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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베이커

last modified: 2015-03-13 11:50:01 Contributors


이름 Johnnie B. Baker
생년월일 1949년 6월 15일
국적 미국
출신지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포지션 외야수감독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6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마추어 드래프트 26라운드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68-1975)
LA 다저스 (1976-198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8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85-1986)
감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93년-2002년)
시카고 컵스 (2003-2006)
신시내티 레즈 (2008-2013)

Contents

1. 개요
2. 선수 시절
3. 감독 시절
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2. 시카고 컵스
3.3. 신시내티 레즈
3.4. 이모저모

1. 개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외야수 겸 감독. 한국 한정 별명은 빵집이다.

2. 선수 시절

한국에서는 주로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수시절에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외야수였다. 1972년에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타율 .321, 출루율 .383, 장타율 .504 17홈런 76타점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뒤, 37세인 1986년까지 활약하면서 19시즌 동안 타율 .278, 출루율 .347, 장타율 .432, 242홈런 1013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2회 선정됐으며 실버 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

3. 감독 시절

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93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맡았다. 직전 시즌에 72승 90패를 기록했던 팀을 맡아 데뷔시즌에 103승 59패, 승률 .636이라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 올해의 감독상 수상. 이때 타선에는 피츠버그에서 이적해 온 배리 본즈와 맷 윌리엄스가 있었고, 투수진은 빌 스위프트와 존 버켓 두 명의 200이닝-20승 투수와 48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로드 벡이 버티고 있었다. 참고로 데뷔시즌의 팀 승패 기록이 가장 좋다.

그러나 이때는 메이저리그가 동서부 양대지구였고 바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던 때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1승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 뒤 1994~1996시즌까지 4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숨을 고른 뒤, 97년부터 배리 본즈와 제프 켄트, 수비력이 좋고 방망이도 쓸만했던 1루수 J.T.스노우가 주축이 된 타선을 구축해 2002년까지 강팀의 면모를 과시한다. 6시즌 가운데 90승 이상이 4시즌, 리그 우승이 두 번, 포스트시즌 진출을 세 번 했다. 1997년, 2000년에는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

1997년, 2000년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미끄러지고 2002년에 결국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갔는데 7차전 시리즈 끝에 타선이 크레이지모드였던 애너하임 에인절스에게 시리즈 전적 4:3으로 패하고 말았다. 본즈가 미끄러지지만 않았어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뒤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긴다.

3.2. 시카고 컵스

당시 컵스는 마크 프라이어, 카를로스 잠브라노, 케리 우드 등 젊은 투수들이 주축이 된 선발진과 모이세스 알루, 아라미스 라미레즈, 새미 소사 등으로 구성된 타선, 그리고 마이너리그에 바비 힐, 코리 패터슨, 후안 크루즈, 최희섭 등 앞날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을 줄줄이 대기시켜놓았던 전도가 유망한 팀이었다.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시카고 컵스는 더스티 베이커를 데려와 우승 가도에 시동을 걸긴 걸었는데...

2003년 시즌에 88승을 기록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승 차이로 제치고 NL 중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101승을 기록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승 2패로 제치고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와 격돌했다.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두나 싶었는데..

5차전에서 조시 베켓에게 완봉패를 당한 후, 홈으로 옮긴 6차전에서 7회까지 3:0으로 앞서다가 7회 1사 주자2루 상황에서 루이스 카스티요의 파울 플라이를 스티브 바트만이라는 관객이 잡으려다가 모이세스 알루의 포구를 방해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 뒤 팀 전체가 멘붕하여 한 큐에 8실점하고 8:3으로 6차전을 내주게 된다. 이 여파로 인해 7차전까지도 9:6으로 내주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3으로 탈락. 더 자세한 사항은 염소의 저주 참조.

이 2003년 시즌은 컵스가 1984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2 패배 이후로 월드시리즈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던 시즌이다. 1989년에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승 1패로 미끄러졌고, 1998년, 2007년, 2008년에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3:0으로 셧아웃당했다.[1]

2004년에는 89승을 기록했으나 중부지구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2005년, 2006년에는 승률 4할대로 미끄러져버린다. 2003년의 활약을 예고편삼아 활짝 피어날 줄 알았던 마크 프라이어는 피지도 못하고 꺾여버렸고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던 케리 우드 역시 2003년이 마지막 200이닝 투구 시즌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자랑했던 유망주 군단 역시 제대로 터진 선수는 하나도 없었다.

3.3. 신시내티 레즈

2008년에는 신시내티 레즈 감독으로 부임. 이 때 신시내티의 상황 역시 5년 전 컵스와 유사했다. 중부지구 바닥을 깔면서 모아놓은 유망주들이 슬슬 터질 시간이 돼 성적을 내 줄 감독이 필요했던 것.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시즌 동안 1위 두 번, 90승 세 번, 포스트시즌 진출 세 번을 이뤄냈다. 4할대 시즌이 세 번 있지만 팀에서 기대했던 정규시즌 성적은 낼 만큼 낸 셈.

그러나 세 번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매번 첫계단에서 탈락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3-0, 3-2 탈락이 두 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전.

2013년 시즌이 끝나고 나서 팀에서 타격코치를 경질하려고 하자, 책임은 코치가 아닌 감독이 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경질됐다. 비슷한 시기에 KIA 타이거즈에서도 팀 부진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감독인 선동열을 제외하고 코치진을 싹 갈아엎었기 때문에 두 명이 서로 비교되기도 했다.

3.4. 이모저모

올드스쿨 감독들 중에서도 유난히 선발 투수를 상당히 오래 끌고가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선수생활 초기만 해도 강속구 투수였던 리반 헤르난데즈는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짐 릴랜드, 샌프란시스코에서 더스티 베이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프랭크 로빈슨이라는 올드스쿨 감독들 밑에서 뛰면서 강속구를 희생하고 대신 고무팔을 장착한 투수로 거듭났다. 23세 시즌부터 32세 시즌까지 딱 한 시즌 제외하고 210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200이닝 투구에 실패한 24세 시즌 투구이닝 역시 199.2이닝.

마크 프라이어 역시 2003년 시즌에 선발투수로 30경기에 등판하며 100구 이상 26경기,110구 이상 19경기, 120구 이상 9경기를 기록했다. 22세에 불과했던 나이를 감안하면 확실히 관리가 필요했던 선수였는데 너무 일찍 메이저로 올려보냈다가 버티지 못하고 망가져버린 케이스. 딱 한 시즌 제대로 뛰었다. Inverted-W 형 투구폼이라 위험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투구폼의 위험성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일찍 져 버린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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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1984년 컵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1945년 월드시리즈 진출 이후 39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