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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last modified: 2015-09-17 01:38:1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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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성격
3. 변천 과정과 역사
4. 표준점수·백분위
4.1. 평가 요소로서의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4.2. 다소 오묘한 등급 경계
5. 과목에 대한 설명
6. 영역/과목별 특성
7.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8. 시험 진행
8.1. 원서 제출 및 접수
8.2. 문제 출제
8.3. 시험 당일
8.4. 수능 시험의 감독
8.5. 성적통지
9. 일반적인 평가와 비판
9.1. 비판
10. 시험 시 참고사항
11. 기타
11.1. 부정행위 사례
11.2. 수능한파
11.3. 사건 사고
11.3.1. 자살
11.3.2. 수능방해와 고소
11.4. 일반학생 및 사회인들의 경우
11.5. 수능 끝난 고3
11.6. 화제와 주목
12. 역대 대수능/모평 등급컷 (원점수)
13. 같이 보기


1. 개요

大學修學能力試驗,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SAT.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안에서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사고력 중심의 발전된 학력고사 절대로 대학수학 능력을 시험하는것이 아니다

대학입시 위주로 파행 운영되는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단순 암기력 테스트였던 학력고사를 사고력 평가로 대체함으로써 대학교육 적격자를 선발하는 시험이다. 시행근거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으로 교육부가 시험을 담당하지만 실제로는 교육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에서 사실상 주관한다.
교육부장관은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험을 시행할 수 있다(고등교육법 제34조 제3항)

대학교 진학시 수학(修學)할 수 있는 정도, 즉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객관적으로 점수화시킨 것이다.수학(數學)만 치는 것이 아니다

수능은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연도 표기를 응시생이 입학할 예정인 연도로 한다. 즉, 2009년에 치른 수능은 '2010학년도 수능' 또는 '2010 수능'인 셈. 학년도와 시행연도를 구별 못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예를 들자면 (2010년 11월 시행)2011학년도에 대한 시험을 2011년 수능이라고 하지않고 2010년 수능이라고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관련 논문에서도 학년도와 시행연도에 대해 주석을 다는 경우도 있을 정도. 2012학년도 수능은 2011년 11월 10일에 시행되었다.

2. 성격

수능은 사고력 중심 평가라는 점에서 기존의 학력고사와는 다르다. 시행된지 20년이 된 지금은 그 성격이 다소 변하여 사고력 중심 평가의 발전된 학력고사와 적성검사로서의 복합적 성격을 갖지만 수능은 단순히 교과서를 외워서 답하는 암기형 시험이 아니다. 국어영역은 책을 읽고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등 총체적인 언어적 능력을 수학영역은 논리적 사고력을 영어 영역은 영어 실력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다시말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이름이 말하는 그대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학력고사과거 지향적 성격(과거+현재)의 시험이라면, 수능미래 지향적(현재+미래)인 시험이다.

연구 단계에서의 가칭은 대학입학 적성검사로, 미국SAT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제도이다. 현재는 학교 공부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잠깐 뭔가 이상한데 서울대 갈 정도로 학교 공부 수업에 충실한 문제를 모토로 하고 있다. 완벽한 진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거짓도 아니다. 후자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수능의 출제범위와 문제의 성격은 모두 교과서가 커버할 수 있다. 학원은 단지 거들 뿐. 학교 선생님도 스스로 수능의 출제성격에 대해서 꾸준한 노력을 했다면 충분히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 수능에 대한 비난도 많으나 수능 시험 자체는 사고력 중심의 평가로 한국에서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시험이다.[2][3]

현재 진행형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개인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한국 초중등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종착점이다. 대학교에만 들어가면 된다는 인습의 폐해를 가장 심하게 받고 있다.(…)

학력고사에 비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이나, 대학입학이 대세인 한국의 특성상 사교육비 감소와 대학서열화 방지라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물론 대학별고사라는 사교육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기도 했다.

여전히 수능=대학이라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서 자리잡고 있지만, 점차 입시에서 대학의 자율화가 이루어지고, EBS 체감 연계율 상승 및 각 과목 만점자 1% 정책[4]에 따라 수능은 자격고사화되어가고 있고 앞으로 그 정도가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물론 매 정권마다 교육정책은 바뀌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니 수능이든 내신이든, 고등학생이라면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말고 열심히 하자.

3. 변천 과정과 역사

4. 표준점수·백분위

2005년 수능부터 모든 과목의 점수를 표준정규분포화함으로써 나오는 이른바 표준점수제도를 도입하여 원점수의 의미가 사실상 사라졌다. 표준점수 제도는 시험의 난이도와 문제를 푸는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표준 정규분포 형태로 원점수를 환산하는 제도이다. 기본 방식은 적분과 통계 혹은 미적분과 통계 기본의 통계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백분위제도도 제대로 확립되었다.

국수영은[5] 200점 만점에 평균 100점, 표준편차 20점이 되도록, 탐구영역은 100점 만점에 평균 50점, 표준편차 10점이 되도록 맞춘다. 실제로 원점수 만점을 받았을 때 국어나 영어는 130~140점대, 수학는 최고 140점대까지 나오며, 탐구영역은 과목별로 상이하나 60~70점 정도다. 어렵게 나오면 80점대도 가능하다.

등급제는 전체 응시자를 9개 등급으로 나누는 제도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대평가 시험이다. 각 등급 커트라인은 다음과 같다. (단위는 %이다) 스테나인으로도 불리우는 9등급제는 원래는 표준점수처럼 표준점수의 일종으로 2Z+5(Z=수험생의 원점수-수험생이 속한 집단의 원점수 평균/수험생이 속한 집단의 원점수 표준편차)로 산출하나 시험은 실제로는 정확한 정규 분포를 이루지는 않기 때문에 수능에서는 정수로 표기된 백분위에 근거하여 등급을 부여한다.

1등급과 9등급의 비율은 4%이지만 실제 정규분포 상에서 자세한 수치는 4.5%이다. 따라서 1,9등급의 비율을 0.5%씩 총 1% 늘리고 중간 5등급의 비율을 1% 줄여 20%->19%로 하는 것이 이론상으로는 옳으며 연구 차원에서 보고된 적은 있으나 전통적 스테나인의 등급별 비율을 유지한다.

등급 인원 서열
1등급 4% 상위 4%
2등급 7% 상위 11%
3등급 12% 상위 23%
4등급 17% 상위 40%
5등급 20% 상위 60%
6등급 17% 상위 77%
7등급 12% 상위 89%
8등급 7% 상위 96%
9등급 4% 상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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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제는 대체적으로 정규분포 곡선을 따라 성적 구간을 배정된다. 따라서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의 인원은 적으며, 응시자 대부분은 중간 등급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참고로, 대부분의 경우 "닥치고 총점"이었던지라 전과목 합계가 중요했으며 영역별로 몇 점을 받았는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04학번(특히 영역별 반영이 등장하기 이전인 01학번까지)까지의 세대는 이 제도에 대해 상당히 생소해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05학번 이후의 수험생들에게 친숙한 "121 1123 그래도 이 정도의 등급은 대부분에게 친숙하지 않을듯"이라는 식의 등급 나열을 이전 세대에게 이야기하면 그게 어느 정도로 잘했다는 것인지 잘 모르므로, 차라리 500점 만점의 원점수를 이야기하는 게 더 이해시키기 쉬울 수도 있다. 사실 등급제 이전의 학번들은 입시 관련자가 아니라면 1등급이 상위 몇%인지도 모를 수밖에 없다. 아니면 총점 기준의 대략적인 전국 퍼센테이지 추정치를 얘기해 주자. 잘 이해한다. 예전엔 자신의 점수를 총점 백분위(수능 성적표에 인쇄되어 나왔으므로 추정치도 아니고 실제 데이터다)로 이야기함으로써 얼마나 잘 봤는지를 매우 심플하게 알 수 있었다.

4.1. 평가 요소로서의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모두 수능을 얼마나 잘 봤느냐를 이야기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일단 등급을 이용한 표현은 매우 쉽고 직관적이므로 비교적 널리 사용된다. 언수외 탐구12 제2외국어 순으로 123211 이라는 식.[6] 어느 정도 입시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알아보기 쉽고 많이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같은 등급에 속해있다 해서 백분위나 표준점수가 같은 것은 절대 아니다 보니, 평균 등급이 비슷한 학생들 사이에서도 백분위 및 표준점수의 조합은 엄청나게 많은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등급 나열은 알아보기 쉽지만, 정시모집에서는 보통 등급이 아닌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사용하므로 원서를 쓰기 전에는 등급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표준점수나 백분위, 특히 표준점수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11년 수능 기준으로 학생 A의 언수(가형)외 등급은 111, 학생 B는 212라 해 보자. 등급만 보면 평균 등급 1.00인 A가 1.67인 B보다 꽤 잘 본 것 같지만 백분위가 A는 96/96/96이고 B는 95/99/94라면 평균 백분위는 96으로 두 학생이 동일하게 된다. 더 나아가 표준점수에 초점을 맞추A는 표점 총합이 129+132+132=393이 되고 B는 128+140+130=398이 되어 B 쪽이 1~2점도 아니고 5점이나 더 높다. 게다가 이과 모집단위의 다수가 수학영역 가중치 제도를 택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과탐을 비슷하게 봤다면 B는 A보다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등급은 딱히 의미가 없다. 따라서 공부하는 단계도 아니고 시험 다 친 후 원서를 쓰는 단계에서 등급만 나열하고 "XX 대학 가능할까요?"라는 식으로 인터넷에 질문을 올리는 것은 수험생 자신을 위해 그다지 좋은 태도는 아니다. 만일 위의 케이스에 등장하는 B가 A를 보고 등급만을 비교하며 "난 언수외 중 하나만 1등급이고 2등급이 2개니 올 1등급인 저 녀석보다 높은 곳에 원서를 쓰면 안 되겠군"이라 생각한다면 그건 당연히 바보짓이다.

따라서 수능을 주된 요소로 활용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자신의 등급에 지나치게 구애됨이 없이 자신의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잘 알고, 지망 대학의 입시요강을 면밀히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대체적인 지망 대학의 범위를 잡는 데에는 등급도 좋은 기준이 될 수 있고, 지원 자격으로서 수능 등급을 설정해 놓은 학교라면 당연히 등급이 1차 고려 대상이 되나, 정시모집에서는 등급이 아니라 표준점수 혹은 백분위로 대학을 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4.2. 다소 오묘한 등급 경계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일반적으로는 상위 4%, 즉 백분위 96까지 1등급이 나오고 백분위 95부터는 2등급인 게 맞다. 다만 가끔 보면 백분위 95 혹은 그 이하가 1등급이 나오기도 하고, 백분위 96이 2등급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1등급의 범위가 "백분위 96까지"가 아니라, 약간 복잡하게 정의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점자 없이 모든 수험생이 각기 다른 점수를 받았다면, 1등급 컷은 그냥 정확히 4%에서 끊어주면 그만이다. 하지만 수능의 원점수는 오로지 최대 101가지의 정수값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응시자가 101명 이하가 되지 않는 이상 필연적으로 동점자가 발생하고,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4%가 되는 점수를 정확히 끊을 수 없다.[7] 따라서 1등급 컷을 결정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이용한다.

그 점수까지의 상위 누적도수가 전체 응시자 수의 4% 이상인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

기본적으로 수능시험은 원점수를 그대로 이용하지 않으므로 여기서의 "점수"는 표준점수가 된다. 따라서 원점수가 달라도 표준점수가 같으면[8] 같은 점수로 취급되며 누적도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의 모든 지표가 함께 계산된다.[9] 2등급 이하의 등급도 위와 같은 법칙에 의해 결정하되 2등급은 11%, 3등급은 23% 등 누적도수의 비율만 달라지며, 다만 9등급은 따로 컷이 있다기보단 8등급 미만은 모두 9등급이 되는 식이다. 이같은 법칙에 따라 일반적으로는 백분위 96까지가 1등급이 되나, 다음과 같은 두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표준점수 131점까지의 누적비율이 3.9%인데 130점까지의 누적비율이 5.5%인 경우. 131점까지는 누적비율이 4%가 안 되므로 131점은 1등급 컷이 될 수 없고, 130점이 되어야 4%가 넘어가므로 130점이 1등급 컷이 된다. 단, 130점의 상위 퍼센테이지는 3.9과 5.5의 평균인 4.7%가 되고, 100에서 이 상위 퍼센테이지인 4.7을 빼서 95.3으로 만들고 다시 이를 정수 단위까지 반올림한 수인 95가 1등급 컷인 130점의 백분위가 된다. 따라서 백분위 95도 1등급을 받는 현상이 나타난다. 만일 130점에 학생들이 더욱 많이 몰려서 상위 퍼센테이지가 더 떨어진다면, 95보다 낮은 백분위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표준점수 132점까지의 누적비율이 3.9%, 131점까지의 누적비율이 4.1%인데 130점까지의 누적비율이 4.7%인 경우. 위의 정의에 의해 1등급 컷은 131점이 되고 백분위는 96이 된다. 그런데 130점의 경우 1등급 컷 아래의 점수이므로 분명 2등급이나 상위 퍼센테이지가 4.1과 4.7의 평균인 4.4%가 되고, 100에서 4.4를 뺀 95.6을 반올림한 96이 백분위가 된다. 첫 번째 경우보다 높은 백분위를 맞고도 등급은 낮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등급컷이라는 개념이 있는 수시모집이라면 등급이 높은 쪽이 좋겠지만, 정시모집에서 백분위를 쓰는 학교에 지원한다면 등급이 낮아 다소 기분은 좋지 않을 수 있다 해도 백분위 95(혹은 그 미만)짜리 1등급보단 백분위 96짜리 2등급이 당연히 좋다. 간판보다 실속 참고로 1등급 컷(최저점)의 백분위는 동점자가 몰리면 95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지만, 2등급 최고점의 백분위는 이론적으로 96을 초과해서는 나올 수 없다.

"뭐가 이렇게 복잡해"라 생각하며 짜증낼 수도 있지만, 이건 다 1등급의 비율로 4% 미만은 절대 나올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되도록 많은 학생들에게 높은 등급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이니 불만은 갖지 말자.

눈썰미가 있다면 눈치챘겠지만, 첫 번째 경우는 동점수에 학생이 조밀하게 몰려있을 때, 즉 시험이 쉬울 때에 주로 발생하는 현상이며 두 번째 경우는 반대로 시험이 어려워서 점수 분포가 조밀하지 않을 때에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극단적으로, 시험이 아주아주 쉬워서 만점자가 응시자의 11%를 넘어가면 만점이 1등급 컷의 정의도 만족하고 2등급 컷의 정의도 만족해 버리는 아주 괴상한 일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높은 등급을 부여하므로 11%가 넘는 만점자들은 모두 1등급이 된다. 그리고 만점이 1, 2등급의 컷 조건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에 그 다음부턴 자연스레 2등급 없이 3등급이 되는 등급 블랭크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시험에선 하나 실수하면 1등급이 3등급이 되는 것. 실제로 05년 수능 윤리 과목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 등급 블랭크보단 임팩트가 훨씬 작으나, 백분위 블랭크라는 것도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표준점수 133점의 백분위가 97이고 132점의 백분위가 95인데 133점까지만으로도 4%를 채울 수 있는 경우 1등급 컷 점수의 백분위는 96이 아닌 97이 되며, 백분위 96 구간은 비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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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사회탐구영역이다.
이 자료는 수능홈피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등급 경계에 있는 학생들은 점수 분포에 따라 울 수도 있고 웃을 수도 있다. 아주 약간의 차이로 수시모집 최저등급 요건을 충족할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5. 과목에 대한 설명

수능에 출제되는 내용은 교과서에 분명히 있다. 다만 복선으로 깔려있을 뿐. -학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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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6. 영역/과목별 특성

다음은 각 영역/과목별로 그 특성을 정리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링크로.

2011년도 수능에서는 교육과정평가원이 EBS에 대한 연계출제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교과서 왜 나눠주냐 실제로 6월 모의고사에서는 약 50%, 9월 모의고사에서도 60%까지 연계출제를 했으며, 실제로 수리영역의 경우 앞번호 문제들을 적중시키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정작 중요한 건 시험 친 사람들은 연계출제된 줄 모른다. 물론 외국어는 지문 자체를 통째로 써먹는 문제가 많이 나왔으며 듣기도 끝이나 중간을 살짝만 바꿔서 거의 그대로 낸 문제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문제를 보면 봤던 지문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도 한다. EBS를 교과서 대신 나눠주면 되나? 요즘엔 학교에서도 진짜 교과서 버리고 EBS 풀어준다는게 함정[11]

다만 목표한 대학을 가기 위해서 좀 더 명확히 알아둬야 하는 건, 국어영역의 경우에는 시나 소설등의 문학작품이 출제되는데, 시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나오지만 소설의 경우에는 EBS에서 나온 작품 중 하나를 골라 EBS 문제집에는 없는 부분, 또는 문제집에 나온 부분이 살짝 걸쳐진 부분을 지문으로 추출해서 연계출제를 했다고 발표한다. 다른건 몰라도 시와 소설의 경우는 철저히 줄거리나 제재, 주제 등을 알아놓는 것이 좋다. 비문학의 경우는 제재는 동일하게 출제되더라도, 문학작품에서처럼 그대로 내는 것이 불가능하니 그냥 감 잡는 데에만 사용하자.

수학영역의 경우에는 2점짜리 문제나 좀 쉬운 3점짜리 문제를 제외하고는 직접연계가 거의 없다. 다만 4점이나 3점짜리 문제에서 EBS문제집에서 나온 아이디어나 문제풀이에 대한 접근법 등이 등장하지만, 진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4점짜리 고난이도 문제에서는 EBS가 선보이지 않은 다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학시험의 문제구성의 경향이 달라졌다. 수리 가형(B형)의 경우 심하면 1등급 컷이 70점대로 내려가는 등의 널뛰기같은 난이도 조정을 선보였으나 12학년도를 기점으로 무난히 풀리는 문제를 다수 배치하고, 매우 어려운 문제를 주관식과 객관식 후반부에 배치하였다. 이같은 경향의 변화는 14학년도 수능과 15학년도 6월 모의고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최근 평가원이 출제한 시험인 15학년도 6월 모의고사는 대다수 문제를 쉽게 출제하고 주관식 막바지에 변별력을 위한 문제들을 집중 출제하였다. 따라서 수능 수학영역은 빠른 시간내에 쉬운문제들을 해결하고 남은 시간을 어려운 문제에 모두 투자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다른 과목에 비해 EBS연계를 기대하고 공부할 필요가 없다. EBS는 기출문제를 완벽히 공부한 후 2순위로 풀 문제집이다. 옛날에 비해 EBS문제의 질이 올라가기도 했고, 어찌되었든 연계교재로 선정되었으므로 밑져야 본전이기도 하다.

영어영역에서는 어휘나 어법 등이 출제된다. 2009년 모의고사에서는 EBS문제집의 지문이 6,9월 모의고사에 그대로 나오는 직접연계출제가 가능했지만 2010년부터 EBS의 연계출제를 발표한 후에 직접연계가 될 확률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지문 대부분은 외울 때까지 알아놓는 게 마음이 편해지니 가급적이면 공부 많이 하자.

7.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2003년 실시된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초로 복수정답 사태를 인정한 후 이의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의신청은 시험 당일을 포함하면 5일간이며 7~10일간 이의심사를 거친 후 최종정답 발표를 한다.

이의가 받아들여진 적은 2004수능(언어), 2008수능(과탐) , 2010수능(과탐), 2014수능(사탐)[12] , 2015수능(영어, 생명과학Ⅱ) 등 총 5차례에 불과하다. 2010수능 복수정답이 특이한 사례고 2004수능과 2008수능에서는 모두 평가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런데 6대 김성열 원장이 임기 만료를 3개월여를 남기고 돌연 사임해서 복수정답이 인정된 수능의 평가원장은 모두 임기를 못 채운다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그런데 평가원장중 임기 채운 건 두 명뿐이고 그것도 한 명은 재임했다 1년만에 사임했다.

대부분의 이의제기는 기각된다.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는다면 더욱 더...

일각에서는 왜 있는지 모를 생색내기용이라고 비난한다. 특히나 2008수능의 물리2 복수정답 사태를 보면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친 후에 필요한 경우 관련 학회에 제보를 하게 되어 있는데 실무위 구성의 대부분이 평가원 관계자이거나 출제위원단... 한 신문에서는 오류 방어 급급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였다.

참고로 이의심사의 공정성과 정확성, 채점 일정등을 고려하여 이의신청 기간이 지났거나 이의심사전용게시판을 통하여 접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심사하지 않는다.

수능 이의심사게시판은 수능 시험 당일부터 5일간만 오픈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복수정답 사태 항목 참조

8. 시험 진행

8.1. 원서 제출 및 접수

원서를 접수하는 쪽은 교육청(또는 출신고교)이고, 수험생은 원서를 제출하는 쪽이다.

원서 접수시기는 해마다 약간 다른데 대충 8월 하순 ~ 9월 상순 경이며 기간은 대략 2주남짓이다. 해마다 2회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의 하반기 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오면 거의 바로 접수가 시작된다. 아직 검정고시를 붙지 못했고 고등학교 제적 등의 문제로 인해 가장 빨리 치를 수 있는 검정고시가 1년 중 하반기 검정고시일 경우 잘못하다가 검정고시 치른 해에 수능 바로 보지 못하고 1년 기다리게 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교육부와 평가원이 수능 때문에 허구헌날 까이는 조직이긴 하지만 그런 것 정도는 충분히 감안하고 접수를 실시한다.

10수능까지는 종이 형태의 원서에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사진을 붙이는 고전적인 원서 접수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11수능부터는 수험생이 기록용 원서(일종의 초안지)에 인적사항을 기록하면 접수처에서는 이 내용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프린터로 진짜 원서를 출력해 돌려준다. 그걸 받아 거기에 사진을 붙이고 확인서명 후 접수처에 다시 제출하는 전자접수 방식으로 바뀌었다. 본인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 하므로 인터넷 접수나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그리고 이전과 달리 11수능부터는 접수 이후라도 원서 마감이전까지는 선택영역이나 선택과목을 변경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접수 이후는 제출 취소, 시험지구(지역)변경은 불가하다. 응시수수료 환불은 수능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 실시하는데, 이는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사망 등의 사유로 한 영역도 응시하지 못한 이에 대해서만 실시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고3)는 다니고 있는 학교에 일괄적으로 원서를 제출한다. 주로 담임교사의 지도로 같은 반 학생이 함께 작성하고 담임교사가 제출하는 식이므로 담임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되므로 고3학생이라면 이 문단은 패스~

고등학교 졸업자는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원서를 제출해도 되고 교육청에 개별접수가 가능하기도 한데 교육청의 개별접수는 아래의 경우로 한정된다.

  1. 출신교와 주민등록상 현 거주지가 서로 다른 시험지구[13]에 속해 있는 경우
  2.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학교 출신자 [14], 폐교된 고등학교 졸업자, 기타 학력인정자
  3. 군복무자, 수형자, 입원환자,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시도교육감이 인정한 자

개별접수를 원한다면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광역시와 제주도는 시도교육청에 그 외 지역은 교육지원청[15][16]을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교육청에 개별 접수를 할 사람은 졸업증명서(인터넷 발급 가능)를 반드시 챙겨가자. 혹시 안 챙겨가도 교육청 1층에 있는 민원실에서 발급 가능하다. 하지만 마감날에는 민원폭주로 NEIS서버가 뻗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자.

수능을 다시 보는 졸업생이라면 원서를 출신교에 제출하든, 교육청에 제출하든 최소 3회는 방문을 해야 하는데 출신교 방문이 싫어서은사님 마주치기 싫어서 혹은 남들 몰래 시험보고 싶어서 위장전입을 하는 수험생도 제법 있다.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광역시, 제주도는 지역전체가 각각의 하나의 시험 지구이기 때문에 이 지역 고교출신이 개별접수를 위해 굳이 위장전입까지 하겠다면 아예 다른 시도로 전입해야 한다. 서울은 11개, 부산은 4개로 시험지구가 세분되어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교육청에 개별접수가 가능하기도 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아무리 먼 곳으로 이사를 갔어도 출신교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그렇게 하면 출신학교와 동일한 시험지구에 속한 학교(즉, 출신교 인근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장애인, 군복무, 수형, 입원, 해외거주 등 부득이한 사유가 아니고서는 대리제출은 불허한다.

대리시험 등의 부정행위가 늘어나자 06수능부터는 원서에 붙일 사진에 대해서도 '양쪽 귀가 나와야한다' 등의 조금은 황당하고강도 높은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머리가 긴 학생은 사진을 찍을 때 머리를 묶어야 한다.어중간한 단발머리는? 또한 졸업생의 경우 교복을 입고 촬영한 고딩 때 사진은 절대 안 받아 준다. 6개월 이내의 사진을 부착하여야 하는데 '이거 옛날 사진이랍니다'라고 상큼하게 자수(?)하는 꼴이기 때문이다.정 안 되겠거든 그냥 평소에 교복입고 생활한다고 우겨 보든가.
또한 접수시의 지참한 신분증의 사진과 똑같은 사진을 가져갔는데 만약 그 신분증이 6개월 이전에 발급된 것이라면 접수처의 관계자한테 한 소리 들을 수도 있다.(심하면 안 받아줄 수도...)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다른 사진이 원서에 붙어 있으면 시험당일 감독관이 본인확인을 위하여 당신이 진짜 당신인가 싶어 조금 오랜 시간 뚫어져라 쳐다볼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사진은 새로 찍어가자. 사진을 새로 찍을 거라면 어차피 수능날은 대충 편한 용모로 응시할 것이니 사진도 너무 미화된 모습으로 찍는 것은 좋지 않다.화장이나 꽃단장 그딴거 하지마라. 본인 확인은 자격증이나 토익시험 같은 것 보다 훨씬 철저하게 하니 시험 당일 당신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모습으로 찍자.

8.2. 문제 출제

약 한달 전부터 문제 출제를 위해 엄선된 고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300여 명의 드림팀이 인적 드문 합숙소에 수감되어 그 한달동안 인간 통조림이 된다. 그들을 감시할 국가정보원에서 온 보안요원, 밥 만드는 식당 요리사, 의사 등도 함께.
그곳이 출제장소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내부공사 중인 건물로 위장한다. 국정원 보안 전문가들이 모든 통신수단과 인터넷 등을 압수하거나 끊어놓고, 전경이 경계를 맡는다. 그래서 수능 문제를 만드는 곳이 어디인지는 관계자 외에는 며느리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이 한 달간은 외부와 완벽히 격리된다. 하다 못해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다른 쓰레기는 한 곳에 쌓아뒀다가 수능 이후에 치울 정도. 음식물 쓰레기도 보안요원들이 일일히 검사한 뒤 내보낸다. 이 정도 되면 국방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신경 쓴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수능 출제 전 과정에서 오가는 공문서와 자료는 모두 2급 비밀로 간주된다.[17] 이 정도면 그냥 군사작전이잖아

사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에서는 출제 전에 출제위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수준으로 보안에 신경쓴다. 출제위원을 선발할 때에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력풀에 등록해놨던 사람들 중에서 골라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통보받은 사람은 기무부대와 경찰청에서 주는 신원진술서를 쓰고 들어간다[18]. 이 때, 대학교수와 고교교사의 비율은 가능한 비슷하게 맞추도록 한다. 전문성과 교육과정 적합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것.

또한 과거 6차 교육과정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출제위원들이 서울대출신이었으나[19], 이를 의식해서인지 2005 수능부터는 '특정 학교 출신은 50% 이상 선발할 수 없다'라는 규정이 생겼다. 물론 그 특정 학교가 어디인지는 너무 뻔한 것. 개별 과목에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할 수 없을 때에는[20] 비슷한 계열에서 뽑아서라도 인원을 맞추거나, 끝까지 데려오려 노력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주식시장 개장시간과 비행기 이륙시간까지 바꿔놓을 정도로 국가 정책을 흔드는(?) 일이다보니, 출제위원 선발과정부터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진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결국 이 출제위원의 풀이라는 것이 제한되어있다보니 결국 어느 정도 노출은 암암리에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출제위원풀에 들어가 있는 사람 중 A라는 사람이 10월쯤에 연락이 갑자기 두절되었다면 십중팔구 출제위원으로 감금당한 것으로 간주. 그리고 A라는 사람의 전공이 국문학이고 학위논문과 강의 과목을 뒤져보니 구운몽이 유독 많다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이번 수능 언어영역에 구운몽이 출제될 것이라 예상하고 그 다음부터 한달 쪽집게 과외로 구운몽을 가르치는 것. 하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다!
특정 출제위원이 자기가 전공해서 자신있는 내용을 출제하고자 하더라도, 그것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음에 다시 설명할 내용이지만 수능 문제는 여러 사람이 검토와 회의를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용이 바뀌거나 잘리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고 초안 그대로 출제되는 문제는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밑에 있는 2005 수능 언어영역 출제과정을 보자! 설령 그 사람의 전공과 관련된 내용이 실제로 나온다 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이나 관점 또는 적용되는 이론은 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일 수 있다.[21]

물론 한 달 내내 문제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실제 문항 출제는 길어도 5일~7일 정도면 다 끝난다고 한다. 진짜 시작은 이 때부터다. 그 뒤 1주일~1주일 반 정도는 검토 과정에 들어가는데, 이 검토 과정에서 시간이 괴상하게 많이 잡아먹힌다. 시중에 나온 문제집들을 있는 대로 전부 트럭째 사와서 펴놓고, 혹시라도 출제한 문제 중에서 싸제 문제집에 나온 적이 있는 경우 그 문제는 배제된다. 또한 교육과정을 이탈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교육과정해설서를 항상 옆에 끼고서 문항을 체크하게 된다. 그 외에 '부정적인 발문이 많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22]', '속도 검사(speed test)가 아닌 역량 검사(power test)가 되도록 해야 한다', '교육적 가치가 있는 내용을 출제해야 한다' 등 별의별 세세한 규제에 따라 문항을 수정, 폐기, 재작성하게 된다.

이러한 꼼꼼하고 복잡한 출제 매커니즘 때문에, 초안의 문제들 중에서 끝까지 온전히 살아남는 문제는 별로 없다. 손꼽는 경우가 몇 번 있기는 한데 2004 수능 언어영역의 '미궁의 문' 문제가 이런 철저한 검토로 걸러지지 못해 결국에는 문젯거리가 되어 복수정답 처리되는 사태가 일어났다.[23]

하지만 그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문제가 초안의 출제 내용 및 의도과는 전혀 달라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일단 출제 과정에서부터 여러 출제위원이[24] 함께 의논을 거쳐서 문항을 만드는데, 문항을 출제할 때부터 엄청난 갈등과 기싸움이 벌어진다.(천하제일출제대회?) 주로 출신 학벌에 따라 파가 갈린다고 한다. 물론 학교 간 자존심 문제도 있지만, 각 학교별로 선호 및 지지하는 학파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 예를 들어 국어 영역에서는 서울대 교수들과 연세대 교수들 사이의 언쟁이 제일 심하다고 한다. 이처럼 출제 과정에서부터 이미 온갖 알력에 시달리기 때문에, 교수들이 각자 자기 전공분야라고 해서 마음대로 자기 입맛에 맞는 문제를 낼 수는 없다.

더구나 이렇게 힘들게 출제된 문제들조차도 검토과정을 거친 후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05 수능 언어영역에서 출제된 바 있는 '폐어' 문제는 본래 '고등동물이 질식에 걸리는 진화학적 이유 및 그에 대한 대처법'이었다. 그런데 지문이 4000자를 넘어가는 바람에[25], 내용을 쳐내고 쳐내고 다 쳐내다보니 폐어의 진화 과정에 관한 내용만 남은 것(...) 이때, 검토 과정에서 아예 폐기된 문제들은 그 다음 해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에 활용된다.

이후 검토까지 끝나면 약 2주 전쯤에 시험문제가 완성되고 인쇄에 들어가지만, 당연히 수능 당일까지는 나올 수 없다. 그리고 인쇄에 들어가면 당연히 인쇄공도 수감되며, 영어듣기 지문을 녹음할 외국인 성우들까지 수감된다. 한국 와서 평생 기억에 남을 수감 생활을 하는 거다.(...) 이들은 마지막 시험인 제2외국어 시험이 시작하는 시간에 석방된다. 자신이 출제한 시간에 석방되지 않는 이유는 출제 후 인쇄 전 과목별 난이도 보정을 위해 전과목 출제진이 모여서 여러 토의를 거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어 독해 문제를 다른 과목 출제자들이 풀어보면서[26] 난이도를 조정한다. 근데 수리가형이 헬로 나온 2009 수능과 2011 수능은 교차검토를 거친 게 맞나? 국어교수조차도 수학영역 만점받는 괴수들만 모인 듯 문이과 관계없이 국영수사과를 모두 공부해야 했던 5차, 6차 교육과정 출제위원들은 뭐지? 그땐 다 서울대 출신 교수들이었으니 상관없었나보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수명줄과 맞바꿔 검토를 끝낸 문제들조차도, 시험 이후 이의제기에 의하여 오류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아무리 실수를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가 없지만, 이럴 때 그 문제를 출제한 책임자들은 매우 골룸해진다. A4 한 장에 빼곡히 경위서를 써야 하는데 거기에는 그 문항을 출제한 의도, 그 문항의 내용을 학술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원서 및 논문출처등을 써야 한다. 수능 출제위원으로 발탁되기를 꺼리는 교수들은, 오랜 감금생활뿐만 아니라 이처럼 오류가 났을 때의 책임과 후폭풍에 부담을 느껴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출제자들은 시험문제를 완성하면 할 일이 없다 보니 술판, 고스톱판이 보통. 안에서 체육대회[27]도 하고 장기자랑도 한다. 그러다 지치면 방에 퍼질러 누워서 TV 드라마나 주말특선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때운다. 젊은 교수들은 컴퓨터 게임을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오프라인게임 롤보다 지뢰찾기가 재밌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뭐하는지 어떻게 알았지? 간혹 197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젊은 교수들은 KOF를 시리즈별로 다 해보기도 한다. 그냥 스팀게임 200개이상 들어있는 노트북을 국정원 검사받고 들어오는게 낫지 않을까?? 들리는 말에 의하면 시디에 야동도 들고 간다던데....

후생과 보상이 매우 좋다. 이들은 대한민국에 둘도 없을 최고급 알바를 한다고 보면 된다. 호텔 요리가 식사로 제공되고, 일급이 무려 하루에 30만원 한 달간 감금되므로 이들이 수능 문제를 만드는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받게 되는 돈은 1천만 원 가까이 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무려 1억 원 이상이다. 즉, 웬만한 대기업에서 석 달 일해야 받을 돈을 한 달만에 받는다. 하지만 부러워하지는 말자. 한 달간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로 수능 문제만 만드는 일이 말이야 쉽지 실제로 해 보면 대단히 괴롭고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정말 '10년은 더 늙은 것 같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 봉급이 무지하게 높은 건 다 이유가 있다. 실제 출제 및 검토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스트레스로 치면 1달에 1000만 원이 아니라 1억 원은 주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을 던지기도.

2011년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는 직업탐구영역 출제위원으로 수감되었던 교사가 수감 중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생기기도 했고[28][29], 부친상을 당한 교수가 보안요원들과 함께 빈소로 가서 절 한번 하고 상주 노릇도 못하고[30] 다시 끌려왔다는 기사도 있다. 물론 오며가며 보안 요원들의 삼엄한 감시와 경비를 피할 수는 없었다.

이렇게 확정된 문제는 모 인쇄공장에서 1주일여 밤낮 작업 끝에 우리가 보는 시험지 형태로 인쇄되고 교실별, 시험장별, 시험지구별, 지역별로 포장 및 봉인을 걸쳐 시험이 있는 주의 월요일부터 배송에 들어간다. 인쇄공장 역시 수능시험 5교시 시작시간까지 철저히 봉쇄되어 보안요원의 감시를 받으며, 배송 과정은 모두 경찰의 호위를 받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험 문제지는 수능시험 당일 새벽 2시경에 각 시험장으로 배달된다. 물론 문제지를 배달했던 사람도 비록 단 하루뿐이지만 감금된다. 시험 문제지 운반차량 운전기사의 경우 보통 16~20만원쯤 받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험이지만, 사회적 지위를 배분하는 첫 단계로 인정받는 수능의 공신력이 결코 허투로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년 연속 출제 오류로 수능의 공신력은 바닥을 치고도 남아 맨틀을 파고 계시다.

8.3. 시험 당일

이 날 아침은 가히 명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수험생 우선으로 상황이 돌아간다. 지하철, 버스의 배차간격이 조정되고[31] 한시적으로 택시 부제가 해제되며, 수험장 근처에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모든 관공서가 공식적으로 10시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그런데 본청은 다 알아서 9사까지 출근해놓고 1시간동안 하릴없이 티타임 심지어 주식시장과 은행의 모든 일정이 한시간씩 미뤄진다!!



수능 당일 아침에는 빼놓지 않고 진풍경들이 펼쳐지는데, 경찰(간혹가다 해병대 전우회도 있다)과 헌병 기동대가 늦는 수험생을 태워다주며 오토바이뒤에 실려 막힌 길을 뚫고 간다.[32] 늦었을 땐 누르세요 112, 1분내로 달려오는 친절한 콜택ㅅ..경찰 오토바이 또 시험장 주변에서는 수험생 우선 통과를 원칙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수능시험 중에는 시험장 반경 200m 내 교통통제도 시행된다. 그야말로 수능시험날 하루만은 대통령 부럽지 않은 VIP 대우. 이날만큼은 모두 다 최고존엄 이걸로도 해결이 안 되면 형사기동대 차량과 소방청의 구급차까지 투입된다(...)


'15 수능날인 2014년 11월 13일 오전의 수도권 대한민국 영공 항공관제 상황. 무슨 공항주변에 결계가 쳐진 것 같은(...) 광경이 펼쳐지는데, 언어영역 및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 언저리에는 비행기의 이착륙이 금지되기 때문. 상공에 있는 비행기는 NOTAM(항공고시보)을 띄워서 아예 1만 피트 밑으로 내려오지도 못 하게 한다. 또한 시험장 근처의 자동차 경적 사용 금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군사훈련까지 제한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33] 근처에 철길이 있는 경우 그 곳으로 다니는 모든 열차는 25Km/h 제어가 떨어져 원칙적으로 서행해야 하며, 경적을 울리거나 가속하는 등의 소음유발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된다. 코레일 디젤기관차들 대다수가 죽는 소리 나온다 2006년 수능 때는 마침 부산에서 2005년 APEC 회의가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기 어려워 김해공항 주변에 있는 두 군데 시험장을 위해 아예 수능을 한 주 미루기도 하였다. 그리고 2011학년도 시험도 G20 회의때문에 한 주 미뤄졌다. 따라서 외국에서 제3국[34]으로 가는 사람들에게는 6월, 9월 모의고사와 수능 당일은 되도록이면 한국에서의 환승은 자제하거나 부득이하게 한국에서 환승해야 한다면 환승대기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그쪽으로 가는 외국인 친구를 알고 있으면 이 사실을 이야기해주자.

수능 한파의 원인을 이러한 난리법석으로 인한 하늘의 분노로 해석하는 쪽도 있다.

그리고 이 날에는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감독 교사와 학부모 학원 강사 등등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초긴장 상태로 하루를 보내게 되고, 매 교시 시험이 끝날 때마다[35] 시험 문제와 정답이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 되고, 이 때마다 평가원 서버가 폭주한다. 그래서 각 언론사나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퍼와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 감독으로 참가하지 않는 교사나 학원 강사, 고2 학생 등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우르르 시험 문제를 받아 한 번씩 대충 풀어본 후 난이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기자들은 난이도 등에 대한 기사를 내고 설레발을 친다.

실제로 긴장된 상황에서 정자세로 앉아 시간내에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과 배 깔고 엎드려서 문제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이 때쯤 나오는 기사들과 실제 체감 난이도가 종종 다른 경우도 있고, 언론에서 쉽게 나왔다는데 본인은 평소 모의고사 보다 어려웠다고 느낄 경우 우울해지고, 그 다음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최종적으로 5교시 제2외국어영역까지 문제가 공개 되면, 난이도에 대해서 종합한 기사가 나오는데, 보통 쉽게 나오면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까이고, 어렵게 나오면 사교육을 조장한다고 까인다. 그리고 평가원장이 도의적 책임을 진다고 사퇴한다. 이렇게 하루 종일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이 모두 긴장하는 날이다. 한편 시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고1,2 학생들은 보통 학교가 시험장으로 쓰이기 때문에, 또 3분의 1에서 절반 가까운 교사들이 수능감독을 가기 때문에 등교하지 않는다.(수능장이 아니라도 가지 않는다.) 그래서 휴일을 즐기는 부류도 있고, 사실 이게 99% 이상이다 이제부터 고3이라며 긴장을 다잡으며, 차분히 선배들이 풀고 있는 시험문제를 다운받아 풀어보기도 하지만, 보통은 수능 다음날 학교에서 고2들한테 문제지를 풀게 시킨다. 물론 수업 시간표는 가라를 치며, 실제 수능 일정과 똑같이 치른다.

알든 모르든 찍어서 맞추든 실수로 틀리든 성적표 점수만 따지고 들어가기에 속칭 수능대박이란 용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이 때문에 05 수능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발생하여 사회적 이슈가 되었으며, 이후 휴대폰, MP3, 전자사전 및 기타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어 1교시 시작 전에 시험관리본부에 신고 후 보관해야 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공무원시험이나 TOEIC 시험 등에서도 관리감독이 강화되었다.

8.4. 수능 시험의 감독

수능 때 감독들은 모두 중·고등학교 교사들로, 하루 아르바이트 형태로 고용되는 구조이다. 이것 때문에 수능날 일부 중학교가 쉬는 경우가 있다. 고등학교 교사가 정감독관, 중학교 교사가 부감독관으로 파견되는데, 경력이 아니라 근무 학교급을 기준으로 감독관을 임명하기 때문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가 중학교면 얄짤없이 부감독관이 되며 아무리 경력이 적어도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가 고등학교면 정감독관이 된다. 이 때문에 새파랗게 젊은 정감독관과 다 늙은 부감독관이 같은 교실에 시험감독관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서울 지역에서 정감독의 경우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 기준으로 관할 교육지원청과 인접한 교육지원청 관할구역 내 다른 학교로 이동한다. 가급적 근무교 학생의 생활권과 겹치지 않는 먼 학교로 보내는데 예를 들어 근무 학교가 노원구라면 강북구로 가고, 광진구 지역에서 근무할 경우 강동구로 가는 식. 이 때문에 한강 인접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수능 감독을 위해 한강을 넘어가는 일도 많다고. 부감독의 경우는 근무 학교가 위치한 구 내의 시험장으로 배정되는 듯.
타 지역에서는 그 지역의 정해진 타 시/군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이 정감독으로 오시고, 그 지역의 중학교 선생님이 부감독으로 오신다.[36]

어차피 수능이기 때문에 떠드는 애들도 없겠다, 그냥 정석대로만 하면 벌어들이는 수익이다보니 수능 감독도 해볼 만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교사들은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수능 감독 맡는 것을 정말정말 싫어한다.[37] 학교마다 일정 인원이 할당되어 나오는데, 모두 다 기피하다보니 경력 역순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능 감독을 하기 위해 수능시험 전날 해당 시험장에서 2~3시간 가량 빡세게 교육을 받아야 하며, 수능 감독 들어간 내내 앉을 수가 없을 뿐더러 시험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중압감을 주다 보니 감독하는 사람 마음도 편하지 않고, 교사들도 굉장히 엄격한 룰에 따라 움직여야 하므로 스트레스가 굉장하다. 최악의 경우엔 수험생 고소 크리가 터지기도 하는데, 때문에 수능시험장에서 시행되는 수능시험 감독관 교육의 주요 내용은 '이렇게 하면 고소당할 수 있다.'이다(...). 참고로 수능시험 참석자가 감독관에게 거는 민원제기 및 고소의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하이힐 신고 또각또각 소리내며 걸어다녔다거나 기침을 심하게 했다거나 해서 고소가 들어갔다는 얘기는 그나마 이해할 만한 일인데 차고 있는 손목시계에서 초침 소리 난다고 고소, 걸으면서 옷 스치는 소리 났다고 고소, 자기 앞에 서 있으면서 신경쓰이게 했다고 고소 등등... 도대체 어쩌라고
수능 감독관의 보수는 지역별로 각기 다른데, 2014학년도 수능시험의 경우 서울은 10만원 정도를 줬다고 한다. 일당치고 그리 적은 돈이 아님에도 다들 꺼려한다는 것은 그만큼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 많고 탈 많은 수능 감독을 빠질 수 있는 최고의 핑계는 "수능시험 감독을 설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프다."는 건데, 장시간 서 있어야 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하는 수능시험 특성상 심한 감기몸살[38]이나 무릎이 아프거나 디스크가 있다거나 등등 수능 감독을 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몸 어디가 좋지 않다면 수능감독에서 제외시켜 주기 때문.
자녀가 수능시험을 보는 교사의 경우 감독관 선발 순위에서 후순위로 미뤄주긴 하는데, 그렇다고 선발이 안 되는 것도 아니어서 당일 교통사고 등 긴급 사유가 생겨 본래 감독관이 감독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될 경우 예비 감독관으로 참여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수능 시험이 끝나고 최종 교시의 OMR지까지 모두 제출해서 고사본부[39]로 이송이 끝나게 되면 고사본부에서는 시험지와 OMR지 이상유무를 검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30분~1시간 가량이 소요되는데[40] 마지막 교시의 감독관과 농담 따먹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자의 경우에는 탐구 영역 응시자들보다 1시간 가량 늦게 끝나서 시험장을 나오면 6시가 넘는다.

한편 웬만해서는 출신 고교나 재학 중인 고교에는 시험장 배정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왜냐하면 시험 감독관은 당해 학교의 교사들을 우선으로 배정하기 때문에 아는 선생님이 감독관이 되면 조금 그렇지 않겠냐는 관점인 듯. 물론 그런 경우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부득이하게 재학 중인 고교에 시험장 배정을 받으면 그 학생이 있는 고사실의 시험감독은 반드시 모르는 선생님을 배치한다고 한다. [41]

8.5. 성적통지

2005수능부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이 표기된다. 의미를 상실한 원점수나 5개 영역 종합 점수/등급 등 총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표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전까지는 시험일로부터 성적통지까지 약 30일 정도가 걸렸기 때문에, 11월 수능 12월 성적통지가 대세였으나 2011수능부터는 기존의 오프라인 종이 성적표 배송에서 온라인 통지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20일 걸린다. 그리고 대망의 12수능에서는 11월 10일 수능 11월 30일 성적통지라는 아스트랄한 일정이 나오게 되었다!

오프라인 통지는 종이 성적표를 평가원에서 일일이 직접 인쇄하여 수험생이 응시 원서를 제출한 학교나 지역 교육청에 배송되는 방식이고 온라인 통지는 학교나 지역 교육청에 온라인으로 통보되고 수험생은 학교나 지역 교육청에서 출력 받아 배부 받는 형식이다.

11수능 응시자, 특히 고3들은 간지나는 작은 성적표에서 A4종이로 성적표를 배부하자 이건 학교 내신 성적표도 아니고...하는 반응을 보였다. 2013년 현재는 재수생의 경우 이메일로도 성적표 받을 수 있다.

사실 성적 통지가 이렇게 바뀐 건 G20으로 일주일 연기된 수능 때ㅀ문에 입시 일정이 연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건 비밀 아닌 비밀이다.

9. 일반적인 평가와 비판

한편 국어의 문학은 문제를 풀 때 출제자의 생각에 순종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입식 교육의 문제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시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여기서 학생의 생각은 이단으로 간주되고, 학생들로 하여금 무조건 출제자 생각을 따르게 만든다.이것에 대해 모의 수능 언어영역에 자주 출제되는 것으로 유명한 시인인 최승호 시인도 이점에 대해서 비판하기도 했다. # [42]

또한 모든 시험이 다 그렇지만 수능 역시 2008년의 급제 수능을 제외하고는 남보다 1점이라도 더 받아야 유리하고 1점이라도 높은 학생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사람의 실력이 그렇게 단절적으로 등급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500점 만점에 450점을 받은 학생과 448점을 받은 학생의 차이는 거의 없다. 그러나 100명이 입학정원인 학과에 100번째로 입학하는 학생의 점수가 450점이라면, 448점을 받은 학생은 450점을 받은 학생과 딱히 실력차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심해지며, 문과보다는 이과에서 잘 나타난다.
때문에 총점 1~2점차로 합격 여부가 갈리는 걸 막고자 노무현 정부에서 수능 등급제를 실시했지만, 상당한 비판 여론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론상 총점 3점 차이로 언수외 등급이 각각 하나씩 떨어질 수 있다.14년 입시에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08년 입시에서 언수외 1등급이면 문과 기준으로 연고대 상위권 학과 정시 우선선발 합격이었지만, 총점 3점차이로 언수외 2등급이면... 반대로 총점 몇 십 점이 높아도 받은 등급이 같은 상황도 나왔다. 대학교의 A,B,C 학점 배분 방식이나 수우미양가 방식도 결국 등급제의 큰 범주로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교육사회학적인 측면에서 시행 취지는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아무튼 이명박 정부로 정권이 바뀌면서 1년만에 다시 표준점수 체제로 돌아왔다.

이는 수능의 한계를 말해준다. 등급제도 문제가 있고, 점수제도 문제가 있다면 수능 자체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애초에 지금까지 배워왔던건 주입식 암기위주의 공부인데 수능문제는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창의적인 풀이를 요하기에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

9.1. 비판

대학을 가는 것이 성공(신분상승)을 위한 길이라고 가르치는 대한민국에서는 수능이 너무나도 중요시 여겨진다. 수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바람에 수험생들은 긴장감에 시달리게 되며, 사회 경제적인 측면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서 경찰차가 수능에 늦은 학생을 태우느라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 하는 것이다.

"수능 대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약 수능 대박을 터뜨린 수험생 때문에 다른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 수능은 염연하게 상대평가제를 채택한 시험이다. 내가 운이 좋아서 한 문제를 찍었는데 맞추었다면, 하나도 찍지 않고도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 그런데 찍어서 맞춘 것을 제외하면 점수가 더 높은 학생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수능이 가장 공정한 룰을 가진 시험이라고 볼 수 없다. 수능은 공정한 룰이라는 명목하에 개개인의 순위를 가리고 있다. 수능은 살아온 환경, 선천적인 지능을 제외하고 노력을 재는 시험이 아니다. 모든 생각을 비우고, 당신은 강남에서 자란 학생과 지방에서 자란 학생 중 어느 학생이 더 좋은 대학에 갈 것이냐는 물음에 어떻게 대답할 것 인가?

<정의론>의 저자 존 롤스와 하버드 철학과 교수이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센델 등 철학자들은 선천적인 지능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 선천적인 지능을 활용하여 사회에 도움을 주고 설령 돈과 명예를 얻더라도 그것은 그들이 마땅히 얻어야 할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공부는 결국 선천적인 지능과 후천적 환경이 좌우한다. 이는 사회학에서 연구를 통해 여러번 산출된 결과이다. 그런데 선천적인 지능을 막을 수 없다면 그들의 선천적인 지능을 표출하게 하고 그들이 얻은 재산을 분배하자는 것이 롤스와 센델 주장의 요지이다. 선천적인 지능과 후천적 환경을 측정하는 시험이 마치 노력을 테스트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수능의 치명적 약점이다. 우리나라는 돈만 있으면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받는다. 교육의 기회가 돈이 많은 사람들의 자녀에게 더 돌아갈 수는 없다. 우리나라의 교육 여건으로 따지자면 교육의 기회는 영재들과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들에게 더 돌아가야 하며, 그들이 이루어낸 성과로 우리에게 결과적 평등이 돌아가는 것이 마이클 센델 주장의 요점인 것이다.

짧게 요약하자면,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당연히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지능은 그들의 소유물이 아닌 선천적인 산물이므로 그들의 성과로 인한 재산은 모두에게 돌아가야 하며, 성공을 금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은 돈있는 사람들이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교육의 악의 순환 원천은 수능이다.딱 국어 문제로 나오기 좋은 글을 누군가 썼다 다음 중 <보기>의 입장에 근거하여 위 글을 비판한 것으로 적절한 것은?

10. 시험 시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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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이봐, 당신이 할말이 아니잖아!

이 항목에 들어온 고3 여러분들이여, 당장 컴퓨터를 끄고, 스마트폰을 멀리하고(단, 증감표상대성 이론 등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끔 또는 자주 읽는 경우 제외, 이런 경우에는 이웃(네이버 블로그의 구독자 개념) 4만명, 총 방문자 수 1350만 명 급의 대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리그베다 위키, 엔하위키 미러를 이용하는 것보다 가치가 없다.), 공부! 공부를 하자!

수능이라고 해서 별로 긴장할 것은 없는 게, 처음에는 조금 떨리지만 1교시 국어영역 시험지를 받아들고 풀기 시작하면 이미 이것은 대수능이 아니라 모의고사의 반열로 내려가게 된다. 수학, 영어를 지날 때마다 긴장이 풀리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을 풀면 영어 칠 때쯤 지옥의 식곤증을 경험하게 된다.
위와는 반대로 매우 긴장하거나 체감 난이도가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평소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특히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상위권 학생 + 고3 재학생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은 편. 국어 지문이나 좌표평면상의 도형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말고, 그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자.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문제와 자기 자신과의 대결로 상황을 단순화하는 것만이 해법. 평소와 환경이 다르다고 불안해하거나 생소해하지 말자.

  • 일찍 가라.
    인간은 적응력이 참 빠른 터라, 한 30분 먼저 수험장에 입장하면 낯설던 수험장 환경이 금세 적응된다. 가서 앉아보고 의자도 미리 조절해놓는 것이 좋다. 의자가 좀 구리면 다른 자리 의자랑 바꾸면 된다 감독관에게 얘기해서 바꾸도록 하자. 절대 시간에 맞춰가려고 하지 말 것. 가다가 타고가던 차가 고장이 나거나 사고가 안난다는 보장이 있는가? 지각했다가 긴장이 더 되거나 오히려 긴장이 너무 풀리거나 힘이 빠져서 집중이 안되거나 땀을 줄줄 흘리거나 온갖 방해거리가 생긴다 그것도 듣기시간에[43]. 30분이 아니라 1시간이라도 일찍가는게 지각하는 것보다 100배는 유리하다. 사실 30분 일찍 도착한다고 가면 예상외의 일로 빠듯하게 도착하는 경우가 많으니, 애시당초 1시간 이상 빨리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가야 좋다. 수능 보기전 예비소집일에 고사장 가는 길은 반드시 사전답사하고, 당일날 아침 교통이 막힐 때 주변의 경찰이나 구급차를 찾으면 사이렌을 켜고 시험장까지 직행으로 태워줄 것이다. 물론 도로 자체가 막히고 신고가 폭주하면 112에 도움을 요청해도 차라리 지하철을 타라는 답변이 오기도 한다. 그냥 엄청 일찍 가자.

  • 시계는 반드시 챙겨라.
    원칙상 해당 교실의 시계를 철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44] 그럴 경우 시험 시작 이후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다. 평소에 문제 푸는 속도가 빠른 수험생이라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 나락으로 떨어질수도 있으니 시계를 반드시 착용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자. 물론 몇 분 남았는지 공지를 해준다. 근데 이게 바로 이 시계를 챙기라는 원인 이다. 문제는 절반 풀었고 시간이 몇 분 남았는지 알려줬는데 그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것이 하이라이트(...) 물론 시험장에 허용되는 시계는 수능 시계라고 판매하는 그 시계 또는 아날로그 시계다. 디지털을 차고가는 우를 범하지 말것. 디지털시계도 가능은 한데, 스마트 시계도 등장을 한터라 부정행위 때문에 운없어 감독관과 실랑이를 하던가 향후 디지털시계 자체를 금지할 공산도 크다. 그냥 속편하게 아날로그 시계를 사용하는게 낫다. 참고로 날짜는 시간표시 기능에 포함된다. 시계가 없다면 아빠 예물시계라도 뺏어 쓰자. 아니면 위풍당당 절대시계

  • 휴대전화, 전자기기는 절대 챙겨가지 마라.
    챙겨갔다가 관리 잘못하면 부정행위로 간주[45]당해서 이 해 수능은 무효가 되고 만다. 그리고 무전을 이용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하여 시험장으로부터 500미터 내에는 모든 차량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1교시 시작 전에 시험본부에서 모든 전자기기를 자체 수거하니 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는 이 때 전부 제출해라. 1교시 시작전에 제출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전원을 꺼버리고 배터리를 뺀 후 가져온 가방의 가장 깊은 곳에 시험 끝까지 처박아두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수능을 운에 맡겨버라리는 위험한 소리나 다름이 없다. 시험 중 휴대폰 소리가 울려서 해당 시험실 학생 전원의 가방을 금속탐지기로 검색했고, 그 과정에서 배터리 빼 놓은 휴대폰이 또 발견되어 둘 다 부정행위로 응시 무효가 된 사례도 있고, 춥게 입고가는 수험생이 걱정되어 부모님이 입혀준 외투 안에 들어있던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는 바람에 부정행위로 처리된 사례나 형의 외투를 빌려입고온 수험생이 미처 외투확인을 못하고 형의 MP3플레이어로 인해 부정행위 처리된 사례도 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위키러들은 꼭 1교시 시작전에 내도록하자. 혹시 모르니 1교시 전에 철저하게 가방은 물론 뒤져볼 수 있는 모든 곳을 다 뒤져보고 확실하게 전원을 분리한 뒤 미리 제출하는 게 좋다. 재수없이 중간에 낸 거 신고당해도 부정행위로 몰려 최소한 그 해 수능은 종친다.
    실제 1교시 끝나고 뒤늦게 학생이 발견한 휴대전화를 제출했는데 부정행위자로 간주되어 박탈당한 사례가 있다. 그냥 넘길 경우 1교시 언어영역 때 부정행위를 끝낸 후 제출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으므로 그랬다고는 하는데... 신고한 인간이 융통성 없고 가혹하긴 하지만 가방에 넣었다고 해도 금속탐지기로 조사할 경우 발견될 수 있지만 이건 변명의 여지라도 있고, 1교시 시작 전 시험장에 들어갈 때 금속탐지기로 검사해서 발견되면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그냥 압수해 보관하는 운 좋은 경우도 있다. 제출 못 한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숨기라는 말도 있었는데, 화장실 갈 때 감독관이 금속탐지기로 검사하다 주머니에 넣은 게 걸리면 이건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차라리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 지시대로 앞에 놓아둔 경우라면 깜박 잊어먹었다는 사정이라도 해서 그 해 수능 박탈로 끝나는 정도의 선처(?)를 요구할 수도 있고 불가피하게 옷에 숨길 경우라면 그거 입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지 마라.
    그리고 전자기기가 있어도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다른 학생들 눈 앞에 절대 내놓지 마라. 쉬는시간에 MP3 듣다가 다른 학생들이 신고해서 수능 종친 선례도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휴대전화와 전자기기는 집에 놓고가는 게 현명함과 동시에 속도 편하다. 이렇게 조언해도 매해 휴대전화 때문에 부정행위자로 몰려서 수능응시자격을 박탈하는 인원은 꼭 생기더라. 휴대전화 등 수능시험장 부정 적발사례

  •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라.
    아무리 그 전까지 공부 많이 했어도 이 날 아프면 결국 끝장난다. 물론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어서 전날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다든지, 안 먹던 신경안정제를 먹는다든지 하는 일도 금할 것. 가끔 전날 잠 안 온다고 수면제 처방 받는 사람도 있는데, 다음날 내 정신상태와 뇌내작용이 어떨지 알 도리가 없으니 처방을 받질 말던가, 정 불안하면 며칠 전부터 복용해봐라. 육모나 구모때 한 번 먹어보고 쳐도 좋고. 약에 의존한다는 게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니니 가급적이면 처방을 안 받는 게 낫다. 남자 기준자위행위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기력이 상당히 부실해진다. 공부(동영상 강의 시청 등)라는 목적 외에는 웬만하면 컴퓨터도 하지 말 것. 특히 위키질은 금물. 수능 치고 나면 실컷 할 수 있으니 어서 가서 공부해라. 안 그러면 결국 재수생이라는 늪에 빠질지도 모른다.
    수능 당일 우황청심환을 먹는 사람도 있는데,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긴장이 너무 풀리고 졸려서 고생했다는 사람도 있다. 애초에 우황청심환 자체가 신경안정제의 일종이다. 굳이 먹겠다면 제일 수능과 비슷한 모의고사인 6월과 9월 모의고사 당일날 한번 복용해 볼 것. 도시전설에 가깝긴 하지만, 너무 긴장했다고 두 알씩이나 먹었다가 언어영역을 그대로 잠으로 보낸 학생이 있다는 소문도 있다. 찬물을 양동이에 받아다 뿌려도 안 일어났단 내용이 덧붙여진다.
    친구, 후배, 선생님이 교문에서 간혹 박카스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먹지 마라. 박카스는 각성제지 안정제가 아니다. 안그래도 긴장중인 상태에 박카스로 인해 심리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긴장하게 된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차라리 청심환이 낫다.

  • 외국어(영어)영역의 경우 듣기평가의 스피커 상태에 너무 신경을 곤두세우지 말 것.
    스피커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물론 매우 안습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민감해지면 자기만 손해다. 대인배의 기질을 발휘하자.

  • 수리영역에서 시간 안배를 철저히 할 것.
    한 문제를 붙잡고 있는 시간이 아무리 길더라도 7~8분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 모르는 문제는 일단 넘기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낼 것. 가끔 닥치고 문제번호에 따라 차근차근 푸는 방법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리 영역 난이도가 일정 수준 이하이며 난이도에 따른 문제번호의 배분이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무조건 쉬운 문제부터 풀자. 앞서 말했듯이 문제번호 배분이 골룸할 경우가 지금까지 꽤 있었다. 3점짜리 문제인데도 정답률이 10% 미만인 문제가 간혹 존재했기에 '3점은 다 풀 만한 문제다'라는 고정관념도 깨버렸다. 복잡하겠다 싶으면 그냥 떨쳐버리는 게 좋다. 그리고 기출문제집 중 정답률이 기재된 문제집의 문제에서, 어떤 문제의 정답률이 10%라고 해서 이걸 맞춰야만 상위 10%에 든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딴 문제 안 풀고 저 문제에만 매달려서 풀어낸 학생이나 찍은 학생도 많기 때문에(...)

  • 탐구영역 시간에는 무조건 감독관과 방송의 지시를 따르라.
    탐구영역 시간에 배부받은 시험지를 봉투 안에 넣었다가 30분마다 시간에 맞춰 꺼내서 순서대로 풀어야 하는데, 여기서 실수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탐구영역 전체 점수가 날아간다. 탐구 시험지 교체는 꽤나 헷갈리고 일일이 확인이 힘들어서 봐주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감독관이 원칙대로 처리하면 부정행위가 되니까 조심 또 조심. 특히, 과목별 답안지 마킹 순서는 절대 헷갈리지 말자.

  • 마킹은 제때 하라.
    간혹 시험문제를 다 풀고 나서 시간을 따로 두고 마킹을 하는 학생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제때 마킹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당장 한문제 마킹하는데 3초도 안걸린다. 하지만 시험지를 다 풀고 나서 하려면 시험지와 답안지 문항을 대조하면서 하느라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가 있다. 물론 후자가 답안지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요령이 될 수 있지만 요즘은 수정테이프 사용도 허용이 되기 때문에 틀리면 바로 수정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10분 남았을 때 마킹을 하자고 생각했어도 문제를 풀다가 바로 그만 두고 마킹을 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조금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면 더 복잡해진다. 사람 심리상 문제 풀던 흐름을 이을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만 풀고나서 마킹을 하자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다 시간이 모자라면 답안지 실수가 무지하게 많이나온다. 이렇게라도 옮겨 적으면 다행이다. 문제에 집중하다보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풀다가 답안지 마킹도 못하고 종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1교시에 답안지를 나중에 옮겨적다가 종이 쳐서 반절 이상을 날린 사례도 있다. 감독관에게 사정해도 이 경우는 어쩔 수 없다. 모의고사야 예행연습 개념이라 시간 모자라다고 하면 그냥 조금 혼나고 다 옮겨적게 해주지만 수능은 전국에서 동시에 보는 실전이다.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니까 후회하지 말고 제때 마킹하는 연습을 해둬라. 또한 시계마다 오차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1~2분의 오차는 반드시 둬야한다. 시험장에서는 종소리가 절대적인 기준이다. 종료 이후에는 사인펜만 들고있어도 엄청난 리스크가 올 수 있으니 종이 울리면 무조건 내려놓아라. 실제로 수능시계의 1분오차로 두어 개 마킹을 더하다 고사본부민원으로 인한 부정행위 처리사례도 있다.

  • OMR 카드 마킹에 신중을 기할 것.
    한 학교에 꼭 한두 명은 한 과목씩 완전 밀려 쓰는 경우가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기타 급박한 상황에서는 신중하게 마킹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긴 하지만, 애초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어도 시험 종료시간 15분 전까지는 마킹을 시작하도록 하자. 요즘은 수정테이프의 사용도 허용되니, 종료 시간 10분을 남겨놓고는 답안지 교체조차 허용되지 않아 마킹실수로 제대로 다 풀어 놓은 문제를 틀리는 걸 두 눈 멀쩡히 뜨고 지켜봐야만 했던 지난 날에 비하면 매우 쾌적한 시험 환경이라 하겠다. 수정테이프는 감독관 선생님이 갖고계시지만, 그냥 하나 사 가라.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시험 끝나기 몇 분 전부터 수정테이프 쟁탈전이 빈번하다. 참고로 수정테이프와 지우개, 그리고 혹시 모르니 취향에 맞는 샤프심, 그러니까 예를 들면 HB를 좋아하는 학생은 HB샤프심을, B를 선호하는 학생은 B샤프심으로 챙겨가라. 수능 때 기본지급 샤프를 주긴 하는데 이게 HB로 통일되어있다. 뭐 샤프심의 진하기야 개인취향이 있으니... 그러니까 상기 언급된 물품 세가지는 꼭 챙겨가라. 소지 가능 물품인 데다가 이거 없으면 낭패 볼 수 있다. 게다가 2011년 부터는 OMR리더기에서 이미지 스캐닝 방식으로 바뀌어서 예비 마킹하다가 중복 답안 처리될 수도 있다.

  • 샤프와 컴퓨터 사인펜은 준다.
    그냥 문방구에 있는 평범한 샤프랑 사인펜인데, 옆에 교육과정평가원이라고 써져있다(…). 그리고 평소에 볼펜으로 시험문제 푸는 습관 있는 학생은 샤프로 풀 수 있게끔 수능 전 부터 버릇을 들여놓는 게 낫다. 수험장에서는 지급한 필기구 이외에는 다른 필기구를 사용할 시 불이익이 따르는데, 이때 지급되는 필기구는 샤프와 컴퓨터 싸인펜 뿐이다. 당연히 개인 볼펜은 안되고. 이게 볼펜으로 풀었을 때랑 샤프로 풀었을 때랑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특히 예민한 학생들은 알아둘 것. 또한 2011년도 수능에서는 당시 지급해준 샤프의 심이 계속 부러져서 집중을 못 한 수험생들이 많았다. 수능 샤프항목 참조.
    그리고 혹시 모르니 여벌의 컴퓨터 사인펜도 가져가자. 이건 특별한 경우라면(지급한 컴퓨터 싸인펜이 잘 안 나오는 경우)아마 감독관의 허락 받고 써도 될 거다.
    이러한 연유로 수능 당일날은 점심 도시락과 따뜻한 옷가지만 챙겨가도 되지만, 위에 언급한 샤프심, 지우개, 수정테이프는 정말로 갖고 가라. 쓸 일이 없더라도 이게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된다.

  • 가채점용으로 수험표에 답안 옮겨쓰기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서만 해라.
    가채점용으로 수험표에 답안을 옮겨쓰다 부정행위로 적발될 수 있으니, 별도의 지시가 없다면 반드시 미리 감독관에게 물어보고 하자. 그리고 문제지를 걷어간 후 답안지만 남은 상태에서 받아쓰는 편이 부정행위 의혹에서 안전하다는 말도 있고, 문제 하나하나 풀면서 매번 옮겨적으면 정신이 없거나 나중에 수정할 때 혼란이 올 수 있고 재수없으면 부정행위자로 몰릴 수 있다. 그리고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의 답변에 따르면 수험표 뒤에 본인이 체크한 답을 적는 것에 대한 특별한 제한사항은 없으나, 원칙적으로 수험표 외 다른 종이를 이용해서 답안을 적을 수는 없다. 만약 별도의 스티커를 수험표 뒤에 붙일시에는 감독관에게 부정행위에 대한 확인을 먼저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링크에 나온 내용들을 참고하는 게 좋지만, 시험장에선 감독관의 지시가 최우선이란 걸 절대 잊지 말고 부정행위 의혹을 살 수 있으니 미리 감독관에게 물어보자.
    참고링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페이지 (더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도 된다) 수험표 뒤에 정답적기,교체중 옮겨적기, 결국 감독관 말이 우선, 가채점을 위해 수험표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질문, 43번 질문, 수험표 이용 가가채점 여부

  • 점심으로는 자기한테 맞는 것으로 먹어라.
    매운것이나 기름진 것은 체질에 안 맞으면 나중에 속 불편해질 수 있다.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은 명약관화. 간단하게 싸가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먹고 싶은 대로 싸가면 된다. 평소 먹던 음식으로 가져가는 게 제일 좋다는 의견이 많다. 진짜 몸에 안 맞거나 상한 음식이 아닌 이상, 수능은 음식이 아니라 실력 때문에 망치는 것이다.
    참고로 죽쑨다는 말 때문에 죽을 안 챙겨가는 사람도 있는데, 죽은 상당히 좋다. 쉬는 시간 내내 아무것도 안 먹고 점심시간 때 죽 한 그릇 먹은 다음 시험 치면 양도 적당하고, 탐구영역 칠 때까지 배고플 일 없다. 물론 개인별 편차가 있다. 소화가 너무 잘 돼서 금방 배고파진다는 사람도 많고. 그래도 굳이 죽은 안 된다 싶으면 점심은 조금 모자라게 챙겨가되 쉬는 시간 때 먹을 간식거리를 싸가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초콜릿이나 에너지바 같은 식품이 좋지만, 먹으면 입안이 무지 텁텁해지니 양치질 도구를 챙기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기름이 진하게 낀 얼굴로 시험을 치다보면 기분이 더러워져 시험을 못 칠 수도 있으니, 클렌징 폼이나 비누, 수건도 챙겨가는 것도 좋을지도? 하지만 기름종이는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 물을 천천히 조금씩 나눠 마셔라.
    겨울이라 난방때문에 건조한데다 긴장되면 점막이 말라 목이 바짝 타는 느낌을 받는데, 그렇다고 한꺼번에 물 많이 마셨다간 화장실 크리를 제대로 먹고 여러 번 나눠마시는 것에 비해 효율도 떨어진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려면 부정행위 문제로 감독관 입회하에 금속탐지기 검사까지 받으며 가야 하는데, 한 번은 모르겠지만 동일한 과목 시험에서 두세번 가려다간 감독관은 물론 다른 학생들의 눈치까지 보일 것이다. 물론 다녀오는 동안 시간손실도 무시할 수 없고 특히 듣기평가 직전이나 시간이 촉박한 과목서 이런 일이 터지면 정말 난감해진다. 차라리 목마른 것은 운이 좋다면 감독관 재량으로 시험보면서 물을 좀 얻어마실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깐깐한 감독관이라 그런게 없이 참아야 해도 목마른 건 소변과 달리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실례(..)하진 않으므로 상황이 더 낫다. 위에 점심시간에 죽을 먹으면 좋다는 말이 있는데, 죽은 수분 함량이 매우 많은 묽은 것보다 밥에 좀 가까울 정도로 걸쭉한 걸 먹어야 소변이 잦아지는 문제는 덜하다. 그리고 잔소리에 가깝겠지만 쉬는 시간에 화장실은 무조건 들려 소변처리를 해라.

  • 옷을 따뜻하게 잔뜩 입고 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
    수능 치는 날은 몹시 추울 확률이 크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고 가도록 하자. 옷은 더우면 한 겹씩 벗으면 된다. 평소에 편한 복장을 고집한다고 하더라도, 수능날만큼은 최대한 따뜻하게 입자. 양말도 두겹 신고가자. 수능 치다가 발 시려워서 덜덜 떠는 경험은 정말로 할 게 못된다. 다만 평소에 교복을 주로 입었다면 그냥 교복을 입고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평소에 입던 옷 아닌 청바지라든가 폴라티(여자의 경우는 치마 포함)라든가 입고 가면 자리에 앉았을 때 착용감 때문에 상당히 신경쓰일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 안 입던 옷이나 부모님 걸 입었으면 주머니에 휴대전화 등이 있는지 잘 살펴보자.부모님 옷 빌려입고 갔는데 휴대전화가 들어 있는 걸 몰랐다가 시험시간에 전화가 울려 수능 종친 경우가 실제 있다.

  • 가방은 심리적 안정이 되게 싸들고 가라.
    바리바리 싸가는 것이 좋은 사람은 그렇게 싸가면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챙길 것도 많고, 괜히 빠뜨렸다가 쫄 수 있으니까. 또 문제집이 많으면 "내가 이렇게 공부를 했으니 수능 잘 볼 거야." 같은 마인드가 자리잡게 된다. 하지만 가방이 가벼운 것이 더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면 그렇게 가져가면 된다. 오답 노트 아니면 쉬는 시간에 딱히 볼것도 없다. 쉬는 시간에 본 문제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것은 행운일 뿐 결국 점수에는 큰 영향 없다.

  • 교문에서 나눠주는 음료를 냉큼 받아먹지 마라.
    이뇨작용이 있어서 언어영역(국어) 때 뭐되기 쉽다. 재수 더러우면 하루종일 오줌 마렵다. 정말 받아먹지 마라. 카페인에 약한 사람은 붕 뜬 기분으로 시험을 쳐야 할 수도 있다.[46] 차라리 둥글레차 같은 걸 챙겨가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꿀물도 좋다. 당분이 있어서 두뇌회전을 도와주고 혈당을 유지시켜준다. 추우니까 보온병에 싸가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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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이런 소문도 돌고있는 만큼 알아서 조심하자. 아니, 사실 최근에만 이런 것도 아니다. 몇년 전부터 저런 식의 괴담혹은 사건들이 돌고 있다. 그냥 누가 나눠주는 음식은 안 먹는게 마음 편하다.남을 믿기보다는 의심부터 해보는게 편한 현실

  • 무슨 일이 있어도 제한시간 이전에 정해진 시험장에 도착해라.
    과거엔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또는 너무 늦게 나와서 제한시간 내 도착이 불가능한 경우 다른 가까운 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지를 공수해다 보는 대안도 있었지만, 2014년 수능부터 영어 등 일부 과목의 시험지 선택 유형에 따라 고사장이 완전히 분리 설치되기 때문에 이젠 그런 거 없다.

  • 좀 민감한 문제는 배변이다(…). 전날 사약 먹는 학생도 있는데 절대 먹지 마라. 내년에 수능 또 본다. 변비가 있으시다면 그건 좀...[47] 해결방안이 막막하다. 먹을거면 3일전에 먹어라. 그냥 이것도 시간에 따라 몸에 맞춰버리는 게 낫다. 수능보기 몇 주 전부터 수능 당일 아침이나 그 전날 밤에 배변할 수 있게 훈련해야 한다. 웃기는 얘기지만 진짜 해야 된다. 아침에 변이 안 나와도 그냥 한 5분정도 힘 주고 앉아있으면 당일날 변 때문에 낭패 볼 일은 없다. 그리고 수능보기 몇 주 전부터 위에 부담가는 기름진 사식도 삼가라. 수능 보는 날 아침에 설사나오면 기분 진짜 더럽다. 그러니 고기반찬은 삼가고, 담백하게 먹도록 해라.

  • 시험장에 갈 때 소화제와 자사제, 평소에 먹는 약은 가방에 챙겨가라. 소화제나 지사제 등은 고사장 양호실에서 얻을 수도 있지만 시험 도중에 급체가 온다든지, 설사가 뿜어져 나오려는 경우를 대비해 가방에 약을 넣어두었다면 일단 마음이 든든하고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혈압, 당뇨 등으로 평소에 의사처방하에 먹는 약은 당연 고사장에 없고 빼먹으면 반입절차도 까다로우니 미리 휴대해야 한다. 그렇지만 보약이니 뭐니 이런 이상한 거 가져가지 마라. 괜히 잘못 먹고 설사나거나 소변이 마려워지면 그 해 수능에 끼치는 해악이 심대하다. 부모님이 억지로 넣어주셨다면.. 죄송하지만 그냥 버리든지 최소한 시험 끝나고 먹어라.

  • 수면에 대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라고 하는데, 이것도 한번 맞춰봐야 된다. 예를 들어 전날 7시간을 자고 일어났더니 다음날 바이오리듬[48]이 괜찮다 싶으면 몇 번 해보고 내 수면시간은 7시간이 적당하구나 싶으면 수면시간은 7시간으로 무조건 고정해야 된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서 수면시간은 7시간이 정말 좋은 시간은 아닐 수도 있고, 수능보기 몇 주 전부터는 마무리 기간이다 뭐다 해서 시간이 좀 남으니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을 찾아라. 그렇다고 무작정 자버리면 곤란하다. 또한 조언 한 가지를 더 하자면 수능 전날에는 들어가면 어차피 모의고사랑 같아지긴 하지만 심리적 압박과 긴장이 만만치 않다. 그러므로 이것 때문에 잠을 설칠 거 같다는 사람은 2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찍 자는 것도 생각해 놓자. 괜히 무리하게 정시에 자서 뒤적뒤적 거리다가 선잠자지 말고. 여튼 이것도 사람 나름이니 자기 성향 찾아서 잘 결정하도록 하자.

  • 만약 자신과 친한 친구들이 같은 학교로 배정되었을 때 평소 습관대로 쉬는시간 마다 답을 맞춰보는 학생들이 가끔 있다. 그거 하지마라. 차라리 그 시간에 다음 교시를 준비해라. 답 맞춰보다가 멘붕해서 뒤의 교시까지 다 날려먹을 수도 있다. 쉬는 시간보다 특히 점심시간 때 얘들끼리 답을 맞춰보다가 서로 답이 달라서 모두들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3교시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뻘짓거리하다가 멘붕하지 말자.

  • 생리와 수능이 겹치는 경우(여자 응시자 한정).
    만일 수능날과 생리기간이 겹친다면, 양이 많은 첫째 둘쨋날이 아니라면, 그냥 마음 편하게 오버나이트처럼 큰 걸로 준비하는 게 좋다. [49] 양이 많은 날이면, 생리통도 오게 마련인데, 옷 안에 부착하는 핫팩(작은 것)이 나왔으니 아랫배 등에 붙이면 효과가 좋다. 옷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딱히 의심받지는 않는 듯. 그리고 생리통이 문제인데, 이는 사람마다 편차가 다르다. 그냥 아랫배 조금 아픈 정도에서 응급실 실려가는 정도까지 천차만별인 데다, 수능 날 긴장과 스트레스로 더 아파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평소 생리통이 너무 심한 학생은 피임약[50] 복용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한다. 특히 늦어도 9월부터는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 피임약은 호르몬 분비에 변화를 주는데, 수능이 다가오는 9월, 10월부터는 고3(혹은 n수생)의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시기라 이 변화가 몸에 어떤 변화를 끼칠 지는 알 수 없다. 즉, 11월부터 먹었다가 컨디션 조절로 낭패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가급적이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말로 너무 생리통이 극심하게 심하지 않는 한,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좋다. 그런데 보통 그 정도라면 생리불순으로 날짜 예측하기가 힘들지 않나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진짜 좋은 것은, 평소에 무난하게 규칙적으로 단순한 생활을 하다가, 무던하게 수능 치러 가서 무던하게 치르고 오는 것. 무엇보다 과하게 긴장하지 말자. 냉정하게 말해, 수능 한번 망하면 또 치르면 된다. 19살 고3 입장에서야 수능 한번에 목숨 거는 게 옳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나이 먹고 되돌아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 인생 1, 2년 빨리 가는 거나 늦게 가는 게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문제가 어렵다고 너무 당황하지도 말 것. 이걸 명심해라. 나한테 어려우면 남들한테도 어렵다. 이게 진리다.

무엇보다 1교시를 너무 못쳐서 수능자체를 포기하거나 시험장을 뛰쳐나오지 마라. 뛰쳐나왔는데 알고보니 국어 1등급 심지어 수능 망쳤다고 자살하지 말자. 까짓거 내년에 또 치면 되고, 안되면 점수 맞춰서 대학 가면 되고... 대학 재학중에도 실력만 뒷받침된다면 편입 제도를 통해 학교를 얼마든지 옮길 수 있으며, 요즘은 전문대학원 등이 등장하면서 학부뿐만이 아니라 대학원 입시도 상당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대학원 입시까지 생각한다면 대학 입시는 중간 단계 정도이며, 얼마든지 계속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도 저도 안되면 그냥 취직하거나 군대 가도[51] 된다. 인문계 고등학생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대한민국에서는 좋은 대학 못 나오면 안 된다.'는 건데, 대학 못나와도, 삼류대 나와도 먹고 살 수 있다. 실제로 살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명문대 출신 별로 없다. 삼류대 나오고 대학 못나와도 다들 어떻게 어떻게 먹고 산다. 단지 삶의 방식이 달라질 뿐이다. 또한 최근의 취업 트렌드를 보자면 나이 제한 학력 제한이 점점 철폐되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수능 망쳤다고 좌절할 필요 없고 그저 하던대로 열심히 문제에 집중하자. 그리고 만약에 마음에 안 들더라도 길은 엄청나게 많으니 일희일비 하지말고 열심히 문제에 집중을 하자.

2009년 하반기 인플루엔자 A가 속절없이 확산되면서 '이러다 수능 연기/취소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사실인 것마냥 돌기도 하는데 그딴 거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의심 환자와 확진 환자 따로 다 나눠서 시험을 진행해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성을 어느 정도 줄였다. 그런데 이 때 신종 플루 환자 교실 하나에 평균 2~3명이라 이들 교실에서는 거의 혼자 시험을 보게 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요즘 수능은 학생들의 집중을 위해 반에 하나씩 걸려있는 시계도 치워버린다. 예전에는 감독관이 마킹하라고 했지만 지금은 얄짤없다. 10분전 종료 방송 때리고 끝이다. 10분 전 방송이 들리면 하던거 다 멈추고 바로 마킹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꼭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들고가자.시계가 없어서 9등급을 받았습니다

11. 기타

11.1. 부정행위 사례

  • 시험이다 보니 부정행위자는 종종 있었지만, 대규모(36명이 입학 취소)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은 04학년도 수능이 사실상 처음. 수험생의 인생이 걸려 있는 시험이기에 부정행위 매우 비슷한 짓을 하더라도 시험 보는 당사자가 울고불고 물고 늘어지면 감독관 입장에서도 대응하기 쉽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그러나 그만큼 전국민이 공정성 유지에 목을 매는 시험이기도 해서, 도를 넘어선 부정행위 시도는 칼같이 적발한다.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컨닝용 샤프에 대한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06년부터는 샤프도 시험장에서 지급할 정도. 흔히 수능 샤프라고 불리는 물건[52][53] 13년부터는 수능 샤프 외 개인용 샤프 사용시 부정행위 처리되어 그 해 시험이 무효로 되니 조심하자.

  • 그리고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어째서인지 매년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 소지로 부정행위자가 늘고 있다.[54] 수능날에는 제발 전자기기는 갖고 오지 말자. 시험장 이동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신문이나 들고, 전자기기는 집에서 놓고 오자. 또 4교시 탐구영역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 순서대로 풀지 않거나, 풀어야 하는 과목 이외의 시험지를 꺼내 부정행위 처리가 되는 학생들도 늘었다. 흠좀무

  • 2010학년도 수능시험부터는 모든 시험지에 앞표지가 씌워진다. 먼저 시험지를 받은 수험생은 눈으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나중에 시험지를 받는 수험생보다 유리하다는 이유. 그런데 이게 맞는 말이기도 한게, 09 수능까지는 시간단축 팁이랍시고 수학 1페이지 4문제는 눈으로 푼다는 둥, 영어 시험지는 상태확인 핑계를 대고 맨 뒷장을 펼친 뒤 빠르게 장문독해 지문 두개를 눈으로 보고 5문제를 풀어라 따위의 것들을 가르쳤다. 특히 장문독해는 순서 껴맞추기만 잘 되면 나머지 문제는 타 문제에 비해 쉬운 편이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2010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처음으로 표지가 씌워졌다. 또 지금까지 3권으로 나눠져 있던 사탐, 과탐[55]영역 시험지가 한 권으로 합쳐지게 되었다. 앞표지에 목차가 인쇄되어 있다. 확실히 뒤에 시험지를 받는 사람이 '이건 불공평해!'하고 속으로 불평할 일은 줄어든 듯. 하지만 그래도 은근슬쩍 보는 사람도 많다. 감독관이 시험지 장수 점검하라고 할 때 보면 된다. 하지만 봐봤자 다들 처음 보는 문제이기 때문에 괜히 하다가 걸리지 말고 그냥 열심히 풀기나 하자. 굳이 보더라도, 이때 문제를 풀려고 본다기 보다는 문제의 분포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더 낫다.파본은 천천히 확인하면서 지문및 문제의 성향을 확인하자.

  • 2012년에는 이 표지가 생각보다 불투명도가 높아서 안 비쳐보이니 눈 부릅뜨고 봐봤자 소용없다. 또한 탐구 영역은 봉투가 지급된 후 과탐 혹은 사탐이 모두 모여있는 시험지가 나누어지며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서 자신이 보는 시험지를 자신이 선택한 탐구과목 순서대로 고른후 전부(안보는 시험지도) 봉투 안에 다시 넣어야 한다. 그리고 시험 보는 순서대로 1장씩 꺼내게 된다. 시간과 맞지 않는 시험지를 꺼내서 시험을 보면 자동 재수 확정이다.(감독관 재량이지만 아량은 기대하기 힘들다.)

  • 2013년에는 새로 등장한 '스마트 워치'가 부정행위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당연히 스마트 워치는 다른 전자기기와 마찬가지로 반입금지 품목인데, 언듯 보기에 시계와 잘 구분이 안되므로 시험 감독관이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면 악용될 가능성이 생긴다.

11.2. 수능한파

묘하게도 수능 당일은 몹시 춥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 전날까지 기온이 10도를 넘나드는 푸근한 날씨여도 이상하게 수능 당일 날은 추워진다. 그 외에 긴장감 때문에 소위 '기분 탓'이 영향을 준다고 보기도 하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2009년 역시 지역에 따라 눈이 오는 등 기온이 떨어졌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 수험생이 집단적으로 한을 품으면 십일월[56]에 서리가 내리나?[57]
그러나 2010년에는 날이 따뜻한 편이어서 이런 말이 나오지는 않았다. 물론 외국어 점수는 상당히 추웠다 게다가 2011년에도 날이 매우 따뜻한 편이였다. 2012년도 안개가 좀 많이 꼈지만 날씨는 따뜻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2013년에도 따뜻했다. 대신 중국발 스모그와 중금속이 섞인 흙비가 온다고 전날 난리였었지만 서울 기준으로 막상 당일 날씨는 매우 맑고 쾌청(...). 그냥 과거의 일이라고 보는 게 나을줄 알았지만 전날 비 온 지역은 어찌되었건 아침에 꽤 추웠고 끝났을때까지 추웠다. 그리고 동장군은 2014년 수능에서 보란듯이 한파 포텐을 터트렸다. 경상남도 땅끝 한 자취방에서는 자고일어났더니 베란다가 얼어있었다 16년만에 제일 추운 수능 그리고 15년 수능마저도 초강력한 한파를 내뿜었다! 얼마나 추웠던지 수능 마치고 놀러가는 학생들도 평상시보다 적었다고.

11.3. 사건 사고

가장 큰 스트레스를 제공하던 원인이 해소된 여파로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시험을 망쳤다고 자살하는 학생이나, 음주나 난동을 피우는 학생들이 급증하기도 한다. 실제 2008년 경에는 수능을 망쳤다며 비관, 수능 시험 도중 학교를 빠져나와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는 등 고3 학생들의 탈선이 심각하다. 그에 대한 방책으로 경찰에선 2009년 수능 이후 고등학생의 음주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기로 발표했다.

11.3.1. 자살

너무나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그런지 수능을 전후하여 매년 최소 1명 이상은 자살하는 학생이 나오고 있다. 사실 뉴스에 나오는게 한 두명이지 실제 자살 인원수는 훨씬 많다고 한다. 개중에는 수능성적이 후에 공개되었을 때 충분한 점수인데도 불구하고 비관하여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종종 있었다. 꽤나 상위권으로 서연고쯤되는 성적이 나왔지만 수능 때문에 의사의 꿈을 접어야 해서 자살하는 학생도 나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삼수했는데도 또 떨어져서 얄짤없이 군대에 잡혀가게 생기는 바람에 장교의 꿈을 접어야 해서 자살하는 학생이 나온 적도 있었다.

11.3.2. 수능방해와 고소

3년 농사3년도 아니지 12년이지가 걸린 문제인 만큼 수능 방해에 대해서는 학부모도 학생도 인정사정 보지 않는다. 가끔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야 나 국어or수학 망치면 영어시간에 소리지를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나 혼자 망할 수는 없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절대로 하지 마라. 30명 이상에게 고소당해서 자기만 망한다. 고소 안 당해도 수능시험장에 경찰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즉시 제압당하여 경찰서로 끌려갈 것이고, 해당 시험실에서 시험보는 학생들은 물론 그 옆 시험실 학생에게까지 고소당할 수 있다. 사실 미성년자 초범이 수능방해로 고소되어도 실형이 나오긴 힘들지만, 하지만 n수생이라면 어떨까? n! 수! 생!저 30명의 손해배상 때문에 죽어날 것이다. 이것이 어떤 건지 제대로 보고 싶다면 이말년의 2011년 11월 9일자 만화를 보자.
실제로 2007년에 치러진 2008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영어듣기 시간에 울리도록 세팅된 자명종을 사물함에 숨겨놓고 사물함을 자물쇠로 잠가놓은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 수능 시험장에서는 모든 교실의 책상 서랍과 사물함을 비우도록 규정이 강화되었다. 이걸 저지른 인간이야 장난이라 하겠지만, 수능을 방해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공무집행방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 일각에선 업무방해죄도 성립한다고 하지만 공무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가 적용되지 않고 학생이 수능을 보는 건 '업무'에 해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무집행방해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한편 하이힐을 신는 감독관 등에 대해 고소한다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시험감독관들에게 하이힐을 신거나 짙은 향수를 뿌리지 말라고 협조요청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감독관이 작정하고 폭행, 협박, 위계 등을 동원하지 않는 한 공무집행방해로 처벌받긴 힘들다. 아울러 의도적으로 남들의 수능을 망치게 하려고 난리를 치는 것과 시험감독관이 하이힐로 주의력을 흐트리는 것은 경우가 완전히 다르다. 후자는 감독관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는 될지언정 형사처벌 사유라고 보기는 힘들다.

11.4. 일반학생 및 사회인들의 경우

수능 및 응시자 수험생이 아닌 중학교 및 고등학교 1,2학년생은 이 날에 한정하여 임시휴교를 하게 되기 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않으며 직장인들은 출근시간이 1시간 이상 늦춰지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이 날이 사실상 임시휴일이기도 한 셈. 그러나 초등학교는 쉬지 않고 평소보다 늦게 등교를 하며, 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시험장인 학교만 임시 휴교로 지정할 뿐[58], 나머지 학교들은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을 실시하기도 한다. 다만 학교상황에 따라 일부 일반학생들은 수험생들을 위한 인도인접 및 안내자 역할을 하기도 하며, 학교로 진입할 때 따뜻한 음료를 나누어 준다던지 플래카드를 들고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오기도 한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시험장으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선생님들이 감독관으로 많이 차출되었다면 그 학교는 휴교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학교는 죄다 쉬는데 자기 학교만 안쉰다고 학교째는 용자도있다 진정한 자체휴강

이 날 듣기시험이 끼어있는 오전 10시 및 오후 3~4시 사이에는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되거나 군부대(육해공 모두)의 훈련이 일시 중지된다. 비행기의 소음이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수능에 대해 잘 모르는 일부 외국인들은 이 시간대에 모든게 멈춰버리는 상황을 이해못하여 당황하기도 한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수능 당일에 캥거루 루트 등 외국에서 제3국으로 갈 사람들은 한국에서 환승하는 것을 자제하고 일본이나 중국/홍콩 등지에서 환승하거나, 환승대기시간을 넉넉하게 잡자. 그리고 캥거루 루트를 이용하거나 미주에서 동남아 등지로 갈 외국인 친구들을 알고 있으면 수능 당일 한국에서의 환승을 자제하거나 환승 시간을 넉넉히 잡아라고 이야기해주자.

11.5. 수능 끝난 고3

11.6. 화제와 주목

1995학년도부터 1996학년도 수능까지 70대 최고령의 수능 응시자인 이근복 옹(당시 71세)이 손자손녀뻘이 되는 어린 수험생들과 함께 수능시험에 응시하여 화제와 주목을 받았다. 이 노인은 수능이 처음 시작되었던 1995학년도 수능시험에 처음 응시하였다. 노인의 말에 의하면 서당에서 한학을 배웠던 적이 있는데 자신의 슬하 동생들이 국민학교까지 밖에 나오지 못하여서 형으로서 처음으로 대학시험에 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수능사에 있어서도 꽤 드물었던 최고령의 수능 응시자.

거동이 불편한 뇌성마비의 수험생이 불구를 이겨내고 정상상태의 수험생들과 동급으로 수능응시를 하여서 화제를 받았다. 두 손을 쓰지 못하거나 손으로 글씨를 쓸 수 없는 수험생들은 발이나 발가락으로 답안지를 작성하였다.

1998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하였던 당시 고3 수험생 가수 양파는 당시 고등학생으로 전교 1등을 기록하여서 98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했으나 갑작스러운 위경련 발병으로 시험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이로 인해서 국내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가수 핑클 출신의 옥주현성유리는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동시에 응시하는 기록을 남겼다. 1살 터울 사이였지만 그 당시 인기 아이돌로 활동했던 핑클의 멤버들이라 수능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가수 카라 출신의 강지영씨스타 출신의 다솜 등 2010년대 출신 아이돌들도 수능에 응시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달샤벳수빈동덕여대건국대에 동시에 합격하고 건국대를 택했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자 중 70대 후반의 최고령 응시자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77세의 이선례 할머니로, 현역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본래는 10대 시절부터 고교생으로 있었는데 그 당시 학교 사정으로 고교 졸업장을 받지 못하여서 늦깎이 나이에 다시 여고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2014년 수능시험 때 손주뻘되는 수험생들과 대등하게 응시하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방송에도 나왔다.

12. 역대 대수능/모평 등급컷 (원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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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고등학교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마다 1년씩 옮길 것.
  • [2] 실제로 평생 학원 한번 안 다니고도 수능 고득점을 올리는 학생이 드물게, 그러나 꾸준히 있다. 이런 학생들은 십중팔구 학교 수업을 무척 열심히 듣고, 당장 학교시험을 위해 무작정 외우기보다 교육받는 내용을 제대로 배우고 익힌다.(학습심리학에서 말하는 '동기'가 바르게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단순히 공교육의 성과는 내신이 측정하고, 사교육의 성과를 수능이 측정한다고 믿는 것은 결국 자신이 학교수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암기만 하고 있다는 고백이기도 한 것이다.
  • [3] 고3 현역들은 재수, N수를 하면 당연히 공부를 하니까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것은 수능의 성격인 '사고력의 측정'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수능의 성격에 맞게 공부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성적이 오른다.
  • [4] 2012학년도 수능부터 시행되었으나 별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2014학년도 수능부터 폐지. 그리고 2015학년도 모의고사에선 국/영 만점자 4%를 보여주고 있지
  • [5] 기존의 언수외가 교과목 기준 명칭으로 바뀌면서 국수영이 됐지만 아직 언수외라고 하거나, 기존의 관습에 따라 그냥 국영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 [6] 제2외국어를 선택해야 6과목 성적이 나온다.
  • [7] 어학자격증같은 시험은 정확하게 구분선을 끊기 위해 오답률까지 동원해서 맞추기도 하지만(...)
  • [8] 물론 원래는 원점수가 서로 다르면 표준점수는 결코 같을 수가 없다. 그러나 반올림하여 정수로 나타내면 서로 다른 표준점수도 성적표 상에서는 같아질 수 있다. 예컨대 원점수 90점의 표준점수가 130.4점, 원점수 89점의 표준점수가 129.6점이라면 둘다 반올림하여 표준점수 130점이 되고 정수만을 사용하는 성적표상에선 완전히 같은 점수가 된다.
  • [9] 이런 경우를 속칭 표준점수 증발이라고 하며 매해 꽤 많은 과목에서 일어난다. 이 때문에 공식 성적 발표 이후에도 사설기관에서 발표한 원점수 기준 등급컷과 실제 컷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 [10] 수학 영역과 영어 영역은 2007년 개정 제7차 교육과정을, 나머지는 2009년 개정 제7차 교육과정 기준
  • [11] 심지어는 내신 문제까지 EBS와 연계해서 출제한다.
  • [12] 그 마저도 이의신청 기간에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2차 소송까지 가서 인정했다. 소송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면 묻혔을 것이다. 높으신 분들의 임기를 채우기 위해 수학능력시험의 의의를 까먹은 천하의 개쌍놈들
  • [13] 보통 1~4개의 시군구를 묶어 하나의 시험지구로 편성하며,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는 그 지역 전체가 하나의 시험지구이다.
  • [14] 주로 재외국민특별전형 출신 반수자.
  • [15] 서울이 아니라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를 받지는 않는다. 시험지구의 시군구 중 대장 격 시군(시험지구의 이름과 같은 시군구)의 교육지원청 한 군데에서만 받는다.
  • [16] 부산광역시 같은 경우 시험지구가 내륙 지역과 해안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 [17] 출제위원 선발 공문을 우편으로 보내지 않고 교육과정평가원 직원이 직접 전달한다. 3급 비밀은 등기우편 수발 가능.
  • [18] 혹시 전과자 들어가서 문제 생기면 곤란해지니까
  • [19] 예를 들어, "윤리" 과목은 90년대 후반까지는 거의 모든 출제진들이 서울대 철학과 출신이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대 윤리교육과나, 타 대학에서도 출제진 풀을 넓히게 된 것이다.
  • [20] 가장 대표적인 예가 법과정치이다. 법학 교수 및 법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회교사는 초빙하기 힘들 뿐더러, 법학은 워낙 전공이 세부적으로 방대하게 나뉘어 있어 인력 확보가 어렵다.
  • [21] 경우가 전무한 것은 아니다. 2013년 강남D학원에서 실제로 평가원에 검토위원으로 수감되었던 경력이 있는 교사 출신의 한국사 강사 조 모씨가 말해준 바에 따르면, 근래 사회탐구영역 근현대사에서 '신문' 소재가 자주 출제되었던 것에는 (솔직히 잘 생각해보면 대수능에서 20문제 출제되는데 문제 하나가 '신문'만 다룰 정도로 타 소재들보다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교과서에서도 독립운동이나 민주항쟁사 이런 것들이 더 비중있게 다뤄질뿐더러..) 출제진에 있던 한 교수가 학사/석사/박사 논문이 모두 신문을 다룰 정도로 신문 광이었다는 배경이 있었다고 한다.
  • [22] ex.'틀린 것을 고르시오', '아닌 것을 고르시오' 같은 발문은 가능한 배제한다는 것
  • [23] 그 당시 검토위원들은 그 문제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출제위원인 모 여교수가 끝까지 강행하자고 요구하는 바람에 그대로 출제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결국 그 문제는 서울대 불어과 교수의 문제제기로 인하여 복수정답 시비에 휘말렸고, 이후 복수정답이 인정되고 그 여교수는 경위서를 썼다 카더라. 흠좀무 이는 이후 2005 수능부터 문항 검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또한 검토위원의 출제위원 견제를 강화시키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 [24] 주로 대학교수이다.
  • [25] 수능 비문학 제시문은 아무리 길어도 2000자 이내이다
  • [26] 유학파 교수 출신이 상당수라 영어는 다 빠삭하다.
  • [27] 만약 체육대회 하다가 공이 숙소 밖으로 날아가버리면, 보안 요원들이 혹시 공에 무언가를 숨겼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일일이 공을 뜯어보고 속을 꼼꼼하게 살핀 다음에야 돌려준다. 그냥 새 공으로 합시다.
  • [28] 당연히 교육과학기술부 측에서 최고의 예우로 융숭하게 장례를 치러줄 것을 약속했다.
  • [29] 그 당시 사망한 교사가 머물던 호텔 호실 번호의 뒤쪽 두 자리 숫자가 '01'이었기 때문에 그 뒤로 1호실은 출제위원 숙소로 쓰지 않는다는 금기가 생겼다고 한다. 물론 일반인들은 모르고 계속 쓴다고...
  • [30] 아예 못한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동안 잠깐만 상주 역할을 하고 왔다는 카더라도 있다.
  • [31] 예비차까지 전부 투입하는 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RH 최소배차를 맞춘다.
  • [32] 한국의 경찰이륜차는 사실상 의전용과 수험생 셔틀용으로만 사용된다.(...)
  • [33] 이건 주한미군에게도 적용된다.
  • [34] 예를 들면 에서 동남아로 간다든지, 유사 캥거루 루트를 이용하여 유럽에서 한국을 거쳐 호주/뉴질랜드로 간다든지. 이 경우 아무리 777LR을 넣어도 한 큐에 못가기 때문에 대부분 대한민국이나 중국 (홍콩 포함), 일본에서 한 번 환승해야한다.
  • [35] 정확히 말하면 시각장애인 등 시험시간 연장대상들의 시험이 끝날 때마다
  • [36] 예를들어 원주지역의 고등학교 선생님이 춘천의 수능감독관으로 가고, 춘천지역 중학교 선생님이 부감독을 맡는다.
  • [37]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 지정 시험장에 배정받을 경우엔 예외적으로 매우 편해지지만(대부분 다 퍼질러 자니까), 그 확률이(...), 반대로 가장 불편한 시험장은 인문계 및 특목고 여학생들이 시험 보는 시험장(...)
  • [38] 말 그대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웬만하면 감독 본다.
  • [39]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쉽게 말해서 교무실
  • [40] 감독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이것을 잘 알지만 자기 학교 제자 수험생들에겐 이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으로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2개로 줄어들어 제2외국어 미응시 수험생은 3시 52분에 시험이 끝나지만 검토시간 때문에 4시 30분~5시는 되어야 나올 수 있게 된다. 수험생들 중 이 글을 보는 이가 있다면 이 사실을 알고 혹시 약속을 잡더라도 마지막 시간 끝나자마자 나갈 생각으로 약속시간을 잡지 말고 여유를 두자.
  • [41] 하지만 이것도 도시지역의 이야기고, 군단위로만 내려가도 모교에서 수능을 칠 확률도 높고 1,2학년 시절의 교과목 담당 선생을 감독관으로 만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는 과거 담임 선생이 감독관으로 들어오기도....
  • [42] 국어 과목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점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실을 출제자도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큰 비용을 감수하며 논술형 시험으로 바꾼다면, 본래 국어 교육의 본질에 근접한 시험을 볼수야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국어 빼고 다른 영역은 이러한 논란거리가 전혀 없다.
  • [43]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국어영역에서 듣기부분이 빠지게 되었다.
  • [44] 벽시계 철거 규정이 있는 이유는 벽시계의 시각과 타종 시각이 맞지 않는 경우 분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45]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는 건 실제 부정행위를 저지르든 아니든 무조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본다는 거고 이에 대해 반박도 못 한다는 의미. 만일 '추정'이라면 학생 본인이 전자기기 등을 소지만 했지, 부정행위를 안 했다고 입증하면 부정행위가 아니지만 간주의 경우 입증 자체를 못 한다. 아무리 사용 안 했다고 울고불고 해도 무조건 부정행위다. 진짜 단순 소지의 경우 내년에 시험은 볼 수 있겠지만 어쨌든 당해 수능은 0점 처리다.
  • [46] 하루에도 몇 잔씩 먹는대학생과 다르게 고등학생은 아직 커피에 약할 수 있다.
  • [47] 이 경우는 민망하지만 전날 관장약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물론 경구섭취약 말고 다른거
  • [48] 절대로 1번 항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49] 거부감이 없다면 탐폰이나 문컵 등 삽입형 생리대를 이용해도 좋다. 패드 쓸리는 감촉에 거슬릴 일이 없어진다. 양이 적은 날일 경우 문컵을 착용하면 1교시부터 시험종료까지 교체할 필요가 없어 더 좋다.
  • [50] 배란 주기를 조절하여 생리를 안 하게 하는 약
  • [51] 해당 수험생이 골수 장교지망생인 경우 최악의 진로가 고졸직후 군입대다.
  • [52] 11학년도 수능의 경우 샤프와 샤프심을 중국산을 썼다고 해서 말이 많았다.
  • [53] 사족으로 이 때 평가원의 변명이 가관이었다. 최상품을 지급하기 위해 국산을 쓴다면서 중국산 OEM도 국산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 [54] 좀 황당한 사례로는 학생은 휴대폰을 챙긴적이 없는데 부모님이 걱정된다고 가방에 넣어 놓으셔서 수능 치다가 휴대폰 울려서 걸린 사례도 있다. 이건 진짜 억울한 사례. 비슷한 사례로 너무 춥게 입고 가는 것 같아 부모님이 자신의 외투를 수험생에게 빌려줬는데, 거기에 부모님의 휴대폰이 들어있는 바람에 적발된 사례도 있다. 읽기만 해도 안타까워 진심으로 안구에 습기가 찬다.... 다만 이 사례의 경우 정황을 참작해서 내년 수능을 보는 것을 허락했다.
  • [55] 과탐은 원래 한권에 1네과목 2네과목이 다있으며 받는 순간 분리해서 자신의 과목만 남기지 않으면 부정행위가 된다.
  • [56] 전통 속담의 기준역법은 음력이다. 따라서 이 경우 엄밀하게는 음력으로 9월에서 10월 사이. 음력 11월은 일반적으로 양력 12월 5일경부터 1월 5일경까지로 한겨울이다. 음력 11월 말은 한국에서 가장 추울 때인 소한 무렵이다!
  • [57] 근데 수능때에는 원래 서리가 내린다. 웬만해선 수능이 입동 이후에 있기 때문에, 천문학적으로는 수능이 있는 때는 겨울로 친다. 기후 분포도상으로는 서울은 11월 27일, 부산은 12월 3일이 초겨울의 시작이므로 수능은 가을에 있다고 말하는 것도 틀린 건 아니다.
  • [58] 단, 시험장이 아니어도 시험장과 붙어있는 학교의 경우는 웬만하면 휴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