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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last modified: 2015-02-22 20:49:37 Contributors

Contents

1. 일반적인 의미
2. 대우 좀 해줍시다 대우! 친일파는 나의 원수
3. 도대체 누가 독립유공자냐??
4. 또 다른 독립유공자들


1. 일반적인 의미

獨立有功者.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자. 독립운동을 한 자. 다만 한국연합군의 승리로 독립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결고 헛된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을 뜻한다. 한국 국가보훈처에서는 그 대상을 아래와 같이 지정하고 있다.


순국선열 :
일제의 국권침탈(1895년)전후로부터 1945년8월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항거하다가 그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자

애국지사 :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항거한 사실이 있는 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자

한 마디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여긴 훌륭한 분들. 일제 시대 독립운동가의 탄압을 보면 이들의 용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2. 대우 좀 해줍시다 대우! 친일파는 나의 원수

독립유공자에게는 자녀 및 손자/녀까지 군 복무 단축 혜택과 대학 등록금 면제 혜택이 주어지지만[1] 사실 후손들에 대한 대우는 시궁창이다. 한국 정부는 일제 통치시기 행정의 거의 대부분을 차용하면서 주로 친일파들이나 반강제적으로 일본에 협력한 사람들을 관료로 썼는데, 왜냐하면 이들은 일제시대에 체계적인 정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반면 독립운동가들은 독립을 위해 집도 절도 고향도 다 버리고 외국에 나가 투쟁하는 경우(주로 중국군에서 복무)가 다반사인데다 호적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였기 때문이다. (호적이 제대로 없으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다)

거기에 한국전쟁으로 나라 꼴이 개판이 되고 온 나라 분위기가 "빨갱이를 죽입시다 빨갱이는 나의 원수"가 되어 버린 시점에서 오히려 독립운동을 했어도 좌익쪽에서 했으면 목이 성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2] 거기다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주던 공무원시험 가산점 10%가 위헌 판결을 받아 반토막(5%)이 된 일도 있다. 5%도 영향은 준다지만.

그래서 당시에 비교적 대우를 받지 못한 분들의 후손 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친일파가 낫다고 하거나, 독립 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그래도 완전히 무시하고 대우를 안해주는 것은 아니라서 대학교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이런 분들의 자손되는 독립유공자 전형[3]으로 온 친구들을 간혹 볼 수 있으니 먹을거라도 잘 사주자. (물론 가짜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이 논란이 되긴한다)

그래도 세상이 완전히 무정한 것은 아닌지라 3대가 망한다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손정도 목사의 아들이자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손원일 제독과 그의 동생, 대한민국 공군의 아버지이자 초대 국방차관, 2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최용덕 장군, 6대 공군참모총장 이었던 김신 장군을 비롯한 김구 선생의 후손들, 안창호 선생의 아들 안필립 선생[4], 안중근 의사의 사촌이자 초대 육군사관학교 교장인 안춘생 장군 등. 뭐 없진 않다. 그런데 이 사람들 성공한 건 그냥 자기가 잘 해서 성공한거라 국가의 보훈 정책과는 1g도 관계 없고, 그마저도 독립운동가 후손의 비율 중에서는 소수다. 근데 써 놓고 보니 대부분 군인들이네[5]

그래서 2010년 현재의 한국까지 친일파 후손들이 다 해먹고 독립유공자들은 높은 위치에 못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독립유공자들과 그들의 후손 거의 다수가 빈곤계층으로 살고 있는 건 사실이나, 한국은 전쟁 이후 수없이 많은 격변을 거친 나라이기 때문에 예전의 엘리트가 지금의 엘리트일 가능성은 낮다. 사실 지금의 엘리트들은 대부분 일제부역자 세대가 아니라 그들의 한 단계 후 세대이다. 즉 아버지 세대에서 이뤄놓은 걸로 묻어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수성가 타입이라는 뜻. 정치계도 군사정권이 끝나면서 대부분 민주화운동에 힘쓴 인사들로 교체되었다. 심지어 보수정당이라 칭하고 노태우 세력 등과 결집한 3당 합당의 후계자 한나라당마저도 1980년대 쯤의 민주화 투사인 소위 '386' 세대 다수가 포진해 있다. 오현규나 박종운 같은 의문스러운 사람들도 있지만.

간혹 악행으로 이름을 남겼음에도 독립운동을 했다고 찬양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악행은 악행이니 비난하고 독립운동은 독립운동으로 칭찬해 주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눈먼 찬양은 눈먼 비난만큼이나 잘못된 행동이다. 독립운동가라고 해서 인격이 무조건 좋지는 않다. 예를 들면 장택상, 이승만, 신성모등이 대표적이다.(아이러니하게도 장택상과 신성모는 독립유공자로 서훈등록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독립운동가맞지만...)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김일성도 일제 강점기 당시에 보천보 전투로 나름대로의 명성을 떨치지만, 해방후에 6.25 전쟁, 정적숙청, 부자세습을 하면서 천하의 개쌍놈으로 등극했다. 한국 조직폭력배의 원조인 김두한조폭미화물야인시대로 인해서 독립유공자니 뭐니 드립이 나왔지만 이미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공식적으로 조직폭력배, 즉 범죄자로 찍힌 사람이다. 나라지켰다는 반론을 하겠지만 친일파가 아니고서야 자기 나라를 빼았겼는데 누가 안일어서겠나? 항일투쟁했던 사람은 직업을 따지지 않고 존재했다.

3. 도대체 누가 독립유공자냐??

독립유공자에 선정될려면 일제시대 당시 형벌을 받았다는 기록이 필요하다.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 기록들은 국가기록원의 독립운동가 판결문 목록#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조상이 독립운동가인데 아무도 몰라준다면 공훈전자사료관에서 신청을 받아준다. 여기도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가 가득하다.#

허나 기록을 찾기 수월해졌어도 여전히 누구를 독립유공자로 선정하냐는 아주 곤란한 문제다. 독립유공자 중에서는 항일 투쟁을 했으나 후에 친일파로 변절한 사람이나 애초부터 친일파였던 사람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기 때문. 해결해야 할 사항. 계간 역사비평 초기에 이 관련 문제로 논문이 올라왔는데 양 진영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동명이인인데 버젓히 올라와 있어서 한쪽은 취소해야 하는데 말이 많아지자 두 사람 다 그대로 두기도 했다. 같이 옥살이 했는데 연장자인 사람과 연소자인 사람이 유공자 등급 차이가 나기도 하며, 안중근, 유관순과 이승만의 측근인임병직이 동급인 이상한 등급 책정도 문제. 또한 기간에 따른 등급 책정으로 인한 문제도 있다. 1945년에 있었던 대구 집단 탈영 사건의 경우, 방조죄로 주변에서 도와준 여자도 중형을 내렸고 중간에 조선인 출신의 일본 장교 몇명이 중재하지 않았으면 사형 직전까지도 갈만한 사건이었다. 그런데 중형을 받고 3개월뒤 해방이 되는 바람에 등급이 낮다.

그리고 선반일, 후친일의 문제가 있다. 뭐 처음에 반일한거 인정해 주는게 맞지 않겠냐는 말도 있고 그런 공이 실제로 있음은 인정해야겠지만, 동학농민 운동때 우금치에서 일본군에게 부상당한 이용구도 독립유공자겠네?

거기다가 한국에선 소외되어 외국에 있거나, 외국에 있어 한국에선 그리 유명하지 않은 유공자도 있다. 무관심속에 잊혀진 이런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에겐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독립운동가들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도 했고. (중국군에서 복무한 사람들은 많았다)

심지어는 안창호 선생은 21세기 될 때까지 한국 국적을 못 받았다. 일본 강점기 당시의 호구조사를 기준으로 국적을 따지다 보니 한국인 독립투사가 한국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어이없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것.

사실 조선의 독립과는 전혀 관계없는 행동을 했는데도 독립유공자가 된 사례가 있다. 독립운동가한게 유죄 판결을 내린건 친일반민족 행위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거기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않다. #

4. 또 다른 독립유공자들

가끔, 태평양 전쟁 당시 막장스러운 지휘로 일본군을 패전으로 몰고가서 결과적으로 조선 독립에 기여한 지휘관에 대해서 비아냥거리는 호칭으로 쓰기도 한다. 삼대오물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무타구치 렌야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그들과는 전혀 다른, 진정한 의미로 독립유공자인 일본인있다.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독립유공자 추서 신청이 된 일본인 2명이 있다. 참고로 2009년 2월 기준 외국인 독립유공자는 총 45명이라고 한다. 특히 일본인 독립유공자는 자기 나라 정부로부터 핍박받으면서까지 조선인을 도와줬다. 어찌 보면 남의 일일 수도 있는데도 한국을 도와준 고마운 분들이다.

가장 잘 알려진 인물로는 제암리 학살사건을 전 세계에 알린 것으로 유명한 석호필 선생이 있다.

서브컬쳐에서 독립유공자 속성의 캐릭터로는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대전사나다니엘 블랙이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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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반 국가유공자는 자녀까지
  • [2] 과거 항일투쟁가였던 김원봉은 친일매국노였던 노덕술에게 잡혀 뺨을 맞는 등 심한 모욕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대통령은 이 XX를 반공투사라며 극찬을 했다. 사실 그때는 경찰이 극우테러를 비호하고,진보계열이나 중간파에 대한 탄압이 심했다.
  • [3] 헌데 독립유공자 전형은 정원외로 따로 주는 것도 아니고 정원내로 되어있는데다가 수급자나 저소득층, 군인자녀, 경찰, 소방관, 교사, 공무원 자녀 또는 다자녀나 다문화 가정과 같이 묶여서 경쟁하기 때문에 그다지 혜택을 받는다고 보기도 어렵다.
  • [4] 난자에 출연했는데,당시에는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 [5] 대한민국 국군 창설 당시 광복군 출신자들도 대부분 건군에 참가했다. 물론 일본군 출신(특히 육군)이 워낙 많다 보니 숫적으로는 미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