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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3

last modified: 2019-03-24 11:12:2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스토리
3. 시스템
4. 밸런스
5. 그래픽
6. 사운드
7. 기타
8. 이식
8.1. 네오지오
8.2. 플레이스테이션 2
8.3. 엑스박스
9. 등장인물
9.1. 참전 캐릭터
9.2. 기타 캐릭터
9.3. 히든 캐릭터 선택법
10. 아케이드 모드 전개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 2003년 12월 12일에 출시되었다.

아케이드 기판으로 MVS를 사용한 최후의 KOF. 시대에 뒤떨어진 기판의 용량은 그래픽과 사운드 퀄리티 저하로 이어졌고, 결국 KOF 2003이 KOF XII 이전까지 최악의 쓰레기 게임으로 전락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오리스와의 파트너쉽 계약이 끝나고 회사 이름을 바꾼 SNK 플레이모어가 단독으로 출시한 첫 KOF이다. 선 어뮤즈먼트(구 SNK의 계열사)가 브렛쟈 소프트(구 SNK의 KOF 제작진이 세운 회사)를 흡수 합병하여 세운 SNK NEOGEO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KOF 2003 출시 후 SNK 네오지오는 SNK 플레이모어로 흡수 합병된다.

Youtube(https://youtu.be/Hrw4otLpaiw)
오프닝

2. 스토리

세계 최대 규모이며 최고 수준의 격투 대회. '킹 오브 파이터즈'
그 무대 위에서 루갈이 쓰러지고, 오로치가 봉인되고, 네스츠도 붕괴되어 갔다.
수없이 펼쳐진 드라마. 하지만, 이것은 언제나 두꺼운 막에 가려져 대중의 눈에 보인 적은 없었다.
그런 인연을 가진 채, 올해도 킹 오브 파이터즈 개최가 결정되었다. 대회 주최자는 이번에도 수수께끼의 존재이며 그 때문에 곳곳에서 다양한 억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그에 관계 없이 계속 참가를 표명하는 역전(歴戦)의 격투가들. 지명도가 높은 참가자가 많은 것을 확인하자 그때까지 신중했던 각 미디어도 일제히 KOF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 도입된 새로운 룰 '멀티 시프트', 결국 자유 교대제의 발표 이후 이것이 사회 현상으로까지 발전하여 세상의 화제를 독점해 간다. 스피디한 시합 전개와 팀 단위의 전술이 동시에 요구되는 이 룰에 따라 신문, 잡지는 매일같이 특집기사를 쓰고 TV에서는 평론가들이 책상을 두드리며 열변을 토하는 날들이 계속되었다.
 
'아직도 세계에는 강한 자들이 많이 있다.' 가토, 그리폰 마스크, 듀오론, 쉔 우. .....그리고 애쉬 크림존. 그들의 이름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게 된 것은 역시 이 KOF 소동이 계기였다. 그들은 KOF에 파란을 일으킬 신성이 될 것인가? 아니면......
 
열광의 나날 속에 착착 준비가 진행된다. 지방 대회의 스테이지가 결정되고 일정이 정리되어 첫 대전 장소에 속속 모여드는 관객들. 스트리트 파이트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대회장은 마을 가운데에 설치되었으나 시합의 모습은 거대 스크린으로 중계방송 되어 기간 중 수 만 명 수용 규모의 스타디움이 이곳 저곳의 도시에 확보되어 간다.
 
2003년 12월. 때가 왔다.
올해도 무대의 막이 오른다.
 
KOF 공식 사이트에서 발췌

3. 시스템

멀티 시프트(태그) 시스템이 도입되어 대전 중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다. 다만 체력 회복은 없으며 태그 뒤 바로 다시 태그는 못한다. 라운드제가 아닌 단판제로 진행된다. 태그 커맨드는 캐릭터 순서에 따라 BC 혹은 CD. 그래서 같은 CD로 커맨드가 겹치는 기본기인 날리기 공격이 삭제되었다. 일부 캐릭터에게만 특수기로 남았다.
처음부터 기 게이지 3줄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으며, 단발 데미지에 대한 콤보 보정이 사악해지고, 기절(스턴)이 다시 돌아왔다. 또한 플레이어 셀렉트 시 처음 고른 캐릭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리더가 되고, MAX 초필살기를 '리더 초필살기'라는 이름으로 이 리더만이 쓸 수 있도록 바뀌었다.


게이지를 소모하며 공격 후 교대, 이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추가타를 먹일 수 있는 시프트 어택 시스템이 있다. 발동시 무적시간은 미미하지만 대부분의 캐릭터가 매우 빠른 발동을 가지고 있으며 판정도 최고급이라 딜캣부터 대공, 지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지상히트시 경직이 매우 길어 태그해서 나온 캐릭터가 별의별 콤보를 다 넣을 수 있고, 공중히트시라도 간단한 추가타가 가능하다. 또한 시프트 어택의 재발견으로 거의 모든 캐릭터가 마린의 말벌 겐세이를 딜캣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시프트 어택 발동 도중 얻어맞아서 체인지에 실패[1]해도 소모한 기 1개는 돌아오지 않는다.


입력 난이도 자체는 KOF 97급으로 매우 부드러워졌지만, 선입력유지시간이 크게 줄어들어들었다 덕분에 기존 시리즈유저들은 콤보삑살이 심한 편. 그리고 공캔슬이 삭제됐다. 레버 선입력은 되지만 버튼 선입력이 안 된다. 그래서 이전 작품을 하던 대로 선입력을 활용해 콤보를 넣으려 하면 잘 되지 않는다. 버튼 선입력이 안되기 때문에 기술 도중에 버튼을 누르면 그 입력이 무시되어 버린다. 즉 정확한 타이밍에 버튼을 눌러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입력이 없어 리버설 쓰기가 매우 까다로워진데다, 기상시 잡기 무적시간의 대폭 축소로 인해 기상시에 이어지는 잡기or기본기 이지선다[2]로 악명을 받게 되었다. 콘솔판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수정되었다.

4. 밸런스

밸런스가 개판 5분 전. 특히 듀오론은 KOF 역사상 최강의 사기 캐릭터로 군림하고 있다.

약캐릭터는 처음에 맥시마가 독보적인 최약캐로 알려졌지만 나중에는 쿠사나기 쿄도 같이 최약체로 떨어졌다. 어차피 리더로 해봤자 기가 다 떨어지면 최약캐라서 뭘 해도 쿄레기다. 이 둘은 너무 약해서 SVC최번개처럼 캐릭터도 아닌 시궁창 취급.

5. 그래픽

하드웨어의 한계로 발전을 논하긴 힘드지만 캐릭터 여섯 명의 데이터를 한 번에 불러와야 하는 관계로 전 캐릭터의 기본잡기가 두 가지에서 한 가지로 구조정리됐다던가 눈에 띄는 프레임 삭제가 있다. 신기술도 기존모션을 우려먹거나 급조해서 타격감 또한 KOF EX보단 아니여도 개판이다. 특히 타격감이 개판이 된 큰 원인 중 하나가 화면 흔들림 효과가 삭제된 것. 이 때문에 기존 시리즈에서는 박력 있던 기술들이 하나같이 별 볼 일 없이 허탈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투시 화면이 넓어졌다. 캐릭터가 위로 뜨는 모습을 보기는 좋아졌다. 그래서 이전의 KOF 시리즈나 SVC CHAOS에 있었던 스크린 락 버그가 삭제되었다. 덕분에 카구라 치즈루의 스크린 락 똥창 패턴이 더 이상 안 통하게 되었다.

신캐들의 도트가 굉장히 튄다. 기존 시리즈 도트와 비교하면 굉장히 어색하다. 특히 마린은 뉴트럴 포즈가 어색해 전국구 개캐들의 수다에서 '급조캐릭'이라는 말에 무진장 흥분하기도. 덕분에 SNK 플레이모어가 동인서클에서 하청한 동인격투게임이냐는 댓글도 가끔 볼 수 있다.

유일하게 제대로 된 물건은 무카이의 지충, 강충, 천충에 쓰이는 돌기둥 도트. 항목으로 가서 gif를 조면 알겠지만 돌기둥의 무늬가 매우 섬세하며 깨진 모습은 그야말로 삽화레벨. 그림자 묘사도 그렇고 돌이 깨진 단면의 모양을 아주 충실하게 제현해놨다. 돌기둥만 보면 거의 삽화에 맞먹는 수준의 제현도를 자랑한다.또한 무카이가 역대 보스중 인격이 훌륭하다 시피한 보스로 평가받으니 그래도 보스로써의 위엄은 건져낸 듯하다.

2003부터 가드 데미지로 KO시 앞으로 쓰러지는 도트가 추가되었다. SVC에서 먼저 추가된 것을 KOF에 도입한 것. 03&XI는 그래도 앞으로 쓰러지는건 순식간에 쓰러졌지만 환골탈태한 XII는 가드 데미지, 약기본기로 KO시 앞으로 서서히 쓰러지는게 더 세밀해졌다는 점에서 보면 연출면에서도 03이 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이건 KO시에 처리를 느리게 한 것 때문으로 KO가 아니라면 KO보단 빠르게 쓰러진다. 다만 기술에 따라 쓰러지는 속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오피셜 일러스트 작가는 팔쿤으로 바뀌었다. 색감은 깨끗했지만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으며 노나가 그린 01/02와 함께 KOF 역대 최악의 일러스트 중 하나로 꼽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사실 2003에서 등장한 신캐릭터들은 의외로 미끈하게 잘 그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남캐들 중 간지나는 일러스트를 가진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았다. 즉 호불호가 너무 심하게 나뉘는 일러스트라고 보면 되겠다. 사실 팔쿤 싫어하는 이유가 그 넘치는 개성이 캐릭터를 묻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림 자체는 꽤 잘 그리는 편이며 색감도 상당히 깨끗하다.

쿠사나기 쿄, 로버트 가르시아, 빌리 칸, 야마자키 류지, 니카이도 베니마루 등 복장이 바뀐 캐릭터들이 많다. 빌리와 야마자키는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에서의 모습이다. (아테나는 매번 바뀌었으니 논외)

6. 사운드

타격음과 목소리가 매우 힘빠지고 박력이 없기 때문에 무슨 스티로폼 부수는 소리 같다며 욕을 많이 먹었다. 동년에 나온 SVC도 비슷한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이건 먼저 발매됐던 SVC의 타격음과 목소리를 2003에서도 그대로 쓴 것이다. (이 단점은 네오지오 배틀 콜로세움까지 해당한다.) 특히 테리와 그리폰은 가로우의 버스터 울프와 빅폴은 어디갔냐고 절규하는 팬들이 속출했다. 타격음이 상당히 강렬한 97땐 때리는 효과음이 퍼퍼퍽!투타탁! 하는 소리가 났고 긁을때는 샤각! 슈각! 콰작! 하는 소리가 나서 상당히 임팩트가 쩔어줬는데 2003은 때릴땐 툭! 틱! 턱! 하는 소리에 긁을땐 피쉿! 하는 소리만 난다. 때문에 화려한 타격감이 생명인 무식, 팔치녀-시화, 용호난무, 봉황각의 쾌감이 땅에 떨어졌다.

거의 CD 음원급의 사운드를 그대로 들려줄 수 있는 아케이드 시스템이 대중화되던 시기에 여전히 MVS라는 하드웨어상의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 따라 동시대의 게임들에 비해 음질이 너무 구리다. 무엇보다 동년에 나온 메탈슬러그 5는 같은 MVS 기판을 사용했음에도 BGM이 수준급이다. 때문에 엄청 까였다. 그나마 스탭 롤에 나오는 곡인 Heavens는 평판이 좋다.

이후 PS2용으로 나오면서 AST가 등장하긴 했으나 늘어난 곡의 분량에 맞춰 구성까지 새롭게 만들어버리던 신세계악곡잡기단 시절과는 달리 곡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벨로시티 조절 같은 것도 거의 없이 미디로 처발라놓고 그냥 루핑 두 세 번 돌려놓은 다음 AST라 우겨대는 함량미달의 작품이 탄생했는데, 00 이후 완전 와해됐던 신세계악곡잡기단 멤버 중 단 한 명이 돌아온 상태에서 작업한 관계로 역량이 떨어지는건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런데 OST가 어찌나 구렸던지 AST의 평판은 꽤 괜찮았던 편. 건질 만한 음악은 여성 격투가 팀의 I'm hot for you 정도.

7. 기타

대전격투게임에서 별 의미는 없지만 본작의 스코어는 매우 짜다. 전작들은 배틀 어빌리티라는 원리 불명의 시스템을 쓴 99, 00을 제외하면 때릴 때 최소 300점, 400점에서 시작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100점부터 시작한다. 결정적으로 승리대사가 출력될 때 클리어 시간, 잔여 체력, 스트레이트 승리, 퍼펙트 승리 등에 따른 가산점이 몇만 점씩 지급됐는데 03에서 사라졌다. 03과 함께 무성의한 작품인 KOF NW도 이 꼴이었다가 XI에 가서야 제대로 된 점수 체계가 부활한다.

복사 및 해적판, 개조판에 시달린 MVS 막판에 나온 게임이다 보니, 기존 MVS 기판의 특징인 카트리지 형태로 나오지 않고 아예 기판에다 롬을 박아버린 일체형으로 출시되었다. (같은 시기에 나온 메탈슬러그 5SVC CHAOS도 그렇다) 하지만 결국에는 복사 카트리지가 나왔으며, 멀티 슬롯에 들어가 있으면 100% 복사판이다.

8. 이식

8.1. 네오지오

네오지오 콘솔판은 2004년 3월 18일에 출시되었다. 연습 모드가 KOF 역사상 최악으로 조악한데, 샌드백 캐러의 체력 게이지가 자동회복되는 게 아니라 KO된 후에 라운드가 리셋되는 방식이다.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8.2. 플레이스테이션 2

youtube(yT_EERfoqoE)

2004년 10월 28일에 출시되었다. 국내에서는 PS2판 02,03 합본이 정식발매되었다.

PS2판 01,02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지가 3D화되었는데, 보스인 아델, 마키, 무카이의 스테이지 외에 나머지 스테이지는 기본 이미지만 유지한 채 죄다 전혀 다른 스테이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인터페이스의 색감이 개선되었으며, 이펙트가 반투명화되었다.

옵션에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원작과 완전히 동일한 '아케이드 모드'와 작은 밸런스 조정을 한 '노멀 모드'가 있는데, 노멀 모드에서는 기상 OX퀴즈 잡기 깔기가 수정되었다! 덕분에 구석에서 잡기 하나만으로 사람들을 열받게 했던 문제가 해소되었다.

챌린지 모드가 삭제되고 팀 플레이 모드가 추가되었다. 태그 없는 정통 3 VS 3 대결. 여기서는 팀 멤버 전원이 리더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고 체력 게이지가 초록색이 된다.

서바이벌 모드가 부활했다. 팀 서바이벌 모드는 소비된 체력을 대기 상태로 돌리면 조금씩 회복이 되고, 싱글 서바이벌은 후반부에 가면 플레이어 캐릭터의 방어력이 떨어져 상당히 어렵다. 클리어하면 갤러리 모드의 일러스트와 영상이 해금된다.

8.3. 엑스박스

2005년 8월 25일에 출시되었다. 내용은 PS2판과 같은데 이름, 컬러 에디트와 온라인 대전이 추가되었다.

9.3. 히든 캐릭터 선택법

  • 카구라 치즈루 - (네오지오) ↑↖←↙↓↘→↗→↘↓↙ + A or B or C or D
  • KUSANAGI - (네오지오)↓↙←↖←↙↓↘→↗ + A or B or C or D
  • 아델하이드 - (플레이스테이션2/엑스박스) 아델하이드를 한번 클리어한 후 이오리에서 R1/R트리거 버튼
  • 무카이 - (플레이스테이션2/엑스박스) 무카이를 한번 클리어한 후 쿄에서 R1/R트리거 버튼

카구라 마키는 PS2판,XBOX판에서는 처음부터 캐릭터 셀렉트 최하단에 쿠사나기, 치즈루와 함께 있다.

10. 아케이드 모드 전개

  • 스테이지 1~3 : 일반 팀과 맞붙는다. (삼신기 팀 제외)
  • 난입 캐릭터 : KUSANAGI와 맞붙는다.
  • 스테이지 4,5 : 1~3과 같다.
  • 페이크 최종보스 : KUSANAGI를 초필살기 미만급의 기술로 쓰러뜨리면 아델하이드가 단독 보스로 등장한다.
  • 진 중간보스, 최종보스 : KUSANAGI를 초필살기 이상급의 기술로 쓰러뜨리면 카구라 자매와 무카이가 각각 중간보스와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이때 초필살기와 리더 초필살기는 가드 데미지로 쓰러뜨려도 되지만, 시프트 어택은 반드시 히트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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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CHANGE OK 사인은 그대로 유지
  • [2] 제일 유명한 고로의 앉아강발 or 커잡심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