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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last modified: 2015-01-31 21:02:00 Contributors


사람이 아닌 동물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병원. 일부 시골 읍내에 가면 가축병원이란 이름으로도 존재하고 있다.

일반 병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은 편이다. 그 이유는 법적으로 동물들의 목숨이나 건강이 사람의 목숨이나 건강보다 우선시되지 못하기 때문. 때문에 중요성이란 면에서도 일반적인 병원에 묻히기도 하지만,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의학기술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의학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탓에 여견도 떨어지는 편.

물론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병원에 비해 그렇다는 말이고, 애완동물이나 가축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 시설만큼 의지가 되는 곳도 없다. 다만 일반적인 병원 이상으로 돌팔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도 한 만큼 선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픈 게 동물이기 때문에 수의사가 수술하자고 하면 이걸 정말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애가 좀 몸이 안 좋은 거 같아서 진찰을 받았더니 대뜸 큰 수술을 하자고 하면 저 말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는 의심부터 드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애완동물이나 가축을 기르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는 동물병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들은 동물병원을 몇번만 다니면 3개월 밖에 안 되는 두뇌로도 정확히 기억해서 기피하게된다. 집에서 아무리 까불던 녀석도 동물병원 근처만 가면 그대로 멈춰서고 의사 선생님 앞에선 한없이 순한 양이 돼버린다.

하지만 한국에선 개나 고양이같은 작은 애완동물 위주로 동물병원이 진단 및 치료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아무래도 두 동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 그래서 가축병원이란 이름으로 큰 동물들은 인력 및 병원이 적은 편이다. 더불어 수의사도 개나 고양이 위주가 많으며 동물 관련 약도 문제. 현직 동물원 수의사가 쓴 책을 봐도 동물용 마취제도 국내 업체들이 주로 개나 고양이 위주로만 만들어서 할 수 없이 큰 동물들이나 다른 동물들 마취제는 주로 수입품을 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정부에서는 동물병원에 특별 부과세 를 재정하여 많은 이들의 반발을 샀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동물들은 당연히 병원비나 약값이 몹시 비싼관계로 애완견을 키우는 이들 모두가 동물병원을 찾는것이 아니다. 그런대 이런 부과세 까지 더욱 붙게되었으니 약값도 진료비도 비싸졌다.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몇몇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발하기도 했지만 결국 아무런 효과없이 부과세는 통과되었다.

각종 창작물에서는 공권력에 의해서 쫓기는 등 모종의 사유로 병원에 못 가게 된 주인공이 꿩대신 닭이라고 여기로 침입해서 자가치료하는 장면이 등장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