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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

last modified: 2015-02-22 10:02:09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한국프로야구의 단두대 매치
2.1. 2010년
2.2. 2011년
2.3. 2013년
2.3.1. 4월~8월
2.3.2. 9월
2.3.3. 10월
2.4. 2014년
2.4.1. 4월
2.4.2. 5월
2.4.3. 6월
2.4.4. 7월
2.4.5. 9월
2.4.6. 10월
3. 축구의 단두대 매치
3.1.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3.2. 2012 런던 올림픽
3.3.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4. 타 종목과 세계로 뻗어가는 단두대 매치
5. 외국의 경우


1. 개요

스포츠 막장 팀들 간 경기로 막장 오브 더 막장을 가리게 되는 경기. 더 비참한 작두 매치도 있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두 팀 간 혈투를 뜻하는 말로, 승리자는 허탈함을, 패배자는 막장의 나락을 경험하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경기. 그 절박함을 그야말로 적절히 표현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유 그딴 거 없이 무조건 이겨야 하고, 지면 목 매달아야 하는 엄청난 충격에 빠지게 되는 경기를 뜻하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는 전자와는 달리 이기면 무한한 기쁨으로 빠져들게 된다.

한줄요약: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스포츠 분야 외에도 이웃지역, 이웃국가간의 갈등을 표현할 때 이 단어를 쓰기도 한다.

2. 한국프로야구의 단두대 매치

최초로 등장한 곳은 국내야구 갤러리이며, 원래는 한 경기 때마다의 승패에 따라 7, 8위가 뒤바뀌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7, 8위 팀과의 경기를 뜻했다. 여기서 단두대는 꼴찌라는 성적에 더해서 감독 모가지가 걸려 있다는 의미도 있었다. 이후 점점 그 의미가 확장되어 위의 의미까지 포함하게 되었다.[2]

단두대 매치가 벌어질 때마다 팬들의 가슴은 타들어만 간다. 지기라도 한다면…. 거기다 연속으로 단두대 매치가 잡히기라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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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2008 시즌 그들의 처절함이 엿보이는 짤방….

엘롯기 세 팀의 매치는 보통은 단두대에 잘 넣지 않는데, 단두대 매치보다 엘롯기의 이름값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에는 엘 꼴라시코나 엘 꼴라칰코 등으로 불리는 등, KBO 최고의 흥행 구단답게 병신 매치 또한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2.1. 2010년

2010년 9월 19일의 SK vs. 삼성 경기 또한 어떤 의미로는 단두대 매치라 할 수 있다. 1위 SK는 매직넘버 4를 남겨 놓은 상황이고 이후 6연전이 남아 있는 상황이므로 이 경기를 이기면 매직넘버를 바로 1로 줄일 수 있어서[3] 시즌 1위가 사실상 확정되고, 2위 삼성의 경우는 이 경기를 이겨야 1위를 할 가능성이 생기는 데다가, 이 경기는 양신의 은퇴 경기였다. 대구 H 빔 파크구장에는 표를 구하기 위해 밤을 샌 사람도 속출했다.#

2.2. 2011년

2011년에는 SK 와이번스LG 트윈스가 9월에 가지는 경기들이 단두대 매치로 취급받았던 적이 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있다가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특히 SK는 김성근 감독이 물러니고 이만수 코치가 감독 대행이 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 LG의 DTD는 끝나지 않았고, SK는 페넌트레이스 3위로 포스트시즌을 진출한 뒤 한국시리즈까지 가서 준우승을 하며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는 것을 증명했다.

2.3. 2013년

2.3.1. 4월~8월

2013년 4월 16일부터 시작된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도 주요 관심사중 하나였다. 당시 NC의 경우는 개막 7연패, 한화는 개막 9연패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이들 팀의 진정한 실력을 알기 위해서는 서로 만나는 것 밖에 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기에 이 두 팀 간 경기는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막하막하 꼴찌를 결정하는 진정한 단두대 매치라는 의미에서 강등전, 마스코트에서 비릇된 용가리치킨 매치 절대 뚫을 수 없는 창과 반드시 뚫리는 방패의 모순 매치라는 명칭이 붙었다(…).


최훈의 경우는 대놓고 한화와 NC의 매치 제목으로 단두대 매치를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매치가 다가오자 NC가 첫 승을 거두고 바로 2승을 추가해서 3승 8패를 기록, 한화는 스트레이트로 개막 13연패를 기록해서 한화가 환승없는 9호선을 팠다. 설령 한화가 NC를 스윕하더라도 순위가 바뀌지 않아서 단두대 매치로서의 관심은 식었고, 한화의 설욕이냐 굴욕이냐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마지막 날에 대첩급 경기가 터지면서, 역시 단두대 매치임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결국 한화가 NC를 스윕해서 승차를 0으로 만들더니 그 주에 바로 8호선 환승에 성공하면서 결과적으로는 NC의 목에 칼날이 내리치게 되었다.

하지만 NC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어 KIA 타이거즈와 경쟁을 했고, 한화는 여전히 승점 공급원을 벗어나지 못하여 엎치락뒤차락하던 순위는 점점 굳어져가기 시작, 결국 승차가 10경기 이상이나 벌어져 버렸고, 끝내 한화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9위라는 대기록굴욕을 달성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 두 팀 간 경기는 결국 더 이상 단두대 매치가 되지 못했다.

2.3.2. 9월

2013년 9월 중순 상황에서 단두대 매치를 꼽는다면 차라리 KIA와 NC의 대결이 더 적합했다. KIA도 초반의 강력함이 무색하게 끝없이 추락하여 7ㅣ아가 되어 버리고 NC와 승차가 거의 없는 상태까지 내몰렸다.

2.3.3. 10월

2013년 10월 4일 넥센:KIA 전도 단두매 매치라 부를 만 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넥센이 지면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할 가능성이 소멸한다. 포스트시즌에서 2위와 3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므로, 넥센에게 이 경기의 중요도는 말할 바가 아니었다. KIA 역시 절박함이 부족하지 않았다. KIA가 이 경기를 지게 된다면, KIA는 무등 야구장의 마지막 경기를 8위 확정 경기로 장식했다는 큰 불명예를 짊어져야 했다.
결국, 이 경기는 넥센이 KIA에게 스코어 8:3 으로 승리하면서 KIA가 타어강이라는 명언을 남기고 그 불명예를 짊어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NC는 남은 한 경기에 상관 없이 7위를 확정했다.

또한 이 경기의 결과로 인해서 2013시즌의 페넌트레이스 2, 3, 4위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5일 경기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넥센은 승리할 경우 다른 경기와 상관 없이 자력으로 2위를 확정 짓지만, 지면 무조건 3위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넥센이 질 경우 4위 두산 vs. 3위 LG의 경기의 승자가 2위로 페넌트레이스를 종료하기 때문에, 세 팀은 2위에 오르기 위한 피말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을 하게 되었다. 결국, 넥센은 한화에게 스코어 1:2로 덜미를 잡히며 3위가 되었고, 두산에게 스코어 5:2로 승리한 LG가 최종 승자가 되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4. 2014년

2.4.1. 4월

2014년 4월 18일~20일. 8위인 한화와 9위인 LG의 탈꼴찌를 위한 단두대 매치 3연전이 만들어 졌다. 두 팀은 반 게임차이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팀은 꼴찌를 벗어 나게 된다.[4] 첫날 경기에서는 LG 가 한화에 5:2로 승리하였는데, 하지만, 승률 계산 문제로 단 5리 차이 때문에 9위를 탈출하지는 못하였다. 이튿날인 4월 19일 경기는 한화가 LG에 8:7로 승리하였다. 4월 20일에도 한화가 LG 에 9:8 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LG는 결국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2.4.2. 5월

5월 6일~8일, 8위 한화와 9위 LG가 다시한번 3연전을 가지며, 꼴찌 탈출을 위한 두번째 싸움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3 게임차가 나므로, LG 가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스윕해야만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게 된다. 5월 6일 경기에서는 LG 가 한화에 5:4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었다. 5월 7일 경기에서는 연장 혈투 끝에 한화가 8:7 로 승리하면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 인해 다음날 경기에 상관 없이 한화는 8위, LG 는 9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5월 8일에는 한화가 6:2 로 승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그런데, 타구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506 대첩, 507 대첩이 발생하면서, 단두대 매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위의 꼴찌 결정전이 끝나자 마자, 7위 KIA와 8위 한화의 7~8위 결정을 위한 5월 9~11일 3연전이 바로 이어지게 되었다. 두 팀은 승차 없는 7~8위 이기 때문에, 1승이라도 더 챙기는 팀, 즉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팀이 무조건 7위가 된다. 추가로, 어느 팀이든 3연승으로 스윕을 하게 되면, 경기가 없는 6위 SK를 끌어 내리며 6위까지 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다. 결국 3연전 결과 KIA 가 스윕을 하며 6위로 올라 섰고, 한화는 다시 꼴찌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5월 16~18일 또다시 7~8위 결정을 위한 단두대 매치가 만들어 졌다. 이번에는 6연패를 하며 7위로 떨어진 SK 와 5연패(+1무)로 겨우겨우 8위를 지키는 한화의 3연전이다. 이 분위기면 한화는 2014년 내내 단두대 매치를 치룰 듯 싶다. 두 팀 간 승차는 2게임차. 누가 7위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연패를 먼저 끊느냐도 중요한 문제이다. 추가로, 두 팀은 다음 3연전이 각각 1,2위팀인 NC와 넥센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3연전의 중요도는 더 커진다. 이 단두대 매치는 뉴스에도 떴다. 16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5:3 으로 승리하며 먼저 연패를 끊었고, SK는 7연패를 기록했다. 17일 경기에서는 12회 연장 혈투 끝에 SK 가 8:4 로 승리하며, 힘겹게 연패를 끊고 1승1패를 만들었다. 18일 경기에서 한화가 5:2 로 승리하면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 갔다. 3연전 결과 두 팀은 1게임차로 좁혀 졌으며, 게다가 KIA가 삼성에게 스윕당하면서, 6,7,8위 KIA, SK, 한화는 1.5 게임차의 박빙의 싸움이 만들어 졌다. 덤으로 1위부터 4위까지 삼성, 넥센, NC, 두산 역시 1.5게임차의 박빙 상황.

2.4.3. 6월

6월 20일~22일까지 8위로 올라선 LG 와, 9위로 추락한 한화가 다시 한번 3연전을 가진다. LG는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한화는 9위로 추락한 후 4일의 휴식을 취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 6월 20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대신 6월23일에 월요일에 대체 경기가 잡혔다. 6월 21일은 2:4로 한화가 이겼지만, 22일과 23일에는 LG 가 10:7, 4:2 로 승리하였다. 결국 LG는 위닝시리즈를 가져 갔고, 8위도 지켜 냈으며, 승률도 4할대로 복귀했다. 반대로 한화는 LG 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벌어 지며, 2년 연속 9위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5월까지의 단두대 매치에선 대부분 희망적인 결과였는데

6월 27일~29일까지 7위 SK 와, 8위 LG 의 7~8위 결정을 위한 3연전을 가진다. 두 팀은 1게임차. 27일 경기는 SK 가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7위를 사수했다. 28일 경기도 SK 가 4:1 로 이기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29일 경기는 LG 가 11:4 로 승리했다.

2.4.4. 7월

7월 1~3일, 8위 LG 와 9위 한화가 만났다.[5] 1일 경기는 피말리는 투수전이 펼쳐졌다. 0:0 으로 균형을 이루며 연장까지 갔다가, 연장 11회 LG 오지환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 내며 1:0 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일 경기는 6:2, 3일 경기는 5:4 로 LG가 승리하면서 3연전을 스윕했다. 그 결과 LG 는 SK 를 8위로 밀어 내며 7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고, 한화는 8위와 5게임차가 나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2.4.5. 9월

9월 13~14일,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직전 마지막 시리즈인 대전 2연전에서 8위 KIA와 9위 한화가 순위 반전을 놓고 맞붙게 되었다. 8월 동안 승률 6할대로 질주한 한화와 달리 KIA는 8월 승률이 4할에도 못 미치는 부진이 이어지며 6위에서 8위까지 추락한 끝에 한화와의 승차가 1게임 반 차까지 줄어들었다. 한화가 시리즈를 전승할 경우 반 게임차 8위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두 팀이 1승 1패(13일 3:1 KIA 승, 14일 6:10 한화 승) 전적을 거둠에 따라 승차가 유지되며 순위변동은 없었다.

2.4.6. 10월

아시안 게임 휴식기 이후 막판 4위 다툼이 있었다. 4위 LG는 SK, 두산, 롯데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었으나 5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롯데, 두산이 차례로 탈락하였다. 하지만 SK가 6연승을 기록하는 바람에 결국 10월 17일 정규 시즌 마지막 날에 4위가 결정되었다. 여기서 SK는 무조건 이기고 LG가 지면 4위 주인이 바뀌는 됐지만, SK는 넥센에게 고춧가루를 맞아 2:7로 패배해 결국 LG와 상관 없이 가을 야구 진출을 실패하였다.

여담으로 이날 SK는 LG가 졌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여 서러운 판이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넥센 선수들의 기록 갱신[6]의 희생양이 되면서 더더욱 서럽게 되었다.

3. 축구의 단두대 매치

주로 컵 대회 조별 리그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경기에서 붙는 상황, 또는 한 경기의 결과로 조 순위나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명칭이다.

국내 한정으로는 한일전이야말로 진정한 단두대 매치.

특히 2010 동아시아 축구 대회 한국 vs 일본. 이 매치는 저 위의 예와는 반대로 이기면 월드컵 시망이요, 지면 감독이 경질되어 이득이 오는 경질 더비라고도 불렸다. 심지어 이 용어는 일본 언론에도 전파되었다.# 그래서 한일 축구팬들은 서로 반대쪽을 응원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결국 한국이 이겼지만 양쪽의 감독이 모두 경질되지 않았고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찍게 되었다.

유럽의 축구 리그는 승강제가 있기 때문에 시즌 끝자락마다 단두대 매치가 연례 행사처럼 벌어진다. 어떤 리그건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격차는 매우 크기 때문에 1부 리그에 살아남기 위한 강등권 팀의 싸움은 그야말로 너 죽고 나 살자 모드이다.[7] 또한 이러한 강등권 경쟁에서 살아남는 클럽들은 강등로이드를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판국이 2012년부터는 K리그에서도 시작되었다 특히 2012년의 경우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에 들기 위한 단두대 매치도 벌어졌다.

FIFA 월드컵 조별 리그 1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1패를 기록한 팀들끼리 2라운드에서 격돌하는 경우, 한 조 안의 4팀 중 1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나머지 1팀을 가르는 상황에서 이기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지면 탈락하는 경우도 단두대 매치라고 할 수 있다.

강등이 아니더라도 성적이 안 좋은 두 팀이 만났을 때 지는 팀의 감독은 경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뜻으로 단두대 매치라고 하기도 한다.

3.1.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도 중동아시아가 거의 전멸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중동의 자존심을 놓고 팀킬전이 벌어진 단두대 매치(사우디아라비아 vs. 바레인)였다. 1차전에 득점없이 비기던 두 팀은 2차전 후반 인저리타임 3분 동안 골을 주고 받은 끝에 2-2로 비겼지만 바레인이 원정 득점 우세승으로 사우디의 목을 베었다.알 자지라 중계 버전 하지만 그 바레인도 뉴질랜드에게 목을 헌납했다.

3.2.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한일전 동메달 결정전으로 다시 재현되었다. 국내 축빠들은 역대 최고의 한일전이 될 거라며 기대를 모았다. 게다가 한국으로서는 너 지면 국방의 의무 축하해인 상황이라 상당히 버프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거기에 홍명보 감독이 4강 브라질 전에서 사실상 3-4위전을 겨냥한 경기를 했다는 평을 받른 지라 기대는 더욱 증가됐다.
한편 여자 배구까지 3-4위전이 한일전으로 결정되었다.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올림픽 최초로 한일전 2연전이 성사되는 바람에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평소의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였다. 둘 다 이기면 좌익 우익, 종교를 뛰어넘어 위 아 더 월드지만 둘 다 지면 귀국 비행기 따윈 없고 남자들은 논산 집결 확정, 여자들은 무한 까임인지라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8]

일단 축구는 스코아 2:0으로 승리하면서 동메달 획득은 물론 한일전도 승리했으며, 엔트리에 들었던 18인 모두 병역 특례를 받게 되면서 군대에 안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 국대는 전부 목이 달아났다.

반면 배구는 아쉽게도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배. 김연경을 중심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일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여론은 그 정도면 선전해 준 거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단 축구에서 완승을 거뒀으니 괜찮다 어차피 축구가 더 중요하지 애초에 8강 진출도 불투명했던 상황에 4강 간 게 어디냐는 게 중론.

3.3.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H조 대한민국 vs. 러시아전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피겨 김연아 판정 논란이 한국인들의 반(反)러시아 감정에 불을 지폈는데, 2014년 3월 부천 여성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30대 러시아인으로 추정되었고 그가 이미 출국했다는 기사가 반러시아 감정의 불길에 휘발유를 드럼통 단위로, LPG 가스를 가스통 단위로 쏟아부었다. 게다가 양국의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다.
김연아 판정 논란만 아니었다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결승전 매치업이 재현된 B조 스페인 vs. 네덜란드전이 한국인 포함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단두대 매치가 되었을 텐데, 김연아 판정 논란으로 인해 한국인 한정으로 대한민국 vs. 러시아전이 최고의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안정환미국전에서 동점 골을 넣고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아폴로 안톤 오노를 풍자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인 바 있었다.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은 12년 만에 대한민국의 유력한 금메달[9]을 홈 버프로 앗아간 동계 올림픽 개최국과 월드컵 같은 조에서 맞붙게 되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 네티즌들은 누가 러시아전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풍자하는 세리머니를 할지 큰 기대를 걸었고, 결국 했다. 사뿐히 깃발을 지르밟았다
하지만 결과는 1:1 무승부. 그리고 둘 다 16강 언덕을 넘지 못하고 사이 좋게 탈락했다.

4강에 한국, 일본 못지않은 최고의 앙숙 브라질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출전했기 때문에 단두대 매치가 열릴 가능성이 있었으나, 브라질이 독일대패하고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격파하면서 그럴 가능성은 없어졌다. 대신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면 자국 월드컵에서 대굴욕을 당한 브라질에겐 더 없는 치욕이겠지만 역시 독일이 아르헨티나도 격파하면서 그럴 가능성도 없어졌다. 아르헨티나: 우린 독일과 그래도 치열하게 싸우다 0:1로 졌지만 니들은?

4. 타 종목과 세계로 뻗어가는 단두대 매치

보통 인기 스포츠 종목인 축구야구에서 이런 류의 매치를 많이 다루고 또 접하게 되지만, 실제로 단두대 매치라는 용어가 대중 매체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2007년 7월, 그것도 포모스의 스타크래프트 팀 경기 관련 기사였다. e-스포츠는 대회 개최 방식상 승강전이 상설되어 있기 때문에 매 시즌 수많은 단두대 매치가 벌어지며, 이후 이스포츠, 배구, 바둑 등 다양한 기사에서 단두대 매치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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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다만 2006년 엘 꼴라시코 예고 짤방에 단두대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단두대 매치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단두대 앞에 잘린 머리가 들어갈 통을 갖다 놓은 디테일함을 보라...

5. 외국의 경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남미)가 단두대 매치의 연속이다.

일단 15차전에서 가장 제대로 된 단두대 매치가 벌어졌다. 파라과이 대 볼리비아전. 두 팀 중에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며 무승부를 거두면 둘 다 탈락한다. 그런데 볼리비아는 몰라도 파라과이는 이것을 이겼다고 본선에 대한 희망이 있는 게 아니다. 우루과이나 베네수엘라 중 한팀이 2승을 거둘 경우 파라과이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탈락한다. 결국 15차전에서 파라과이가 볼리비아를 4-0으로 대파해서 볼리비아가 광탈하고 파라과이는 한 라운드는 무사히 넘겼지만 그 다음 라운드에서 하필 우루과이가 콜롬비아를 제압하는 바람에 파라과이는 그대로 지역예선 광탈. 파라과이 자신들이 볼리비아를 압살한 것과 똑같은 꼴로 아르헨티나에게 압살당한 것은 덤.

볼리비아와 파라과이가 광탈해버리자 이번에는 베네수엘라가 그 자리로 들어가버렸다. 베네수엘라는 17차전 파라과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광탈이다. 게다가 베네수엘라가 아무리 파라과이를 대파해도 우루과이와 에콰도르가 비기면 그냥 광탈이고 둘 중 패하는 팀이 그 다음 라운드에서 또 패하길 바래야만 한다. 하지만 결국 베네수엘라는 파라과이와 어이없게 비겨버리는 바람에 목이 잘려버렸다.

거기에 우루과이와 에콰도르 역시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물론 이쪽은 비기면 그나마 좀 낫지만 패하면 아주 위험해진다. 등수상 베네수엘라에게 밀릴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인데 이러면 지역예선 6등, 탈락이다. 게다가 우루과이는 더욱 똥줄이 타는데 그 이유는 마지막 라운드의 상대로 최강 아르헨티나가 떡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의 입장에서 보면 아르헨티나는 결코 해볼만한 팀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베네수엘라가 파라과이와 어이없게 비겨서 목이 잘리는 바람에 탈락은 모면했으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엄청난 고전 끝에 3-2로 겨우 이겨서 본선 진출 가능성을 살려 놓았다. 하지만 칠레가 에콰도르를 잡는 바람에 우루과이는 그대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제일 센 놈을 때려잡았는데 왜 본선 직행을 못해?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간 우루과이는 약체 요르단을 신나게 두들겨패고 본선에 직행했는데 플레이오프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피파 랭킹이 높아서 톱 시드가 되었다. 그러나 같이 편성된 팀들이 안습.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축구의 종주국 잉글랜드가 같이 편성되고 말았다. 그리고 최약체라던 코스타리카에게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패하면서 또 단두대 매치가 이뤄졌다! 마지막 3차전 조 예선에서 16강을 위한 단두대 매치 끝에 우루과이가 이기면서 이탈리아를 32강에서 탈락시키며 16강에 진출했다. 뭐 이 와중에 수아레스의 핵이빨도 세계적 화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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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 이 짤방은 2008년경 한창 비밀번호를 찍던 LG 트윈스(최종 순위 8위)와 KIA 타이거즈(최종 순위 6위), 그리고 신생 구단 우리 히어로즈(최종 순위 7위)를 풍자하는 짤방이었지만, 2012년 시즌 초에 재발견되었다. 당시 7위를 달리던 기아와 4강권이 위태했던 LG... 그리고 4월 말부터 4강권 위로 올라와 이들을 비웃던 히어로즈까지.
  • [2] 예를 들어서 엘 꼴라시코를 대표하는 703 대첩은 4위와 5위 팀의 경기였기 때문에 전통적 입장에서 보면 단두대 매치가 아니지만, 그 막장성과 더불어서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행보를 극명하게 갈랐다는 점에서 훌륭한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 [3] SK와 삼성이 이날까지 상대 전적이 동률이었기 때문에 SK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면 전체 승률이 동률일 경우 자력으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 [4] 단 LG 가 2승1패 하게 되면, 동률이 되어 공동 8위가 된다.
  • [5] 사실 9팀이 매주 2팀과 3연전씩 경기한다면, 대략 1달에 1번씩은 8~9위가 꼬박꼬박 만날 수 밖에 없다.
  • [6] 서건창의 한국프로야구 유일무이 200안타, 강정호의 유격수 최초 40홈런, 헨리 소사의 승률 1위 등극.
  • [7] 단순히 야구처럼 꼴지 하고 말고의 수준의 차이가 아니다. 구단의 수입과 관중 수, 팀 스쿼드의 질적 저하나 클럽 수준의 재정 상황 악화 등등 강등으로 생기는 피해는 매우 막심하다.
  • [8] 그렇긴 해도 분위기는 처음부터 기대치는 낮았지만 기대이상의 선전을 한 여자배구는 그나마 호의적이었다. 거기다 통산 전적 열세가 지속됐던지라 여자배구는 한일전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축구의 경우는 역시나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사정이 달랐다. 거기다 올림픽으로 군면제하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인물까지 있었기 때문에 이쪽은 진짜 위험했다. 다행히도 승리했기 때문에 한 시름 던 셈.
  • [9] 2002년 쇼트트랙 김동성, 2014년 피겨 김연아.