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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last modified: 2015-03-22 12:56:35 Contributors

德厚



1. 표준어

이 두터움을 일컫는 로 대개 덕후하다 꼴로 쓰인다. 덕후라는 단어 자체가 독자적인 명사로 쓰인 용례를 발견하기는 어려우며 위 형용사어근으로써의 기능 정도가 그나마 유의미한 역할이다.

이 때문인지 이 단어는 한자의 순서만 서로 뒤바꾼 후덕이라는 경쟁자에게 밀려서 일상에서는 사실상 사어화되었다. 후덕은 후덕하다 같은 형용사의 어근으로써 기능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온전히 명사의 기능을 하여 훨씬 더 쓰임새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2. 신조어



조금 다른 의미에서의 덕이 두터움, 혹은 덕이 두터운 사람을 의미하는 인터넷 은어로 표변했다.

썰을 풀자면 일본에서 유입된 오타쿠라는 단어가 국내 인터넷 풍토에서 오덕후라는 단어로 변모했고, 언어경제성을 기하는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맨 앞의 가 탈락하면서 탄생한 신조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물론 덕후라는, 보다 경제적인 단어가 생겼다고 해서 기존의 오덕후라는 단어가 소멸한 것은 아니다. 두 단어는 현재 하고 있으며 그 지칭하는 (오타쿠라는) 개념 역시도 상동하다. 다만 덕후는 오덕후와는 달리 단지 오타쿠 전반을 지칭하는 차원과 별개로, (이를테면 □□덕후의 꼴로)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매니아를 지칭하는 접미사 용법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덕후가 접미사로 붙는 경우는 주로 취미에 한정되며, 이러한 취미로부터 출발한 덕업일치를 가리키는 경우에도 사용될 수 있긴 하다. 때문에 오덕후보다는 가벼운 어감을 가진다.
이상하게 기사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7611.html

보다 상세한 용례를 알고자 한다면 오덕 관련 정보를 참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