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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티즈

last modified: 2015-04-01 07:54:37 Contributors


보스턴 레드삭스 No.34
데이비드 오티즈 (David Américo Ortiz Arias)
생년월일 1975년 11월 18일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미국
출신지 산토 도밍고
포지션 지명타자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92년 시애틀 매리너스 자유계약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1997~2002)
보스턴 레드삭스(2003~ )

2013년 월드 시리즈 MVP
파블로 산도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매디슨 범가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0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
프린스 필더
(밀워키 브루어스)
데이빗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Contents

1. 개요
2. 커리어
3. 약물 관련 흑역사
4. 이모저모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하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약쟁이야구선수다. 주 포지션은 지명타자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별명은 빅 파피(Big Papi). 레드삭스 역사상 최고의 클러치 히터이자 아메리칸리그의 지명타자제 도입 이후 최고의 풀타임 지명타자로 일컬어졌던 에드가 마르티네즈보다 떨어지는 점이 없는 대단한 타격을 선보인,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지명타자라 불릴 정도로 맹활약하며 매니 라미레즈와 함께 2004,2007 레드삭스의 2회 우승을 이끌었으나, 금지약물 복용 전력이 발각된 후 평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심기일전으로 2013에도 우승을 이끄는 등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04, 2007, 2013년 레드삭스 21세기 3회 우승의 유일한 주역.

더스틴 페드로이아와 함께 보스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야구선수이다. 엄청난 인기로 인해 보스턴 근교에 자신의 이름을 딴 Big Papi's Grille이라는 스테이크집을 내기도 했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레드삭스 져지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프린팅은 대부분 오티즈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약물관련 흑역사와 호전적인 성격으로 인해 타 팀 팬들에게는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선수이기도 하다(...)

2. 커리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원래는 데이비드 아리아스라는 이름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으나 1996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트레이드 되어 1997년 트윈스의 1루수지명타자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1999년부터 풀타임 지명타자로 활약하면서 2002년 2할 7푼 2리 20홈런 75타점 OPS .839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좌투수 상대 약점과 부상문제, 그리고 당시 감독인 켈리가 그의 둔한 몸놀림과 수비를 이유로 지명타자에만 고정해 불만이 쌓였고, 결국 논텐더로 풀리면서 트윈스와 결별했다.

그리고 2003년에 테오 엡스타인이 집권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그때부터 보스턴의 간판이었던 매니 라미레즈와 나란히 중심타선을 형성하며 다이나믹 듀오라는 닉네임으로 레드삭스의 중심타선의 핵으로 급부상했으며, 이듬해 2004년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04 ALCS에서는 MVP를 수상하였다.

오티즈가 상승곡선을 그렸던 원동력은 그의 약점이던 좌투수 상대능력 개선, 그리고 왼손 강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의 효과를 보면서 기록이 상승했다.[1]

그 이후에도 꾸준히 보스턴 레드삭스의 핵심선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2007년에는 정점에 섰었다. 그러나 이듬해 2008년부터 하향세를 그렸고, 2009년에는 .238 .332 .462 28HR 99RBI를 기록하며 완전히 몰락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후반기에 좀 처주면서 오른 스탯이 이정도.

하지만 2010년에는 다시 회복하면서 .270 .370 .529 32HR 102RBI를 기록했다. 09년에 지적되었던 빠른 공에 대한 대응 능력이 많이 향상되면서 타율과 장타력이 많이 회복되었다. 오티즈가 근 몇년 동안 골프를 좋아하는 바람에 자선 골프 대회등을 열면서 골프를 즐겼는데 골프의 스윙과 야구의 스윙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최근 슬럼프를 겪게 되었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골프를 너무 쳐대서 시즌 초반에 항상 해매는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다

2010년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는 1라운드에 8개, 2라운드에 13개를 날려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는 11개를 펜스밖으로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하긴 홈런더비만 4수씩이나 했는데 우승 한번 쯤은 먹어줘야.. 2011년에는 팀과 선수 쌍방이 모두 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11월 4일자로 구단에서 옵션을 행사하여 2011년 시즌에도 보스턴에서 뛰게 되었다. 일단 2010년 성적도 어느정도 회복되었고 나이가 만으로 겨우 35살에 불과했으니 예정된 수순이었다.

2011년에도 29홈런을 날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종료 후 FA가 되었는데, 팀의 페이롤 사정이 들 때문에 영 좋지 않은지라 재계약이 불투명했다. 이미 조나단 파펠본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고 오티즈 역시 지명타자밖에 못한다는 이유로 몸값이 많이 후려쳐질 가능성이 높았다. 대체로 팬들은 오티즈만한 위엄을 가진 타자도 별로 없기 때문에 오티즈를 보사구팽버릴거면 구홀스왕자님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반응. 한편으로는 내셔널리그 팀들까지도 푸홀스나 필더를 못잡을 경우에 대비하여 오티즈를 1루수로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직접 도미니카까지 가서 그를 설득했고, 결국 오티즈는 보스턴과의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11시즌의 1250만달러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2] 그리고 2012년에는 부상으로 살짝 주춤했지만 다시 2년 $26M의 계약에 합의하였다. 계약 과정에서 자신이 수비를 못하고 나이도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년 계약만 받아도 만족한다는 인터뷰를 하여 미쳐 돌아가고 있는 FA 시장에서 팬들이 오티즈를 칭찬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에드가 마르티네즈를 넘어 지명타자로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선수가 되기도 했다.

또한 비록 미국으로 귀화했지만 여전히 고향에 대한 정이 있어서 도미니카에 병원을 세우는 등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약물 관련 흑역사로 인해 명전도 물건너 가고 평판도 더 이상 예전같지 않지만, 오티즈가 09, 10 시즌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밀어치기를 연마하고 부상도 참고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전보다는 평판이 그래도 쪼오오금 나아졌다. 고령의 나이에도 3-4-5를 친다는 건 그만큼 눈물겨운 노력과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는 증거다. 물론 그래도 약쟁이의 꼬리표를 뗄 수는 없겠지만. 애초에 약에 손을 댄 순간부터 자초한 일이지만. 그래도 열렬한 보스턴 팬들의 지지도 있고, 그나마 약물스캔들에서 이미지가 괜찮은 선수. 물론 어디까지나 그나마이지 어차피 평생 까임권을 줘도 싸다.

2013 정규시즌에는 타율 .309, 출루율.395, 장타율.564 30홈런 103타점의 호성적을 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그야 말로 본즈강림. 월드 시리즈에서 .688 .760 1.188(...)흠좀무한 성적으로 MVP도 먹었다.

2014 시즌 성적은 .263 .355 .517 35홈런 104타점으로 마무리 되었다. 본인의 8번째 30홈런-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냈고 통산 46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33위의 기록이다.

3. 약물 관련 흑역사

2009년에 2003년 메이저리그에서 실시한 비공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104인[3]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본인은 자신이 복용한 것이 금지 약물인줄 몰랐다는데 글쎄...약물을 한 선수들의 대다수가 이런 인터뷰를 하는걸 봐선...거기에 미네소타때에 빌빌거리던 성적에 비해 보스턴에서 비약적인 성적향상을 거둔 것을 보면 모를 일이다.

여하간 매니 라미레즈 역시 약물이 밝혀진 지금에 있어, 2004년과 2007년의 보스턴 레드삭스 우승의 큰 축이었던 '다이나믹 듀오' 2명이 모두 약물임에 따라, 그 우승에 살짝 빛이 바래는 것도 사실.[4]

오티즈의 약물복용이 발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소를 머금은 가장 큰 이유는 이 사실이 드러나기 직전에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등의 약물에 대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물한 선수는 1년 자격정지시켜야 한다라는 주장을 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MLB의 기본 규정은 첫 금지약물 적발의 경우 솜방망이 처벌이나 다름없는 50경기 출장정지에 불과했기 때문에 약물스캔들에 실망한 적잖은 팬들이 오티즈의 강경론에 지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바로 뒤통수... 때문에 국내에서는 까들이 주로 약티즈 라고 부르고 있다.[5]

2013년에 자신이 왜 약물 테스트에서 탈락했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다. 나도 몰라

2014년 7월에는 넬슨 크루즈에게 털린 레드삭스 선발투수 랙키가 "크루즈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너무 쉽게 그 일들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넬슨 크루즈의 약물 전력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벅 쇼월터는 먼저 자신들의 뒷마당은 깨끗한지나 확실히 하고 오라고 대응했다. 이 사건을 MLB 네트워크에서 다루면서 오티즈의 '프리 패스'에 대해서 언급하자 오티즈는 쇼월터는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며 굉장히 화를 냈다. 건들지마라


2015년 3월 26일에는 약물논란에 대한 자기 입장을 글로 올렸는데, 자식들이 아빠가 계속 약쟁이 소리를 듣는다면서 가슴이 아프다는 식으로 자식들까지 들먹인 감성팔이 언플이라며 비웃음을 받고 있다. 라이벌 팀에서 똑같이 약쟁이라고 까이는 약동자는 온갖 추태를 부렸지만 적어도 자기 딸들을 팔아넘기는 짓은 안 했는데 이쪽은 그야말로 자식까지 팔아넘긴 격.

그리고 3월 27일 오티즈의 언플에서 언급된 보스턴 글로브 기자는 여기에 신랄하게 반박하며 오티즈를 역관광해주는 글을 올렸다.

4. 이모저모

수비를 절대 하지 않는 전문 지명타자로 알려져 있긴 하나 인터리그 원정에서 오티즈의 타격을 공격력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것은 아까운 일이라 인터리그 원정경기나 월드시리즈 원정경기에 한해 오티즈가 1루수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의 1루수도 타격이 괜찮을 경우 3루나 외야로 옮겨서 뛰는게 일반적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인터리그 원정 때마다 우익수 알바를 뛴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사례가 대표적.

오티즈는 KBO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등록한 적이 있지만 그러나 너무 뚱뚱하다는 이유로 팬들이 반대해서 KBO에 오지 못했다고 한다.....라고 마구마구에서 오티즈가 나올때마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질리게 하는 말이 있다. (어느 구단인지는 확인바람)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06년 보스턴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석했을 때 비슷한 스타일인 히메네스에게 글러브를 두 개 선물했다고 한다. 히메네스는 하나는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고 하나를 지금까지 로진 바르고 수리까지 해서 마르고 닳도록 쓰고 있다고.

2014년 6월에는 자신의 안타를 기록원들이 에러로 기록했다는 이유로 공공연히 불만을 드러냈다. 링크 오티즈가 불만을 표출하면서 홈구장이니까 기록에서 어드벤티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것은 기록의 공정성을 무시한 실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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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팬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펜웨이가 좌타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전적으로 이미지에 한정된 것이다. 우측 폴대까지의 거리가 짧다고 하지만 우중간부터 중앙 필드까지의 거리는 110m를 넘어가기 때문에 홈런 팩터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좌타자들은 펜웨이에서 오히려 손해를 본다. 오티즈의 보스턴 커리어 320홈런 중 홈에서 생산한 홈런의 수는 144개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필드가 그만큼 넓은 탓에 외야수가 수비영역을 모두 커버하기 힘들기 때문에 홈런을 제외한 타격에서 이득을 봤을 뿐이다. 오티즈의 보스턴 이적 후 성공은 구장빨보다는 매니 라미레즈의 우산효과와 선구안의 상승, 그리고 약물 등에 의한 복합적인 요인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 [2] 사실 09, 10시즌의 부진도 있고 해서 타 구단에서 그리 좋은 오퍼를 부르지 않을 것을 감안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 [3] 이 검사에 걸린 인물로는 매니 라미레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새미 소사, 그리고 오티즈까지 4명이 밝혀졌다. 도미니카 언론에서 이 명단을 입수했다고 주장하며 보도한 명단이 있긴 한데 대체로 그 기사는 신뢰성이 영 좋지 않다는 평가라 약쟁이 검거에 혈안이 된 이들도 그 기사는 논외로 하는 수준.
  • [4]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3년 비공개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이 드러났을 때 가장 극성이었던 팬들중 한축이 레드삭스팬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이쪽은 걸려도 텍사스 레인저스 때 빤게 걸린거지만 오티즈는 레드삭스와서 걸렸고..
  • [5] 그리고 엠팍 등에 상주하는 특정 악질적인 보스턴팬들은 약 걸린 이후에는 약 안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너희가 응원하는 팀은 약쟁이 없는 줄 아느냐, 이때다 싶어서 트집잡는다는 등 오티즈를 약티즈라고 까면 무리수라 할 정도의 실드 및 적반하장과 물타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