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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last modified: 2017-12-17 23:52:56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대학교육
3. 한국에서의 대학생
4. 대학생이 되는 법
5. 생활
6. 취준생

1. 개요

대학, 그 중에서도 학사학위 과정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가리킨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원격대학이라는 가상 대학교를 더 선호하는 추세. 일단 원격대학들도 대학은 대학이며 고등학교 졸업한 뒤에 그냥 원격대학으로 가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대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처럼 공식적으로 대학이 아닌 교육기관은 입학 전형부터 일반 대학들과는 전혀 다르다. 참고로 한예종 학생들의 공식 직함은 예술사(…)[1] 졸업생은 공식적으로 학사에 준하는 4년제 예술사학위를 취득한다.

문대학생은 대학생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다르다. 한국에서야 전문대학도 '대학'으로 부르기는 하지만, 대학과 전문대학은 법적으로나 기능상에서나 엄연히 다른 것이다.[2]

2. 대학교육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생이 되면서 '남들도 다 아는 지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전공에서 특화된 '학문'을 처음으로 배우게 된다. 하지만 학사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은 '학문'이라기보다는 학문을 하기 위한 기초 지식에 가깝다. 물론 석박사 과정을 밟으면 학문을 대강 할줄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순진한 생각이다.

대학의 교수법은 중등교육과는 다르다. 학생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편. 예를들어 고문은 던져 주면서 읽는 법은 그다지 가르쳐 주지 않는 다든지 하는 일이 흔하다.

3. 한국에서의 대학생

시대 학령인구[3] 대학생
1960년 194만 -
1970년 222만 -
1980년 363만 57만
1990년 366만 143만
2000년 327만 277만
2010년 267만 295만

원래 한국에서 대학생은 지식인 집단으로 손꼽혔다. 한 때 대학에만 진학하면 어지간한 기업에 취직해서 건실하게 살 수 있었던 시대도 있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이렇게 대학 진학을 위한 경쟁이 과열되자 1990년대 김영삼-김대중 정부에서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것이 바로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간단하게 말하면 대학 설립의 기준을 완화한 것이었다.

대학이 많아졌으므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수요는 충족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급격하게 늘어난 신설 대학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실대학 일명 지잡대가 양산되었다. 또한 대학 정원이 너무 늘어나면서 대학 과정을 밟을 정도의 지식을 갖추지 못한 소위 '돌대가리'들도 돈만 있으면 대학에 진학하는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 학사학위 정도는 기본으로 여기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보다는 출신 대학을 엄청나게 따진다. 때문에 소위 SKY를 비롯한 인서울 대학생이 되는 것은 오히려 과거보다 진입 문턱이 훨씬 높아져 있다. 이것은 출생 인구가 80년대 초반 태생에서 정점을 찍은 이유도 크다.[4] 단순 숫자상으로도 수십년 전보다 경쟁 인구가 훨씬 많으니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것은 당연지사. 사실 1990년대에 해야 했던 것은 대학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안정된 직장(decent job)을 구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4. 대학생이 되는 법

대학생이 되려면 일단 고등학교 전 과정을 정상적으로 모두 밟거나 검정고시를 치러야 자격이 주어진다. 혹은 외국에서 한국의 고등학교 교육에 준하는 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빙 가능해야 한다. 보편적으로는 당연히 고등학교→대학교 테크를 밟으며, 왕따, 양아치, 대안학교 출신[5] 등 이런저런 이유로 제도 교육에 부적응한 사람들은 자퇴or퇴학→검정고시 테크를 밟는데, 물론 검정고시로도 대학 진학 자격엔 하자가 없지만 기록이 개인 이력상에 모두 남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다. 만약 검정고시 이력이 있다면 취직 면접시험에서 그 사유를 물어볼 확률이 대단히 높을 것이다.

이상의 자격을 갖고 있다면 그 다음으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시, 편입, 특례입학 등 특정한 절차를 따라 입학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수능이 가장 보편적이며, 대학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수능을 쳐서 입학한 학우들을 진짜배기로 치는 경향이 강하지만[6] 다른 전형으로 입학한 경우들도 찾아보면 적지 않다. 특히 귀국자녀들의 경우 특례입학시 매우 유리한 판정을 받으며 농어촌특별전형이라는 특수 버프도 있다. 근래 들어서 입지가 불안하긴 하지만, 일반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가까운 초강력 버프중에는 전문계 졸업자 전형이 있다. 웬만큼 공부를 잘하는 전문계 학생의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취업을 준비하는데다 탐구영역도 상대적으로 쉬운 직탐을 보며 수능100%가 아직 많은데다가 경쟁도 그 전형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참으로 쉬워보일 수 있지만 몇몇 특수한 공부 좀 잘하는 실업계 고등학교가 전부 찜쪄먹고 있는 상황이라... (대표적으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IT계열 고등학교들이다 보니 경쟁 적은 전문계 졸업자 전형임에도 컴퓨터공학 등의 학과는 폭발적인 경쟁율을 보인다.)

5. 생활

나이에 맞게 커리큘럼이 딱딱 짜여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재수, 삼수 등을 거쳐 입학하거나 휴학을 쓰기도 하고, 특히 남자들의 경우 학업 도중 군대를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같은 캠퍼스, 같은 학년이라도 굉장히 다양한 연령층이 존재한다. 심지어 뒤늦게 향학열을 불태우는 부모님뻘의 아저씨, 아줌마들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나이와 학년이 언밸런스를 일으키는 것은 서로를 대하기에 상당히 곤혹스러운 요인이기도 하다. 아예 나이로 통일하든지 군대처럼 무조건 계급으로 통일하면 그래도 편한데 그렇질 못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첫 입학년도를 기준으로 하는 학번제로 선후배를 규정하고는 있는데, 이에 따라 학번이 높은 1학년이 학번 낮은 4학년에게 선배 대접을 받는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물론 학년 위주로 대접 문화가 조성된 대학들도 있으며, 인서울 보다는 지방, 특히 전문대 쪽으로 내려갈수록 학번제 경향이 심화된다. 장수생 출신들의 경우 동급생과 선배들 어느 쪽도 대하길 꺼려해서 아싸가 될 확률이 높다(…). 지금도 고시촌에는 수많은 재수생포함 졸업한 사람까지 들어가 도를 닦고 있다.

대학생들은 과외 지도라든가 아르바이트에 특화된 신분이기도 하다. 물론 꼭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대학생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7] 일부 유명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ex:신촌,연희동,안암,관악구은 심지어 대학교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뽑기도한다. 때문에 대학을 속이기도 한다.)

대학생이 되면 즐겁게 놀면서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하면서 우정과 사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냐?이런 프로그램믿지말자 4년제는 기본이고 전문대조차도 공부하는 사람은 닥치고 공부만 하는게 대학생이다[8]. 이 글을 보고 있는 위키니트가 집에 돈이 몇백억씩 있다면 놀아도 상관없지만돈이 많은 대학생신분의 위키니트가 존재할 확률은?, 최소한 장차 직장을 구해야 할 입장이라면 놀지말고 착실히 공부해야한다. 그리고 뼈빠지게 공부해서 직장에 들어간 후 숨만쉬고 뼈빠지게 일만 하면 된다 근데 위키를 하고 있다?

6. 취준생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대학교 생활 그 이상의 성실한 활동을 해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로스쿨, 한약, 전화기는 그나마 낫다? 이것도 거의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그나마 인문학, 사회학, 예술 계열보다 낫다 뿐이지, 수요에 비해 공급되는 졸업자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는 이쪽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취업시장도 결국 수요 공급의 법칙을 따른다는걸 명심하자. 요즘은 변호사도 2만명이 넘어가다보니 일거리 못구해서 집에다 명의상으로만 사무실을 차리는 재택변호사가 등장할 정도다.[9] 의학계열 역시 마찬가지. 인턴생활은 길고 어려워지고 있고, 개원의가 돼도 폐원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외과같은 곳 보다 일하긴 쉽고 돈은 많이 버는 성형외과에 의사들이 몰렸'던' 이유도 이때문이다. 전화기 출신 졸업생들도 직장 못구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청년실업 상황 때문에 아예 졸업을 유예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도 대학교 5학년 같은 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스펙에 열올리면서도 취업이 안되는 상황이니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취준생이 아니더라도 대학원 진학을 명목으로 사실상 도피아닌 도피를 하는 졸업생들도 많다. 이 때문에 부모님에게 얹혀사는 거루족이 늘어났고, 나아가 여기서 좌절하고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니트족도 늘어나고 있다. 취업을 해도 문제인 것이, 학자금 대출을 갚기 어려워 결혼을 늦추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결혼적령기가 뒤로 늦춰지고 결혼률은 줄어들었다고 한다. 결혼을 해도 대출 상환으로 인해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못하게 되어, 출산은 포기하고 딩크족으로 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언론에서는 연예, 결혼, 주택구입을 못한 삼포세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한다.이젠 사포, 오포세대도 생기는듯? 싱글세도 걷는단 소문이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해외취업시장을 노리고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 경우 영어 실력이 필수이므로 유학이 거의 필수화 되고 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그만한 여건과 돈이 되는 집안이 과연 대한민국에 몇 퍼센트나 되겠는가? 더군다나 2008년 이후 세계금융위기 상황에 이것도 녹록치 않다. 외국에는 캥거루족이 적고 성년이 되면 다 독립해서 사는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18~31세 젊은층 가운데 무려 36%가 부모 집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그리스스페인은 실업률이 50 퍼센트를 넘고 있고, 이런 나라들의 대학생들은 졸업하고 해외로 구직이라 쓰고 도피라고 읽는다활동을 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 튀니지나 알제리에서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이유도 청년실업에 청년층이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왜 이런 대학교 진학률도 높지 않은 나라들 이야기를 하느냐고? 그 청년들이 해외에서 취업 경쟁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국가들로 몰리는 건 당연지사 아닌가?

이렇다보니 미국과 유럽에서는 해외 이민자를 일자리를 빼앗고 복지 예산을 타먹는 존재로 보는 부당한 시각이 팽배하고[10], 이와 더불어 제노포비아도 증가하고 있다.[11] 2014년 미국도 오바마의 민주당은 이민법 개혁을, 공화당은 개혁 반대를 주장하며 대립하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각국간의 교역량을 늘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인데, 도리어 기업은 투자를 하지 않고 사내유보금을 잔뜩 쌓아두고 있다.[12] 이에 각국은 이민자 기준을 강화하고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FTA 같이 경제블럭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협정도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빈부격차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문제. 낙수효과는 생각보다 기대 이하고 농업시장 등 경쟁력 상승이 어려운 산업만 피해를 보는 형국이다.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극우 세력들은 이런 사회분위기를 이용해 젊은층의 지지기반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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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리고 대학원생에 상당하는 직함은 예술전문사
  • [2] 2012년 이전까지 전문대학의 교명에 '대학교'라는 명칭을 못 쓰게 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 [3] 대학생 나이(18-21세)에 속하는 인구.
  • [4] 이는 사실과는 좀 다르다. 출생인구는 1970년대 초반이 최대였다. 1971년에는 100만명을 넘었다. 오히려 80년대 들어서 80만 이하로 줄어들었다. 다만 대학을 가려는 인구는 확실히 늘어났다.
  • [5] 다만 요즘은 대안학교들도 고등학교에 준하는 자격을 인정해주는 추세다.
  • [6] 근데 최근 대학 수시비중이 50%를 넘었던 경우도 있어서 요즘은 그런 경향이 많이 희석된 편이다.
  • [7] 물론 개그맨 서경석의 경우 재수생의 신분으로 고액과외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로 서경석은 당시 대전광역시 전체에서 육군사관학교 수석 합격자라는 소문이 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 [8] 오히려 전문대가 더 빡세다. 4년제의 경우 애초에 1학년 커리큘럼은 적당적당 기초밖에 안하는데다 놀아서 학점을 망해도 땜빵칠 수 있는 시기가 3년이나 있지만, 2년제는 반절의 시간에 모든걸 욱여넣기 위해 1학년부터 빡세게 나가는데다 재수강따위 할 시간도 없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전문대를 낮게 보는 시선이 있는지라 여기서 탈출하려고 편입등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애초부터 놀생각을 가진 사람이면 2년제고 4년제고 그런거 없다
  • [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25/2014102500999.html
  • [10] 한국에서도 이런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건 우연이 아니다. 역으로 당연히 미국이나 유럽에 간 한인동포들도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 [11]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민자들 대부분은 적은 임금에 일은 많이 해주는 사람들이다. 제노포비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범죄율도 따지고보면 국내인보다 낮다.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따져야 하는 문제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러가며 누명을 씌우는 짓이니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
  • [12] 그나마 일자리를 늘리기보다 자동생산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을 추구하며 인건비를 절약하는 방향으로 가는지라 일자리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