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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차!

last modified: 2015-04-11 11:07:24 Contributors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 수상작
1위 바로잡는 순애보 2위 둥굴레차! 3위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4위 저승GO
그 외 8강 진출작
헬로 미스터 테디 시타를 위하여 섀도우 마녀사냥



Contents

1. 소개
2. 줄거리
3. 사신
4. 등장인물
5. 이야깃거리
6. 비판
6.1. 작품 외적인 비판
6.1.1. 특정 계층의 높은 지지
6.2. 작품 내적인 비판
6.2.1. 명백하지 않은 중심 스토리
6.2.2. 캐릭터 연출
7. 기타

1. 소개

2013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 2위를 차지해 2014년 6월 10일부터 정식 연재가 시작된 네이버 수요 웹툰. 작가는 기라3.[1]

무술소년 수련기를 표방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두드러지기보다는 캐릭터 위주로 전개되는 가벼운 퓨전 판타지이다.
2014년 12월 17일 부로 시즌 1이 끝났다.


2. 줄거리

우주는 하늘나라와 지상세계, 인간 세상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먼 옛 날에는 하늘나라와 지상세계의 벽이 없어서 하늘나라의 주민들이 지상세계에 피해를 주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한다. 그를 막기 위해 신선이 모여 회의를 했는데 결과라곤 자기들이 하기는 싫으니 사방신령이 담긴 무술 비급을 인간에게 주며 결계를 지키게 하자 였다. 그리고 결계를 지키는 가문들에겐 대가로 부귀영화를 약속하였다. 근데 어째서 주작과 청룡은 서민이지?[2][3] 비급을 가진 가문들은 한 세대에 한 명씩 증표를 가지고 태어나는 후계자에게 비급을 수련시켜 사신강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후계자를 하늘나라로 보내 사신의 역할을 수행시킬 의무를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주작 가문의 주은찬, 현무 가문의 현우, 청룡 가문의 청가람, 백호 가문의 백건까지 네 명의 후계자들이 전통찻집 둥굴레에서 수련을 하게 되었다.

3. 사신

위에서 나와있듯이 하늘나라의 결계를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들. 원래 청룡, 백호, 주작, 현무 4명이지만 매 세대마다 현무 쪽은 문제가 많아서 전 세대의 현무는 공석인 상태이다. 사신후계자는 일반인보다 힘도 세고 몸도 튼튼하다고. 사신이 되기 위해서는 4가지 관문이 있다.

첫째, 사신의 증표를 가지고 있을 것

주작은 빨간 털, 현무는 검은 현무 문신, 백호는 노란 눈동자, 청룡은 여의주이다.

둘째, 사신 특유의 능력인 신기를 얻는 것

이는 사신비술을 얼추 익히면 생긴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나온 사신의 신기는 백호의 금강불괴와 청룡의 여의주 뿐이다. 청룡의 여의주는 사신의 증표이기도 한데, 이걸 잘 다뤄야 신기로 인정 받는 듯하다.

셋째, 하늘나라의 결계를 통과할 수 있는 사신문을 여는 것

3화에서 현 청룡이 등장할 때 처음 나왔는데, 아마 이건 사신강림까지 성공한 청가람밖에 열 수 없는 듯하다.

넷째, 사신신령의 힘을 몸에 담는 사신강림

현 후계자 4인방 중에서 청가람만이 유일하게 쓸 수 있지만 작중에서는 아직 한 번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평소 모습과 다르게 복장이나 머리모양이 바뀐다.

5. 이야깃거리

  • 주술사와 무술가가 싸우면 주술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한다. 단순하게 마법사와 전사가 싸우는 거라 보면 되겠다.
  • 작중 묘사를 보면 무술 실력은 청가람/넘사벽/백건>현우>>>주은찬 순으로 보인다.[4]
  • 작중 등장인물들이 입고 있는 한복 표현이 굉장히 수준 높다. 두루마기/도포/창의 등을 정확히 구분해서 그려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소매 폭이나 옷의 트인 부분 등등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 있는 디테일까지도 다 살려서 꼼꼼히 그렸다. 작가가 자료 조사를 세세히 해놓은 것 이상으로 한복을 제대로 공부하고 그렸다는 것이 느껴진다.
둥굴레차 한복 분석글 http://todayhumor.com/?animation_284232
  • 안정적인 작화가 본작의 장점으로 꼽히는데, 특히 배틀신과 전투 묘사는 꽤 수준급이다.

6. 비판


6.1. 작품 외적인 비판


6.1.1. 특정 계층의 높은 지지

주연 캐릭터가 모두 남자라서 여성 팬층의 지지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대학만화 최강자전 결승에 올라갔다는 지적이 있다. 특정 독자 계층의 지지만으로 공모전 2위에 오른 것은 완성도 외적인 요소가 결과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5]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네이버 정식연재 기회가 주어지는 프로 만화작가로의 등용문이다. 특정 독자들의 입맛에만 맞춘 작품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논의를 위해 특정한 상황을 설정해보자.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가 수려한 외모 덕분에 지지를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창력이 아닌 요소가 가수 오디션에 영향을 줬다는 이의가 제기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반론으로 특정 요소를 선호하는 지지층은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오디션 심사 결과에 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6][7]

이런 논쟁을 2013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 대입해서 보면,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최강자전 출신 작품 바로잡는 순애보마녀사냥은 특별히 취향 지향적인 특징이 나타나지 않고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경우 미려한 작화와 높은 여성 캐릭터 비중으로 오타쿠남성독자들의 큰 지지를 받을 여지가 있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여장남자란 소재도 과거 항목에선 마이너하다 했지만, 여장남자는 확실히 메이저한 요소이다.[8] 남성향 게임에서 여장남자 캐릭터가 인기 1위를 해 먹거나, 여러 여자같은 남자 캐릭터가 인기순위 캐릭터 1위를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여자같은 남자 캐릭터 키노시타 히데요시가 작품 최고 인기 캐릭터라는 걸 보면 알 수 있다.또 둥굴레차!의 경우 미형 남성 캐릭터를 내세웠기 때문에 만화/애니메이션 팬덤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집단 중 하나인 동인녀 계열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그러니까 대최전에서 가장 팬층을 모으기 쉬운 요소를 가진 작품이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둥굴레차 이 두 작품이란 것.

둥굴레차!의 작품 분위기 상 BL요소가 없기 때문에 특정 계층의 지지를 논하는 것은 비약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작품이 의도적으로 BL코드를 표방하지 않더라도 팬덤이 BL코드로 소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테니스의 왕자,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등의 작품은 어디까지나 스포츠, 액션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 작품들의 가장 강력한 인기 기반은 동인녀 성향 팬들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BL 2차 창작물이다. 둥굴레차! 역시 직접적으로 등장인물 사이의 러브라인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동인녀 팬덤을 형성하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무엇보다 둥굴레차!가 여성향 작품은 것은 부정할 여지가 없다.

둥굴레차!의 대학만화 최강자전 성적이 특정 독자층의 강력한 지지에 의존한 것이라는 주장의 또다른 근거가 되는 것이 득표수 증가율이다. 16강 이후의 작품별 득표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6강8강4강결승
바로잡는 순애보26639310244220057593
둥굴레차!28509242274935457588
아메리카노 엑소더스209173014249332
저승GO!187322391436817

그리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면서 발생하는 득표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9]

16강 -> 8강8강 -> 4강4강 -> 결승
바로잡는 순애보16%36%36%
둥굴레차!-15%104%17%
아메리카노 엑소더스44%63%
저승GO!27%54%

다른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증가율에 큰 변동이 없는 반면, 둥굴레차!의 경우 변화의 폭이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와 경합을 벌인 4강에서 8강에서보다 104%나 많은 득표를 얻은 것이 눈에 띄는데, 당시 투표 마감 직전까지 두 작품은 득표율 50 : 50을 기록해 혼전 양상을 띠었다. 이것을 비정상적인 득표 증가율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중복투표로 실제보다 표를 불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8강전 상대의 득표수이다. 8강전 둥굴레차!의 득표수는 24227로 낮은 편이었으나 상대와의 득표수 차이는 약 9천표대로 다른 조들과 비교 했을 때 가장 높았다. 그에 비해 갑자기 득표수가 2배 이상 상승한 4강전은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와 마지막까지 막상막하의 대진을 펼쳤다. 득표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중복투표를 아예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막상막하의 대진에서 일부 극성팬들의 중복투표는 둥굴레차!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물론 위에 특정 계층인 부녀자의 지지에 대한 반론은 있다. 둥굴레차가 부녀자에게 인기 많은 작품이고 2차 창작 BL이 많다지만 둥굴레차의 팬층 전부가 부녀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성층에게 인기가 있는 작품 중에서 bl을 싫어하거나 관심 없다지만 캐릭터 자체가 좋아서 그 장르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러브라이브!가 백합러에게 인기가 많고 백합 2차 창작이 많다고 해서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백합러로 볼 수는 없지 않은가? 단 둥굴레차가 여성향 작품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사실 특정 계층의 높은 지지 덕분에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는 비판은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인기를 모은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역시 이 비판을 피할수는 없다...

위에서 언급된 문제들은 어디까지나 공모전의 형평성 차원에서 해석해야 하며, 작품 자체 혹은 동인녀 팬덤과 여성향에 대한 비판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6.2. 작품 내적인 비판


6.2.1. 명백하지 않은 중심 스토리


10화가 넘게 연재되는 동안 중심 스토리라고 부를 만한 것이 드러나지 않는다. 4명의 사신 후보자들이 중앙에 모여 수련을 한다는 식으로 작품의 방향성은 정해진 듯 보이지만, 이야기의 중심적인 흐름이 명백하지 않다.

물론 장르에 따라서 중심 이야기가 불필요할 수 있고, 아예 중심 이야기가 없어도 되는 경우마저 있다. 그럼 둥굴레차의 장르는 무엇일까?

시즌 1이 연재되는 동안 보여준 바로는 판타지 모험이나 배틀 액션 장르는 아니다. 개그의 비중이 큰 것도 아니고 남녀 간의 연애노선도 두드러지지 않다. 중간중간 개그를 삽입하면서 단편적인 시트콤 형식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등장인물들에게 성취해야 하는 목표가 존재하는 이상 시트콤 일상물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결국 둥굴레차의 장르는 명백하게 정의하기 힘들다.

장르도 불분명하고,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도 명백하지 않다.

12화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묘사하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 싶었으나, 13화부터 뜬금없이 현무집안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고등학교 에피소드는 사실상 묻힌 셈이고, 이야기의 맥락이 뚝 끊기면서 전개가 엉성해지고 말았다. 더구나 현무집안에 이어 백건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이러다가는 사신 후보자의 개인 에피소드를 다 풀고 나서 이야기의 큰 줄기에 접근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결국 시즌 1이 종결된 시점까지 중심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미 단행본이 나올 만큼의 분량이 연재됐는데도 어떤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없다면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최강자전 당시에는 작품 설명에 아예 시트콤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정식 웹툰에 와서는 단순히 무술소년 수련기라고만 적혀 있어서 36화까지 연재된 지금도 장르에 대한 논란이 가끔 일어난다.


6.2.2. 캐릭터 연출


우월한 작화와 캐릭터 덕분에 팬들은 4명의 등장인물들에게 매력을 느끼며 재미를 얻고 있다. 4명이나 되는 주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풀어내는지는 둥굴레차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주연 캐릭터가 4명이나 되고, 캐릭터마다 개인사가 제각각이며 갑자기 만나게 된 사이이므로 주연 간의 비중 조절은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가 아직 신인인지라 역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작가가 갓 데뷔한 신인이므로 작품이 진행되면서 혹은 차기작에선 단점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학교 에피소드는 무리하게 넣은 것 같다는 평이 많다.

7. 기타

조회수는 수요웹툰 중위권으로 낮은 편. 하지만 조회수에 비해, 블로그 등지에서 자주 언급되는 편. 동인녀층에게 인기가 있고 2차 창작이 활발하다는 점에서, 이런 영웅은 싫어와 비슷한 유형이라는 평도 있다. 특이하게도 물건너발 2차 창작물들이 발견되어 국내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모 네임드 금손들이 둥굴레차!로 한국어를 배우는 트윗을 올리거나 또박또박한 한글을 곁들여 연성물들을 올리는 걸 보면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최강자전 출신 웹툰은 정식 연재시 그대로 연재하거나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올라오는데, 둥굴레차는 만화를 아예 새로 그렸다. 그래서인지 그림체가 많이 바뀌었는데, 최강자전 때에 비해 선도 더 진해지고 색감도 밝아졌다. 특히 정식 연재분의 그림은 딱히 명암처리를 하지 않는데도 어색해 보이지 않는 오묘한 색감이 특징. 다만 이렇게 바뀐 그림체에 대해선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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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본명은 김선희. 상명대학교에 재학 중.
  • [2] 대신 청룡은 무술협회장까지 맡고 있을 정도로 한국무술계를 장악하고 있다.
  • [3] 주은찬의 가족은 주작 가문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주작 가문은 주은찬의 가족과 달리 부자일 수도 있다.
  • [4] 청가람은 이미 사신에 필적하는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강자전에서는 같은 무술비급 후계자인 백건을 여의주조차 사용하지 않고 기절시켰다. 백건은 자신의 무술 실력이 현우보다 위라고 말했고, 현우가 특별히 반박하지 않았던 걸 보아 틀린 말은 아닌 듯.
  • [5] 어찌됐든 많은 독자의 지지를 받은 것이니 문제 없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BL이라는 공통의 관심사 아래서 뭉치기 쉬운 bl러 계열 독자들과 달리 타 작품들은 이런 구심력 있는 팬층을 형성하기 어려운 장르였다.
  • [6] 이를테면 가창력 선호, 외모 선호, 퍼포먼스 선호, 예능감 선호 등으로 각각 지지층이 나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앙케이트와 설문조사로 조사가 가능하다.
  • [7] 또한 남자가 선호하는 후보, 십대가 선호하는 후보, 장년층이 선호하는 후보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이것을 알아보려면, 프로그램 시청자들과 투표 참가자들의 연령/성별의 분포를 확인하면 좋다.
  • [8] 애초에 아메리카노 엑소더스가 초반에 인기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가 주인공이 여장남자였다는 점이 크게 한몫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단 민간인들 사이에서 마이너한 소재인건 맞다.
  • [9] 소수점 이하 한자리에서 반올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