 '인간의 주술적 의식으로 악한 영을 몰아내는 의식' 을 치르고 권장하는 행위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

이러한 행동은 결국 '절대자' 라는 하나님을 고작 지역신(local god)의 하나, 그것도 인간이 치성을 들이는 힘을 빌려야 다른 신(악한 영)을 압도할 수 있는, 단지 다른 신들보다 힘이 조금 셀 뿐인 지역신으로 여기게 만들어버린다. 이것은 구약성경에 숱하게 나오는 이방 민족들의 신론과도 일맥상통한다.

정통 신학적 입장에서 결론 내리자면 땅밟기는 비성경적이며 무속적이고 주술적인 행위이다.

8. 불교계의 성명서

2010년 11월 02일, 국내 불교 종단들의 협의체인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일부 기독교인의 불교 폄하 행위를 비판하며 종교 평화를 위해 '종교평화 윤리법(가칭)' 제정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한국불교는 삼국시대부터 1,700년간 우리민족의 역사문화와 함께 해왔습니다. 마찬가지로 18세기 이후 서양종교의 유입에 따른 다종교사회를 수용하고 공존하는 가운데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다종교 다문화 다인종 사회이지만 종교 갈등이 가장 적은 국가로 세계의 모범이라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연기적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불교의 교리와 불교도들의 관용과 포용적인 세계관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계사 속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과 살상이 수없이 벌어졌음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죄악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사회에서도 이러한 종교 갈등이 노골화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부 기독교계의 불교폄하와 훼불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문민정부(김영삼 대통령) 당시의 수많은 불상훼손과 사찰 방화사건 등 훼불사건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뜸하던 각종훼불사건들이 현 이명박 정부 들어서 또 다시 빈번해 지고 있는 불교폄하와 훼불 사건의 강도가 도를 넘고 있는 것에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현 정부의 중립적이지 못한 종교적 시각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봉은사 땅밟기, 동화사 땅밟기, 정상적인 법절차에 따라 국민들에게 고시까지 된 울산역(통도사) 명칭이 갑자기 변경된 사건, 대구지하철 참사를 불교 탓으로 돌리며, 공개적으로 수천명이 모여서 “사찰이 무너져라” 기도하고, 국가의 문화 브랜드로 해외 홍보를 하던 정부를 압박하여 템플스테이의 지원을 저지 하는 등 개신교계의 상식을 넘어선 행동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기독교는 선이고 타종교는 악이라는 망상, 불교와 민족전통문화를 우상숭배라며 척결의 대상으로 치부하는 행위는 반민족, 반지성, 반이성적인 사회적 범죄행위입니다. 개신교는 영적전쟁을 선포했지만, 우리 불교는 우리 모두 상생 공존하는 종교평화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우리는 다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인내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인내도 한계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들의 인내를 더 이상 시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국불교계는 사회통합과 종교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현실 앞에서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 한국불교계는 2008년도 서울시청 앞에서 20만 불자들이 모여 결의했듯이 우리사회 종교평화를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국민들께 종교평화 ·종교자유의 길에 모두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 종교간 화합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7대종교 협력기구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등 종교계 지도자들은 “종교인 평화 선언과 종교인 윤리규범‘을 마련하고, 국민들 앞에 선언하여 종교인으로서 위의를 갖출 것을 촉구합니다.
 
-. 종교평화는 사회통합의 핵심이며, 선진국으로 가는 기본입니다. 정부와 국회는 국민분열과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일부 종교인의 행위를 법으로 제한하는 (가칭)“종교평화 윤리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9. 결론

자신들의 신념이 존중받기를 원하거든 타인들의 신념부터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공동체 안에서 내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 한해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자신들의 신념이 소중한 만큼 타인들의 신념도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의 행동은 민폐이며, 폐단이고, 반드시 폐(廢)하여 없애버려야 할 것이다.

10. 같이보기

  • 개독교
  • 신사도 운동
  • 예수전도단
    신사도 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 대학 캠퍼스에서 '캠퍼스 예수행진' 이라는 이름 혹은 유사한 이름으로 몰려다니면서 땅밟기를 한다. 참고로 부산에서 집회를 가지며 사찰이 무너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것도 이들이 주최한 집회였다.
  • 인터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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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극소수의 예시지만 이는 반대종파의 교회도 포함된다!(...)팀킬
  • [2] 일단 땅밟기로 같이 유명해진 동화사는 명예훼손죄를 적용하겠다고 한다.
  • [3] 성서무오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성경에는 비슷해 보여도 논점이 전혀 다른 내용이 수두룩하다. 여리고는 왜 멸절되었고 니느웨는 왜 구원되었는가를 말하려면, 즉 여리고와 니느웨에서 왜 반대되는 결과라 나왔는지를 설명하려면 성경은 구원과 멸절 모두를 말한다는 점을 통해 여리고와 니느웨에서의 논점의 차이점을 설명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설명을 시도하는 것은 성서를 철저히 인간의 죄(sin)와 구원의 문제를 논하는 책으로 봐야만 가능하다. 물론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그냥 "논지가 왔다갔다하네" 정도로 이해하면 깔끔히 끝. 하지만 성서무오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과학 서적과 역사서로 주장하므로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이 문제는 수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4] 기독교가 생긴 건 불교가 생긴 지 한참 뒤의 일이다.
  • [5] 이들이 또 무식한 것이 우상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신 대신 섬기는 다른 것을 가르키는데 애초에 불교는 신을 섬기는 종교가 아니어서 이들이 섬기는 것은 딱히 없다. 즉 이들이 가르키는 우상이라는 것은 애초에 별 의미를 갖지 않는 것이다.
  • [6]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같이 극도로 기독교를 혐오하고 금지하는 나라일수록 현지인이 기독교인임이 발각된다면 지옥과 같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 공무원, 군인 및 정규직은 절대적으로 어려우며 다니던 직장도 쫓겨나고 외국 기업이라도 딴지를 걸어버린다. 온갖 테러와 협박에도 곧잘 시달린다. 그래서 겉으로나마 유대교 및 이슬람 믿는 척하고 몰래 자신들끼리 모여 기독교 예배를 보는 이들이 존재한다.
  • [7] 10~15년 이상 머물면서 지내는 이들도 있다. 당연히 이토록 오래 지낸다면 현지인과 친하고 예수 불신 지옥 타령 같은 소리는 삼가한다. 현지 타 종교인들과 친하게 지낸다. 그런데 땅밟기하고 뭐하고 한 자들 덕분에 이들이 순식간에 미움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