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동물의 왕국

last modified: 2015-03-12 12:35:01 Contributors

Contents

1. KBS에서 방영되는 동물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2. 라이쿠 마코토의 만화

1. KBS에서 방영되는 동물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흔히 동물의 왕국으로 부르지만, 2013년 현재 토요일 방송분만 「동물의 왕국」으로 편성되어 있다. 월~금요일 주간 방송은 「동물의 세계」로 방송 중. '왕국'과 '세계'의 차이점은 시간대와 요일의 차이일 뿐이다. 2013년부터 주말 편성이 토요일 오후 5시 10분으로 축소되었다.

주요 내용은 수입 자연다큐멘터리 시리즈에 국내 성우의 코멘터리와 코믹 다이얼로그를 섞어 방영하는 것으로, 사실상 내용 자체는 동일하다. 그러나 '동물의 왕국'자체가 오랜 세월 동안 굳어져서 이것이 주간 방송명인 줄로 아는 사람도 상당하다.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의 방송을 떠나 관용어로 자리잡았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이를테면 게임에서 동물 유닛이 많이 나오는 걸 동물농장에 곧잘 비유하는 것처럼, 동물의 왕국도 그러한 셈. 비유적인 의미로는 병림픽 약육강식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주로 힘쎈이끼강력한 세력이 약한 세력을 일방적으로 공격할때 쓰인다고 한다.
스쿨데이즈 애니로 인해 생겨난 신조어 Nice boat.의 공용어로 쓰기도 한다.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이름을 바꾸어 방영하는 이유를 두고, 방송되는 시간이 달라서인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이 많으나, 그 유래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동물의 왕국」은 NHK에서 방영되던 주말 동물프로였던 것.(자세한 정보 추가 및 수정바람) 이 포맷을 KBS가 해당 프로그램을 수입하고, 이후 비슷한 컨셉으로 방영해 왔으며 80년대 중후반 많은 인기를 끌었다. KBS의 꽁트 코미디 프로였던 「쇼! 비디오자키」에서도 심형래, 김학래 등이 등장하는 동명의 유명 코너가 있었을 정도.

이후 「동물의 왕국」은 폐지되고 후속으로 평일에 하는 「재미있는 동물의 세계」가 신설되었는데, 이전에는 이 시간대에 만화를 방영했으며 유명한 만화로는 「스머프」가 있다.(단, 오리지널이 아닌 90년대 재송출 버전.)
그 후 1999년에 KBS1에 「동물의 왕국」이 다시 편성되었는데, 2003년에 폐지되었다가 이듬해에 KBS2에 다시 편성되었고, 2007년 봄개편때 KBS1 오후시간대 어린이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KBS1로 이동, 현재에 이른다. 즉, 과거 「동물의 왕국」과 현재의 방영프로는 계보를 잇는 포맷일 뿐 장수프로는 아니다.[1]

주중에 하는 「동물의 세계」의 경우, 이전에는 5시 13분에 시작해 정확히 5시 38분에 끝났으나, KBS1의 낮 정시뉴스 체제가 갖추어진 이후 KBS 뉴스5의 송출종료 이후인 5시 20분으로 시간이 늦춰졌다. 끝나는 시간은 동일하다. 반면 주말에 하는 「동물의 왕국」은 5시 10분에 시작해서 6시까지 한다.

KBS 자체 제작이 아니라 해외에서 제작된 다양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모아서 방영해주는 방식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국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거의 외국의 공영방송이나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에서 콘텐츠를 수입하기 때문에 KBS 홈페이지와 KBSi 등에서는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2]

데이빗 아텐보로 경이 제작과 나레이션을 담당한 자연 다큐멘터리 「Wildlife」 시리즈가 상당수를 차지하며, 최근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스미소니언 채널같은 북미권 제작사에서 제작한 다큐도 방송하고 있다.

KBS1의 「동물의 왕국」 부활 자체가 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KBS의 공영성강화를 내세운 것이었으므로 KBS가 공영임을 내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교육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어쨌거나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KBS 자체제작인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와 함께 동물관련 프로그램의 본좌급 위치를 점유한 역사가 있다.(정작 신비의 세계 포맷은 일본의 모 퀴즈 프로를 구입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방송 전에도 존재했고 방송이 끝난 지금도 반석과도 같은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타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동물관련 프로그램과는 질적인 수준의 차이가 상당하며[3], 마땅히 시쳥률에서 두각은 나타내지 못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보고만 있어도 심신이 안정되는 화면과 절묘한 성우 더빙에 힘입어 정신안정용 시청물로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허나 방송금지 등에 땜빵프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에 긴급상황 등으로 방송 송출이 중단됐을 경우에 대체용으로 예비된 프로그램중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항목 - Nice boat.

실제로 KBS의 경우는 아니지만 1999년 5월 12일 MBC-TV PD수첩이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내용을 방송하는 중 신도들이 난입하여 방송이 중단된 사고가 있었는데, 이 때 남산 송출국에서 비상 상황임을 감지하고 「동물의 왕국」과 포맷이 같은 '자연은 살아있다'를 대신 송출한 적이 있다.(관련항목 - MBC 습격 사건 참고.)

역으로 주요 특집 방송이 편성되거나 하면 반드시 짤린다.[4] 특정 지역에서는 지역 방송국에서 자체 방영하는 프로그램 때문에 결방되는 경우가 많다.[5]

대한민국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프로그램 그렇게 좋아한다고.[6]

제작자인 데이빗 아텐보로 경에 대해서는 원산지인 BBC의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연 다큐멘터리의 본좌이시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감수자 김정만 박사님이라고 자막이 나오는데, 2010년 1월 21일 심장마비로 별세하셨다.

그리고 「동물의 왕국」과 「동물의 세계」는 성우가 따로 있다. 「왕국」은 성우 유강진[7]가, 「세계」는 이완호씨가 맡으시고 있다. 두 분 모두 폭풍간지를 내뿜으신다.
보통 한번씩은 꼭 나오는 명대사는 "짝짓기를 하고 있습니다" 개그 콘서트4인4색이라는 옛 코너에서 패러디된 적이 있다.

동물의 세계의 경우 2011년 5월 30일 방송분에서 오프닝 & 엔딩 영상과 주제곡이 바뀌었다. 다만, 동물의 왕국은 기존 영상과 주제곡을 그대로 사용한다.



사실 제목은 굉장한 오역의 산물이다. (혹은 초월번역이였을지도)

동물은 영어로 Animal

생물학에서 생명체를 분류할 때의 종속과목강문계의 가장 상위 항목인 계는 영어로 Kingdom

즉, 한국어로 하면 "동물계" 라는 비교적 학술적인 의미였는데,

번역자가 생물학에 무지한지라 생물학 용어인 Kingdom(계)을 일반적인 단어인 Kingdom(왕국)으로 오역을 하면서 "동물의 왕국"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오역으로 인해 딱딱한 느낌을 벗고, 로맨틱해졌기에 이 내역을 알고서도 이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2. 라이쿠 마코토의 만화

금색의 갓슈 완결 이후 내놓은 차기작.
자세한 것은 동물의 왕국(만화) 참조.

----
  • [1] 비슷한 예로 '추적 60분'이 있다. 1983년 봄개편 때 신설뒤, 1986년 가을개편 때 폐지되었고, 1994년 봄개편 때 부활.
  • [2] 다만, 다시보기가 가능한 방송은 방송 후에 1주일 간 다시보기를 제공한다.
  • [3] 타 방송사 프로가 KBS가 사고 남은 물건인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중후한 중견 성우가 담당하는 '동물의 왕국' 나레이션의 매력도 만만치 않다.(예전엔 유강진 성우였다가 요즘은 이완호 성우가 담당하고 있다.)
  • [4] 일요일에도 편성되었을 당시 열린음악회가 특집이라도 하면 30분이 짤리는 일이 잦았다. 참고로 열린음악회는 일요일 오후 6시가 편성시간이지만 특집에 따라 5시 30분부터 하기도 한다.
  • [5] 그 예로 KBS 전주, 광주, 제주에서는 삼도합작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생생삼도(前 삼색삼도)를 매주 금요일에 동물의 세계 대신 방영한다.
  • [6] 실은 이명박 대통령 이외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도 동물의 왕국을 좋아했었다고 한다.(#)
  • [7] 2012년 현재 동물의 왕국은 성우 설영범씨로 교체되었다. 물론 이분 목소리도 폭풍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