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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last modified: 2015-04-05 00:09:00 Contributors

Contents

1. MBC 드라마 대장금
1.1. 내용
1.2. 한류 열풍
1.3. 2기 제작 가능성
1.4. 기타
1.5. 등장인물
2. "대통령과학장학금" 의 줄임말.

1. MBC 드라마 대장금

MBC 월화 드라마
다모 대장금 불새

MBC에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한 사극. MBC 공식 홈페이지.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하는 실존인물인 의녀 장금을 배경으로 하였으나, 장금이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임을 제외하면 다른 기록이 전무한 거나 다름없는지라 드라마의 내용은 거진 다 연출가와 작가의 창작으로 진행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조선시대에 궁녀가 요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것. 사실 그 당시 수라상은 '대령숙수'라 불리우는 남성에 의해 만들어졌고, 궁녀는 옆에서 도와주는 보조요리사일 뿐이었다. 사실 지금도 셰프는 남자가 더 많다 하지만 덕분에 궁중요리 붐을 일으켰으니 창작이 오히려 드라마 흥행에 도움을 준 셈.

1.1. 내용

줄거리는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장금의 사랑과 성장.

이병훈 PD의 경력이 묻어나는 연출력과 스토리텔링, 악역마저도 공감이 가는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 메인 스토리인 장금이의 인생역정과 사랑이 서스펜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청률이나 평단의 평가 모두 그것도 국내외적으로 성공한 드문 케이스의 드라마가 되었다. 특히 시청률은 궤도에 오른 후부터 마지막 회까지 40~50%대 괴물 시청률을 유지했다.

특히 기존 사극에서 고작해야 왕을 유혹해 권세를 탐하는 발칙한 요부와 같이 왜곡된 모습으로 그려지던 궁궐 여성의 이미지를 깨버리고 넘치는 도전정신과 집념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역경을 주체적으로 극복해가는 장금의 캐릭터는 여성계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당시 여성주의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대장금의 프로페셔널하고 진취적이며 자아성취의 여성상인 대장금 vs 권력을 위해 암투를 벌이는 구태의연하고 부정적인 여성상의 대결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단, 초반기 '단도리'란 일어를 너무 남발하다 시청자 게시판에 지적을 많이 받았고, 어렸을 때 장금에게 있어 금영은 언니였는데 성인이 됐을 땐 '금영아'라고 하극상 맞먹는다던가, 덕구의 아들인 일도가 초기 설정과는 다르게 일찍 요절한다던가, 초기 설정에선 승은을 입는다던 금영이 결국 최고상궁에서 끝난다거나 하는 옥의 티는 좀 있는 편이다. 이것에 대해선 이병훈 PD가 직접 해명한 부분도 있다. 그 외 궁에서 가스 버너(燔魚)를 사용하는 부분도 있다.

1.2. 한류 열풍

이 드라마를 통해 이영애한류열풍의 주인공이 되었다.

우선 중동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이란에서는 국영방송에 황금타임 버프를 받아 70%(!)의 시청률을 자랑할 정도로 히트쳤다. 다만 정식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게 아니라 해당 방송국에서 국장이 한 발언이라고 한다. 이란에선 장금이 양곰으로 발음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란 여행 가서 한국을 모르는 이들에게 '양곰이 나라!'라고 말하면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이 '아! 그 드라마 속 나라에서 왔구나'하고 알아듣는다고 한다. 인터넷에선 '이란은 국영방송 하나밖에 없어서 대장금 시청률이 높다고 하는 거 뻥이다'는 식의 주장도 보이는데 사실 이란 국영방송인 IRIB만 해도 채널이 5개이다. 물론 그 채널만 외국 드라마를 수입하는 것은 아니고 채널 5개 모두 골고루 외국드라마 수입에 적극적이다. 그 외 민간 채널들도 많기에 대장금의 인기를 마냥 채널빨로 폄하할 수는 없다.

터키에서는 현지화를 거쳐 'Saraydaki Mücevher(궁전에서의 보석)' 이란 제목으로 TRT 1에서 방영되었고 이란 못지않은 히트를 쳤다. 여담으로 몽골이나 인도네시아, 호주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수출된 나라에서 이 '궁전의 보석'이라는 제목을 달고 방영되었다. 이후 같은 이병훈 PD의 작품인 이산은 'Saraydaki Rüzgarı(궁전에서의 바람)' 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본격 궁전 시리즈물이냐 대장금은 인물 이름도 터키화되었는데 가령 장금이는 'Cangema(장게마)'가 되었다.(...) 더빙까지 모두 완벽하게 터키어로 이루어졌고, 본 배역과 목소리의 싱크로율도 높은 편이다.

홍콩에서도 50%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비슷한 유형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홍콩 의원들이 일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대장금을 인용하며 만장일치로 채택하기까지 했다.# 좀 생뚱맞은 전개긴 하다[1]

특히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가 2005년 한국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장금을 매우 좋아한다. 그런데 공무로 바빠 아직 연속으로 전부를 보지 못했다" 고 할 정도로 대장금의 열렬한 팬이라 2008년 방한환영연회에 이영애가 초청되기도 했다. 대만에서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입법원 선거에서 한 여성 후보가 대장금 같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설 정도였다. 90년대 대만에서 제작한 포청천이 국내에서 한참 인기 있을 때, 당시 서울시장에 출마한 조순 후보가 포청천 이미지를 선거에 이용한 것과 비슷한 셈.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고 나가노 마모루카와무라 마리아 부부는 못 말리는 대장금 덕후로 나가노 마모루는 심지어 FSS에 최고상궁을 등장시킬 정도였다. 정확히는 FSS 20주년 기념 인터뷰를 아이샤 코단테의 대리로 나선 최고상궁 엘리자베스가 했다는 설정. 본편엔 등장도 안 할 캐릭터인데 이 인터뷰 때문에 설정화가 그려졌다. 참고로 아이샤가 애청하는 드라마이며 지지하는 캐릭터는 장금이 아니라 금영. 아마테라스를 라키시스에 빼앗긴 자신을 심하게 감정이입한 듯 하다.(...) 또 은혼에선 과격파 테러리스트였던 주인공의 친구 카츠라 코타로가 주인공의 현재를 보고 깨달은 바가 있어 평화적인 노선을 모색한답시고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류 드라마 여름 소나타(여름연가), 장금이의 추태(...) 등을 열심히 시청중이다는 설정이 등장할 정도니 최소한 한류드라마 내에서 겨울연가 다음 정도의 위상은 가지고 있는 듯.

여기에 덧붙여 대장금은 또다른 점에서 일본내 한류드라마 역사상 큰 변환점을 일으켰는데, 바로 남성들까지 시청자로 앉혀놓았다는 점이다. 겨울연가가 일본의 중년여성들을 한류드라마 주 시청자로 앉혀놓는데 성공했다면 대장금은 일본의 중년남성들, 즉 당시에는 변두리나 다름없던 이들까지 한류드라마 시청자들로 앉혔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비결 중의 하나가 1.)당시로서는 생소한 한국의 사극 드라마였다는 점 2.)역경과 온갖 방해와 훼방을 받으면서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이른바 입지전적인 스토리가 일본 중년남성들의 기호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것은 훗날 같은 이병훈 PD의 작품인 '이산'도 일본 남성들에게 꽤 어필한 밑거름이 된다.

1.3. 2기 제작 가능성

결론부터 말하자면 떡밥은 참 쉴 정도로 많이 돌았는데, 현실은 망했어요.(...)

이에 대한 썰론 우선 어떤 사기꾼이 대장금 2기를 만든다고 투자를 받는다는 사기를 치는 바람에 물 건너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다 MBC에서 2012년 7월 제작을 목표로 대장금 2기를 만들 구상이라는 이야기가 터져나왔지만, 결국 대장금 2기 대신 그냥 이병훈 PD의 신작인 마의를 들고 나와서 일단은 무산되었다. 그러다 2013년 초부터 동년 7월에 다시 방영 예정이라는 얘기가 떳지만, 2013년 3월말 편성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게다가 이병훈 감독이 마의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지라 더더욱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물론 이병훈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 맡아서 할 수도 있겠으나 이영애가 과연 이병훈 감독이 감독하지 않는 대장금 2에 출연할지는 의문. 물론 구암 허준망해버린 사례처럼 주인공까지 바꿔버릴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이영애 버전의 대장금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갖은 고생을 겪은 후 인생의 정점에 도달한 것까지 보여줘서 그 이후의 이야기는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으니 사실상 더 이상 이야기를 만들 수가 없긴 하다. 이 때문에 이영애는 부모고 딸의 얘기를 대장금 2기의 주요 스토리로 한다는 썰이 돌기도 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미 대장금 RPG 같은 이병훈PD 타입의 사극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최하층인 주인공이 갖은 고난을 겪으며 성장하고 그걸 일방적으로 시기하는 라이벌에 그런 주인공에게 키다리 아저씨 격으로 지켜주는 남자가 나오는 드라마는 당장 생각해도 동이불의 여신 정이가 대번에 생각날 정도로 레파토리가 흔해졌다.사실 동이가 대장금2지 뭐 이런 상황에서 뭘 만들던 시청자들에겐 늘 하던 MBC 사극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사실 MBC드라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방송사가는 어떤 포맷으로 성공을 하면 그 뒤로도 계속 그 포맷의 드라마로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다. 이 성공하자 원작이 없음에도 그 뒤를 이어 궁S나 마이 프린세스, 더킹 투하츠 같은 가상의 한국 왕가를 다룬 드라마가 이어졌듯이 말이다. 그리고 망했다.

그런데...2014년 3월 20일, 중국 유명사이트인 알리바마, 바이두 등에서 약 300억~350억 가량의 투자금액을 받고 대장금2 제작을 결정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전작에 출연했던 인물들이 대부분 다시 캐스팅될 것으로 보이고, 극중 장금의 라이벌이었던 금영의 딸을 장금이가 수제자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7월부터 중국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들어가 10월경에 보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지만 이영애가 출연을 최종적으로 고사하면서 이영애가 없는 작품이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제작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여담으로 2기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을 토대로 나온 '장금이의 꿈' 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대장금과는 틀만 같고 다른 전개로 진행되지만 당시 한국 작품 치고는 꽤 퀄리티가 있는 데다가 살짝 모에도도 있어서 상당한 인기몰이를 한 작품이다. 덕분에 일본에서 코미컬라이즈 되기도.

1.4. 기타

  • 주제가는 오나라.

  • 주 촬영 장소는 수원화성 내에 있는 화성행궁이다.

  • 이 작품을 통해서 MBC의 전매특허인 트렌디 사극이 더욱 공고화되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각본을 맡은 김영현 작가는 이 작품을 계기로 사극 전문 작가로 전향한다.

  •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 2007년 초연은 드라마를 그대로 옮겨놓은 버전이었는데 흥행은 신통치 못했다. 2008년 대폭 수정을 거쳐 경희궁 정전에서 '고궁 버전' 이라는 이름으로 올렸는데 이쪽은 제목만 '뮤지컬 대장금' 이지 '뮤지컬 조광조'(...). 그래도 원 버전보다는 흥행에 성공했으며 2009년 3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최우수재공연상과 남우신인상(강태을)을, 15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근데 강태을은 돈주앙 때문에 탔는지 대장금 때문에 탔는지 애매하다. 사이트에도 돈주앙/대장금으로 나와있다.

  • 박완규가 2012년 나는 가수다에서 OST 중 하나였던 '하망연' 을 불렀다. 결과는 1위. 역대 미션곡 중에서 인지도가 가장 낮은 곡이었다고(...). 심지어 나가수 시즌 1이 끝난지 몇 달이나 지난 12년 4월 현재, 노래방에 박완규의 마지막 곡인 '아버지' 는 들어와 있어도 '하망연' 은 없다. 지못미. 인지도 문제보다는 이 곡이 외국곡이라는 점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겹쳐서 못 들어왔다.

  • 고증에 몇 가지 오류가 있다.
    • 대장금을 통해 널리 알려진 '생각시' 는 원래 지밀과 침방, 수방의 각시들만이 해당하였으며 수랏간은 생머리를 드리지 않은 그냥 각시들이었다.
    • 수랏간에서 궁녀들이 한 일은 잡다한 일이나 음식을 데우는 정도(특히 소주방)였으며 실제 음식의 조리는 남자 숙수들이 도맡아 하였다. 현대에도 유명 요리사들이 대부분 남자인 것과 같은 이치. 따라서 수랏간도 거의 허드렛일을 하는 곳으로 취급하였다. 거기다 수랏간 궁녀들이 불피우는 게 불편할까봐 공돌이를 갈아 가스 버너를 발명해 비치해 놓았다.
    • 따라서 수랏간 최고상궁이 제조상궁에 오른 예는 없다. 수랏간보다는 왕과 왕비, 대비의 수발을 드는 지밀과 부제조, 침방과 수방의 최고상궁이 더욱 권력이 컸기 때문이다.
    • 배경은 16세기 중종조인데 의복은 조선 후기 18세기 쯤에 나타나는 형태이다. 저고리가 짧다. 원래 조선 초기에는 저고리가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긴 편이었으며 후기로 갈수록 차차 짧아지게 된다. 현대의 패션 한복은 저고리를 짧게 만들기 때문에 조선 초기를 다룬 사극(예를 들면 용의 눈물)을 보면 보통 사람들은 옷태가 예쁘다는 느낌을 잘 받지 못한다.
    • 명나라 사신이 왔을 때 최상궁이 한전석을 대접하는데, 만한전석은 사실 이때부터 약 200년 후인 청나라 건륭제 때 만들어진 것이다.

1.5. 등장인물

  • 서장금(徐長今)
    연기자는 이영애, 아역은 정은. 본명은 서장금이며 작중 설정상 대장금(大長今)은 중종이 그녀의 실력을 보고 내려준 존칭이다. 학자들의 반론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장금이라는 이름은 그 당시 여성들 중 흔한 이름이며 의녀들 중 동명이인이 존재하여 구별하기 위해 키가 큰 쪽 혹은 나이가 많은 쪽을 대장금으로 불렀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호기심 많고 똘똘한 성격의 소유자로 본인의 실수로 아버지가 끌려가고 관군에게 쫓기다 억울하게 살해당한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 수랏간 궁녀가 되었다가 누명을 쓰고 쫓겨나서 다시 의녀가 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의 소유자. 바꿔 말하면 그 모든 역경을 노력과 실력으로 이겨낸 것이기도 하다. 놀라운 미각을 지니고 있으며 호기심이 왕성하고 오지랖이 넓은 것은 자라서도 변하지 않으며 매우 총명하여 의녀로서도 재능이 출중하다. 본인은 죄인의 누명을 쓰고 제주로 유배를 가고 또 하나의 어머니이자 은사나 다름없는 한 상궁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고 불명예스럽게 안장되자 어떻게든 다시 궁에 들어가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제주도에서 의술을 연마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참된 의녀의 길을 깨우치고 이후 복수심을 떨쳐내고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만으로 의술을 익히며 중전의 회임을 도와 그녀의 신임을 받고 중종의 지지 속에 끝내는 어의의 자리에 오른다. 중종은 그녀를 사랑했으나 그러기에 자신이 죽은 뒤 그녀가 벌을 받거나 죄를 뒤집어 쓰지 않도록 도망가라는 명을 내리고 도망가서는 민정호와 가정을 꾸리고 본인을 닮은 똘똘한 딸을 하나 가진다. 나중에 대비의 명으로 신원되어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고 한 산모에게 제왕절개술을 집도하여(…) 성공시키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끝난다.

  • 민정호(閔政浩)
    연기자는 지진희. 한성부 판관(判官)으로 근무하던 중 금계(金鷄) 구입 건으로 장금을 도와주다가 그로 인해 죽을 고비를 겪는다. 이후 내금위 종사관으로 옮겨오면서 장금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문과에 급제한 선비 출신임에도 무술이 뛰어나 잠시 내금위(內禁衛)에서 근무한다. 일찍 부인을 여의고 외로움에 직숙을 자청하다가(드라마 54부 통틀어 그가 상처(喪妻)했다는 언급 딱 한마디만 나온다) 장금과 가까워지며 교서각이 두 사람 만남의 장소이다.
    장금의 총명함과 학문에 대한 열정에 감복하여 그녀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며 그로 인해 여러 번 위기에 처하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는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후에 동부승지로 내의원 부제조(副提調)가 되어 장금을 돕다가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어 유배당한다. 장금과 가정을 꾸리고 딸을 낳고 살던 중 대비가 다시 장금을 불러들였을 때 함께 궁으로 가 신원된 듯하며 그녀와 함께 해피엔딩을 맞는다.

  • 중종
    연기자는 임호.
    대장금의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재주를 아끼는 인물. 반정이 일어나 왕이 되기 전에 장금에게 거사계획을 암시한 술병을 받게 될 때 술 배달 온 어린 장금을 처음 만난다. 이후 궁녀로써, 후엔 의녀로써 장금과 마주치며 후일 여자로서 장금을 사랑하게 된다. 극중 민정호와 연적이 되지만 억지로 장금을 후궁으로 삼는 대신 의녀로서의 직책을 내리는 대인배. 드라마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장금이 처벌받을 것을 염려해 장금을 민정호와 함께 도망시킨다. 후반에는 좀 간지가 났지만 초중반에는 내내 맛있구나! 혹은 맛이 아주 좋구나대사 밖에 없어서 별명도 '맛있구나 왕' 이었다.심지어 대장금 스페셜에서는 스페셜 편집으로 '맛있구나' 만 추려서 보여주기도 했다.

  • 한상궁
    연기자는 양미경. 본명은 한백영(韓白榮).
    기생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허드렛일을 하던 노비 출신. 어린 시절 장금의 어머니인 박명이와 함께 궁에 들어왔다. 수랏간의 상궁으로 수랏간 나인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스승격인 인물이다. 뛰어난 요리 재주를 가진 여자로 엄격한 원칙주의자다. 가슴 속에는 따뜻함을 지니고 있으나 좀처럼 내색하지 않는다. 내색하지는 않지만 장금을 친딸처럼 아끼고 있다.
    8살이라는 같은 나이, 같은 시기에 궐에 들어왔으나 원래가 과묵하여 장금의 모친인 박명이와는 친했지만 최상궁과는 아주 친한 것은 아니었다. 단짝친구인 명이를 잃은 후로 마음의 문을 닫은 것 같다. 최상궁 왈, 같은 시절 생각시로 궁에 들어와 우리만큼 안 친해진 사이도 없을 거요. 최상궁과의 경합 끝에 최고상궁이 되지만 노비의 딸로 천민의 신분이었다는 점(상궁이 되면서 중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 최고상궁 경합의 마지막 과제였던 대비의 생신 진연에 최판술의 음모로 참가할 수 없게 되어 장금이 혼자 경합을 치른 점때문에 동료 상궁들의 저항으로 고생을 하다가 마침내 재경합을 치루어 압도적인 승리를 끌어낸다. 그러나 후에 최상궁의 모함에 빠져 억울하게 객사한다.

  • 최금영(崔今英)
    연기자는 리나, 아역은 이세영. 생각시 때 장금과 함께 궁(宮)에 들어와 궁녀 생활을 함께 하는 수랏간 나인. 장금의 라이벌 격인 인물이다.
    수랏간 실세 최상궁(崔成今)의 조카. 집안이 빵빵하기 때문인지 오만하고 냉정해보이는 성격이나, 민정호를 어려서부터 흠모하고 짝사랑하고 있다. 당초에는 장금에게 선의의 경쟁의식을 갖고 있었고, 나름 공정하고 애틋한 마음도 있었다. 또한 장금의 재주를 부러워하여 비슷한 방법으로 수련해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금과 민정호와의 관계를 알고 나서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들[2]을 너무나 쉽게 가지는 장금에게 괴로움을 주기 위하여, 또 그런 것을 얻을 수 없는 자신이 기댈 곳은 결국 집안 뿐이라고 생각하여 집안을 택하게 된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최상궁보다도 더욱 독하게 장금을 밀어붙이고, 장금이 노비가 된 뒤 수랏간 최고상궁이 되나 결국 최상궁이 죽은 후 그녀는 궁을 떠나게 된다. 정작 수랏간 최고상궁이 된 뒤에는 장금이 했던 수련법들을 그대로 쓰는 등 여전히 장금을 무의식중에 라이벌로 인정하고 있었던, 매력있고 애절한 악역.
    FSS아이샤 코단테가 그녀의 팬이다(...).

  • 최상궁
    연기자는 미리. 본명은 최성금(崔成今).
    이 작품의 대표적인 악역이다. 대대로 최씨 집안에서 맡아왔던 수랏간 최고상궁 후보. 한양부호 최판술의 여동생이자 금영의 고모(姑母)이다. 요리의 달인으로 출세에 무서운 집념을 갖고 있다. 오만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요리에 관해 자신을 따를 사람이 없다고 자부한다. 후에 수랏간의 상궁이 되어 비서(秘書)를 물려받는다. 사실 이것은 수랏간 최고상궁에게만 주어져야 하는 것인데, 최상궁의 고모가 몰래 전해준 것으로 훗날 문제가 된다.
    출세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혀있지만 자신의 실력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실력도 상당하다. 다만 지나친 권력욕으로 자신의 뒷배경이 되어주던 제조상궁까지 몰아내고 자신이 제조상궁 위치에까지 오른다.
    자존심이 좀 더 부각되어 묘사된 드라마판의 최상궁은 최후에 도망쳐 장금의 어머니(명이) 무덤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그녀(명이)가 작은 불씨(장금)를 살려 자신에게 보냈듯 자신 역시 자신의 집안의 불씨(금영)를 살리겠다고 독백하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그러나 자수하기 전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죽는 권력의 허망함을 보여주는 인물. 발을 헛디딘 것이 먼저이긴 하나 벼랑에 매달린 상황에서 어릴 적 추억을 생각하며 손을 놓은 것은 사실상 자살에 가깝다. 어릴 적 명이와 백영이 손을 놓고 내려오라는 말을 했던 것을 생각하며 손을 놓았기 때문.
    아주 어렸을 적에는 한상궁이나 박명이와도 친분이 있었지만 백영은 말수가 없어 아주 친한 것은 아니었고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장금 같은 명이와 더 친했다. 집안과 관련된 음모에 가담할 것을 강요받는다. 조광조 및 연산군 대의 일에 관련하여 대비의 음식에 독을 넣었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했던 그 일에 명이가 연루된다. 명이가 그 장면을 본 것. 그래서 남자와 사통한다는 누명을 씌워 궁녀의 은밀한 법도로 처리했으며, 그 과정에 다른 상궁 및 궁녀들도 연관되어 있음이 암시된다.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이후 남은 백영과도 서로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다. 나인 시절 나름대로 친했던 명이를 처단한 것이 첫 악행이었고 그것을 시작점으로 그 전까지 회피하고 거부했던 집안의 요구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여 부와 권력을 추구하게 되었다.
    스스로 그런 일들에 대해 후회하지도 않고 부끄럽지도 않다고 말하기는 한다. 그러나 스스로도 옳지 못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자존심 때문에 인정할 수 없었던 듯하다. 예를 들어 금영이 민정호를 살려달라고 했을 때 자신에게도 그렇게 기댈 곳이 있었으면 많은 게 달랐을 것이라고 해 최판술은 어처구니 없어했으나 최상궁은 오라버니는 궁녀가 아니라 모른다고 일침을 놓았다. 사실 최상궁이 아니었으면 금영의 의견이 묵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죽기 전 명이에게 한 말이나 장금에게 "한상궁이 자기만 옳다 했겠지!" 라고 말하며 분해한 점에서도 드러난다. 명이의 무덤 앞에서도 한상궁에게는 미안한 것이 없다고 되뇌인다. 한상궁은 어쨌든 최고상궁도 되어보았고, 자신을 괴롭혀도 봤으며 명이의 딸인 장금과도 만나 함께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 오겸호(吳兼護)
    연기자는 故 조경환. 궁의 물건을 관할하는 제조를 맡고 있다. 도제조인지 부제조인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제조대감이라는 명칭도 정확한 관직명이 아니라 알기 어렵다. 수랏간이 특히 사용하는 물품이 많기에 수랏간의 권력을 장악하려 하지만 사실 그 외에 손 대지 않는 부분이 없다. 필요에 따라 제조상궁이건 최판술이건 이용했다가 버렸다가 하지만 결국은 벌을 피하지 못한다.

  • 정상궁
    연기자는 故 여운계. 본명은 정말금(丁末今). 최상궁의 고모인 최고상궁이 병환으로 출궁하게 되었을 때 연차가 어린 최상궁이 최고상궁이 될 수 없자 제조상궁이 허수아비로 내점해 최고상궁이 되었다. 최고상궁이 되기 전에는 장고(된장 등의 장류를 관리하는 곳)상궁이라는 한직에 있었다. 과거에 최고상궁 자리도 욕심낼 수 있었으나 권력에는 뜻이 없어 나서지 않았었다. 최고상궁이 됐을 때부터 이미 상당한 고령이었다.
    양반 가문 출신의 궁녀로 어릴 적 우연히 구경하게 된 화려한 궁궐을 보고 궁녀가 될 결심을 했다고 한다. 조선이 신분제 사회였기 때문인지 양반 출신이라는 것이 작중에 왕왕 언급되었고 제조상궁에 의하면 장고상궁이었다가 바로 최고상궁이 되었을 때 뒷말이 없었던 것은 이 출신 때문이란다. 공과 사를 구분하며 공명정대한 올곧은 성품의 소유자. 음식을 이용해 권력을 누린 선대의 최고상궁들을 경멸하고 있었다. 한상궁이 믿고 따르는 어머니 같은 인물로 어릴 적부터 연생이나 장금을 돌보아주었다. 특히 연생은 그녀를 거의 어머니로 여겼고 정상궁 또한 연생을 딸로 여겼다. 중종도 화통한 성품의 정상궁을 각별히 총애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몸이 안 좋아지자 최고상궁의 지위를 한상궁에 이어주려 중종에게 경합을 제의한다. 결국 최상궁과 제조상궁의 계략으로 전염병자로 몰려 초라하게 궐을 떠나고 음모로 몸이 더욱 쇠약해진 채 궁에 돌아오려 애쓰지만 얼마 안 되어 한 많은 생을 마감한다.

  • 민상궁
    연기자는 소이. 본명은 민귀열(閔貴烈). 한 번은 미금이라고 나온 적도 있었다. 후에 확정된 듯. 레귤러 조연. 수랏간 상궁. 초반 주역들이 생각시일 때 나인이었다가 주역들이 성인으로 넘어가면서 상궁이 되었다. 전이나 적(炙)이 특기인 듯. 한상궁이 '적은 자네가 제일 잘 하기에 믿고 맡기는 것일세'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천성은 착하나 주변의 눈치나 대세에 약한 듯한 인상이다. 권력이나 부 같은 따로이 사사로운 욕심은 없다. 그러나 왕에게 잊혀진 연생에게 왕을 다시 부르는 비방이나 잠자리에서 테크닉을 가르칠 때 창이에게 자신도 한때 왕의 승은을 입으려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 거 보면 나인 시절에는 나름 야심이 있었던 듯. 살짝 푼수기도 엿보인다. 모토는 '가늘고 길게'로 중립을 지키고 애를 쓰지만 정상궁이나 한상궁, 장금과 친했고, 이 때문에 한상궁 퇴출 이후에는 최상궁 세력으로 가득 찬 궁 안에서 고초를 겪고 있었다. 수랏간 외의 부서에 여기저기 내돌려지다가 복이상궁으로 내몰린다. 후에 장금이 복귀하고 연생이 숙원이 되는 등 선역들이 승승장구하자 상황이 나아지면서 나중에는 그토록 살벌한 경쟁으로 결정되던 수랏간 최고상궁이 되었다. 원래 인생의 모토는 '가늘고 길게' 였으나 이 즈음부터 '굵고 길게' 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최후의 승자.

  • 문정왕후
    연기자는 박정숙. 전 MBC 아나운서, 연기자로 변신했지만 대장금을 끝으로 유학을 갔다와 이후 교수로 활동중이다. 중종의 중전. 중종의 정치 개혁을 지지하나, 한 편으로는 자기 세력을 키우는 등 야심이 강하다. 수랏간 시절에는 중립적인 입장이었으나, 장금이 의녀로 돌아오면서 서서히 장금의 의술을 믿고 장금에게 기회를 준다. 유산을 한 뒤, 회복이 되지 않던 차에 장금이 쌍둥이임을 밝혀냈기 때문. 이후 장금에게 세자의 수발을 하면서 은밀하게 세자를 병사시키라는 주문을 하기도 한다.

  • 자순대비 (정현왕후)
    연기자는 엄유신. 중종의 모후. 성품이 그릇되지는 않았으나 어째서인지 중종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오겸호 측 인물과 가까이 지낸다. 덕분에 치료를 거부하며 중종이나 장금 등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결국 장금이 낸 수수께끼를 듣고는 치료를 받기로 하고 이후 중종의 정책을 막지 않는다.

  • 서천수(徐天壽)
    연기자는 찬환. 장금의 아버지. 왕을 호위하는 군관 출신으로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갖고 가 폐비 윤씨의 죽음을 보게 되는데 이후 어느 의문의 노인에게 자신의 운명과 연관된 세 명의 여인에 대한 불운한 암시가 적힌 글귀를 받고는 어떤 여자와도 연을 맺지 않기 위해 결혼도 하지 않고 산속에서 은거한다. 그러나 산 속에서 쓰러져 죽어가는 박명이를 만나 목숨을 살려준 인연으로 결혼, 장금을 낳는다. 후에 갑자사화에 연루된 죄로 의금부에 잡혀가나 중종 반정으로 목숨을 건진다. 장금을 찾아 방방곡곡을 떠돈다...라고 홈페이지에 적혀있으나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 25화에서 장금의 부탁으로 민 종사관이 조사를 잠깐 해보지만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한다.

  • 박명이(朴明伊)
    연기자는 김혜선. 장금의 어머니. 수랏간 한상궁(한백영)의 절친한 친구. 양반가의 딸로 8살 때 기생집 허드렛일을 하다가 양반에게 수모를 당하는 어린 한상궁을 도와준 것을 계기로 친해져 한상궁에게 요리를 배우는 대신 글을 가르쳐주며 친구가 되었다. 한상궁과 함께 궁녀가 되어 궁으로 온 수랏간 나인 출신으로 최씨 집안 상궁들의 음모에 의해 죽을 뻔하지만 사약에 친구 백영이 미리 타놓은 해독제 덕분에 구사일생. 이후 천수를 만났고 함께 숨어살며 장금을 낳아 기르게 된다. 남편 천수가 갑자사화에 연루되어 잡혀가자 그를 찾아 한양으로 온다. 그러나 저자거리에서 최상궁을 만나고 그들을 피해 피신생활을 하다가 최씨 집안에서 보낸 자객에 의해 장금을 남겨놓고 객사한다. 퇴선간에 자기만의 요리서첩을 남겨두었고 궐 안에 은밀히 나인 시절 한상궁과 둘이서 묻어둔 감식초가 있었다. 장금을 기를 때는 다소 엄한 어머니였으나 수랏간 나인이었을 때는 딸 장금 같이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백영 뿐만 아니라 성금과도 꽤 친했던 듯. 결국 최상궁은 그녀에게만은 죄책감이 있었던지 마지막에 그녀의 무덤을 찾았고 이 직후 생을 마감했다.

  • 이연생 (李連生)
    연기자는 박은혜, 아역은 김소연. 장금이와는 생각시 시절부터 가장 가까이 지낸 벗이다. 어리숙한 성격 때문에 궁녀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금이에게 의존하면서 장금이를 열심히 돕는다. 가장 장금이 유황오리 사건 때문에 노비로 쫓겨난 뒤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중종의 눈에 띄어 승은을 입고 특별상궁이 된다. 그러나 그 뒤로 중종이 다시 찾지 않아 급이 낮은 궁녀들에게까지 무시당하는 세월을 겪는다. 중종이 그녀를 찾지 않은 건 최상궁이 찾지 못하게 막은 것도 있다. 의녀가 되어 돌아온 장금의 노력으로 다시 중종의 눈에 띄어 회임하고 숙원이 된다. 여자에게도 의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로 착하고 여린 심성으로 오랜 벗인 장금을 언제나 걱정한다. 최상궁의 죽음에는 단호한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영로가 죽었을 때는 눈물을 보인다. 사실 유황오리 건이 발생한 온천에 갔을 때도 영로가 온천에 못간다고 울었다며 투덜대면서 온천물을 떠다주는 장면 등이 있다.
    모델은 중종의 후궁으로 옹주 둘을 낳은 숙원 이씨라고 한다.

  • 노창이(盧昌伊)
    연기자는 최자혜, 아역은 주다영. 장금이, 연생이와 같이 생각시 시절부터 함께한 벗이다. 식탐이 강해 늘 먹을 걸 달고 산다. 생각시 시절에 장금이를 곤란하게 만든 적도 있으나 본래 심성은 착하기 때문에 민상궁과 더불어 한상궁을 지지한다. 장금이 쫓겨난 이후에 복이궁녀가 되는 굴욕을 겪지만 장금이 돌아오고 연생이도 숙원이 되자 소주방으로 돌아와 다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고, (연생이의 전담 나인) 후에 수랏간 상궁이 된다. 가만 보면 민상궁이야 원래 중립적인 입장이니 그렇다 치지만 얘는 장금이와 어릴 적부터 친하면서도 금방금방 입 닦고 등 돌리는 나쁜 년(...)

  • 윤영로(尹令路)
    연기자는 이잎새. 오겸호를 따르는 대전별감 윤막개(나성균이 연기)의 질녀. 생각시 시절부터 오만방자한 성격으로 장금이나 연생이에게 표독스럽게 군다. 처음에 장금을 구박한 이유는 장금의 불분명한 출신성분 탓이었다. 하지만 윤막개는 원래 바지(궁중 남자 관노비)였고 장금은 내금위 군관과 몰락양반 출신 나인의 딸임을 생각하면... 오겸호와 친한 최판술 집안의 최상궁과 금영에게 아부한다. 성장한 뒤에도 금영의 옆에 붙어 제조상궁이 된 최상궁의 수발상궁으로 빠르게 승격하지만 오겸호 세력에 대한 비밀을 많이 알고 있어 그들의 눈을 피해 도망치다가 살해당한다. 악역치고는 의외로 허술하고 찌질 내지는 개그 캐릭터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한상궁과 장금이 쫓겨나가기 전에는 그래도 연생과는 티격태격하지만 미운정이 많은 사이였다.

  • 강덕구(姜德九)
    연기자는 임현식. 술 제조의 대가로 궁에다 술을 대는 숙수였으나 유황오리 사건으로 쫓겨난 장금의 결백을 증명하려 노력하다 숙수 자리에서 쫓겨난다. 허세 부리길 좋아하고 마누라에게 잡혀 사는 공처가에 할 말 못할 말 못 가리는 사람이지만 본성이 착하여 장금을 친딸처럼 아끼고 도와준다.

  • 나주댁(羅州宅)
    연기자는 금보라. 강덕구의 부인으로 남편을 휘어잡는 억척스러운 여장부. 본명이 추향으로 자살한 줄 알았던 내의정의 유서를 찾기 위해 최판술 일당이 수색할 때 잔뜩 가져온 연애편지를 읽어볼 때 한 번 나온다. 강덕구가 훔친 술을 장금이 훔쳤다고 오해해 국밥집에서 장금을 잡아오지만 어린 장금의 부지런함과 재주 많음 때문에 집안일에 쓸모가 있자 함께 생활한다. 군식구로 들어온 장금이 못마땅하여 입 하나 덜 속셈으로 어린 장금을 생각시로 보내기도 했으나 본성이 나쁜 건 아니라 항상 장금이를 걱정한다. 정상궁이나 한상궁에 대해서도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현실적인 인물이라 모진 소리를 할 때도 있다. 민정호와 장금의 미묘함을 눈치채고 너는 궁녀다, 너는 궁녀야 라고 말한다. 결국은 장금이를 상당히 아낀다.

  • 최판술(崔判述)
    연기자는 이희도. 한양 육주비전 선전(線廛)의 대방으로 최상궁의 오라비이자 금영의 큰아버지. 한양의 상권을 독점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어 권력의 실세인 오겸호를 따른다. 재미있는 것은 강덕구와 나주댁이 최판술 상단이나 수랏간에 술을 납품하는 입장이라 장금이 쫓겨나기 전까지는 강덕구와 나주댁과도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 훗날 유황오리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도망치려다가 강덕구에게 잡혀 투옥된다. 함경도 광산의 노비로 귀양 가다 장형의 후유증으로 길가에서 사망한다.

  • 장덕(長德)
    연기자는 김여진. 제주도의 이름난 수의녀. 노비로 온 장금을 눈여겨보고 그녀를 제자로 삼아 의술을 가르친다. 억세고 괄괄하지만 병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훌륭한 의녀다. 굳이 성격을 따지자면 정상궁과 비슷한 성격. 장금이 내의녀가 되자 뒤따라 한양으로 올라와 강덕구의 집에다 의원을 차려 장금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심지어 격리조치된 역병지대에 들어와 장금을 도와 진료를 보기도 하고, 장금이 빼돌린(...) 중종의 병부일지를 베껴쓰는 것을 돕는 등 겁을 모르는 성격이기도 하다.

  • 신익필(申益弼)
    연기자는 전원일기의 일용이로 유명한 박은수. 의녀 교육을 담당한 의학 교수로 장금이 재주는 뛰어나나 겸손이 부족하다 판단하고 2개의 불통을 주었다. (불통이 3개인 경우 귀향 조치) 그러나 장금이 신비의 도움으로 겸손을 익혔다고 판단해 이후 장금에게 마음을 서서히 열고 장금을 여러모로 돕는다. 겸손을 미덕으로 삼고 가르치려했던 이유는 다름아니라 본인 역시 실력을 믿고 오진을 해 이조판서를 죽게 만들었기 때문. 장덕이 정상궁이라면 신익필은 한상궁과 비슷한 성격. 단 장금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기 때문에 한상궁 초반 버전과 비슷. 장금의 성품과 실력을 모두 안 뒤에도 딱히 장금을 크게 신뢰하는 모습은 안 보여준다. 이는 과묵하고 칭찬에 인색한 성격 탓이 크다. 때문에 장금이 일부러 그의 앞에서 일부러 조금 귀엽게 칭찬받길 기다린 적도 있다.

  • 정운백(鄭雲白)
    연기자는 맹상훈. 장금이 다재헌으로 내쳐졌을때 처음 등장. 초라한 행색으로 장금은 바지(궁중 남자 관노비)로 오인했다. 실은 난치병에 걸려 삶의 의지를 잃었던 것. 의술 실력이 뛰어나, 봉침으로 장금의 미각을 고쳐주고, 홍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주도에 요양 중 장금과 장덕을 만나기도 하고, 이후에 내의원으로 돌아와 장금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모략으로 인해, 스승 신익필은 물론 다른 의녀들도 불신하는 장금을 신비와 함께 유일하게 지지해준다.

  • 정윤수(鄭潤壽)
    연기자는 전인택. 수랏간 시절에는 식의로 임금의 식단에 관여했기 때문에 수랏간 식구들과 종종 면식이 있었다. 의술실력은 최상급은 아니나 나쁘지 않다. 허나 최상궁측 사람이었고, 유황오리 사건 당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한상궁을 죽게 하는데 일조했다. 이후 장금이 의녀로 돌아온 시절에는 내의원의 내의정을 맡고 있었다. 최상궁과 함께 장금을 몰아내고자 애를 썼으나, 혼자 악행을 할 인물은 아니라는 평. 악인이라기보다는 권력에 물든 소인배. 특히 초반에 궁 밖으로 문정왕후의 보모 상궁을 진맥하라는 명을 받았을 때 의관을 무시하는 처사냐며 툴툴대는 장면이 있었다. 이후 최상궁측과 틀어지고, 왕에 대한 자신의 처방마저 틀리게되자 유황오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단서로 지목받으나, 최상궁측의 암살시도에 빠지기도한 뒤에 결국 자결한다. ...하지만 자결은 페이크였다.

  • 신비(信非)
    연기자는 한지민. 장금과 의녀 교육 동기로 실력이 매우 뛰어나지는 않으나 환자의 병세를 상세히 기록하고 문진하는 겸손한 자세를 보여 의학 교수 신익필에게 좋은 평을 들었다. 따라서 장금의 뒤를 이어 2등으로 교육을 수료하고 내의원 사환 의녀로 입궐했다.

  • 박열이(朴烈伊)
    연기자는 이세은. 장금이 오기 전까지는 내의원에서 제일 실력이 뛰어난 의녀였다. 그러나 장금이 그녀도 짚지 못하는 맥을 짚어 문정왕후를 살리자 그녀에게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장금이 최상궁 세력과 대립하는 사실을 알고 금영을 찾아가 충성을 맹세하고 장금을 몇 차례 위기 빠뜨린다.
    그러나 이것은 페이크. 사실 그녀는 최상궁에게 쫓겨난 전(前) 제조상궁이 키운 아이로 자신과 다섯 동생을 거둬 살려준 제조상궁의 복수를 위해 최상궁과 금영을 위기에 빠뜨린다. 장금이를 괴롭힌 것도 단지 최상궁의 신임을 얻기 위한 전 제조상궁의 지시. 그러나 유황오리 사건과 내의원 자살 사건 등에 연루되어 의녀 자리에서 쫓겨난다. 정윤수와 내연의 관계.
    이전까지 등장했던 악역인 금영와 최상궁은 비록 뒤에서 음모를 꾸미더라도 항상 권위있고 자존심 강한 모습인 것에 비해 좀 치졸하고 간사한 악역(...).

2. "대통령과학장학금" 의 줄임말.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장학금 계속기준은 3.5/4.5(3.3/4.3)이다. 학기당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180만원의 생활비를 추가 지급한다. 그리고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가 나오는데 이것까지 받으려면 직전학기 성적 4.0/4.5(3.7/4.3) 이상이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려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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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근데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내용을 보면 사실 틀린 인용법이다. 대립관계에서 벗어나 협력관계로 나가야함을 강조하며 인용을 한 것인데 정작 민정호와 장금이는 대립관계에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
  • [2] 타고난 미각, 맛을 그리는 재주, 새로운 것을 시험하고 도전하는 용기, 그리고 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