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대리

last modified: 2015-04-07 11:25:01 Contributors

Contents

1. 직급
2. 법률용어
2.1. 정의
2.2. 내용
2.2.1. 대리의 효력
2.2.2. 무권대리
2.2.3. 기타
3. 대리운전
4. 게임에서의 대리

代理

1. 직급


은행이나 기타 기업에서 지점장, 부장[1], 과장 등의 직무를 대신하는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대체로 유사시 과장의 직무를 대신할 수 있는, 과장 바로 아래의 고정된 직위를 이르기도 한다.

영어의 lieutenant와 그 어원이 비슷하다. lieutenant captain(대위를 대신함)이 줄여서 lieutenant(중위)가 되고 lieutenant colonel(대령을 대신함)이 중령을 뜻하고 lieutenant general(대장을 대신함)이 중장이 되는 것처럼 뭔가를 대리한다는 의미가 그대로 직급으로 굳어버린 셈이다.

일반적으로 과장보다 아래, 평사원보다 한 직급 높은 위치며, 막 입사한 평사원들은 이 직함을 달기 위해 노력한다. 단 규모가 크거나 좀 특수한 경우 주임이라는 직책이 따로 있기도 하다. 군대의 분대장에 대응되는 직책이다.

대리를 소재로한 안드로이드 게임이 존재한다.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hooncom.SINBUN

2. 법률용어

2.1. 정의

타인(대리인)이 본인의 이름으로 제 삼자(상대방)에게 의사표시를 하거나 또는 제삼자로부터 의사표시를 수령하여 그 법률효과를 직접 본인에게 귀속시키는 제도이다.

2.2. 내용

민법 제 3 절 114조 ~ 136조 그리고 일부 조문은 제3자에 관한 법률을 준용한다

2.2.1. 대리의 효력

민법 114조에 의해 대리인이 권한 내에서 본인을 위함을 표시한 행위는 본인에 대하여 효력이 생긴다. 이는 곧 대리인이 대리권 내에서 행한 행위로 인해 생기는 피해 및 의무는 본인의 부담임을 의미한다. 다만, 대리인이 행한 행위가 의사의 흠결,사기,강박 등의 하자가 있었을 경우 대리인을 기준으로 삼는다.

2.2.2. 무권대리

대리권 없는자가 대리 행위를 한 것을 무권대리라 한다. 이 무권대리는 본인이 추인할 수 있으나, 본인이 추인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추인이라 함은, 어떠한 불완전한 행위를 나중에 보충하여 그 효력을 확정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면 乙의 친구인 甲이 乙의 메이플스토리 계정을 丙에게 판매하겠다고 계약을 했는데 이를 안 乙이 甲의 계약행위를 승인하지 않으면 이는 효력이 없다고 하는것이다. 여기서 승인하는 행위를 추인이라 하고 甲의 행위를 무권대리라고 한다

2.2.3. 기타

대리가 인정되는 범위는 법률행위, 즉 의사표시를 하거나(능동대리) 또는 의사표시를 받는 것(수동대리)에 한하며, 법률행위 이외의 행위인 사실행위나 불법행위에는 인정되지 않는다.

3. 대리운전

항목 참고

한 때 회사에서 직급이 대리인 직원이 밤에 대리운전 일을 겸하는 것을 상사가 알게 되자 낮에도 대리가 밤에도 대리냐며 내년에는 둘 다 그만두라고 하는 광고가 있었다. 자신이 승진을 시켜주겠다는 말.[2]

4. 게임에서의 대리


어뷰징과 일정 부분 개념을 공유하지만 어뷰징이 조금 더 포괄적인 상위(?) 개념.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람 간의 대전(PvP)과 이에 따른 등급을 매기는 게임에는 항상 존재하는 적인 존재. 원래 뜻처럼 어떤 사람의 계정을 대신 플레이하는 행위다. 문제는 단순히 변형된 부캐를 플레이하는 형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원하는 일정 수준의 등급을 대리 시험치듯 대신 취득하고 그 대가로 금전 내지 친분(접대 내지 보빨)의 보상을 얻는 경우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게 문제. 이런 강력한 대가성 동기 유발 요인이 있으니 내버려두면 결국 암세포처럼 퍼져서 게임 전체를 집어 삼키게 된다.

대리를 뛰는 유저로서는 게임을 하면서 양학하고 돈도 벌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이것을 극심한 노동이라 느끼는 경우도 있으나 결국 배부른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은 게임을 급속도로 노화시키고 원래 수명을 반토막 내는 게임 내의 불필요한 으로 트롤 등 다른 악성 유저와 마찬가지로 게임사와 정상 플레이어들을 위해 사라져야 할 존재들이다. 그러나 사필없들이 우리가 사정하고 원해서 살아 숨쉬고 잘 사는 게 아니듯 이들도 마찬가지. 이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제발 좀 게임에서 떠나달라고 게임사가 제재를 해도 방귀 뀐 놈이 성내듯 오히려 커뮤니티에서 억울하다고 화를 내고 해당 게임이 말라 죽기 전까지 온갖 우회를 해서라도 수액을 빨아먹으며 기생한다.

첫째로 게임 자체가 초보를 배격하게 된다. 초보와 전문가가 붙으면 당연히 게임이 일방적이고 재미가 없으니 해당 수준에 맞게끔 등급을 매기고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인데, 이것을 멋대로 교란하고 파괴하는 게 바로 대리다. 부캐는 대가성이 없으니 그런 양학 변태들의 개인 문제로 끝나는 편이지만 대리는 대가성을 99% 포함하므로 방치하면 반드시 우후죽순 게임 생태계를 파괴한다. 그야말로 거인들에게 짓밟힌 초보는 당연히 흥미를 잃게 되고 이렇게 유입이 줄어들면 결국 초보 등급에 초보는 없고 부캐나 대리로 들어차고 아예 초장부터 대리를 받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비정상적인 환경이 연출되어 손 쓸 수 없는 악순환으로 게임이 망하게 된다. 원래 게임이 영원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자기들 돈벌이와 우월감 획득을 위해 쥐어짜고 조기에 붕괴시키는 것. 대표적인 예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투기장.

둘째로 게임상 대부분의 유저 마찰/갈등의 숨겨진 진짜 원인이 된다. 서로 대전하는 팀들 모두가 시스템이 예측한 해당 티어 수준에 맞다면 박빙의 전투가 벌어지고 간발의 차이로 질 확률이 높으며 구멍이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리 뛰는 유저의 양학으로 인해 그 유저가 노리는 유저는 팀의 구멍이 되고 그 구멍이 된 정상 수준의 유저는 팀에게 짜증과 비난의 대상이 되며 여기에서 말싸움과 욕설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대리 받은 유저는 스스로가 티어에 맞지 않는 구멍이지만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과 자기과신 때문에 티어를 속이며 올라온 것이므로 그 자체로 구멍이 되며 그럼에도 당연히 대리 받는 수준의 인성이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어먹진 않으므로 또 마찰과 갈등을 야기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랭크 게임에서도 그 전철을 밟지 않을지 걱정되는 실정이나 그나마 롤은 어느 한국 고등학생의 레딧을 향한 서투른 투서로 대리를 제재하기 시작했다. 해외에선 elo boosting으로 칭한다. 물론 거의 100차에 가깝게 제재를 해도 전혀 줄지 않고 있는 실정. 아직은 인기와 입소문 때문에 유입이 있지만 쇠퇴기가 되면 대리로 인해 급속도로 붕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저들의 의식 수준도 문제인데 희한하게도 부캐나 대리가 자랑이다. 그들은 게임사가 애써 구축한 ELO 레이팅을 속이고 편하게 양학하며 돈을 버는 것이 그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 자체를 빠르게 좀먹는 짓거리임에도 전혀 죄의식이 없다. 어차피 게임을 꿀 빨고 버릴 소모품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기생충처럼 숙주가 못 버티고 쓰러지면 또 다시 새로운 숙주를 찾아 다니며 반복할 것이다. 고질적인 사회 문제와 마찬가지로 이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시즌 3때 티어 강등을 없애지만 않았어도 이런 꼴 안 났다
----
  • [1] 은행의 경우는 부장이 곧 지점장이다.
  • [2] 회사에서 더 이상 대리가 아니고 그러면 투잡을 할 정도로 여유가 없지 않을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