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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교육열

last modified: 2016-08-22 03:08:16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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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장구한(?) 역사
3. 지능의 계급화
4. 초·중등교육
4.1. 24시간 공부, 공부, 또 공부
4.2. 과도한 영어
4.3. 과도한 선행학습
4.4. 오로지 대학입시
5. 고등 교육
5.1. 대학 들어가면 편할 줄 알았지?
5.2. 세계적인 대학이 없다
5.3. 세계적인 학자가 없다
6. 이 지옥 같은 대한민국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7. 행복도 하락
7.1. 출산율 하락
8. 반론과 쟁점
9. 참고 항목

1. 개요

대한민국은 옛날부터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엄청나게 높은 나라로 유명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교육열이 너무 심하기만 한 게 아니라 방법도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교육열이라는 탈을 쓴 무언가일 확률이 높다.

본 항목의 내용은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 편에도 나와 있으니 참고할 것.

2. 장구한(?) 역사

과거 제도의 잔재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실제로 조선시대의 전설이나 민중 문학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춘향전이나 흥부전에서 "공부를 잘 해서 출세한다."는 발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중국의 교육열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과거 제도와 연관지어서 설명된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최소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에도 아이를 보통학교에 입학시키려고 독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학생들이 중학교 입시에 실패하여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출처

위의 주장보다 좀 더 현대에 기원을 두는 주장으로는 한국전쟁이후 교육열이 자극되었다는 주장인데, 전쟁이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그 당시의 새로운 환경이 교육열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전후 국민의 대부분은 극심한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렸고, 한국은 모두가 가난한, 즉 '하향평준화'된 사회였다. 그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선 경제 발전과 신분 상승에 대한 커다란 열망이 있었고 이게 교육열로 표출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당시에는 고등교육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기회나 자원에 있어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었고 따라서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남는 장사가 되었던 것이다.[1] 60년대 이래 골탑 논쟁이 이루어진 것도 교육이 성공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그러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현재의 교육열은 과거의 성공 때문에 그런 경향이 이어져 온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일제의 잔재라는 주장도 있다. 대략 일제가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어 최대한 착취하기 위해서 교육을 시켰다는 내용인데, 이유야 어쨌든 식민지에 진심으로 교육을 시킬 마음이 있었을지를 생각해보면 가능성은 낮다. 노동 위주의 교육이라고 해도 현재의 교육열과는 방향이 다르므로 마찬가지. 오히려 일제를 몰아내기 위한 교육 운동의 흔적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제가 이를 가만히 놔둘 리가 없었으므로 불가능하다.

3. 지능의 계급화

지능이 계급화되는 것은 선천적인 지능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것이므로 엄연히 (인권을 침해하는) 사회적인 현상이다. <정의론>의 저자 존 롤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이클 센델 등의 철학자들은 선천적인 지능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 선천적인 지능을 활용하여 사회에 도움을 주고 설령 돈과 명예를 얻더라도 그것은 그들이 마땅히 얻어야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부는 결국 선천적인 지능과 후천적 환경이 좌우한다. 이는 사회학에서 연구를 통해 여러 번 산출된 결과이다.

선천적인 지능을 막을 수 없다면 그들의 선천적인 지능을 표출하게 하고 그들이 얻은 재산을 분배하자는 것이 롤스·센델의 요지인데, 선천적인 지능과 후천적 환경(원인)을 측정하는 시험이 마치 노력(결과)을 테스트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수능의 치명적 약점이다. 우리나라는 돈만 있으면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받는다. 교육의 기회가 돈이 많은 사람들의 자녀에게 더 돌아갈 수는 없다. 우리나라의 교육 여건으로 따지자면 교육의 기회는 영재들에게 더 돌아가야 하며, 그들이 이루어낸 성과로 우리에게 결과적 평등이 돌아가게 하자는 것이 요점인 것이다.

짧게 요약하자면,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당연히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받아야 한다. 단 그들의 지능은 그들의 소유물이 아닌 선천적인 산물이므로 그들의 성과로 인한 재산은 모두에게 돌아가야 하며, 일신의 성공을 금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에선 돈 있는 사람들이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받는다. 즉, 기회가 돌아가야 할 사람들한테 기회가 돌아가지 않고, 그저 돈 있는 사람들이 기회를 낚아채며, 그들이 기회를 통해 성공하여 만들어낸 돈이 사회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4. 초·중등교육

4.1. 24시간 공부, 공부, 또 공부

"한국의 학생들은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앨빈 토플러가 디스할 정도로 이미 답이 없어진 상황이다(기사 1, 기사 2). 쉽게 말해서 교육 제도의 변화 속도가 세상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서울[2]이나 는 말할 것도 없고, 어지간히 큰 도시[3]라면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이라도 아침 8시 정도에 집에서 나와 15시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20~21시까지 학원을 오가며 배회한 뒤 집에 돌아오면 컴퓨터 좀 하고 TV 보다 자거나 또 공부하는 일상을 반복한다. 이외수가 말하길 학원버스에 올라타는 초등학생의 눈빛이 40대 일용직 노동자의 그것과 같다니 흠좀무고등학생이 되면 더욱 심해져서, 급기야 교과서와 문제집 이외에는 읽을 시간조차 없다. 3년 내내 어두컴컴한 새벽에 학교로 가는 건 기본이요, 수업은 16시면 끝나지만 보충수업과 빌어먹을 야간자율학습선택이 아니며, 학원이라도 다닌다면 자정 이전에 집에 돌아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집에 오면 잠만 자는(그리고 그렇게 자도 잠이 모자란) 학생들이 셀 수도 없이 많다. 그나마 휴일은 푹 쉴 수 있다지만[4], 중·고등학생의 수업량은 야근하는 직장인들의 근무시간을 가볍게 뛰어넘어버릴 정도로 할 말이 없다.

그리하여 중·고등학생들의 공부 양은 미국이나 일본 등의 선진국은 물론이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양만큼은 단연 세계 1위로 추정될 정도다. 그리고 그 고난의 행군의 대가로 한국 청소년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온갖 정신질환과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 등 완전히 기형적인 교육체계를 갖고 있다. 물론 여성가족부는 이런 거 무시하고 게임 때문에 수면권이 침해된다고 셧다운제를 시행하셨다 답이 없다 이러한 문제를 비판하기 위해 2001년 느낌표의 '하자하자!' 코너에서 아침밥조차 못 먹을 정도로 혹사당하는 고등학생의 실태를 비판하였고, 이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인해 정규 수업 이전에 약 50분 정도 추가 수업을 받는 제도인 0교시 수업이 폐지되기도 하였으나, 공부를 덜 하게 되면 학교 당국에서 입시경쟁에서 밀려 높으신 분들에게 놀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하자하자 코너의 포맷이 바뀌자 이내 0교시 수업이 쥐도 새도 모르게 다시 부활했다. 역시 떨어질 수준은 떨어진다. 그뿐만이 아니라 주5일제 실시로 토요일에 학교 갈 필요 없다고 좋아했는데, 토요일에 했어야 할 수업을 평일에 끌어다놓아서 평일에는 수업이 되려 한 시간 정도가 더 늘어났다.[5] 그럼 토·일요일은 어떻게 됐냐고? 학생인권조례라는 신의 한 수가 튀어나오기 직전이었던 2010년까지 고등학교를 다녔던 위키러라면 알 것이다. 일요일에 등교하는 학교가 주위에 얼마나 흔했는지를. 법정공휴일에도 등교를 강요하는 게 몇 년 전만 해도 정상처럼 보일 정도였는데 그 정신이 어디 갔겠는가. 여전히 자율학습이라는 명목으로 등교를 시킨다. 월화수목금금금은 전혀 바뀌지 않았고, 당연히 학생들은 수업 시간만 늘어났다고 되려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방학 기간에 보충이랍시고 등교 시간만 조금 늦춘 막장들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비일비재했다. 연휴에 시험기간을 끼워넣는 잔꾀는 말 할 것도 없고.[6]

미국의 '믿거나 말거나'(국내방영명)에서도 이런 현실이 나온 적이 있는데 6시부터 23시까지 학교에 불이 꺼지지 않는 것을 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식으로 방영되었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한국의 교육과정을 이야기하면서 학교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서 수업일수가 현저히 모자란다는 미국의 현실을 비꼬았다. 저 입은 해로운 입이다 한국의 교육과정을 보면 외국의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배우는 분량에 비해 살인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데, 이렇게 억지로 찍어낸 인재가 세상에 필요한 진짜 인재가 될 수 있을까? 게다가 인력 자원, 즉 사람은 부품처럼 '잘못됐다. 바꾸든지 버려라'라고 가볍게 여길 만한 존재가 아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정상적인 사교육열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며, 일구어낸 업적 같은 것들도 단순히 수치화해서 본 시각일 뿐이라는 지적도 많다. 이런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 학업 구조 내에서 생기는 문제점(우울증 등의 정신질환, 왕따 등)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이런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한국과 비슷한 인구를 지니고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선진화된 다른 국가의 예를 생각해본다면 지금 한국의 인재풀은 상당히 기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 이런 형태면 그냥 개발도상국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턴이 한국에 태어났으면 고문관으로 도태됐을 거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교육이라는 게 이딴 식이니 산출되는 결과가 어떠한지는 그냥 안 봐도 뻔하다. 초등학생 때부터 하루에 15시간씩 공부했는데 왜 외국보다 앞서질 못하니.[7] 이 모든 것이 부모의 지나친 경쟁심 때문이라고 까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단은 공부가 아니라면 성공할 길이 없는 사회 체제의 문제이다. 부모들의 어긋난 열정은 그 불구덩이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고.

4.2. 과도한 영어

한 술 더 떠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애들을 붙잡고 어학연수를 보내기도 한다. 영어 조기교육이 과한 나머지 어렸을 때부터 국어를 미뤄두고 영어 위주로 교육을 받았다가, 국어를 쓰는 것이 미숙하게 될 정도의 상태에 이르는 청소년이 한두 명이 아니다. 상당히 걸리기 쉬운 부작용으로, 언어교육학에서는 이것을 더블리미티드(Double Limited)라고 하여 바이링구얼(Bilingual, 이중언어화자) 학습법에서 가장 유념해두어야 할 부작용으로 본다. 이것에 잘못 걸리면 그 사람은 반평생을 언어구사장애로 살아야 할수도 있다. 간단히 말하면 아이가 완전히 앙드레김 말투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면 된다(...)[8]

영어 조기교육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수학 및 한국어로 된 과목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이 추가적으로 있는데, 한국인들의 영어 발음에 대한 콤플렉스가 영어 조기교육 광풍의 한 원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 세대에서 미국식 영어 발음에 대한 동경 및 영어 회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문법적 완벽성에 대한 강박감에 시달린 나머지 '아기때부터 영어 교육을 시키면 한국어, 영어 둘 다 쉽게 말할 것'이라는 추측의 산물인 것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영어 연설에 대해 발음이 구리다고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한다고 평했던 한 한국인의 일화를 떠올려보자. 그리고 외국인들은 영어를 자국어처럼 자유자재로 말하는데 우리는 그게 안 된다고 한국의 영어 교육을 비판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영어가 모국어이지 않은 외국인들이 영어 회화를 다 잘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외국인들은 문법이 맞든 틀리든, 단어가 맞든 틀리든, 아는 대로 일단 되는 대로 내뱉고 본다는 것이다.[9] 그래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의 영어를 들어보면 당연히 문법적으로 틀린 말이 꽤 많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문법적으로 완벽히 맞는 말을 말하려고 하다보니 떠오르는대로 내뱉기 보다는 머리 속에서 완벽한 문장을 내뱉고 말하려고 하고, 이러다 보니 영어로 말하려 하면 버벅대는 것이다. 문제는 모국어인 한국어 실력의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한국어도, 영어도 동일 연령대 일반 학생들보다도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어 실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한국어로 배워야하는 다른 과목들의 학습 능력에 무지막지한 악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는 부모의 추측이 맞다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2개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외국인과 외국인의 모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한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보면 양 언어 모두 동일 연령대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

4.3. 과도한 선행학습

너도나도 과도한 선행학습을 시키는 바람에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가기도 전에 학원에서 다 배워버린다.

문제는 이걸 제대로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이 정말 한 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00명 중 뭐가 뭔지도 모르고 달달달 외우는 학생이 90명이 넘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은 이미 배운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수업은 듣지 않고 자기들끼리 떠들거나 다른 문제집을 푼다거나 하니 교실은 카오스가 되어버린다. 당연히 정작 공부를 해야 할 학교에선 알던 것을 망각하기 시작하고, 안그래도 사상누각으로 쌓아놓은 지식은 무너져버린다. 어느 순간 이유 없이 끝없는 성적의 정체 및 하락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수학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있다가 어떻게 계산 방법을 외워서 고등학교의 쉽고 단순한 계산문제는 푸는데 간단한 1차방정식 응용문제는 식을 세울 줄 몰라 쩔쩔 매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더욱 큰 문제는 과도한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들로 인해 과도한 선행학습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이다. 위에서는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 교과정을 배우기도 전에 학원에서 배워버린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과도한 선행학습을 받는 학생들은 일반인의 상상보다는 매우 적은 편이다. 대체로 전업주부가 많이 사는 아파트촌에 있는 학교에 이런 학생들이 많이 분포하는데, 그 이유는 전업주부들끼리의 정보 교환 및 자랑질 때문이다. 문제는 한 교실에서 과도한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들이 일정 비율 이상을 넘는 순간, 이들의 엉망인 수업태도에 모든 학생들이 휩쓸리게 되고, 수업 분위기는 개판이 되어버린다. 이로 인해 선행학습을 받지 않고 교과 진도를 차근차근 밟아가려는 학생들이 덩달아 어울리고 휩쓸리게 되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매우 큰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교과 진도를 차근차근 진도를 밟아가려던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오직 두 개 뿐이다. 자신들도 선행학습의 광풍 속으로 들어가든가, 아니면 공부를 포기하든가...

실제사례로 모중학교에서 국어맞춤법을 만화로 끝낸 학생과 학원에서 끝낸 학생들 둘이 맞춤법대결을 하니 만화로 끝낸 학생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다[10]

4.4. 오로지 대학입시

교육열이 높은 나라는 한국 외에도 많지만, 한국처럼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나 때문에 출근시간(수험생이 교통체증 때문에 늦으면 안 되니까), 비행기 이·착륙 시간(듣기평가에 방해될까봐), 주식 개장시간 어? 등을 늦추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이때쯤이면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학생이 자살했다는 뉴스 보도가 100% 나오는데, 매년 자살자가 나오고 그 이유마저 매년 똑같이 나오는데도 학교나 당국이나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던 적이 없다! 고등학교 지도 방침부터가 대부분 대학입시에 맞춰져 있고, 심지어 교사들까지도 학생을 때리고 괴롭혀서라도 억지로 공부를 하도록 만든다. 명백히 폭행은 범법행위인데도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체벌은 정당하다"는 헛소리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하긴 리그베다 위키 '체벌' 항목에도 불법 틀은 안 달렸더라 자살이 속출하고 폭행이 횡행할 정도면, 당연히 이건 교육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모든 시스템이 대학입시에 맞춰 돌아가는 사회다. 4년제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은 사회적 무시를 당한다는 불문율이 있기 때문. 누가 법으로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사람들 개개인이 이렇게 무시를 한다. 이 때문인지 교육과 학문을 입신양명 내지는 취직과 돈벌이를 위한 타이틀 정도로만 취급하는 풍토가 널리 퍼져 있다. 이 때문에 대학에 가는 학생의 수는 엄청나게 많고,[11] 적어도 성적이라는 지표로만 봤을 땐 국가 평균 학력은 엄청나게 높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대학입시까지 몰아붙여놓고 그 이후엔 신경을 꺼버린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입시에 성공하기만 하면 다 될 것처럼, 입시 이후에도 이끌어 줄 것처럼 교육만 시키다가 입시만 넘기면 "이제 사회인이니까 알아서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편다. 그런데 수동적인 교육만 받아온 사람이 능동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까? 이러면서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왜 생각을 못 해"라는 소리를 한다!

줄이면 '닥치고 명문대→ 취업(혹은 전문직)→ 성공'이라는 미묘한 공식 아래 학생들을 죽도록 혹사시키는 구조. '에이스→ 승리→ 우승'이라는 발상으로 최동원·염종석 같은 투수들을 마구 굴렸던 강병철이 써먹은 방식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주어진 조건에서 말 잘 듣는 인재를 고르는 데 최적이다. 즉, 높으신 분들은 사실상 이미 다 알고 있지만 모른 체하는 것. 물론 거기서도 독특한 인재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다수가 초기에 걸러지므로 통제하기가 훨씬 쉽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영어 회화도 제대로 못 하면서 토익 점수를 올리려는 게 말도 안 되지만 결국 다 하게 되지 않던가? 이미 이런 통제방식에 익숙해진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교육열이 높다"는 명제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대학에 보내려는 것과 교육을 받게 하려는 것이 별개라는 게 그 이유.

5. 고등 교육

대학교까지의 과정부터가 이 모양이니 대학교라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높은 교육열로 인해서 '대학은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졌고, 이로 인해 대학 진학률이 기형적으로 높아지면서 대졸자의 질도 떨어졌다. 얼마 안 남은 고졸들에 대한 인식도 뒤따라 떨어져버렸고[12], 이는 고졸 취업의 어려움까지 야기했다. 개나 소나 다 대졸인 상황이니 이제는 대학 중에서도 4년제 상위 몇 개 정도나 쳐주고, 전문대는 특정 분야에서 최상위라 하더라도 그 분야에 관심 없는 사람에겐 4년제 못 가서 가는 학교 정도라고 인식된다. 그야말로 학력 인플레가 엄청나다.
여기에 하위권 학생들이 지방으로 흩어지면서 소위 '지방대' 가운데 하위 대학의 교육의 질은 급전직하하고 있다.[13] 지잡대라고 비하당하는 것도 서러운데 실제로도 지잡대가 되는 안습의 악순환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방 대학교 공대의 1학년 시험 문제가 고등학교 수리(나)보다 쉽다면 믿겠는가? 대학 졸업자는 많지만 이들이 정말로 대학 졸업자들이라 불릴 만한 실력을 갖추었는지 점점 알 수 없게 되어간다.
교수들의 능력 또한 문제다. 교수는 단순히 연구만 하는 연구원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학은 교수의 연구 성과는 유심히 살펴봐도 그 교수가 학생들을 이끌고 가르칠 만한 능력이 있는지는 안중에도 없다. 중·고등학교에서도 대부분의 교사들이 까이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가 "가르치라고 세워놨더니 그냥 책만 읽어줘서"인 판이다(여기에 교사들이 자행하는 폭행이나, 똥군기를 세우기 위한 두발·복장 규제 등이 추가되면, 그네들이 그렇게 부르짖는 '교권'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모르는 내용을 물어봐도 교과서 읽어보라고 하거나, 혹은 교과서에 나온 내용만 녹음기처럼 반복한다. 자, 여기 강원도 강릉시에 소재한 모 고등학교를 살펴보자. 강원도는 오랫동안 비평준화를 유지해 온 지역이었고, 이 학교는 비평준화 속에서 지역 명문으로 각광받던 학교였다. 그런데 몇 년 전 대세에 밀려 강원도에 평준화가 전면적으로 시행되자마자, 명문에서 꼴찌로 광속 추락했다. 학생들의 수준이 비슷해졌는데 이런 말이 나온다는 건, 그동안 네임밸류로 허세만 잔뜩 부리고 실제 교사들의 수준은 형편없었다는 말과 같다! 수업시간에는 낮잠 자고 독서실 가서 혼자 공부하는 게 이롭다던 학생들의 궤변이 사실은 정론이었던 셈. 교사들이 평준화를 반대하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교수들도 이러한 교사들과 하등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태반이다. 심지어 스카이라는 별칭으로 명성을 떨치는 3대 명문대조차도 예외가 아니니 더 말해야 입만 아프다.
덤으로 학교 졸업하면 대부분은 내용 다 까먹는다(…). 물론 사회로 나와서 실제로 써먹는 지식만 빼고 배운 걸 다 까먹어버리는 건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한국은 상위권 학생들마저 그렇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 되지, 사회에서 이런 거 쓸 데도 없는데 알 게 뭐야'라고 툭툭 뱉어내는데, 실제로 한국의 학생들은 고등학교까지는 세계 탑 수준의 수학 실력을 자랑하다가 정작 대학 진학만 하면 써먹지를 못하고 말아먹는다. 수학 필요한 학과에 들어갔다면 제외 그들에게 수학이란 당연히 대학입시를 위한 수단이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파고들어가야 하는 학문이 아니니까. 애초에 공부하는 목적부터가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게 아니고 더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지기 위함인데 더 설명이 必要韓紙?

5.1. 대학 들어가면 편할 줄 알았지?

중학교 때에는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비평준화 지역 한정), 고등학교 때에는 대학 입시 준비라는 수단적 목표의 공부에 치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겨우겨우 좋은 대학 들어가면 편할 줄 알았더니 이제는 취업이 발목을 잡는다. 요즘 젊은이들의 경우 취직 문제 때문에 스펙 관리에 그렇게 공을 들인다고. 명문 대학 들어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수능 때와 같이 헬게이트가 열리며 피터지는 경쟁이 시작된다. 이렇듯 공부, 또 공부. 경쟁, 또 경쟁이라는 틀이 반복된다. 물론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지만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과 누군가에게 쫓겨 강제로 헤쳐나가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5.2. 세계적인 대학이 없다

서울대학교는 국내에서 최고로 평가받으며 입학 절차의 까다로움은 세계적 명문대에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세계 대학순위를 내보면 50위권에 머무른다.
이를 올리기 위해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에 지원금을 폭격하고 순위를 올리고 있으나, 한국 정부가 서울대의 세계 랭킹 올리기에만 급급하여 대학들 간의 균분 투자를 제대로 안 해서 지원금 불평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

  • 다만, 서울대 평가 절하의 원인은 외국 평가 단체의 인식 부족이나 국제화 지수(괜히 카이스트에서 영어로 강의하는 촌극이 벌어지는 게 아니다...) 등이 크다.
  • 또, 학부생 입학수준은 대학 평가와는 관계없다는 반론도 있다. UT같은 경우는 학부생 1, 2 학년 과정은 시험이 '객관식'으로 출제될 정도이다. 대학 과정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 실적이 좋기에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5.3. 세계적인 학자가 없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세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학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필즈상, 노벨상(평화상 제외)는 한국인 수상자가 전무하며, 수상 가능권에 있다고 평가받는 학자조차 없다.

교육을 '투자'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교육열이 상당히 바람직하겠지만, 문제는 투자한 것에 비해 결과가 미미하거나 없다. 예체능은 교육의 대상으로도 취급하지 않고 국영수스펙에만 투자를 하는 것. 하지만 이건 마치 특정 주식에만 몰려서 수직상승을 하다가 곪은 게 터져서 대폭락 끝에 제위기를 일으킬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어쩌면 고학력 청년실업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판국이니 정말 적절한 비유일지도 모른다.

6. 이 지옥 같은 대한민국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거기에 그나마 키운 인재들도 한국사회의 막장스러운 인재 관리와 위에 서술된 가혹할 정도의 노동시장에 질려서 한국을 떠나는 사례도 많다. 특히 이공계, 그중에서도 IT계열은 노동환경의 열악함을 자랑한다[14][15] 그런데 정부는 2015년부터 S/W 교육을 2015년 중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이쯤 되면 답이 없다.

90년대 후반 이후로 미국에서 과학관련 박사학위 취득자 중 미국 내 체류를 원하는 비율이 꾸준히 올라가 이젠 80%내외를 기록할 정도[16]. 심지어 예전에는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갔었지만, 이제는 살기 위해 유학을 가고 있으니, 이미 본말이 전도된 상황. 일본만 해도 그런 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말하는데, 일본보다 훨씬 심한 한국은 오죽하겠는가. 한국은 0.1%의 천재를 위해서 99.9%의 인재를 버리지만, 0.1%의 천재들은 한국을 버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그런데도 높으신 분들은 표때문에 교육열을 부추긴다는게 함정. 이쯤되면 답이 없다.

7. 행복도 하락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여러분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라고 유니세프에서 설문조사를 하자 한국 청소년들은 바닥권을 길 정도이다.

점수의 높고 낮음으로 학생들의 운명이 행복과 비극으로 나뉘고, 점수로 학생의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리는 분위기를 조장한 덕택에 학생들끼리 서로 경쟁의 관계라 학생들이 서로간에 우정을 쌓기 어려운 미묘한 관계라고도 전해지며, 학생들은 그저 강압적인 교육제도에 눌려서 공부만 하는, 아니 정확히는 시험문제만 푸는 기계가 될 뿐이고 높으신 분들은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다.

게임 1시간 하면 국영수 2.38점 떨어져근데 게임 몇시간씩 하면서 상위권 차지하는 애들은 뭐임공부 1시간 하면 국영수 2.38점 올라가처럼 입시위주 교육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게임 등 각종 취미를 까는 신문기사가 수시로 나오고 있으며,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조차 좋은 소리를 못 듣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애초에 교육열을 부추기는 사람들과 교육을 받는 사람 사이에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교육은 그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지, 생각을 넓히니 뭐니 할 겨를이 없다면서 가치관을 비틀어버리는 것이다. 이러니 학생들의 행복도가 낮을 수밖에. 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와 문구가 왜 인기가 많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7.1. 출산율 하락

교육비가 이런 상황에서 큰 부담이 되고[17] 거기다 외환위기 이후 근로 환경과 생활의 질이 하향평준화가 되면서 출산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게 외환위기 이후부터 지속되어온 문제인데 정부는 2005년까지 정신을 놓고 있었다. (근데 사실 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 아래로 떨어진건 1984년도의 부터의 얘기긴 한다. 자세한 건 대한민국/출산율 항목 참조.)[18]근본적으로 교육비 문제가 해결이 안 돼서 1명도 안 낳는 세상에 3명에 보조금이 어쩌고하니 언제 출산율이 올라가겠는가? 보조금 받는것보다 키우는돈이 더 드는게 함정

8. 반론과 쟁점

먼저, 누구 때문인지 책임 소재를 밝혀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학생, 학부모 개개인'이 과도한 교육열에 대한 책임이 가장 크며 이 글에서 비난하는 '교사, 학원강사, 정부 고위공무원, 기업인'의 책임은 실제로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게 정말 이런지 알아보기 위해 현 체제 하에서 고졸 직후 생산직을 하는 경우를 보자. 이 사람들은 글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야간자율학습, 과도한 학습량, 국영수 위주의 공부를 거의 하지 않으며 그로 인한 괴로움도 거의 없다. 그렇다고 연봉이 낮은가 하면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세전 4000 이상 받는다. 이 사람들은 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인가? 생산직 외에도 현장기술자, 자영업, 비서, 영업 등 많은 직업이 교육열이나 교육열에서의 성공을 요구하지 않으며 대한민국 상당수의 성인들은 이렇게 살아간다.

그러면 왜 이런 '생산직, 현장기술자, 자영업, 비서, 영업'에 종사하는 대신 '사무직, 연구직'에 종사시키기 위해 많은 교육비와 교육시간을 투자하고 자녀를 갈굼하는 것일까?

이에는 한국 특유의 오지랖눈치 문화가 크게 작용한다. 만일 30대 초반 남녀에게 친척들이 오지랖을 부리면서 "직장은 좋은 데 다니니, 돈 많이 받니, 결혼은 얼마나 돈 많이 들고오는 사람과 했니"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사회통념적인 성공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은 심한 창피함을 느끼며, 명절증후군을 느끼고 명절에 가지 못하기도 한다.
오지랖과 눈치는 삶에서 중요한 것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고등학교 성적은 좋니, 중학교 성적은 좋니, 영어유치원에 다니니" 등 온갖 종류의 오지랖이 부모들에게 쏟아지다시피하고, 창피함을 느끼지 않고 뒤쳐진다는 생각을 버리기 위해 자녀의 최종적인 성공과는 아무 관계 없는 것까지 남들 기준과 사회통념에 맞추려고 한다.
이런 오지랖은 "정부고위공직자, 교사, 기업인"이라 해도, 그 어떤 정책을 들고 와도 한 두사람의 힘으로는 해소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정 교육열을 해소하고 싶으면 자기 자신부터 다른 사람이나 다른 사람의 자녀에게 "걔는 공부도 못 하고 다른 할 줄 아는 것도 없다며? 그 아저씨 아직 취업도 못했다며? 그 누나 월급 120만원 받는다며? 후훗" 이런 오지랖을 부리며 남의 자존감을 깎아먹는 이야기를 자제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도 "냅둬요, 우린 우리만의 삶의 방식이 있음"하면서 쿨하게 무시해버리는 태도도 필요하다. 이거 말고는 해결책은 없다. 정말 없다.

그리고, 교육학적으로 국어와 수학은 기본적인 인간의 사고력과 이해력을 높여준다. 나중에 과학 계산 공식이 쓰이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아, 난 수학 못해. 계산 못 해. 난 화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 다른 사람에게 줘. 네가 해. 다만 일은 네가 하지만 그 공로는 나도 묻어갈거야"라고 떠넘기기는 어렵다. 이런 식으로 떠넘기면서 성과를 가로채는 사람과 함께 일해보면 사람 미친다.

인재를 찍어내게 되면, 이들이 필요한 사용자측에서는 고용시 평가하기도 편하고(줄세워두면 우왕ㅋ 그냥 숫자만 셀 줄 알면 채용이 되잖아!!) 해고한 후 대체제를 찾기도 편하다. 게다가 전부 정형화 되어 있으므로, 가끔가다 튀는 인재가 나온다면 발견하기도 쉽고, 견제, 혹은 내 기업으로 고용해 버리기도 편하다. 흔히 군국주의 국가에서 시도했다 실패가 증명된 방식이라 착각하고 있는데, 과학적 관리론의 선두주자는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 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자.

한국의 교육상이 지표상으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부정할 만한 반례는 없다. 대부분 지표에서 핀란드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시간 대비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어찌 되었든 우수한 인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 200위권 최빈국에서 세계 30위권 부국으로 60 년만에 급상승한 것도 사실이라서…문제가 있다면 안에서 사람들이 고생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개고생을 하고도 활용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재능낭비 아닌가.

그리고 흔히 '한국 인재관리가 막장이라 진짜 인재는 해외로 간다'고 믿지만, 이민가고 싶은 것이민갈까 고민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이며, 한국 명문대 석사학위 소지자가 아니면 그냥 허무맹랑한 공상과 비슷하다. "진짜 뛰어난 사람들은 벌써 다 도망갔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것. 못 믿겠다면 이민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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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좋은 교육을 받아서 의사 같은 고소득 직종이 된다면 순식간에 가난에서 탈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류층으로 진입도 가능하다. 게다가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다른 방법보다 쉽기까지 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의지와 노력을 가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 또 과연 그렇게 성공한 삶이 행복한가는 별개의 문제다.
  • [2] 특히 대치동, 목동, 중계동.
  • [3] 이를테면 영통구분당구, 평촌신도시, 일산신도시 같은
  • [4] 그나마 부모가 덜 맹목적이거나 자식을 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가정 하에서. 부모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육열(?)에 불탄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5] 농담이 아니라 "수업시수를 하나도 줄이지 않은 채 그저 토요일에 학교에 가지 않게 만든다"는 게 주5일제라는 정책의 실제 내용이었다! 더러운 교육부 놈들
  • [6] 그나마 생각 좀 했답시고 연휴 에 시험기간을 편성하기도 한다. 학교 시험은 무슨 짓을 해도 결국 모두가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변할 게 전혀 없는데도 이런 짓을 한다. 뇌가 없나보다
  • [7] 노벨상이 차별이 없진 않다고 하지만 학문적인 분야에서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도 없다는 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뜻이다. 심지어 나라가 개판인데다 이슬람교권이라 차별도 꽤 받을 파키스탄 마저도 노벨상 수상자는 두 명 있다. 단순비교로 파키스탄 인구가 대한민국의 두배니 한국은 하나라도 나와야 된다는 소리인데 하나도 없다. 잊지 마라. 파키스탄은 미국 단체인 평화 기금에서 조사한 막장 국가 랭크에서 10위를 차지한 나라다
  • [8] 다만, 언어는 일찍 접할수록 배우기도 적응하기도 쉬운데다가, 바깥 사람들 어떻게 사나 구경도 할 수 있으므로, 다른 짓거리들에 비하면 꽤나 괜찮은 편이다. 이 때문에 가계를 거덜내는 경우가 있지만 부자라면 큰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 [9] 상대가 진짜 영어를 잘 구사하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인지, 아니면 되는 대로 일단 말하는 외국인인지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동사 현재시제 3인칭 단수 변화, 대과거 (had+p.p), 현재완료 (have+p.p), 관계대명사 및 관계부사를 회화 속에서 제대로 잘 사용하는지 들어보는 것이다.
  • [10] 학원에서 끝낸학생은 없다를 업다로 쓰질않나, 올바른 띄어쓰기를 못했다고한다.
  • [11] 2018년이면 대학 입학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인원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 [12] 돈 있는 중산층이거나 쓸 머리가 조금이나마 있다면 지잡대라도 들어간다(또는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고졸들은 돈이 없거나 머리가 나빠서 대학 못 갔다는 인식을 짊어지게 되었다.
  • [13] 이건 학교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입학생들의 수준이 심하게 낮아서 그런 것이다. 높은 수준의 강의를 해봐야 알아듣질 못 하는데 학교라고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잖은가.
  • [14] IT계열에서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기에 인터넷에 많이 드러나서 그렇지 다른 분야도 막상막하다. 거대장비 사용하는 화학과는 건설현장 노동자들처럼 일하는 게 보통이고, 반도체 소자는 죽어나가는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처럼 독성 화학물질을 들이키며 일한다. X-ray 센서 개발 부서에서 측정하던 직원이 뇌암으로 사망하기도 하는 건 비일비재. 물론, 정년은 IT나 다를 바 없다... 월급이 더 많다고? 따져보면 그다지 많지도 않고, 받을 때 이 정도 차이가 나 봐야 어차피 퇴직당하면 별 차이 안 난다.그리고 병원비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적을 수도..
  • [15] 특히 게임업계는 요즘 들어 셧다운제 등의 탄압과 이에 맞물려 해외 게임업체들의 러브콜로 인해 해외로 뜨는 인재들이 늘어나고 있다.
  • [16] 심지어 전공을 살리지 못 할 지라도 눌러 앉는 경우가 많다. 기계과 PhD를 받았으나 K-12급 학원 선생이 되는 경우 등...
  • [17] 아이 한 명을 대학 졸업까지 시키는 데 약 3억 정도가 든다고 한다. 물론 졸업한 이후의 비용은 별도다.
  • [18] 사실 여기에 대해 반론한다면 이미 2000년경에 일부지역에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했고 2001년도에 본격적인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2003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고있다. 하지만 그렇다 처도 출산율이 2.0명 이하로 떨어진게 1984년도부터의 얘기라는건 논외로 한다해도 외환위기 이후 출산율이 1.5명 아래로 떨어졌을때도 경제위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적정수준으로 출산율이 증가하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다가 출산장려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한 뒤에도 2006년까지 1.0~1.1명대에 머물고 있었으니 도대체 그 동안의 출산장려정책이 과연 실효성은 있냐?라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렵다. 물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