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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last modified: 2015-04-05 23:38:16 Contributors

Contents

1. 한반도
1.1. 토문강과 두만강
2. 소설
3. 영화
4. 포커 게임중 강게임의 일종


1. 한반도



豆滿江(Tumen River,Tuman River), Туманная(Tumannaya)

'투먼 강'이라는 명칭은 중국측에서의 이름이다. 공식 표기는 Tumen River 쪽인 듯. 백두산도 그렇고 중국식 이름[1]이 국제 사회에서 더 많이 쓰이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일. 다만 '두만'이라는 이름 자체가 만주어로 '10,000'을 의미하는 투먼(tumen)에서 유래되었다는 게 통설. 그래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표기도 'Tumen River'이고. 한편 러시아어에서는 '안개 낀 강'이라는 뜻의 투만나야(Туманная) 강이라고 하는데 역시 앞의 투먼에다가 러시아어로 비슷한 소리의 낱말을 끼워맞춘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북한러시아의 경계지역을 거쳐 동해로 흘러가는 . 길이는 547.8km로 대한민국(남한)에서 가장 긴 낙동강보다 길다. 유역면적은 32,920km2. 다만 이에 대해서는 서두수가 길이(175km)로 봤을 때 본류이므로 길이는 547.8km보다 더 길다는 반론이 있다.

이 근처에 중국, 러시아의 자본을 들여오려고 선정한 나진 - 선봉 경제 지구(나선직할시)가 있지만, 망했어요. 걔들이 다 그렇지 뭐

국경경비대한테 뇌물만 좀 주면 건너기 쉽다. 강폭도 좁아서 탈북루트로 애용된다고. 오죽하면 별명이 도망강이라고 하겠는가.(...) 이런 식으로 중국에 밀입국했다가 남한으로 월남하는 사람들도 꽤 된다고 한다.

1.1. 토문강과 두만강

조선시대 간도 떡밥의 핵이기도 하다. 숙종 시기 영토 획정을 위해 세워진 백두산 정계비 '서위압록 동위토문'의 '토문'이 두만강과 다르다는 이유로 조선이 19세기 후반 청에게 간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것이 그 시초. 국사한국근현대사 교과서에서는 토문강과 두만강이 다르면 한국 땅이라는 주장이 입증되는 듯이 설명하지만...

일단 청나라가 자신들에게도 성역인 백두산 인근의 땅을 왜 군사적으로도 완전히 밟아놓은 나라에게 갑자기 떼어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첫번째 문제. 또한 토문강이라고 주장하는 송화강의 지류는 국경으로 삼기엔 너무 짧고, 그렇다고 송화강을 경계로 삼는다는 주장으로 소급하면 만주 반토막과 연해주가 죄다 조선 땅으로 들어가는 괴현상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정작 교과서에서도 간도를 한국에 포함시킨 지도는 하나도 싣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사다.


여기에 따르면

1. 목극등과 조선 관리가 백두산에 올라감.
2. 토문강 = 두만강으로 알고 정계비에 새김.
3. 그 뒤 국경을 정했으니 목책을 세우려 함.
4. 근데 왜 짓다보니 만주로 가고 있지?
5. ...!!!!!

때문에 그 뒤의 기사 내용은 그렇게 중요한 걸 제대로 답사도 안하고 국경 막 정한 거 어쩔 거임? 청나라한테 무슨 면목으로 이야기하냐?이다. 어떻게 논의가 마무리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는 제대로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숙종 당대에, 정확하기로 비할 데 없는 왕조실록에, 분량 엄청 들인 기사에 실려 있는 시점에 토문강과 두만강 논란은 사실상 '떡밥'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2. 소설

월북 작가 이기영이 쓴 장편 대하소설. 김일성의 항일투쟁에 대해서 과장한 측면이 많아 문학적 가치는 떨어지는 편이다.

3.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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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an_River.jpg
[JPG image (Unknown)]


장률 감독의 2009년 영화로, 제목 그대로 두만강을 배경으로 경계지역인 한 마을에서 조선족 소년과 북한 소년의 우정과 인생을 다루고 있다.

두만강 연변에서의 어느 겨울 날, 먹을 걸 얻으러 두만강을 넘어온 북한 출신의 정진과 아이들아니 어떻게 거길 넘어오지??[2]과 조선족 아이들과 조우한다. 조선족 아이들은 먹을 것을 주는 대가로 다른마을과의 축구시합에 참가를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날, 북한 쪽 아이들은 정진이를 제외하고는 조선족 아이들을 기다리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고 정진은 조선족 아이들과 축구를 하며 조선족 아이 중 하나인 창호와 친해지게 된다.[3][4]

한편 조선족 마을은 탈북자들의 잇다른 절도사건으로 인해 탈북자들에게 경계심을 품게되고, 심지어 창호의 누나가 탈북자를 보살펴주다가 겁탈(!)을 당하자 아이들마저 탈북자들을 적대시하기 시작한다. 탈북자들을 구타해 신고하는가 하면, 축구시합하러 북한 쪽 아이들을 데리고온 정진과 그 친구들에게 적개심을 품고 이들을 쫓아낸다.

하지만 정진은 축구시합에 꼭 참여하겠다며 조선족 아이인 창호의 오해를 풀고, 다시 연습시합에 참여하게 된 날 정진은 다른 조선족 아이의 신고로 인해 공안에게 잡혀가게 되고저희 요덕 익스프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잡아가지 말라는 창호의 부탁이 무산되자 창호는 북한 아이들과 처음 만났던 오두막집 지붕에서 떨어지고 만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그럭저럭 먹고살게된 조선족고난의 행군 이후로 먹고살기조차 힘든 북한의 생활수준의 대조[5]와 한국으로 일하러 가는 조선족, 간간히 보이는 중국어 등에서 조선족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4. 포커 게임중 강게임의 일종

강게임이라는 포커 분류중 두번 바꾸는 게임.
한번 바꾸면 한강, 세번 바꾸면 섬진강 이라는 게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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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뭐 사실 중국어도 아니다.
  • [2] 사실 탈북자들 대부분이 두만강의 경비대에게 뇌물을 조금 주거나 감시를 피해 몰래 강을 건너서 탈출하는 사례가 꽤 많다. 심지어 강폭이 좁은 부분은 겨울에 강물이 얼면 뛰어서 건너기도 할 정도라고.
  • [3] 창호는 우표 수집을 좋아하는데 하필 얘가 좋아하는 우표가 북한 우표(...). 물론 북한은 우표조차 배급으로 제대로 주지 못하고 정진은 우표 대신 북한의 로켓 모형(...)을 선물로 준다.
  • [4] 정진이는 창호의 집에서 쌀을 조금 얻어간다. 그런데 이후 정진이는 계속 강을 넘어 창호의 집으로 쌀을 얻으러 오는데 나중에는 창호의 집이 비자 마음대로 쌀을 퍼가고 창호에게 나중에 통보하는 수준이 된다(...)
  • [5] 처음 북한 아이들과 조선족 아이들이 조우할 때 이들의 옷차림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조선족 아이들의 옷이 서울 아이들 수준으로 좋은데, 실제로 조선족 아이들은 한국으로 돈 벌러 나간 부모가 옷을 사서 보내주곤 하기 때문에 생활수준에 어울리지 않게 좋은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