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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페트렌코

last modified: 2016-02-26 10:19:54 Contributors

Дмитрий Петренко(Dimitri Petrenko).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에 등장하는 소련군 측의 주인공. 계급3년이 지나도록 이병.[1]

간단히 말하면 악운을 타고난 소련영웅.람보의 대선배 그와 함께 싸운 전우 빅토르 레즈노프의 평가는 붉은 군대영혼.

예로 전차를 운용하는 미션에선 가만히 있을 경우 아군이 전멸해서(…) 홀로 적진을 쓸어버려야 하는데, 무려 15대가 넘는(!) 전차와 여러 개의 진지를 전차 한 대로 휩쓸어버린다. 실로 우라돌격의 모범사례. T-34티거도 여러 대 때려 잡았다.[2]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19세였으며,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주인공 중 최연소이다(참고로 C. 밀러가 시작당시 20세).

스토리 내내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면서도 그 때마다 목숨을 건진다. 물론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역대 주인공들은 다들 죽을 고비를 넘기긴 했으나, 여기에 비견할 만한 경우는 없다.

시작부터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죽을 뻔하고 분수대에 엎어져 있다가 수 많은 전우들의 시체가 확인사살을 당하는 위험 속에서 눈을 떠 빅토르 레즈노프를 만나게 된다. 이 때 디미트리의 나이는 겨우 19세. 이후 손을 다쳐서 저격 소총을 쏘지 못하는 레즈노프로부터 저격 소총을 넘겨받고 그와 함께 스탈린그라드 침공의 원흉인 하인리히 에임젤 장군을 저격하러 이동하게 된다.

이동하던 도중 독일군 저격수에게 들켜 죽을 뻔하고, 독일군 순찰대에 들켜서 불타오르는 저택에서 죽을 뻔하지만 레즈노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이후 저택을 탈출하였다가 독일군 부대에게 들켜서 또 다시 죽을 뻔하지만 동료 소련군들이 몰려와서 극적으로 살아남는다. 이후 소련군을 엄호하면서 진격 끝에 에임젤을 저격하는데 성공하고 추격대에 의해 온갖 화력으로 다굴을 당해 죽을 뻔한 다음 강에 뛰어들어 레즈노프와 같이 탈출한다. 근데 이때의 연출이 정말 죽은 것 같다. 지금까지 나온 것을 세어 보면 첫 미션에서만 5번의 고비를 넘겼다.

다음번 소련 미션은 3년의 시간이 흘러 소련독일 공격 당시에는 진격하던 도중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혀있어(미션 시작부터 잡혀 있다.) 죽을 뻔했지만 극적으로 등장한 레즈노프에 의해서 다시 살아남는다. 이때부터 레즈노프도 디미트리를 불사신 같다고 말하면서 그를 특별히 우대해준다. 사실 첫 미션으로부터 3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다음이라서 이미 계급장을 뗀 것처럼 대화한다. 시리즈 전통상 주인공은 벙어리라서 일방적인 대화지만.

이후 레즈노프와 함께 베를린까지 돌격하였다가 지하철을 침수시킨 독일군에 의해 빠져죽을 뻔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레즈노프에 의해서 목숨을 건지면서 정말 불사신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디미트리가 마지막에 물에 빠졌던 미션 '축출'의 날짜는 4월 24일. 그리고 '제국의 심장' 미션 초반에 물에 빠진 디미트리가 레즈노프에게 구해졌을 때의 시점은 4월 30일. 6일동안 침수된 지하철에서 살아남은걸 보면 진짜 불사신. 이후 제국 의회로 진격할 때 전우인 체르노프가 독일군 화염방사병에의해 화염으로 몸이 불에 타는 부상당하는것을 목격하게 된다.

최종 미션인 의회 공격에서 소련군의 깃대를 의회 꼭대기에 꽂기 위해서 깃대를 들고 달려가던 도중 숨어있던 독일군 병사의 권총을 맞아서 중상을 입고 죽을 뻔한다. 그러나 가까이 있던 레즈노프가 그 독일군을 죽이고 격려하여 마지막 힘을 내어서 의사당 게양대에 소련의 깃발을 꽂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진짜 역사에서 소련기를 게양하는 병사는 미션 도중에 등장하지만 죽는다.고인드립?

참고로 첫번째 미션과 두번째 미션 사이의 간격이 약 3년 정도인데, 이걸로 추측하건데 작중에 나오지 않은 위험은 더 많을 것이 확실해보인다. 바야흐로 불사신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남자.어딜 가나 알 이즈 웰 이쯤되면 모 공돌이가 왠지 안 불쌍해지기 시작한다.

모던 워페어 2에는 페트렌코의 포지션과 동일한 위치의 제임스 라미레즈가 후반부의 미군 레인저측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라미레즈에게 가해진 위협은 이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적어도 라미레즈는 무기라도 좋은 걸 썼지?

그리고 모던 워페어 3에서도 러시아 측이 아군으로 나오는 'Persona Non Grata' 미션이나 'Turbulence' 미션에서 디미트리 페트렌코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NPC를 볼 수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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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회상미션에서 재등장한다. 레즈노프가 월드앳워의 인물과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하다가 이 미션을 시작하고 드미트리의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그 레즈노프의 재등장을 깨달았다는 사람도 있다영미판 성우는 러시아 출신 배우 보리스 키에프스키.[3] 일본판 성우는 토치 히로키.

빅토르 레즈노프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회상 미션인 "Project Nova"에서 나오며, 그들이 수행한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북극권으로 도망친 나치 잔당을 추적하는 임무였다. 레즈노프는 물론 네프스키 등을 비롯한 동료들과 잔당을 잡으러 가기 전에 니키타 드라고비치레프 크라프첸코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명령에 불복종하면 쏴버리겠다."라고 협박한다. 이에 페트렌코는 레즈노프에게 "스탈린그라드에서 드라고비치와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놈들은 기회주의자였어. 저 자식들 믿지 마라."라고 경고한다.

(보르쿠타에서 알렉스 메이슨에게 레즈노프가 말한다)
레즈노프 : 디미트리 페트렌코는 내가 아는 가장 용감한 사나이 중 하나였어…. 녀석은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부터 베를린 함락 때까지 항상 내 옆에 있었지. 우리의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녀석이 떠안은 상처는 모국 러시아에서 영웅으로 대접받아야 마땅했다…. 하지만 스탈린은 영웅이 딱히 필요하지 않았어…….

하지만 둘은 어머니 러시아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독일군들을 만나지만 모두 처치하고, 버려진 화물선에 점점 잠입하게 된다.

페트렌코 : 슈타이너에게 점점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레즈노프 : 놈은 겁쟁이들이나 사는 곳에 있을 것이다. 전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지고 구석진 곳 말이지.
(페트렌코가 문을 발로 차서 연다)
페트렌코 : 이 임무가 끝나면,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레즈노프 : 그러길 바라, 디미트리…. 그랬으면 해.

결국 그들은 슈타이너를 찾아낸다. 하지만 슈타이너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인데도 오히려 그들에게 무례하게 대한다.

레즈노프 : 프리드리히 슈타이너.
슈타이너 : 나에게 총구를 겨누지 마라, 러시아 강아지야. 넌 드라고비치에게 날 (온전히) 데려가야 할 거다.
레즈노프(회상) : 이 독일놈의 눈을 본 순간, 나는 나치 독일의 모든 악이 아직도 강하게 불타는 걸 보았다.
(잠시 현실의 보르쿠타로 돌아온다)
레즈노프 : 그 순간, 내 몸의 모든 근육이 그 비열한 새끼를 끝내고 싶어졌어. 하지만 그 때 난 일개 병사였지. 아직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믿었고.

드라고비치와 슈타이너는 마치 옛 친구라도 되는 것처럼 친하게 대화를 나눴고, 페트렌코와 레즈노프는 자연히 대화에서 소외된다. 이 때 페트렌코가 꼴보기 싫다고 하자 레즈노프는 나도 마찬가지니까 경계를 늦추지 마라고 한다. 한편 슈타이너는 드라고비치에게 물건을 보여주고, 거기엔 노바 6가 있었다. 드라고비치가 그걸 보고 감탄하지만 슈타이너는 독일군이 마저 부수러 온다, 영국군이 올 거라고 걱정하지만 크라프첸코가 안심시킨다. 드라고비치는 실컷 감상한 뒤, 레즈노프에게 문을 열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드라고비치가 레즈노프를 발로 차서 밀어넣고 문을 잠근다. 그리고 따로 격리된 페트렌코는 노바 6 가스의 실험대상이 되어 정말로, 정말로 죽는다.

레즈노프(회상) : 우리는 찾던 물건, 노바 6를 찾았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독일제 무기가 이제 어머니 러시아의 손에 들어갔다. 아니면 그렇게 보였거나. 우리의 승리는 짧았어. 드라고비치는 독가스의 효능을 먼저 보고 싶어했던 거야. 또한 이는 목에 가시를 제거할 기회이기도 했지. 이 자식들을 믿지 말아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었어. 놈들이 어떤 녀석들인데. 이미 예견해야 했었던 배신이었지.
(레즈노프가 네프스키와 트벨린과 함께 격리된다)
레즈노프(회상) : 디미트리 페트렌코는 영웅이었어...영웅답게 죽어야만 했다고. 모국에 삶을 내맡긴 게 아니라, 헛되이 죽어버린 거야…. 짐승처럼. 녀석은 차라리 베를린에서 죽었어야 했어. 나의 가장 친했던 친구가 죽는 순간, 나는 무기를 찾는 놈들이 또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다.
(레즈노프의 시선이 디미트리가 있는 방의 유리로 향한다. 노바 6가 살포되자 디미트리가 기침을 하고, 창문으로 달려들지만 서서히 죽어간다)
레즈노프(회상) : 연합군들이 독수리 떼처럼 몰려들었어. 물론 드라고비치와 크라프첸코, 슈타이너는 쥐새끼들처럼 흩어졌고. 난 영국군과 싸우라고 버려둔 채 말야.

동포들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남자가 정작 동포의 손에, 그것도 전투에서 명예롭게 죽은것이 아닌 독가스로 고통스럽고 비참하게[4] 사망하게 된다. 전작의 결말에서 레즈노프가 디미트리를 "자네만 있다면 붉은 군대의 정신은 죽지 않아."라고 했던 것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한 결말. 게다가 월드 엣 워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어 깃발을 꽂고 난 이후 바로 이 장면을 보면 기분이 개 째진다

레즈노프는 훗날 이를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죽었다."라고 한탄했다. 차라리 베를린에서 영웅으로 죽었어야 했다고. 베를린에서 깃발을 꽂았을때 거의 빈사 상태에서 깃발을 힘을 다하여 꽂았다. '목숨을 걸고 베를린 옥상에 깃발을 꽂고 기력이 다해 죽었다'라고 하면 그것은 차라리 노바6에 개죽음 당한 것에 비하면 차리리 복수는 이루고 영광스럽게 죽었으니 덜 억울했을지도.

레즈노프랑은 계급차이도 크게 나고 나이차이도 10년이나 나지만, 서로 몇년간 사지를 헤쳐나오며 '빅토르', '디미트리'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 레즈노프가 알렉스 메이슨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할 때에도 디미트리를 "자신이 아는 이들 중 가장 용맹한 사나이"라고 칭했을 정도. 레즈노프와는 함께 영웅 취급인 모양[5]. 다만 (레즈노프의 말마따나) 스탈린에겐 영웅이 필요없었다는게 문제.[6]

대사로는 "이 임무가 끝나면,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그는 두 번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사망 당시(1945년) 22세. 그렇게 영웅은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고, 이는 한 남자를 다시한번 복수의 화신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조세프 앨런 일병과 사망시 나이가 똑같다. 앨런도 No Russian때 마카로프에게 총살당했을때 나이가 2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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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월드 앳 워의 후속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를 보면 단순히 이름만 나오지 자세한 계급은 안 나온다. 때문에 몇몇 유저들은 그래도 의사당 진격 작전의 주역인데 부사관 정도는 했겠지라며 자기위안을 한다나...
  • [2] 알보병이 전차를 몰줄 아는건 뒤로 넘기고, T-34 한대로 티거 여러 대를 잡는것 자체는 아예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소련군 전차에이스인 알렉산더 오스킨 중위는 14대의 적 전차를 격파하였으며, 이중 폴란드에서의 전투에서는 티거2를 3대나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다. T-34가 개떼숫자+티거나 판터 등 괴물같은 적전차때문에 폭죽스러운 분위기로 인식이 되어서 그렇지, 그래도 당대에는 적절한 성능의 전차였다. 무엇보다도 이런 괴물같은 적 전차들을 직접 대적해야 하는데, T-34가 성능이 후달리면 아무리 물량이 많다 해도 소용이 없었을것이다.
  • [3] 모던1부터 꾸준히 콜옵에 목소리 출연하며 러시아 관련 조역, 단역을 맡아왔다. 대표적인 배역은 모던2의 페트로프 소령이나 모던3의 경호팀 대장 푸도프킨, 그리고 모던2, 블옵, 모던3의 멀티플레이 스페츠나츠 아나운서다.
  • [4] 노바 6 가스의 영향으로 구토한 뒤 양쪽 이 터져 진물이 뚝뚝 흘러나오는 채로 필사적으로 유리창을 깨려다 힘이 다해 죽는다. 레즈노프는 유리 너머에서 오랜 친구의 죽음을 두 손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5] 하긴 베를린 제국 의사당에 깃발을 꽂았는데…. 레즈노프는 베를린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스탈린그라드의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 [6] 실제 역사에서도 전후 스탈린이 자신의 의심병과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수시로 숙청을 감행했다. 심지어 그의 주치의들까지 숙청을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