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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last modified: 2015-04-06 19:17:25 Contributors

Contents

1. 고기를 위해 동물을 죽이는 일을 하는 사람
2. 디아블로 시리즈의 등장괴물
2.1. 개요
2.2. 디아블로 1
2.2.1. 패러디된 작품
2.3. 디아블로 2
2.4. 디아블로 3
2.4.1. 공략
2.4.2. 비판
2.4.3. 기타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도살자

1. 고기를 위해 동물을 죽이는 일을 하는 사람

Butcher[1], Slaughterer

도축업자. 같은 말로 백정, 푸주한이라는 말이 있다. 커다란 사각형 정육용 클리버는 도살자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아이템이다. 특유의 잔인한 이미지 때문에 잡으라는 가축은 안 잡고 사람을 잡아 죽이는 무서운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중국어에서는 학살자의 뜻으로도 사용한다.

2. 디아블로 시리즈의 등장괴물

2.1. 개요

Butcher.jpg
[JPG image (Unknown)]


"Ah~ Fresh Meat!!!"(오! 신선한 고기!!!)[2][3][4]

도살자 악마는 생각보다 더 놀라운 존재였다.
불타는 지옥에는 도살자 악마가 여럿 있는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는 오직 디아블로의 지시를 따랐지만 말이다.
이들은 여러 악마의 몸뚱아리를 꿰매어 붙인 다음 사슬로써 생명력을 부여한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악마의 힘을 모두 지니고 있다.

--데커드 케인

The Butcher.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니크 몬스터.

디아블로 2까지는 공식 한국어화가 없었기 때문에 부처라고 음역되곤 했으나, 디아블로 3에서 '도살자'라는 이름이 굳어졌다. 첫 등장은 디아블로 1.

여담으로 도살자는 오버로드(Overlord)라는 타입의 악마인데, 디아블로 1 당시의 설정에 따르면 오버로드는 이나리우스를 따르던 천사들이 지옥으로 보내져서 타락한 모습이라고 한다. 즉, 이 녀석도 이주알처럼 원래는 천사였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었으나, 이후 출시된 공식 소설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에서 메피스토는 이나리우스 하나만을 요구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오버로드가 변질된 천사라는 설정 역시 취소되었다. 결국 디아블로 3에서는 수많은 악마의 육체를 꿰매 만든 괴물로 설정이 정착되었다. 많은 악마가 섞인 탓에 여러가지 힘을 다룰 수 있다고.

2.2. 디아블로 1



디아블로 1의 모든 몬스터들 중 임팩트가 단연 압권으로 항상 회자되는 캐릭터.

극 초반에 만나게 되는 퀘스트 몬스터. 해당 퀘스트는 초반 던전 입구 앞에 쓰러져 있는 부상당한 마을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퀘스트는 랜덤 등장이라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5]

2층에서 등장한다. 방부터가 심상치 않은데 고기 대신 사람 시체가 걸려있는 푸줏간을 연상[6]시키는 작은 방에 있다.

디아블로를 이제 막 시작한 플레이어들이 레벨 4짜리 캐릭터로 멋모르고 열면 곧바로 걸걸한 목소리와 함께 튀어나와 거대한 클리버를 들고 주인공을 손질하려고 쫒아온다.다진고기로 송송 썰어드립니다. 꽤나 많은 체력과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서 잡기가 힘들다. 괴이한 공격속도와 투힛 때문에 도망가려고 해도 계속 맞으며 손아귀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벗어났다고 해도 플레이어와 똑같은 이동속도로 일절 멈추지 않고 이동해서 방향을 틀다가 바로 꼬리잡히기 일쑤.

디아블로1의 극초반 부분은 난이도가 매우 쉬우나 도살자의 방에 들어가자 마자 명대사"Ah~ Fresh Meat!!!"라고 갑자기 등장하여 주인공에게 달려들며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면서 갑자기 난이도가 헬게이트가 열린다급격하게 높아진다. 도살자가 나오는 순간 디아블로 1은 호러 게임으로 바뀌며 수많은 유저들이 이렇게 헬게이트를 타다가 끔살당했고 덕분에 부처는 디아블로 1에서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가 되었다. 또한 도살자는 랜덤 인카운트, 갑자기 튀어나오는 무시무시한 보스몹은 디아블로 1의 공포스러움을 대표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레벨 6~7쯤 되는 워리어가 포션을 대량으로 챙겨와[7] 엉겨붙고 난타전을 벌여야 간신히 이길 수 있다. 그 이하 레벨의 워리어로는 상대하기가 버거우며 원거리 타격계인 로그소서러는 그저 죽어라 때릴 수밖에 없다. 원거리 공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혀 멈추지 않고 플레이어와 동일한 이동 속도로 따라와 칼같은 타이밍에 칼질을 하기 때문. 특히 마나라는 한계가 존재하는 소서러에게는 그야말로 지옥같은 존재.[8] 레벨 10이 되어도 맘놓고 정면승부할 수 없다.


그러나 얼핏 보기엔 답이 없을 것 같은 이 놈도 간단하게 격파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선 던전을 깨끗이 청소(…)한 뒤 도살자에게 다가가서 시비를 건다. 도살자가 플레이어를 쫓아오기 시작하면 놈을 등 뒤에 달고 다음층으로 내려가는 계단까지 도망친 다음 계단 주변을 뱅글뱅글 돌기 시작한다. 그러면 놈은 플레이어를 따라 계속 계단을 빙글빙글 돌다가 어느 순간 계단 안으로 들어가 갇히게 된다. 이때부터 옴짝달싹 못하는 도살자에게 활로 원거리 공격을 퍼붓다보면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한대도 맞지 않고 잡을 수 있다.

비공식 확장팩인 헬파이어에서는 이 방법이 되지 않는다고 오기제가 되있었지만 실험결과 잘만 된다. 다만 계단이 벽에 붙어있으면 헬파이어고 뭐고 안된다.

소서러의 경우 마법을 쓸 수도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강력한 맷집과 마법 저항력까지 갖춘 몹이어서 어지간히 공격을 날려서는 잘 안죽고[9] 저렙 땐 마나도 적은 편이므로 웬만큼 자신이 있지 않다면 그냥 활로 잡도록 하자. 물론 마력에 여유가 있다면 마법으로도 잡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창살과 문이 있는 방에 들어간 다음 문을 닫는다. 도살자는 문을 열지 못하면서 창살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이때 활로 죽어라 패자. 그 외에도 문을 열고 문입구에 파이어월 깔고 문을 닫은 뒤에 구워주면 된다. 이 때 문 너머로 들리는 도살자의 비명을 즐기는 것도 나름 새디스틱한 재미. 근데 재수없게 이놈이 문열고 뛰쳐나오면…….

또 다른 꼼수는 얻어맞아서 좀비소서 만들고 마나쉴드 스크롤을 까는 방법도 있다.

사실 굳이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래 층부터 먼저 클리어한후 다시 올라와서 잡아도 무방하다. 대략 레벨 5정도 입장할 수준이면 한 두방에 싱겁게 보내버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략방법은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에게 공포를 남겨 그 악명이 널리 퍼진 이후에 연구된 공략방법이다. 애시당초 정석으로 플레이할때 랜덤으로 등장하는 도살자는 디아블로 1을 아무 정보 없이 처음 플레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트라우마이자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화면상으로는 워낙 작아서 자세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슨 동물을 의인화한 것인지를 두고 돼지다 말이 많았다고 한다.

죽으면 도살자의 정육도(Butcher's cleaver)라는 유니크 아이템을 떨군다. 단, 이건 싱글플레이어 한정이고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임의. 이름은 정육도라지만 덩치가 워낙 큰 녀석이라 정육도도 거대해서 장착하면 도끼계열 아이템으로 나온다.

디아블로 1편의 삭제씬(약간 혐오스러운 영상이니 클릭시 주의) : #

2.2.1. 패러디된 작품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얼라이언스 캠페인 맨 마지막 미션에서도 패러디로서 등장한다. 네임드 어보미네이션으로 엄청나게 강하다. 거의 준영웅급. 위의 명대사도 들을 수 있다.[10] 워크래프트 유즈맵인 Dota Allstars에서도 "Ah, fresh Meat!!!"의 사운드가 사용되었고, 리메이크작인 도타 2에서도 퍼지의 궁극기 사용시 대사로 이어졌다. 대격변에서 리뉴얼된 죽음의 폐광에서도 으르렁니의 애드 대사로 사용되었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학대당해 미쳐버린 오우거 도살자로 등장한다.

타사의 게임 중에서는 폴아웃2의 Metzger라는 NPC가 이 대사를 치는데 metzger가 독일어로 도살자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보더랜드나 2011년 좀비게임 데드 아일랜드의 업적 중에도 이런 패러디가 나오는 등 제법 많은 곳에서 필수요소 취급을 받고 있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옼스 진영의 페인보이도 'Oh! Fresh meat!'를 외친다.

2.3. 디아블로 2

디아블로 2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도살자의 제자(Butcher's Pupil)라는 이름의 유니크 아이템이 나온다.

비슷하게 생긴 오버로드 몬스터로 챕터 1에서 '스미스', 챕터 4에서 '헤파스토'가 등장하지만 도살자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이들은 금속 다루는 애들이지 고기 다루는 애들이 아니다. 다만 이 녀석들이 도살자와 같은 오버로드인지 외모만 비슷한 악마인지는 불명.

2.4. 디아블로 3

디아블로 3의 최종보스
1막 2막 3막 4막 5막
도살자 벨리알 아즈모단 디아블로 말티엘



"고기다!"

"고기 더 줘!"

"나, 너 살 먹는다!"

"도망가라, 겁쟁아!"

"배고프다! 고기 먹고 싶다!"

"채소 싫다! 고기 좋다!"

"좀비 살 좋다! 인간 살 더 좋다!"

디아블로 3의 데커드 케인의 일기에 나오는 도살자 삽화. 디아블로 3가 공개됐을 때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던 그림이었지만 당시에는 이게 도살자의 모습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디아블로 3의 제1막의 보스로 등장한다. 7대 악마도 아니고 비교적 하위 악마인 전작의 중보스가 하나의 막의 보스로 나온다는 것은 약간 논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환영받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렇게 큰 인상을 남겼고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징적인 몬스터인 만큼 제1막 보스로서는 최고라는 의견이 중론.

등장시 대사는 아쉽게도 '신선한'이 빠진 "고기다!"[11]

디아블로 3에서는 Butcher's Carver라는 양손도끼를 대신 들고 나오는데, 해골 장식에 위협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근사한 식칼이다. 다만 겨우 레벨 33부터 들 수 있는 무기라서 도살자의 낫(The Butcher's sickle)이라는 정육점 갈고리 모양의 한손도끼가 레벨 57 무기인 것에 비해 후달린다.

1.0.3 패치로 구석의 장판 불길의 공격력 2배(...)를 주던 것이 수정되었다.

2.4.1. 공략

(인벤 제공 동영상 공략)

주의해야 할 것은 크게 도살자의 공격과 바닥 불길의 장판석쇠으로 나뉜다.

도살자의 공격
  • 일반 평타
  • 강타 - 발을 두 번 구르고 나서 시전
  • 돌진 - 시전후 3초정도 스턴. 시전시 전방에 꼭 불처럼 보이는 붉은 색의 물결모양 이펙트가 생기는데, 단순히 돌진 방향을 나타내주는 표시로 피해는 주지 않는다.
  • 갈고리 - 원거리 상대를 끌고 온다. 퍼지의 훅에 영향을 밭은듯
  • 작살 사슬 - 부채꼴로 사슬을 펼쳐 데미지를 준다.

원거리 딜러들의 경우 거리를 두며 장판을 조심하면서 원거리 공격을 하면 된다. 장판은 전부 7개로 나누어 있고 패턴은 랜덤인 듯. 장판이 밝아지면 곧 그 곳에서 불이 나오면서 엄청난 지속 데미지를 주니 이동하자. 다이아몬드 형태의 방 상단 양쪽에 두개의 회복 샘이 있으니 고비마다 잘 이용하면 좋다. 이 불길에 맞지 않고 도살자를 처리하는 업적이 존재한다. 육회 또한 돌진 이후 도살자가 스턴에 걸린 상태에서 잡는 업적도 있다.

그리고 갈고리를 던져서 끌어당기고 기절시키는 공격도 하니, 딜러들은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불꽃이 솟구치는 상황에서 끌어당겨지고 기절까지 한다면 FAIL.너는 이미 죽어있다. 당연하지만 도살자는 불길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다.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보스전 시작후 정확히 3분이 지나면 불꽃 장판이 전체 맵에서 뿜어져나오며, 피할수도 없다! 일종의 광폭화라고 보면 된다...때문에 장판에 죽기 싫으면 3분 이내에 잡아야 된다. 그런데 여기서도 생존방법이 하나 있는데, 맵 중앙에서 6시 방향 끄트머리로 가있으면 불길이 미치지 않는다. 문제는, 여기 들어가는 순간부터 좌우로 움직이거나 아주 잠깐 나갔다 오는것 밖에는 안되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들은 이 시점에서 대부분 죽고 생존기와 템으로 떡칠한 야만용사와 수도사만이 도살자의 공격을 버티면서 서있을수 있다.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딜러들이 죽고 파티에 한명 있던 수도사나 야만용사가 여기서 버티며 힘겹게 도살자를 죽이는 경우를 꽤 자주 볼 수 있다.모르는 사람이 있겠냐마는...패치로 이제는 제아무리 잘 피해도 불에 잘 구워지니 그냥 도망다니면서 싸우자.

사실 패턴 자체가 굉장히 쉬운 보스지만, 불지옥 난이도에선 한가지 문제가 있다. 악마사냥꾼이나 마법사처럼 방어쪽에 신경을 거의 안쓰는 원거리 캐릭터의 경우 대부분의 패턴을 무빙으로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작살 사슬에는 자비가 없다. 대체로 돌진 후 몇초 있다가 작살을 플레이어 쪽으로 날리는데, 날아올 타이밍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작살의 수직 방향으로 무빙하거나(무빙을 일찍 하면 간신히 피해진다.) 생존기를 쓰는 걸로 피해를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론 7~80% 이상 실패하고 얻어맞게 되므로 차라리 이때 포션을 먹자. 방어 쪽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경우 한방에 28000이 넘는 체력이 빠져나가기에 주의해야 한다.

여담으로, 도살자가 죽어도 한번 빛나기 시작한 장판은 불이 들어오므로, 도살자가 장판 위에서 죽었다면 불길이 다 빠지는 걸 확인하고 아이템을 줍자. 최악의 경우 도살자가 죽었는데 불길 데미지 때문에 동귀어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2.4.2. 비판

디아블로 1의 도살자의 무서움을 기억하던 골수 팬들 중 다수는 디아블로 3의 도살자에 대해 많은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 단순히 전작과 달라졌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억지주장은 당연히 제외해도, 기껏 후속작에 부활해 한 막의 우두머리로 격이 높아져서 돌아왔는데 1편의 향수가 전혀 살지 않는다는 것이 불만의 원인. 아닌게 아니라 대사부터가 거의 코믹 캐릭터에 가깝다

일단 설정도 1편에서는 '오버로드'라고 나와서 '뭔가 과거가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3편에서는 그냥 시체 기워서 만드는 양산형 몹으로 전락해 버렸다는 문제가 있다. 어보미네이션 물론 1편에서 도살자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재등장을 위해선 여러 마리가 등장해도 되도록 설정을 만들 필요가 있었긴 하겠지만…….대놓고 죽여버린 캐릭도 살리는 다른부서 개발진과는 달리 디아블로 개발진은 좀 소심하지 않나 싶다. 하긴 이주얼 살려냈으니까. 그런데 따지고보면 이주얼은 다시 타락한거지 죽었다가 살아난건 아니다. 양산몹이 되면서 디아블로 2에 나왔던 '형제' 격인 스미스, 헤파이스토스와의 연결성도 이상해져버렸다.

그리고 1편에서의 등장을 생각해보면 어두침침한 방에서 방문을 덜컥 여니 말 그대로 시체가 잔뜩 걸려있고, 왠 뚱땡이가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아, 신선한 고기다!라며 식칼을 들고 쫓아오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플레이어는 깜놀해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됐다. 이 때 도살자의 느낌은 사람을 단순히 고기 이상으로는 보지 않는 무지막지한 인간백정의 느낌을 주었다.

반면에 3편에서는 도살자라는 이름이 아까울 지경. 전혀 도살자의 느낌이 살지 않는다. 싸우는 곳도 정육점이 아니라 불판 감옥이고 정육점이 안 돼서 BBQ음식점 차렸나보다,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인상과 공포를 준 토막난 시체도 전혀 걸려있지 않으며, 도살자 본인도 푸주한이 아니라 감옥에 갇혀 날뛰는 야수처럼 등장해서 이름과 연관성이 전혀 없다. 전작에서 "신선한 고기!"를 외치는 도살자의 모습이 인간백정같았다면 여기선 그냥 배고파서 고기를 찾는 야채 싫어하는 육식 동물괴물 느낌밖에 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디아블로 3의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된 전작의 향수를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한 기색을 드러내는 중. 아무래도 모 여간부의 취향이 생각보다 덜 그로테스크한 듯 무엇보다도, 목소리가 너무 '만화 속 악당'스러워졌다는 악평이 해외 팬덤에서도 지배적이다. 1편의 도살자를 무시무시하게 만든 가장 큰 요소 중 하나가 그 비인간적으로 흉칙한 목소리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즉, 어떻게 보면 한 막의 보스로 지위가 올라간 건 좋지만 그것이 독이 되었다는 의견이다. 1편의 도살자는 랜덤 인카운트, 그러니까 예상치 못하게 등장하며 임팩트 넘치는 대사를 남기며 강한 공격력과 빠른 공격 속도로 플레이어를 괴롭혔지만, 디아블로 3의 도살자는 평타도 이동속도도 빠르지 않고 정해진 패턴이 있다. 무엇보다도 깜짝 놀라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1막 마지막 보스로 고정되게 등장한다는 점이, 반복된 패턴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더 이상 공포로 다가오지 못한 것이다.

결과론이지만, 워3 프로즌쓰론 휴먼미션에서 게스트로 나온 도살자가 보미언니 유닛으로 나온게 이것을 위한 복선이었다는게 사실상 공식취급 받아도 할 말 없게 되었다.[12] 이렇게 워크와 디아블로 세계관이 이어지면서 월드오브 디아블로 나오는건 아니겠지? 이런 예상도 있다.

2.4.3. 기타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2분 내에 잡으면 업적이 뜬다. 그러나 불지옥이라도 역시 1막 보스라서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그래서 2분은 커녕 단 6초만에, 그것도 야만용사따위한테 썰렸다. 증거자료

전설등급중에 '도살자의 낫'(The Butcher's Sickle)이라는 한손 도끼가 있다.#

  • 231.4-315.2 초당 공격력
  • (134-180)~(222-305) 데미지
  • 1.30 초당 공격횟수

  • +47-93 최대 데미지
  • +62-124 최소 데미지
  • +33-112 힘
  • +33-112 체력
  • 크리티컬 공격률 상승 46-50%
  • 데미지의 2.50-2.70%를 체력으로 흡수
  • +2가지 무작위 속성

하도 사람을 많이 죽이다보니 깨달음을 얻어 영생하게 된 모양이다. 만류귀종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출연이 확정되었다. 개발자들의 언급에 따르면 1 시절을 베이스로 제작하고 있다고 하며, 여기에 누더기와의 차별화를 겸해서 3에서 쓰던 갈고리는 사용하지 않게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높은망치라는 공격대 던전의 보스로 등장한다. 위의 오리지널 도살자와는 달리 붉은피부에 피묻은 앞치마를 두른 외눈박이 오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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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부처나 버처로 읽는 편이다. 굳이 따지자면 브처가 더 원발음에 가깝다고 한다.
  • [2] 아마 데커드 케인의 "Stay awhile and listen!" 정도로 유명할 것이다.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보고 대뜸 신선한 고기 취급을 하는 모습이 무지막지한 푸주한의 이미지에 너무나도 잘 걸맞아서 해외에서는 일종의 필수요소급의 대우를 받고 있다.
  • [3] 도타의 영웅 퍼지의 궁극기인 사지 절단 시전시 나오는 대사이기도 하다. 애초에 도타 올스타즈의 퍼지가 디아블로의 도살자를 패러디한 영웅이다.
  • [4]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초반 타나안 밀림 퀘스트를 하다보면 킬로그 데드아이가 이 대사를 유저에게 한다.
  • [5] 사실 디아블로1의 퀘스트는 레오릭 왕이나 디아블로처럼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스 관련 퀘스트를 제외하면 거의 전부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이렇게 한번 나오지 않는 퀘스트는 게임을 다시 시작할 때까지 받을 수 없다.
  • [6] 참고로 이 부분의 경우, 사람 시체가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 방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는지 원판에서는 옵션으로 표시여부를 설정할 수 있었고, 한국 발매 버전에서는 빈방으로 수정되어 나왔다.육류 매진 다만 이 오브젝트(?) 자체는 디아블로를 잡으러 지옥에 내려갔을 때도 군데군데 있다. 여기 충격 받은 사람도 있는 듯한데, 사실 이 정도 오브젝트는 이 방에 좀 많을 뿐 다른 데도 여기저기 널려있다.(…) 디아블로2에도 여기저기 널려있다.
  • [7] 힐링 스크롤을 쓰면 안 된다! 읽지도 못하고 드러눕는 수가 있다. 반드시 포션을 쓰자. 스크롤로 정면에 파이어월을 깔아놓고 싸우는 것도 좋은 방법. 도살자를 잡을 때 파이어월은 필수다.
  • [8] 게다가 초반에 등장하는 몹 주제에 마법 저항력까지 있다!
  • [9] 애초에 저렙에서 쓸 수 있는 마법 자체가 그리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당시 파이어볼트 평균뎀이 높아봐야 10인데 저게 25%데미지만 들어간다. 롱보우낀 로그만도 못한 데미지가 나온다.
  • [10] 여담이지만 이놈이 있던 방에서는 '워트의 다른 다리'를 얻을 수 있다.
  • [11] 영문판은 "Ah~ fresh meat!"에서 'Ah~'만 빠졌지만 한국판만 "고기다!"로 변경되었다. 아마 대사의 길이나 운율 상 조정한 듯. 대신 "채소 싫다! 고기 좋다!"는 제대로 번역해 줬으니 그나마 다행. 역시 소화 잘되는 신선한 고기! 사실, 영문판도 Ah~ 하던 운율이 사라져서 아쉽기만 하다.
  • [12] 시체를 짜맞춰 만듦, 지능 떨어짐, 양산형 등등의 설정이 너무 겹친다. 이젠 동일한 유닛 취급 받아도 이상할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