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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last modified: 2015-03-05 13:48:01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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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박카스 스타리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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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Contents

1. 개요
2. 리그 관련
2.1. 오프라인 예선전
2.2. 36강
2.3. 결승전
3. 마지막 스타리그?


1. 개요

자세한 대진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대진표를 참고.

2. 리그 관련

2010년 6월 6일, 대한항공 2010 시즌2가 확정되었다.다이어리메인

2.1. 오프라인 예선전


2010년 6월11일, 36강 멤버를 뽑기위한 오프라인 예선전이 치러졌는데, 여기서 대박이 우후죽순처럼 터져나왔다.
이 36강의 네임밸류 만으로도 벌써 흥행은 보증된 셈이었다.

특히 토스의 경우에는 1세대인 박정석부터 신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토스라는 종족을 쓰는 프로게이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런데도 토스가 결승 못가면 토스의 미래는 없었다.

게다가 당시 해체설이 나돌던 결국 해단되었지만 공군 ACE에서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09와 마찬가지로 두 명의 진출자(민찬기, 박정석)를 배출해낸데다가, 36강 대진도 아주 나쁜편[5]이 아니었기에 첫 16강 진출의 희망도 더 커졌다. 근데도 못가면 공군 ACE의 희망도 없었다

그 이유는 지난 시즌 1 대회 도중 터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영구제명된 16강 진출자였던 김창희, 진영수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오프라인 최다인 무려 26명[6]을 뽑기 위해 대진이 상당히 느슨해진 게 이유였다.[7]

그리고 그 남은 36강 2차전 자동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오전조/오후조 예선 진출자들끼리 또 토너먼트를 치뤄 36강 2차전 직행자를 가리게 되었다. 오전조에선 박재혁, 오후조에선 염보성이 2차전에 자동 진출을 하게 되었다.오전조 와일드 카드전
오후조 와일드 카드전

2.2. 36강

201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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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황레니엄 경기(2222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박상우장윤철의 36강 G조 1경기 1세트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서는 박상우가 승리. 그리고 황레니엄 경기에서 승리한 박상우는 황신의 가호를 받아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해서 G조 2경기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박상우는 김명운에게 지면서, 자신이 속한 36강 조의 2위가 되었다.

그리고 공군은 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민찬기가 직전 프로리그에서 졌을 정도로 천적인 허영무를 6/16일 1차전에서 2-0으로 잡으며 최종전에서 박재혁을 만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전까지 하루에 두 조의 1차전, 최종전 경기를 다 끝내는 방식에서 수요일 1차전, 금요일 최종전으로 바뀌었기 때문. 즉, 기세 타고 승부를 걸 여지가 사라졌다.
그로 인해 금요일 최종전에서 박재혁과 붙었는데 1차전에서는 무리한 진출로 인해 전멸당하며, 2차전은 대놓고 뮤탈에 털리며[8] 0-2로 깨지며 탈락.
그리고 모두가 바랐던 박정석의 16강 진출은 30일 벌어진 1차전에서 구성훈에게 0-2로 밀리며 무산되었다. 그렇게 이기고도 구성훈이 최종전에서 이영한에게 털렸다면 무진장 까였겠지만... 다행히 2-1로 이기며 16강에 진출.

그런데 사태가 터졌다. SKT T1이 다음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6강 플레이오프인 관계로, 김택용, 정명훈, 박재혁을 조지명식에 안보내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문제는 CJ 엔투스김정우, 신동원MBC게임염보성, 위메이드 폭스박세정도 다 팀이 다음날 프로리그 6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었다. 이 때문에 T1은 대차게 까였다.
결국 온게임넷 측에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6개 팀의 동의를 얻어서 조지명식이 7월 21일로 미뤄졌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T1은 다시 포풍 같이 까였다.

2.3. 결승전

결승전 장소는 충격적이게도 중국. 팬들은 비용과 여권, 비자 등 온갖 문제가 산적한 이 결승전에 대해 탐탁치 않아 했다. 하지만 어차피 대부분은 오프를 뛰기보다는 TV로 시청하니까 상관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스타리그 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결승 리쌍록. 하지만 빅파일 MSL은 4강의 명경기 향연에 비해 약 보름 전에 열렸던 빅파일 MSL 결승전 다섯 경기 중 거진 세 경기가 원큐에 끝났고 그나마 장기전인 3, 5세트도 NATE MSL 때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리쌍록 자체가 너무 많이 벌어지고, NATE MSL 이후로 명경기도 잘 안나오다 보니 인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벌어진 리쌍록이었기 때문에, 하나대투증권 MSL의 선례처럼 이미 완불온이란 소리를 들었다. 오죽하면 스갤러와 엄옹은 윤용태 혹은 송병구가 올라오는게 흥행에 더 도움이 됐을 거라 말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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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당일 중국 현지의 사진. 동방명주는 원래 중국 공산당 체제 선전 행사 때나 허락[9]하는지라 허가한 자체도 대단하고 중국 공안에서 관중이 많이 몰리는 것을 우려해 350석만 허락했다고 한다. 스타리그 제작진 측에서는 한마디로 처음부터 많은 관중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해외 그것도 상하이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동방명주에서 하는 것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일날 비가 많이 와 큰 우려가 되었으나, 결승 시작전 불과 2시간 전에 기적적으로 비가 그쳤고, 결승 내내 비가 오지 않아 잘 치뤄질 수 있었다. 하지만 현지 관중 수가 제한된 것과 여러가지 이유로 결승전 방송이 30분 늦어지면서 이럴 거면 해외 로케 하지 말라고 불만도 나왔다. 역시 다원 중계는 도박.

결승전 1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심판이 ppp를 쳤다. 경기 준비가 잘 된 건지 최종 확인을 위해 쳤다고 하는데 '그런 건 경기 시작전에 확실히 했어야 했다며' 스갤에서는 한탄하며 포기한 분위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2경기에서 4드론vs.전진배럭 똥줄승부 끝에 이제동이 괴물같은 발업 타이밍으로 이겨서, 날빌을 썼지만 최강자의 경기는 다르다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3경기에서 이제동이 다시 4드론을 썼으나 이번에는 이영호가 막았다. 제대로 까는 이제동. 이 때문에 리그는 다시 시망의 냄새가 났으며 스갤은 화력을 회복하여 너 설마 이딴거 하려고 결승 처왔냐!라면서 미친듯이 이제동을 깠다.

그리고 4경기에서는 이영호가 5배럭, 이제동이 12앞마당을 시전했다. 이영호의 초반 푸시를 이제동이 막았으나 경기가 장기전으로 운영 싸움이 되면서 이제동이 밀리기 시작했고 이제동은 본진드랍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본진 장악에 실패했고 이영호의 드랍쉽 멀티끊기로 힘이 딸려 결국 이영호가 세트 스코어 3:1로 이제동을 이기고 스타리그 우승을 하였다.

4경기 중 3경기가 날빌이 나왔고 두 경기가 초반에 끝났으며 장기전으로 간 경기는 이영호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제동을 압살해서 싱거웠다는 평가가 많았던 반면, 1초 싸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포모스는 괜찮다와 나쁘다는 의견이 반반인 중립적 모습이었고 PGR은 멋진 승부였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쪽과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린 쪽으로 엇갈렸고 스갤쪽에서는 이 결승을 "아레나+네이트+아발론급으로 망한 또다른 9.11 테러."라며 까는 등 커뮤니티 성향에 따라 평가가 심하게 엇갈렸다(…).

이외 이글루스나 다른 커뮤니티는 대부분 스갤의 평가를 따랐던 편이었다. 2011년 6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의 결승전이 광안리가 아닌 중국 상하이로 결정되면서 나왔던 반응이 대한항공 2010 시즌2 결승 보고도 이딴 생각이 나오냐!!인걸 봐도 이 결승전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나쁜 편이란 걸 알 수 있다. 덕분에 하나대투증권 MSL이나 빅파일 MSL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진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나?
kotaku에서는 이 결승전을 프로게이밍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의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1위는 우메하라Let's go Justin!!!봉익선 블로킹(관련링크). 참고로 이 링크에서 9위에 선정된 경기는 다름아닌 삼연벙.

3. 마지막 스타리그?

이번 리그 엔딩은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로 리그가 위기일 때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마스터즈 엔딩과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데다 이 엔딩이 끝난 후 스텝롤이 영화가 끝나면 나오는 크레딧처럼 올라가면서 나왔기에[10] 사실상 온게임넷이 이 리그를 마지막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었다. 스갤의 분위기는 "안녕 스갤러들. 그동안 즐거웠어." 30회의 기나긴 드라마가 끝나는구나.하면서 우울한 분위기였다. 물론 그 이후 차기 대회인 박카스 스타리그 2010이 개최되고, 아마추어까지 참가하는 마이 스타리그까지 개최되었던 2011년 시점에서는 그냥 설레발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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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지만 예선 직후, 결과엔 상관없이 2010년 6월 17일에 훈련소를 입소가 예정되었고 공익근무가 예정되었다. 그리고 강민은 1차전에서 광탈했다.
  • [2] 다만 밸런스가 산으로 갔다.
  • [3] 당시까지 스타리그 조지명식 중 가장 흥했다고 평가받는 조지명식이 맞다. 애초에 스타리그는 흥한 조지명식이 별로 없었다.
  • [4] 마재뚜뚜, 에메셀 망했따! 꿔어!
  • [5] 만찬기는 1차전이 천적인 허영무였지만, 2차전은 저그인 박재혁, 박정석은 조금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름값이 조금 떨어지는 1차전 구성훈, 2차전 이영한이었기에...
  • [6] 반대로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16강 진출하고 건강 문제로 진출권을 반납한 손찬웅에게 36강 자동 진출권을 주면서 23명을 뽑았다.
  • [7] 예선에서 몇몇 조는 단 6명인 조도 있었다.
  • [8] 2차전 맵이 저그맵으로 악명 높았던 비상-드림라이너였다.
  • [9] 스타리그 무대 쪽에는 덩샤오핑의 체제 선전 초대형 플랜카드가 있는데 그 플랜카드를 손상시키면 바로 중국 공안에 잡혀간다고 하였다.
  • [10] 물론 마조작과 아이들은 엔딩 크레딧에서 이름을 제외하고는 단 한 컷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